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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빛나던 브래드피트의 미모-벤자민버튼

듀플레인 조회수 : 1,429
작성일 : 2009-02-16 09:16:18
오랜만에 주말에 나가서 친구들과 영화를 봤어요.
남편한테 애 둘 맡기고서요,,ㅎㅎ
즉흥적으로 고른 영화가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였는데요
원래 영화를 보기전에 충분한 정보를 얻고 갑니다만..
이 영화는 정말 아무 정보없이..
어렴풋이 브래드피트가 나온다더라,,라는 정도만 알고 갔지요,,

간만에..
정말 따뜻하고 감동적인 영화 한편을 봤습니다.
2시간40분이라는 러닝타임이 전혀 지루하지 않을 정도로,,
게다가,,,
브래드피트는 또 어찌나 빛나던지..
영화 중간중간에 브래드피트의 멋진 모습이 나올 때마다
여인네들의 탄성이 곳곳에서 나오더군요~
검색해보니 1963년생이던데,,4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더라구요.
하긴 젤 처음 피트가 나오는 영화를 본게
<벰파이어와의 인터뷰> 였으니..그 때 제 나이가 20대 초반이었으니까요,,
15년도 훨씬 넘은 얘기군요,,

마지막 엔딩크레딧까지  감동을 느끼고 있는데
그 순간 정적을 깨는 목소리
"설문지 작성 해주세요~"
영화사 알바 같은데..확,,목을 휘감아서 니킥 날려주고 싶었습니다.
영화사,,기리지 마요~

이 영화 보실분은 필히 시작전에 화장실 꼭 다녀오세요,,
마지막에 신호가 심하게 와서 집중도가 살짝 떨어졌답니다,,ㅋㅋ

하여간,,하고픈 얘기는 브래드피트,,,,정말 멋지더군요,,
연기도 그동안 봐온 것 중에 최고였어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하길 기대합니다~~

IP : 203.235.xxx.2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봤어요^^
    '09.2.16 9:25 AM (121.130.xxx.144)

    저도 어제 봤어요.
    좋은 영화죠. 재미도 있고.
    정말 재미있는 상상력입니다.
    저는 영화보는 내내 브래드의 이마 주름살에 신경이 쓰이던데(그래도 멋지긴 멋져요^^).
    나이때문에 젊은이의 모습은 별로 안나온 것 같아요.
    서양인들은 역시 표정주름을 많이 지어서인지 이마에 주름이 많아요.
    여자 주인공은 반지에 제왕에 여신으로 나왔던 여자죠.
    목소리가 참 특이해요.

  • 2. 깜장이 집사
    '09.2.16 9:25 AM (61.255.xxx.9)

    저도 burton봤어요.
    빵오빠 호감만 있었는데. 정말 멋지더군요.
    제가 모시는 분보다 나이가 훨씬 많은데 도대체 빵오빠는 뭘 드셨길래.


    얼마전에 라디오에서 들은건데요. 미국 어느 주간진가에서 뽑은 다리가 예쁜 연예인 3위에 꼽혔다고 하더군요. 빵오빠가요.
    마를린 먼로도 제꼈다더군요. ㅎㅎ

  • 3. 저두요~
    '09.2.16 9:33 AM (203.142.xxx.231)

    정말 빛나는 브래드의 미모였어요...
    영화 끝나고 나오면서 ...역시를 연발했답니다.
    이상 브레드 광팬의 댓글이였습니다...ㅋㅋ

  • 4. 은혜강산다요
    '09.2.16 9:36 AM (121.152.xxx.40)

    저는 아프리카 티비로 20일전에 봤는데 ...요즘은 매일 나오네요..전 아기 버리는 장면 나올 때 우리아이들하고 겹쳐서 눈물이 났었어요...ㅜ.ㅜ,,

  • 5. 곰곰
    '09.2.16 9:36 AM (59.30.xxx.175)

    원글님,닉네임이 혹시
    쇼생크탈출에 나왔던 그 앤디 듀프레인에서 따오신 건가요?
    그 영화 좋아해서 몇 번을 봤더니 괜시리 반가와서요^^
    죄수들 사이로 천상의 소리처럼 아름답게 흐르던 '피가로의 결혼'중
    편지 이중창이 떠오르네요.

  • 6. 저도
    '09.2.16 9:40 AM (124.197.xxx.48)

    재밌게 봤어요
    신랑은 눈물도 글썽~
    그러나 아카데미는 숀펜이나 미키루크에게 갔으면 하는..

  • 7. 듀플레인
    '09.2.16 9:47 AM (203.235.xxx.29)

    네..맞습니다. 쇼생크탈출 주인공 이름,,
    곰곰님,,제가 그 장면을 젤 좋아해요,,
    스무번도 넘게 봤다는,,,ㅠ.ㅠ
    이제 이 영화도 스무번 넘게 볼지도 몰라요,,

  • 8. **
    '09.2.16 9:47 AM (125.152.xxx.222)

    꼭 보고 싶네요~

  • 9. ^^
    '09.2.16 9:59 AM (99.225.xxx.99)

    얼마나 감동하셨으면 남성의 얼굴을 '미모'라고 표현하셨을까요? ^^
    마지막 부분에서 나오는 젊은이의 모습은 정말 멋지더군요. 브래드 피트에게 영 매력을 못
    느끼는 저조차도 남편에게 그런 얘기가 술술 나오더군요 "잘 생겼다"^^

    영화는 전반적으로 평면적이었단 생각이 들어요.
    소설을 읽어서 그럴거예요. 소설이 훨씬 낫거든요.

  • 10. ...
    '09.2.16 10:33 AM (115.86.xxx.68)

    그쵸...2시간 넘는영화인데 브래드 피트라서 화장실도 안가고 다 봤네요^^
    역시 제 스타일이에요. 완전 매력있어요...

    감탄을 침이 마르도록 한다음에...
    "근데..난 자기가 브래드피트랑 비슷한거 같애.." 요런 맨트 남편한테 날려줬습니다.
    돌맞을 소리맞는데...
    제눈에만 그래요^^

  • 11. 트로이
    '09.2.16 3:03 PM (116.34.xxx.119)

    에서 보고 완전 반해버린 피트~
    그 전에는 그냥 섹시한 이미지에 별 관심 없었는데
    트로이에서는 정말 연기도 너무 멋지고 그 배역에 딱이었어요.
    그 이후로는 브래드 피트 나오는 영화 보면 꺅 소리를 달고 사네요.ㅎㅎㅎ
    벤자민 보고 싶어요.작은애 이번 금요일에 유치원 졸업인데 빨리 혼자라도 가서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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