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출근때 어디까지 나오셔서 인사하시는지..

인사 조회수 : 1,605
작성일 : 2009-02-16 15:21:52
전 결혼 10년이 넘었는데요 신혼때부터 그냥 현관앞에서 잘다녀오라고 했거든요.
근데 의외로 엘리베이터 앞까지 나와서 인사하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요.
제 남편은 그게 넘 부러운가봐요.
가끔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다보면 중간쯤에서 다른 남편분이 타시는데 부인이 그 앞에서 인사하다가 제 남편을 보고는 뻘쭘해하면서 들어간다고...
전 피곤하면 식탁에 아침밥을 차려놓고 다시 침대속에 들어가거든요. 거기서 바이바이 할때도 있고.( 출근하는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닌줄 알지만 잠이 오는걸 어쩝니까..ㅜㅜ)
님들은 어디까지 나와서 인사하는지 궁금해서요.
애들 등교할땐 일레베이터앞까지 나와서 바이바이 해주는데 남편한텐 그게 안되네요. 이른시각이라 부실부실한것도 있고...
IP : 117.82.xxx.14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6 3:24 PM (211.59.xxx.69)

    싸운날을 제외하고는^^ 반드시 현관까지 나갑니다.
    엘리베이터 앞은 남편이 벌쭘해서 싫다고 해서요.

  • 2.
    '09.2.16 3:25 PM (211.192.xxx.23)

    저는 꿈속에서,,혹은 마음속에서 ㅠㅠ
    이불 밖으로 얼굴 내밀기도 힘들어요,
    근데 우리남편은 저 일어나고 나오는거 안 좋아해요,,
    눈만 마주치면 잔소리라 그런가 ㅠㅠ

  • 3. 열녀문
    '09.2.16 3:26 PM (211.222.xxx.48)

    출근인사는 침대에서 고개 돌려
    "잘 갔다와~ 이따봐~"
    오늘은 그것도 안하니 "울마누라 피곤해? ㅎㅎ" 하면서 가더구만요.

  • 4. 대중없어요
    '09.2.16 3:30 PM (121.181.xxx.123)

    저 기분 좋을땐 현관앞에서 엘리베이트 타는거 까지 문열고 보고 있고요
    데면 데면 한날은 현관까지만
    싸운날은 가는지 마는지 신경도 ㅎㅎ

  • 5. ...
    '09.2.16 3:32 PM (125.178.xxx.15)

    현관문 열고 상체만 내밀고 엘리베이터 문 닫힐때까지
    손흔들며, 빠이빠이~~하지요.
    왜냐구요, 앞집에서 누가 나오면 얼른 들어가려구요.
    ........쑥스럽거든요

  • 6. 저희는
    '09.2.16 3:32 PM (58.148.xxx.170)

    현관문 열면 엘리베이터가 보여요
    그래서 현관문 열어 놓고 엘리베이터 올라 올 때 까지
    뽀뽀하고 엉덩이 두드리고 장난치고 놀다가 엘리베이터 태워 보냅니다.
    집이 고층이라 엘리베이터 올라 올 때까지 제법 놀만해요.
    그리고 엘리베이터 문 닫힐 때까지 손 흔들어 주고...^^

  • 7. ㅋㅋ
    '09.2.16 3:32 PM (121.55.xxx.67)

    남편이 아침일찍 나가기땜에 미리나가서 엘리베이터 항상 눌러놔요.
    자연스레 엘리베이터 앞까지 나가게되죠.
    은근 좋아하는거 같긴해요.
    퇴근할땐 자기가 비번 누르고 들어오기때문에 항상 컴터책상앞에 앉아서 맞지요.ㅎㅎ
    옷같은건 잘 안받아요.
    알아서 넣어놓으라고..
    출근때는 안쓰러워 그러는데 퇴근하면 그런맘이 왜 없는쥐..ㅎㅎ

  • 8. ㅎㅎㅎ
    '09.2.16 3:32 PM (121.130.xxx.144)

    침대에서... 눈감고.....가는 소리만 들어요.....
    남편은 아침형 저는 올빼미형...
    남편 출근 후 한시간 뒤 저도 출근^^

  • 9. ㅎㅎ
    '09.2.16 3:33 PM (218.237.xxx.221)

    현관에서 엘리베이터까지 먼 가 봐요?
    저희집은 현관문 열면 엘리베이터.

    아침에 일어나서 뜨신 밥에 국 끓이고 도시락 싸고
    오늘 같이 추운 날은 드라이기로 신발안을 따끈하게 데워서 신긴 후,
    뽀뽀와 포옹.
    엘리베이터 닫힐때까지 빠이빠이~

    오늘 남편의 아침 인사는 "따뜻한 집에서 잘 놀고 있어~"
    저는 "추운데 잘 다녀와~" ^^

  • 10. 히히
    '09.2.16 3:37 PM (124.54.xxx.142)

    날 따듯할때는 엘레베이터까지 자주 나갔어요.역시나 엘레베이터 문 열릴때 사람들 있으면 좀 뻘줌해지죠..날이 추워지면 남편이 춥다고 그냥 나오지 말래서 현관문까지만 배웅해요.
    뭐 졸려서 못 일어날때면 그냥 이불 속에서 잘가라고 인사할떄도 있고..
    그날그날 다르네요.^^그래도 거의 나가서 배웅할때가 많아요.
    은근히 남편도 그런걸 바라는듯.

  • 11. ㅋㅋ
    '09.2.16 3:40 PM (118.127.xxx.245)

    매일 엘리베이터까지 노력은 해요.... 노력하는 걸 알아서 인지 고마워 하고 좋아라 해주죠...

    그러나 엘리베이터 앞까지는 가끔 나가요....복장이 그나마 나갈정도가 될때만요... ㅋㅋ

    앞집 아줌마한테 혼났거든요... 저희 부부와 또래 자녀들이 있으시거든요...
    끈나시티에 짧은 반바지 입고 잠깐 이니깐 아무도 안나오겠지하고 신랑 배웅했는데....
    앞집 사람들이 우르르르.... 신랑이랑 저랑 민망해서.... 순간 얼음 되어 있다가...
    그 후론 복장에 신경써야 해서 현관까지만 거의 해요...
    특별히 예쁜짓 많이 하면 뽀너스정도로 더 멀리까지~~ ㅋㅋ
    참고로 저희는 아직 자녀 없는 부부라서 가능한것 같아요....

  • 12. 원글인데요
    '09.2.16 3:47 PM (117.82.xxx.143)

    댓글들 읽으며 다른집들의 아침풍경을 볼수있어 재밌네요.
    남편이 출근할때의 기분이 다르다고 해서 다른집들은 어떤지 궁금해서 여쭤봤네요.
    가급적 엘리베이터 문닫힐때까진 현관 문고리잡고 붙어있어 봐야겠어요.^^

  • 13. -.-
    '09.2.16 3:59 PM (61.251.xxx.232)

    제 친구는 남편 퇴근하고 들어 올때 가끔 큰절도 한다네요..
    평상시에는 90도로 안녕히 다녀오시라고 인사하고.(동갑부부)

    그 이야기들은 우리남편" 왜 그러고 산대?" ㅋㅋ

  • 14. ㅇㅇ
    '09.2.16 4:00 PM (124.51.xxx.8)

    전 추워서 걍 현관앞에서.. 아~ 저흰 복도식이라 엘리베이터까지 따라가려면 멀어요.
    계단식이면 엘리베이터 같이 기다려줘도 괜찮을듯하네요..

  • 15. ..
    '09.2.16 4:05 PM (222.109.xxx.207)

    애들하고 엘리베이터 나와서 뽀뽀하고 손 빠이 빠이 하고 헤어져요.. 12년차

  • 16. ..
    '09.2.16 4:10 PM (124.49.xxx.130)

    전 일어나 있을때는 엘리베이터 앞까지
    잘때는 계속 잡니다 ㅡ.ㅡ;;

  • 17. 아줌마
    '09.2.16 4:16 PM (211.232.xxx.184)

    현관문 열고 몸이 반만 나온 상태로 빼꼼이 서서
    바이바이~손 흔들고
    남편은 엘리베이터에 탄 채로 손 흔들고...

  • 18. 아줌마
    '09.2.16 4:18 PM (211.232.xxx.184)

    참!
    현관 바로 앞의 엘리베이터인 위치이기도 하지만
    주욱~그래 와서 안 하면 서운할것 같기도 하고
    남편이 집에 있을 때 모임에만 나가도 남편도 꼭 나와서
    잘 다녀 와~맛잇는것 많이 먹어~ 하는 부부
    51세의 오래된 부부 ㅎㅎ

  • 19. ..
    '09.2.16 4:28 PM (58.102.xxx.103)

    제 남편은 제가 나가 볼라고 해도 문닫으면서 저를 밀어넣습니다..^^
    때론 뻘쭘해서...때론 추워서...

  • 20. 참참참
    '09.2.16 4:31 PM (61.252.xxx.85)

    엘리베이터에 사람있을까봐 현관문 반쯤 열고 인사합니다.
    사람 없으면 꼭 엘리베이터 문 닫힐때까지 눈 마주치고 바이바이...
    그렇게 안하면 하루종일 찜찜해요. 저도 결혼한지 14년차입니다

  • 21. 깜장이 집사
    '09.2.16 4:31 PM (61.255.xxx.5)

    아침에 후다닥 아침 같이 먹고 손잡고 룰루랄라 버스정류장까지 모셔다 드립니다.
    그리고 들어와서 설거지 하고 고양이랑 5분간 급하게 놀아준 뒤에 청소 살짝 해놓고 저도 곧장 나갑니다. ^^

  • 22. 까짓거 해주세요
    '09.2.16 4:39 PM (119.70.xxx.183)

    남편분이 바라신다니까 해주셔도 좋을듯해요 ^^
    저희는 집에서 나가기 전에 남편이 한번 번쩍들어 안아주고 뽀뽀,
    제가 현관앞에 신발 가지런히 해주고 먼저나가서 엘리베이터 눌러주고,
    기다리면서 당부의 말(?)과 뽀뽀.
    안에 아무도 없으면 닫힐때까지 손흔들어줘요. 누가 있음 후다닥 들어가구요.
    맨날 하는건데도 써놓으니 부끄럽네요 *^^*;;;;
    결혼 13 년차 입니다~

  • 23. ..
    '09.2.16 5:06 PM (218.39.xxx.73)

    저도 대충해서 남편현관에서 보내거나 피곤한날은 더자거나햇어요
    그런데 제가 출근해보니 맘이 달라져요
    방학인데 제가 출근할때까지 자는애들보면 서운하더라구요
    그래서 남편 아침주고 엘리베이터까지 가거나 복장이 불량하면 현관앞에서 배웅해줘요
    되도록이면 아이들도 깨서 아빠에게 인사하고 다시자라고하구요

    뽀뽀나 포옹이 아니더라고 50년을 비가오나 눈이오나 우리가족을 위해서
    매일 7시에 출근하는데 겨울은 깜깜하잖아요
    깜깜해서 일어나기싫었는데 그깜깜함을 헤치고 늦었다고 빈속으로
    튀어나가는 남편보면 짠합니다

    전 토요일날 근무고 남편은 쉬는데
    반대로 나 나가는데 자고있으면 좀 서운하던걸요

  • 24. 주택..
    '09.2.16 5:36 PM (61.247.xxx.91)

    현관 아니면 엘리베이터!!
    대부분 아파트에 사시는 군요.
    진짜 우리나라 아파트 많은가 봐요.
    전 주택에 살아요. 1층!!
    전 현관문 열고 남편이 대문닫고 나갈 때까지 지켜보다가 들어옵니다.

  • 25. 저는
    '09.2.16 6:02 PM (59.8.xxx.66)

    아들하고 둘이 나란히 서서 아침 뽀뽀해줍니다
    그리고 인사하고 남편 계단 내려가는거 조금보고 맙니다
    울남편 갔다올께 하면서 가지요
    그정도야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울아들 애기때 부터 그렇게 해 버릇했더니 아무리 잠에 취해 있어도 아빠 츨근하면 벌떡일어납니다
    그리고 둘이서 다시 잡니다^^

  • 26. ..
    '09.2.16 6:28 PM (121.135.xxx.140)

    저희집은 복도식이라 현관에서 엘베까지 상당히 멉니다..
    현관까지는 당연 나가구요, 남편 멀어질때까지 쳐다보다가 문 닫습니다.
    근데 제 남편은 제가 나가든 말든 신경을 별로 안 쓰는 거 같던데 ^^;
    남편분이 원한다면 해주세요..

  • 27. 전~
    '09.2.16 7:13 PM (61.79.xxx.71)

    커피를 종이컵에 타서 들고....엘리베이터 미리 눌러놓아요...그래봤자..3-4초 먼저 나가는 거지만...남편이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갈때 커피 넘기고...수고해에~~정도로 인사....요렇게하면서 열쇠,휴대폰 들고 있는거 체크 해야 돼요...ㅎㅎ...어쩌다 이걸 안할때는......꼭 빠뜨린 거 가지러 다시 올라오네요.

  • 28. 22년차
    '09.2.16 7:58 PM (203.81.xxx.51)

    먹을거 마실 거 그리고 가방까지 들고 주차장까지 갑니다.
    안전벨트 매라고 잔소리까지 해서 보내고 들어온 세월이 22년이네요.
    근데도 싸울 일은 왜 이리 많은지..
    이틀째 냉전중- 말 안합니다.
    그래도 아침 마중은 쭈-욱 계속됩니다.

  • 29. 오늘
    '09.2.16 8:39 PM (58.120.xxx.253)

    7시30분에 나가는데 가는거 못봤네요. 여보 미안1

  • 30. 22년차
    '09.2.16 8:43 PM (203.81.xxx.51)

    마중---> 배웅으로 정정합니다.
    생각과는 다른 말
    그리고 다른 글.

  • 31. 남편이
    '09.2.16 8:46 PM (203.235.xxx.44)

    엘리베이터로 우산 내려달라고 해서
    소매없는 원피스잠옷 입고 엘리베이터 눌렀는데(새벽~)
    앞집 아저씨가 새벽운동 마치고 타고 올라오대요

    그 황망함이란... 시상식에 나온 여배우처럼
    가슴팍에 국기에 대한 경례하며 우산을 살포시 놓고 나왔어요

  • 32.
    '09.2.19 3:46 PM (116.120.xxx.164)

    그냥 신발장 근처의 현관 안이예요.
    이전에 앞집..부부
    복도에 나와서 엘리베이트잡아주고 그러더군요.
    근데 애들은 안나오고 엄마만...
    애들이 집에 없는것두 아니고 저정도로 배웅을 하는 분위기라면
    애들 목소리라도 들려야하는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0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4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9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3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6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8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8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2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40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01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1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1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0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6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0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2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2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