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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교를 in-Seoul 하기가 그렇게 어려운가요?
저는 학력 고사도 봤고 수능도 봐본 사람입니다.
그런데...
요즘 주변에서 서울대도 아닌데...서울대갔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아줌마들이 이렇게 많은지
잘 모르겠습니다.(서울에서 통학권이면 서울대라고 하더군요)
단순히 생각하면
대학교 수는 늘어났고 하나만 낳아 잘 기르자 세대인 아이들이 대학을 들어가는 지금,
세대수도 줄어 들고 학생수도 줄어들어 경쟁은 줄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사교육에 열올리는 아줌마들과 정부의 한심한 교육정책등...여러가지 악재가
현재의 어느 학년 아이들도 학교를 점치기어려운 상황이지요.
주변 지인 아들이 한X대 들어갔다고 디게 자랑하고 다니는 것을 보면서
축하는 해주었으나,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 제가 학교다닐때는 반에서 5-10등정도 하면
서울에 있는 학교는 충분히 들어갔고 서울/연/고대 아니면 그다지 자랑거리가 아니었는데...
요즘은 많이 달라졌나 봅니다.
수험생수는 절대적으로 감소하였고 대학교 수는 절대적으로 증가되었는데
아이들은 박터지게 공부해야 하고 서울에 있는 대학 가면 자랑스러운 세태가 되어 버린
이유가 대체 뭘까요?
1. 지방에서도
'09.2.15 6:06 PM (61.38.xxx.69)예전에는 형편상 국립대를 갔지만
지금은 왠만하면 전국에서 인 서울 하려 하잖아요.
결과적으로 경제적 풍요가 지금의 현상을 만들었지요.
원글님
지금 현실을 너무 모르시네요.
끝까지 모르실 수 있다면
정말 자식 복 많은 분이 될 겁니다.
그리 되시길 빌어요.^^2. .....
'09.2.15 6:08 PM (61.253.xxx.97)전체 대학정원수 대비 수험생 수는 줄어서 지방에 있는 대학들은 미달 나는 경우도 많은데요
서울대 학부 정원수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고 농어촌 특례 지역균형 등으로
상위권 대학들의 정시 모집 인원수도 많이 줄었구요
의대 치대 약대 법대 학부가 없어지거나 줄어들었고
지방 국립대의 인기및 선호도 또한 원글님 시대에 비해 완전히 줄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인서울 하기가 90년대 이전에 비해 많이 어려워졌어요3. 현실
'09.2.15 6:12 PM (125.140.xxx.109)아이가 점수만 된다면 거의 서울로 보내려고 하지요.
요번 우리아이 반 입시 결과에요.
광역시는 아니고 대도시 공립여고 랍니다. 정원은 3학년 500명 각반 38명
1등 성대, 이대 붙음
2등 진주교대
3등 이대 추합
4등 단국대
그외에 지방 국립대 2명
이번에 내신이 최상급인 애들 고대 넣었는데 다 떨어졌어요.
연대, 이대 고교등급제 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가기 힘들어요.4. Mess
'09.2.15 6:14 PM (222.96.xxx.134)넓게 읽어봐 주세요. 제가 쓴 한X대는 한성대 절대 아닙니다.^^
제가 글을 좀 못 씁니다. 핵심은
인서울을 하는 세태에 대한 한심한 생각이 들어 여쭤 본겁니다.
행간을 읽어 주세요.^^5. .
'09.2.15 6:18 PM (119.203.xxx.218)허걱~ 인서울 하는 세태가 한심하다구요?
그만큼 모든것이 서울 중심으로 되어서 그런거 아닌가요??
인서울 그렇게 힘든지 겪어보지 않았으면 말을 마세요~
고3 어무이들 고3 수능 겪어보지 않은 엄마들이랑
공부이야기 안한다잖아요.
대학은 널려 있으나 가고 싶어 하는 대학은 한정되어 있다는거죠.
고등학생 80몇프로 이상이 대학 진학을 하는 대한민국 아닙니까?
서울대 서울에 있는 대학
서울약대 서울에서 약간 먼 대학
서울상대 서울에서 상당히 먼 대학6. 으흠
'09.2.15 6:28 PM (124.197.xxx.240)전 대학생이구요 인서울이니 머니해도 다들 고만고만한 학교들 아닌가요?
부모 눈에야 자식들이 귀여워서 그러겟지만 자랑을 하려면 먼가 특별난게 있다는건데
서울대나 연고대 상위과, 의치한 정도면 몰라도
그외는 속으로는 자랑스럽더라도 주위에 자랑할만한 학교들은 아닌것 같네요.7. 위에
'09.2.15 6:31 PM (118.223.xxx.38)대학생...
님이 자녀들 대학보낼 때 부모의 맘을 알게될 겁니다.8. ...
'09.2.15 6:35 PM (121.139.xxx.175)요즘 지방국립대 지거국이라하면서 폄하하더군요.
예전엔 지방국립대갔던 우수학생들 다 서울로 몰립니다.
그런 영향탓인지 님이 말씀하신 대학 공과대학에 우리아이 이과 메가기준
전국2.4%인데 추합으로 붙었어요.
고3수험생 지나지 않은 분들은 스카이는 우습게 가는 줄 알더군요.ㅎㅎㅎ9. 으흠님
'09.2.15 6:45 PM (121.139.xxx.175)서울대나 의치한은 몰라도 스카이 상위과라 특별나다고 하는 건 그렇네요.
우리아이 수능 망쳐서 위의 대학갔습니다.
일반화는 그렇네요.그렇다고 점수차이 많이 나진 않구요.
0.2점차로 우리아이 이번에 스카이 대학중 중상위과 탈락했답니다10. 고3맘
'09.2.15 6:54 PM (121.151.xxx.149)전체적으로 대학가기는 그리 어렵지않아요
왜냐면 아이들숫자가 작으니까요
그런데 인서울은 정말힘들다고하더라고요
그리고 아이들이 워낙 잘해서 점수차이가 없어서 더 힘들기도하고요
요즘 정말힘들어요11. 애들
'09.2.15 7:46 PM (125.141.xxx.221)어렸을땐 공부좀 한다싶으면 스카이정도는 가겠지~하는 막연한 생각을 하다가 중학교 에들어가면 열심히만 하면 되겠지 라는기대감이 고 1때까지는 유지 됩니다.고2땐 더 열심히 하면 스카이나 아님 성대한대 정도...그러다 고 2가되면 현실에 부디칩니다.
특히 여자애들은 아무리 공부 열심히 해도 성적 올리기 힘듭니다.그 성적 유지하면 다행..
고3이 되면 정말 모의고사 횟수가 거듭될수록 기대치도 점점 떨어져서 하루하루가 가슴에 돌덩이를 달고 사는것 같죠.12. 음.
'09.2.15 7:53 PM (119.195.xxx.213)요즘 들어 생각드는 건데요 그 '잘한다'는 개념은 어디서 나오는건지 모르겠어요. 국영수 잘하는거? 암기 잘하는거? 제가 학교 갈때는 그게 공부잘하는 애들 기준이데요. 근데 그렇게 주입식 공부 잘해서 인서울해서 고시공부하고 공무원 공부하고 그런 사람들 너무너무 많아요. 인서울이 중요한 것보다 자기 적성을 찾는게 더 중요한 거 같아요. 자기가 정말 뭘하고 싶은지 뭘 잘하는지 아는게 제일 중요한게 아닐까요. 요즘 서울대가서 9급 공무원 하는 사람도 있는걸요... 공무원이 최고인 세상 이제 반환점을 돌때가 된 때 인것 같습니다. 경기가 어렵다 어렵다하지만 안정만 찾아서는 성장은 없고 다 망하지 않을까요. 휴우... 좀더 멀리 내다 볼 수 있고 한번 실패가 모든 도전을 꺽지 않는 나라가 되면 좋겠어요.
13. 음.
'09.2.15 7:59 PM (119.195.xxx.213)다 똑같은 공부해서 전국의 모든 수험생을 한줄로 세우니까 이러는거죠.
아무래도 서울은 우리 나라에서 젤 큰도시니까 거기가면 뭐라도 더 알겠지 배우겠지
직업에서 원하는 지식, 기능은 다 똑같은 것도 아닌데 굳이 한가지 기준으로만 애들을 평가하려구 하니까 이러죠.
이러니 대학교 졸업한 사람은많은데 인재는 없다 이런 소리가 나오는거 같아요14. 힘드네요
'09.2.15 8:44 PM (118.33.xxx.89)수년전만해도 2~3등급만해도 인서울 4년제를 갈수도있었는데,,,뭐 지금도 과에따라서 가지만
2~3등급이어도 맘에드는 인서울 좋은 전문대가기도 만만치 않더군요,,,왜? 그러는지 ,,,세태가바뀐건지 모르겠습니다 점점힘드네요,,, 사실전엔 명지전문대, 배화여대,한양여대,또 기타
인서울 전문대는 다별로로 치지않았습니까? 3등급으로 좋은전문대예비 받고가야된다는 소리듣고 깜작 놀렀습니다15. 재수맘
'09.2.15 8:54 PM (221.146.xxx.39)저도 상위권 대학나와 직딩 20년 밥 벌어 먹고 삽니다
요즘 대학가기 어렵다는 거...우리 아이 대학 떨어졌지만...
옛날 보다 어렵다거나 그런 거...아닌 거 같습니다...
자녀가 상위대학 가기를 바라는 부모가 많아진 것 뿐...인 것으로 보입니다...
고등학교에서 공부 잘하는 등수인데 대학 못 갔다는 건
외고, 과고 진학한 우수 학생들이 많아서...
일반 고등학교 등수 자체가 이전과 많이 다릅니다...
어느 시대, 어떤 나라에서도 잘하는 놈은 대.체.로 명문 학교 진학합니다...16. 예전에는
'09.2.15 9:01 PM (211.176.xxx.169)한반 인원이 최소 50명 이상 심하면 60명이었는데
이 중에서 5~6등 하는 거랑 지금 한반에 35명 안팎인데
5~6등 하는 거랑 일단 등수 개념 자체가 다릅니다.17. 음..
'09.2.15 10:17 PM (121.133.xxx.214)수험생 자녀 둔 분들께 들었는데..
서울에서도 비강남권 고등학교들은 반에서 5등 안에 들어야 인서울 한다고 하더라구요.
최소 전교에서 20등 안에는 들어야 한대 이대 서강대 성대 바라볼 수 있다고 하고요.18. 인서울..
'09.2.15 10:28 PM (221.140.xxx.153)그다지 어려운건지...
아이가 고등학교 생활을 얼마나 성실히 하냐에 달려있지, 그다지 어렵다고 보긴 힘든데요..
저도 이번에 수능치룬 예비대학생맘입니다.
우리아이가 이번에 학교를 가서 그렇다기보다는
언,수,외 3년동안 쉬지않고 학원,과외 하긴 했지만, 그다지 요란 떨고 공부 안해도
스카이 가더군요, 요지는...아이가 할꺼 다하면서 좋은 학교, 뭐, 인서울도 마찬가지구요,
가려고 하면, 그게 힘들지요.
그냥, 성실히 고3이라는거 인지하면서 보냈던거 같네요.
핸펀 정지하고, 싸이접고. 티ㅡ비는 볼만큼 보고요, 주말에. 쇼프로, 주말 드라마 하나정도 보고.. 인터넷 서핑 가끔하다 걸려서 된통 혼나기는 했지만요.
암튼, 보면, 주변에 아이들...공부도 하지만, 너무 누릴껄 다누리면서 좋은 대학가려하는게,
웃기는거 같고, 부모 역시 그런거 통제 안하고 대학 가기 힘들다고 하는거 보면, 어이 없지요19. 윗님..
'09.2.16 1:01 AM (99.225.xxx.99)...의 논리에 대한 시정이 필요해서 글쓰네요.
개인의 성실성을 문제삼으셨는데요, 이 문제는 개인의 성실성을 넘어서는 사회적인 문제로
보셔야 합니다. 한국은 이미 서울이 너무 거대 공룡도시가 되었구요, 지역발전이 없으면
나라의 발전도 없다고 보면 됩니다. 지방대학이 외면당하고 서울로 서울로 행진하는 이
시점에서 한국의 미래는 진실로 회색빛입니다.
아마도 전국이 서울이 될 날이 올지도.....헉. 그러면 모두 인서울이니까요.20. 에고
'09.2.16 7:46 AM (121.151.xxx.149)인서울님
님이 모든것을 가졋네요
부와 성실성과 정보력
그러니까 아이가 좋은대학에 갓지요
이세가지중에 하나라도 없으면 못가는겁니다
아무리 부모가 열심히함다고해도 아이의성실성은 만들수없구요
님아이가 잘간것은 모든것 가진것때문이지
님이 잘나서가 아니라는겁니다
맞아요 세가지다 가졋다는것은 님이 잘난것도 잇겠지만
세상사 다 님마음대로 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남에게 왜그런것이없지하고 탓하지마시고
님이 가진것들이 잇어서 난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야지만 님이 나중에 님이 탓하는사람처럼 되었을때
다른사람도 님을 위로해줄수잇으니까요21. ...
'09.2.16 7:53 AM (118.216.xxx.132)인서울 인서울하지만 지방에서 인서울 하는건 어느 수준 (학교이름 거론하는게
좀 그렇지만.. 한양대 성대까지) 까지이고 아니면 그냥 지방 국립대로 갑니다
지방 국립대가 워낙 학생들의 편차가 심해서 그렇지.. 여전히 우수한 학생들 많~습니다22. 인서울님
'09.2.16 9:01 AM (203.235.xxx.44)스카이 가셨다고 하니 하는 말이지만
서울대는 아니고 원서 넣고 좀... 떠시다가 연,고대 중
한 곳 되셨을 듯 합니다.
주위에서 보니 되느냐 마느냐 한끗발 차이이더군요
오죽하면 언수외탐 영역 외에 원서영역이란 말이 나왔겠어요
아니면 말씀해 주셔요
바로 서울대 척! 붙었다고요
원서 넣고 마음 졸이고, 원서 넣고 마음 졸일 거 두려워 하는
애도 그저 그렇고, 관리 제대로 못하는 변변찮은 부모들
위로 좀 해주셔요23. 축하
'09.2.16 9:47 AM (121.162.xxx.67)한x대 붙었으면 자랑할만하죠..전교10안에 드는 아이도 떨어져서 재수하는것도보고 전교1등하는 친척동생은 한양대수시로 합격했어요.수능이 점수가 잘나와서 아쉬움이 크지만 장학생으로
가게되었다고 좋아하시던데 충분히 자랑할만 하다고 생각들고 서울에 있는대학이나 지방에있는대학이라도 지인의아이가 합격했다면 정말 축하해주고싶어요...24. 음
'09.2.16 10:26 AM (121.130.xxx.36)1. 나의 아이나 지인의 아이가 어느 대학을 가든 축하해주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경쟁이 더 심했던 8/90년대에는 그렇지 못했죠. 전공불문하고 대학이름에 더 연연하던 시대가 그 시절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런 경향이 강하지만 당시는 서울대가 최고였습니다.
2. 8/90년대와 지금을 비교하면 8/90년대가 대학가는 것이 더 힘들었습니다. 어느 대학을 가든 지금과 그 당시를 비교하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수험생수와 대학 정원이 틀립니다.
더구나 당시는 선지원에 단 한루 단 한번의 시험으로 모든 것을 결정 짓던 시절입니다.
3. 당시 지방 국립대 컷이 인서울 정도는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멀면 멀수록 점수가 높았습니다. 수도권과 인접한 지역은 지방 국립대보다 서울지역 대학 컷이 더 좋았습니다.)
단 연고대정도는 아니었습니다. 국립대 사대 출신을 우선임용 할때는 사범대컷이 연고대 컷정도는 되었습니다만 폐지된 이후로 서울집중화가 가속되었다는 느낌입니다.25. 정말
'09.2.16 11:10 AM (125.141.xxx.221)저위에 음님 말씀대로 비 강남권은 전교 20등내외로 해야지 성대,이대,한대이상 갈수 있는것 같아요.우리 딸도 05학번인데 평균 전교 20등했어요.10등안에도 몇번 들었구요.그런데 이대 경제학과 갔어요.
그리고 위에 인서울님~~우리 아들은 정말 정말 열심히 공부 했는데도 인서울 못했어요.
고1때부터 인서울 하겠다고 그야말로 죽도록 공부만 했죠.여름엔 하도 오래 앉아있다 보니까 사타구니에 습진까지 생겼어요.3년내내 습진을 달고 살았어요.
그렇게 해서 인서울 하는경우도 있습니다만 우리아들은 그릇이 그거 밖에 안됬는지 정말 허탈 했어요.26. caffreys
'09.2.16 11:50 AM (203.237.xxx.223)80년대 대학가기 더 힘들었다고 하는데...
80년대 학번입니다.
전두환인가 박정희인가 딱 하나 잘한 거 있지요.
학력고사 점수 한줄로 세워 대학가던 시절이었는데
학력고사라는 것도 지금의 수능과 달리, 전체 열과목 이상되는 과목을
얼마나 더 잘 외우고 있냐에 따라 성적이 좌우되었던 시절이지요.
대학 결정하는 거 지금보다 쉬웠어요
기회는 딱 한번 자기 점수에 맞춰서, 재수 죽어도 싫으면
넉넉하게 넣고, 모험해보겠다 싶으면 아슬아슬하게 넣고...
어쨌거나 지금처럼 밤 12시 1시까지 이 과외 저 과외 끌려다니지 않았고,
노 과외, 노 학원, 오로지 학교공부,...
그 중 몇몇 과목 진짜 너무너무 못가르키는 과목 있었는데
이건 혼자 하다 하다 안되면 거의 포기해야 돼요. 반 애들도 다 포기,..27. caffreys
'09.2.16 11:51 AM (203.237.xxx.223)아 전두환인가 박정희인가가 잘한거가 과외금지였고,
그래서 우리 세대는 뭐 쫌 놀았다 이겁니다.28. 과외금지
'09.2.16 12:28 PM (211.40.xxx.58)전두환때 입니다.
29. 정말이지...
'09.2.16 12:32 PM (116.36.xxx.23)지금 멍박정권은 과외 뿐만 아니라 사교육도 부채질을 하고 있으니, 전두환보다도 못한넘
소리를 듣고 있지요.30. 특목고 때문
'09.2.16 12:44 PM (121.130.xxx.144)예전에 비해서 요즈음 부모들은 잘 아이 성적에 적극적이 되었지요.
위에 음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제가 살던 춘천에서도 공부 잘하던 친구들 사대로 많이 갔어요.
SKY갈 수 있는 아이들도 그냥 강원대 사대가서 선생님 하는 친구들 많아요.
저도 제가 학교 다닐때만 생각하게 되는데 친구들 말로는 아이들 대학가기 예전보다 힘들고 어렵다고 하더군요(무슨 전형방법이 그리도 복잡한지)
그런데 (음님의 설명에도 불구하고) 아직 저희 아이가 어려서 그런지 저도 인서울이 어렵다는 것은 잘 이해가 안가요.
제 생각으로는 우수한 아이들의 집합체가 따로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잘 하는 아이들은 외고나 특목고로 가잖아요.
그리고 요즈음 아이들 사교육에 너무 의지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스스로 공부를 못하는 것 이것도 문제더군요.
뭐 쓰다보니 옆으로 살짝 샛네요^^
어쨋든 저희때도 보면 고등학교때 sky가 엄청난줄 알았는데 막상 점수 나와보니 멀게만 느껴지지 않았던 기억이 납니다.
어디서든 열심히 하면 가능하다고 말하면 너무 순진한 것일까요?31. 인서울님!
'09.2.16 1:38 PM (211.114.xxx.113)낮은 자세로 감사한 맘으로 겸손하게 살아가십시요~
신께서 화나서 응징하실지 몰라요...32. 예전에
'09.2.16 2:18 PM (121.129.xxx.3)지방대 훌륭했었죠.
부산대, 경북대, 등등
그 지역에서 공부 좀 한다하는 애들은 지방국립대가서 졸업하고 대기업에 취직도
하기 쉬웠죠.
그러나 요즘은 공부 좀 한다는 애들 모두 서울로 몰리잖아요.
부모들이 경제력이 생기다보니 하숙시키고 원룸얻어주며 서울로 보내지요.
전체 수험생 수는 줄었지만 서울을 원하는 애들은 늘었다고 보면 됩니다.33. 예비고1
'09.2.16 2:49 PM (61.254.xxx.168)엄마인데요.
주변 아는 엄마들 만나 얘기 나누고, 입시 설명회 다녀보는데 애 대학 갈 생각하면 벌써부터 긴장이 됩니다.
우리 애가 아무리 잘해도 성적이라는 것이 다른 아이들 성적과 비교되어 결론이 나는 것이라 늘 안심이 안됩니다. 서울대 가려면 전국 모의고사 성적이 몇등 정도 되어야 한다더라, 정말 원하는 과 가려면 그보다 훨씬 잘해야 한다더라 등의 말을 들으면 한숨이 절로 나옵니다.
정말 고등학생 학부모 되면 인성이니 이런 것 따질 겨늘 없이 오직 공부, 성적 그것만 기대하게 되는 것 같아요.
애한테도 진짜 못할 짓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못되고 지독한 엄마가 되어야 하는 것이 요즘 현실인 듯 하네요.34. ...
'09.2.16 3:03 PM (125.177.xxx.49)저도 입시때마다 궁금한게 서울에 있는 대학 가는게 무척 어렵다 .. 하는데 좀 이해가 안갔는데
20여년전 우리때보다 아이들은 줄었는데 왜 더 어려운건지..
이제 이해가 가네요
요즘 애들 참 불쌍해요 인 서울 해봐야 졸업하면 갈데 없어 또 고민이고요35. --;;;
'09.2.16 3:53 PM (35.11.xxx.147)역시 어머니들이 많은 82인지라 항상 뜨거운 주제인데,
이런 감정적인 얘기보단 상위 몇%정도 되는게 인서울 대학인지 궁금하네요..
시대에 따라 선호하는 대학이 약간 다르기는 하겠지만,
남들이 다 가고싶어하는 대학은 언제나 가기 힘든거잖아요
예전에 인서울이라는게 힘들지는 몰라도(모두가 인서울을 바라고 지방대 안가니까),
상위 퍼센트에 드는 아이들은 언제나 비슷하고,
지금이라고 예전보다 힘들건 없다는 생각이네요 --;;;;;;36. 저 30대중반인데
'09.2.16 4:11 PM (121.128.xxx.131)현역 선생님들 얘기 들은걸 옮기자면 상위권 대학교들 정원이 많이 줄었대요. 그리고 지방 우수 학생들중 지방 국립대 갔던 인원이 요즘은 죄다 서울로 지원한대요. 그래서 전체 숫자로 보면 경쟁이 줄어야하고 대학 더 쉽게 갈 수 있어야 하지 않느냐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군요. 게다가 과학고, 외고 등 특목고 학생들이 일류대학을 많이 선점한다고 보기때문에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상위권 대학 가기는 더 어려워진거죠.
37. ,,,,
'09.2.16 4:26 PM (59.7.xxx.100)국영수중 어떤 과목에 가중치를 두는지, 사탐대신 제2외국어 점수를 넣어도 되는지, 또 표준점수로 하는지 백분위로 하는지 , 내신과 비교과 영역은 얼마나 반영하는지 등....전처럼 무조건 과목 점수 합계내고 줄서서 대학에 들어가지 않으니 딱 몇프로라고 말할순 없지만 대략 서울 상위권 대학은 4%이내...서울 중위권은 7~8% 이내....하위권은 10%대...아닌가 생각합니다. 서울에 있는 특수대학은 제외하구요...고1인 우리아이가 고3 선배들 진학여부를 보더니 그러더라구요.^^
38. ,,,,이어서
'09.2.16 4:33 PM (59.7.xxx.100)제가 얘기한 퍼센트는 전국 모의고사 기준입니다...
39. 학교간 차이가...
'09.2.16 4:56 PM (114.199.xxx.153)저의 집 옆에 일반 여고(8학군 중의 하나) 정문 앞 현수막에 진학 결과 보니, 서울대, 연대, 고대, 이대, 한양대, 서강대 까지 딱 115명이네요. 이대만 56명.
댓글에서 말씀하시는 내용과 너무 차이나네요. 학교간 차이가 이렇게 크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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