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비싼게 좋은가요?

[미달이엄마]

삼십초반이에요. 이젠 피부가 신경쓰이네요. 이번에 로션이 다떨어져 새로 사야하는데요.
신랑한데 " 나 비싼설화수 살꺼야. 나도 이젠 예뻐져야지"라고 농담 삼아 한마디 던졌는데요.
근데 정말 비싼게 좋은걸까요?  설화수 사놓고 후화하지않으려나?
지금  화장대보니  비오템스킨 수려한 로션,수분크림  동생이 이태리 출장서 사온 응응응 아이크림(해석불가)
엄마가 반쯤 쓰다가  준  설화수에센스  참존  마사지로션,..... 쓰다보니 뒤죽박죽이네요.....
설화수 말고라도  저렴한  세트라도 사서쓰는게 좋을까요?

[저]

설화수 난 별루던데요~?
비싼게 다 좋은건 아닌거 같아요.
전 폼클렌징은 미샤것만 쓰거든요...
에스케이투 클렌징도 써 봤는데 미샤것이 더 좋아서 그냥 요거 쓰는데..
비싼거라고해서 다 좋은건 아니에요

그 좋다던 에스티로더 녹색 갈색병....?저는 최악이었구요..
에스케이투는 좀 좋았어요 시슬리랑 달팡

그리고 설화수보다 저는 수려한...ㅋㅋ 이것저것 사용해보시면
내 피부에 맞는게 있을거에요!!!!!!!!

[저도]

설화수 별로에요....에스케이투나 시슬리 써서 그런지....그다지.

요즘은 그냥 베이비용 로션 로고나나 피지오겔 발라요^^

[.]

사람마다 다르겠죠.
시판 화장품 화학성분 때문에 천연화장품만 쓰시는 분들도 계시잖아요.

전 콤팩트 같은 경우 제가 원하는 색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꼭 샤넬을 쓰는데요(저렴한 브랜드는 색조 제품의 색이 별로 예쁘지 않은 것 같아요)
기초는 인터넷에서 산 마몽드 써요. 흡수 잘되고 촉촉하고 순하고 좋네요.

[^^]

저는 화장품의 기본적인 성분은 고만고만 할꺼라 생각하기 때문에
(전적으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잘 알고 있어서는 아니고.. ^^)
저가 화장품(스킨*드, 미*, 더페이*#)의 고가 라인을 사서 듬뿍듬뿍 쓰는 편입니다..

비싼 화장품 사서 아끼느라 조금씩 쓰는것보다 조금 저렴한걸로 듬뿍 쓰는게 나을것 같아서.. ^^


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2&sn1=&divpage=53&sn=on&s...

지난번에 어느분이 올려주셨던 글인데 한번 보세요..

참고로 전 지금 스킨*드 사용하고 있습니다.. ^^

[기초는]

싼걸로....설화수만큼 괜찮은 저렴 브랜드로는 엘지에서 나온 수려한을 추천해요.
여기 로션, 스킨, 크림 괜찮더라구요.

기능성 화장품...아이크림....은 비싼거 쓰세요.

[미달이엄마]

아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팔랑귀라서 그런가 확~! 와닿네요

[...]

설화수는 건성이신 분들한테 좋을 거 같아요.
저는 티존부위가 지성인 복합성인데 설화수로 기초화장하고 색조화장했더니
20 분 만에 사우나에 온 거 처럼 얼굴이 번들번들..ㅡㅡ;;

제 경험으로는 자신에게 트러블 없이 맞는다는 전제하에 그래도 비싼 화장품이
좋은 거 같아요. 좀 싼 가격이라 헤라 썼다가 많이 후회했어요.
지금 SK2 쓰는데 만족하고 있습니다.

[설화수]

사람이 둔해서 그런가 좋은 화장품이든
저렴한 화장품이든 좋다,나쁘다의 구분이 안 돼요.
이젠 나이고 있고 남들이 좋다하니 5년 전 부터 설화수를 쓰는데요.
윤조에 스킨,로션,탄력크림을 써요.
알로에 젤을 쓰는데 얼마전에 떨어져서 안 발랐더니 당겨요.
다시 사서 쓰는데 알로에 젤이 좋다는걸 그때 느꼈죠.

[저도 스킨.로션은]

마몽드 써요.
시세이도보다 나은 것 같아요.

[jk]

화장품산업은요 제약이 엄청 많고(규제 엄청납니다) 그리고 기술의 발전이 거의 없는 산업입니다.

왜 기술의 발전이 없느냐? 그건요 화장품에 들어가는 성분 전체를 국가가 정해놓고 있습니다. 그걸 넘어서는 성분은 절대!! 넣을수가 없어요.

얼마나 발전이 없냐면 에스티로더사에서는 나이트 리페어라는 제품을 20년 넘게 발매했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베스트셀러중 하나이지요.
같은 회사인 크리니크에서는 3스텝이라는 기초제품을 역시 30년 넘게 발매하고 있어요.

20년 30년동안 같은 제품을 계속 발매한다는건 그 제품이 인기가 많았다라는 뜻도 되지만 반대로 그 세월동안 다른 제품들이 별게 없었다는것 전혀 발전이 없었다는 뜻도 됩니다.
생활용품중에서 2-30년 같은 제품을 발매하고 있는건 치약이나 비누 이런제품들 뿐이고 치약 비누도 그나마 세월이 지나면 안팔리거나 단종되는 경우도 많져(이전에는 럭키치약이 가장 많이 팔렸지만 요새는 아예 찾아보기 힘들져)

안에 들어가는 내용물만 약간씩 바뀔뿐(이것도 약간만 바뀝니다. 많이 바꿀수가 없음) 화장품은 세월이 지나도 그리고 회사나 가격차이에 상관없이 다 비슷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