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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6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세우실 조회수 : 128
작성일 : 2009-02-16 09: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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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방울은 공들여 공들여 흘렀다
수억 수만 수천 수백 날들 모여 모여 행진하며

오, 강!
강江의 이름은 물방울 하나하나 공들여 모인 말
물이 나른 시간이 공들인 그 말
저 강물
강물, 강물, 강물들은
그렇게 모여 우릴 만나러 왔다

우리는 그것을 나눠 마셨다, 씻고, 적시고 나눠 즐겼다
우리와 강물은 이미 존속된 몸
결합된 몸
땅 위의 자연으로 일체를 이룬

그러나 21세기여
강 위의 탐욕스런 사업가여
사랑하는 사이에 껴든 훼방꾼이여
개발의 범람이여
포장된 허영이여

수억 수만 수천 수백 날 자연이 만든 그 힘에 대항하는
포클레인 기계짓의 어리석음이여
사람은 원시
산도 원시, 강물도 원시, 우린 공동체

원시에 쇠말뚝을 쩡쩡― 그리 박지 마라
그 중심의 가슴팍 깨지 마라, 당대의 거 아니다
산하의 요람에 퍼붓는 시멘트
생명이 들지 않은 미래의 요람은 이미 딱딱한 횟빛이다

오, 나는 원시에서 다른 기호로 불림 당하는 걸 거부한다
분리됨을 거부한다


           - 손태연, ≪인스턴트 반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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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운하 반대와 생명의 강을 모시기 위한 시인 203인의 공동시집
   "그냥 놔두라, 쓰라린 백년 소원 이것이다"에서 발췌했습니다.







2월 16일 경향신문
http://kr.fi1.club.yahoo.com/yci/2d/00/naturaltaiji/GALLERY/13/f0bb81369747d2...

2월 16일 장도리
http://kr.fi1.club.yahoo.com/yci/2d/00/naturaltaiji/GALLERY/13/f291b4b946445a...

2월 16일 프레시안
http://kr.fi1.club.yahoo.com/yci/2d/00/naturaltaiji/GALLERY/13/cd79f112d65423...

2월 16일 한겨레
http://kr.fi1.club.yahoo.com/yci/2d/00/naturaltaiji/GALLERY/13/0f2f9475c82612...

2월 16일 조선찌라시
http://kr.fi1.club.yahoo.com/yci/2d/00/naturaltaiji/GALLERY/13/cac1503d0d870c...







대통령 각하께서 워낭소리를 관람하시고는 밥 한 번 같이 먹자... 독립영화의 미래를 위해서 애쓰겠다 하셨다지요. ^^

와! 멋져요 그쵸?

그런데 그럼 독립영화 지원금 삭감한 건 어디 사는 귀신인가요?

이거 어렸을 때 배운 것 같은데.......... 뭐라더라?................... 병주고 약.......... 뭐라더라?.......... 표리부.......... 뭐라더라?



조중동의 "공익을 위한다"는 범죄자 얼굴공개의 목적은 인권위 공격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가고 있군요. ^^



우리 대통령 각하와 그 졸개들은 오늘도 "다음 용산참사 현장" 만들러 부지런히 고고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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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현 시국 상황을 고찰하고
이에 따른 향후 가능성에 대하여 논한 개인적인 견해, 주장입니다. ㅎ

공익을 해할 목적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정부나 기타 기관에 대한 명예훼손 의도가 없음을 밝힙니다.  ㅋ

그냥 일기예보라고 생각하세요. ^^
동 트기전 새벽이 가장 어두운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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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25.131.xxx.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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