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고 댓글이나 충고 받았는데 잘된 경우 있나요?

[혹시]

자게에 꾸준히 올라오는 글..
몇번 만난 남자가 연락이 없는데
제가 연락할까요? 하는 글에 대부분 댓글은
그 남자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연락하지 마세요..이잖아요..
근데 그 남자한테 연락 하거나 먼저 대쉬해서 잘 된 경우 있는지 궁금해요..
별 게 다 궁금한가요? ^^

[추억만이]

뭐 제생각엔 case by case 인듯 :)

[..]

제 생각엔 만고불변의 진리란 '남자는 꽂힌 여성에겐 들이댄다'는 겁니다.
물론 예외는 있겠지만요.. 근데 예외가 있어도 아주 지극히 소수일거 같아요.

[추억만이]

'남자는 꽂힌 여성에겐 들이댄다'라는 진리는 거의 맞는듯 하지만..경험이나 그러한 적이 없는 남자에겐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적극적인 여성때문에 잘된 관계도 종종 있긴 하더군요 :)

[...]

추억만이 님 말씀에 나오는 남자와
일반적인 자게 사연의 남자와는 차이가 있죠..
추억만이 님께서 말씀하시는 남자는 마음이 있으되 수줍어서 다가가지 못하는 경우고
(이런남잔 연락을 하다가 끊고, 여자 애타게 하고 고민하게 하진 않아요. 여자가 좀 끌어주면 잘 따라오구요.)
반면, 자게에 올라오는 사연 중의 남자들은, 분명 여자에게 연락할 줄도 알고, 표현할 줄 아는데 (숫기 없는게 아님)
맘이 없어서 안하는거던데요.

그리고 대부분 그런 글 올리는 여자들은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스펙 괜찮고 연애경험 많지 않고 연애경험 있더라도 자기 감정 감출 줄 모르는 타입.

[근데.]

연애 초보라면 소극적인건 사실이지만 연락을 뚝 끊지는 않아요
연락 끊기는게 문제이죠.
그 사람은 24시간 일만하고 밥은 안 먹으며 샤워는 안 하고 세수는 안한답니까?
마음만 있으면 바쁜 와중에 시간은 얼마든지 쪼갤 수 있다고 생각함.....

[..]

연애도 20대 초반 부지런히 해봐야 되는것 같아요.

가치관이 확고해져 가는 상태에서 뒤늦게 한 연애는 안좋게 된경우 타격이 큰 거 같아요.

공부도 때가 있고 연애도 때가 있다....

[소극적인]

울남편 아주 소극적이랍니다
나이 서른넘도록 연애도 여자손도 못잡아봤답니다
그런남자가 무조건 결혼하자고 했습니다
부모형제는 놀라서 아무말도 못했답니다

남자는 아무리 소극적이라도 결혼하고 싶으면 표현을 합니다
단지 그게 세련되고, 잘하지는 못해도 일단 어떤 방법으로던 표현을 합니다

[나이가]

여자나 남자나 나이가 있으면 바라는 상이 달라집니다
20대 남자들은 진취적이고 당당한 여자를 좋아할겁니다

30대 초반만해도 그렇겠지요

30대 이후 남자들은 어느정도 경제적으로 자리잡았다 치고 편한 여자를 좋아합니다
능력있어서 돈잘버는 여자보다는 나를 편안하게 해줄거 같은여자요

그게 아마도 틀린걸겁니다

[jk]

남자는.. 나이에 상관없이..
"이쁜여자"를 좋아합니다.

남자의 삶의 목적중에서 여자가 얼마나 많은 의미를 가지는지 님들은 이해하기 힘드실 수 있습니다. 님들의 사치품 가방에 대한 열망*10배 혹은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집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안되시죠... 원래 남자라는 동물은 그런 동물입니다.)

근데도 맘에 드는 여자에게 머뭇머뭇거린다...
그 여자가 정말 이쁘고 인기많고 그래서 내가 도저히 가질수 없다!! 이런 경우가 아닌한
남자는 노력한답니다. ㅎㅎㅎ

그러니 연락 안오면 걍 포기하라는거죠.

[..]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
남자들이 반한 여자에겐 수시로 전화하고 매일 만나길 원해요
연락안하는 경우는 싫거나 아님 애매한 경우에요

좋으면 여자쪽에서 한두번 연락해보는것도 괜찮죠 만약 그ㅡ 뒤에도 시큰둥 하면 정말 싫은거니 연락 말아야죠

[제남편은]

정말 자신을 100% 다 투자하고 바쳐서 절 꼬시던데요
매일매일 만났어요
남편이 절 심하게 좋아하고 전 별로 생각없는 상태...
결국 그꼬임에 넘어가 결혼했지만요 ㅎㅎ
남편이 저 꼬실때의 열정으로 뭘했으면 하바드 장학금받고도 남았을듯...ㅎㅎ

[이런말이]

이런말이 있죠
남자가 전화 안하는 경우는 단 두가지뿐

세상의 전화가 모두 불통이거나, 무인도에 갇혔거나

전화 할 사람은 심지어 전화가 고장난 상황에서 남의 폰 빌려서라도 하더군요
주머니에 돈 십원한장 없어도 공중전화 가서 콜렉트콜이라도 하던데..

[꼭 그렇지만도]

제가 직장다니면서 본 경우인데요
되는 경우는 일사천리로 진행이 흔하더군요
만나면 양쪽 다 감이오고 자주 만나고 전화통 불나고 별일없으면 바로날잡고,,
그러던 중 두후배가 비슷한 시기에 남자를 소개받았는데
한커플은 약간 장거리,,그런데 한달에 한번 만날둥 말둥 연락도 거의 없는듯하고
일주일 내내 연락없는건 다반사에 두어달에 한번도 만나고
그후배는 맘이 있었는데 상대남이 워낙에 시들하니 자기입으로 헤어지자는 말은 안하지만
우린 헤어질거리조차 없는 아무것도 아닌 사이다 ,,거의한달간 만나적도없고 전화만 짧게 몇통햇다 그러더라구요 주변에서도 다른남자소개해줄가
하던참에 갑자기 연락이 빈번해지더니 바로 날잡아 결혼했어요
어느날 연락와서 만났는데 느닷없이 결혼하자고 했데요
그동안 무심해서 미안햇다고 생각할게 좀 많앗다고 그러면서
또다른후배는 한달에 한번 가량 만났는데 둘다 소극적인 성격에 말이없어서
어느날은 식당에서 밥다먹도록 둘다 말한마디 안한적도 있다고
주변에서 이건 연애도아니고 도대 체뭐냐고
그렇다고 자주만나는 것도 아니고 ..알콩달콩이런건 하나도없고
연락오면 나가서 말없이 밥먹고 멀뚱멀뚱 영화보고 들어오고
한달에 한번내지두번 만나기를 좀하더니
갑자기 남자가 결혼하자고 했데요
그남자 스스로는그게 아무렇지도않앗나봐요
내가 원체 재밋는 성격이 아니고 말이없다고 ,,,
암튼 결혼했는데 결혼해서도그런데요
간장한가지에 줘도 말이 없고그저 무던히 돈만 열심히 벌어오고..돈도 잘벌고 ㅎㅎ
부인이 나뭐할게 그럼 두말없이그래 그러는사람이라더군요
암튼 제가보면서 저커플은 안되겟다확정함과동시에 파격적으로결혼한 두 커플입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 한건 더,,
학교때부터 cc 인데 서로 몇번 싸웠다 헤어졋다 하다 결국 남자가 헤어지자그래서 헤어졌는데
졸업하고1년도 넘게 지나 갑자기 남자에게 연락와서 다시 급커플 되서 햄볶던중 ..여기도 약간장거리커플
남자가 기차로 여자사는 도시에 도착한다 그래서 여자는 기쁜마음으로 몰래 마중을 나갔는데
남자가 웬 여자랑 나오더래요 둘이 다정하게 이야기 하면서
여자는 뒤도 안돌아보고 집에왔는데 남자가 연락도 없엇다고..
첨엔 용서의 전화가오면 사연을 듣고 용서해줄려고 맘을 가다듬었는데
그 결심 무색하도록 연락조차 없었고 주변에서 남자가 바람나서 심하게 채엿다 그랬엇죠
그렇게 1달이 흐르고 여자도 포기했는데
드뎌 남자가 여자집에 찾아와서 극적으로 화해,,
사연을 들어보니 기차역의 그여자는 그냥 단순 동승한 여자인데
길좀 알려달라 그래서 같이 나오던중인데
마중나갔던 여친이 오해하고돌아선거고
남자는 전작에 자기가 다른여자후배땜에 헤어진 전력이 두려워서
그날은 차마 연락도 못하고 고민만 하다가
전화로하면 당장헤어져소리들을까 두려워 등기로 편지를 써서보냇대요
근데 여자집엔 낮에 사람이 아예 없는집이라 우체부아저시가 몇번 왓다가
결국 전달이 안되고 반송되고
남자는 과거의 몇번의 과오땜에 드디어 용서받지못하는구나 괴로워하며
시간을 흘려보내다
결국에 밑져야 본전이다 찾아와서 매달려 볼 요량으로 왔다가 오해가 플린거죠
그러고 바로 결혼햇어요
그후로도 여자땜에 무슨 사건사고가 있는지는잘모르지만요

[^^]

꼭 그렇지만도 님의 사례도
여자가 먼저 대쉬하거나 연락한 경우라 보기는 어렵죠.
여자가 남자와 똑같이 무심하게 살다보니
남자가 다시 적극적으로 연락한 경우에 더 가깝지 않나요?

[...]

꼭 그렇지만도님의 사연을 쭉 읽다 보니
제 느낌은 남자쪽에서 소개로 만난 여자가 딱 맘에 안들기도 하고
괜찮은 다른 여자 더 있을 것 같아서
계속 다른 여자 소개 받다 받다
먼저번 그 여자가 그래도 낫겠다 싶어 다시 연락 해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

[그렇지만]

여자가 둘다 무심한건 아니었구요
둘다 연락을 엄청 기다렸지만 적극적으로 대쉬하지 않고 꾹 참고 기다린거죠
남자가 연락이 없으면 일단 꽝이다 맘잇으면 무조건 연락한다 그러지만
결론적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라는 사례구요
첫번째 경우는 남자가 집안이 엄청 좋은사람인데 저울질 하고있었다 그런 평가구요
두번째는 여자나 남자가 정말 곰같다 그렇게 결론내렷죠
그렇지만 둘다 결혼해선 엄청 행복하게 잘살고 있어요

[되도..]

연결이 되어도 ..혼후..외도의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남자의 마음에 항상 의문과 더 나은 여자가 있다고 생각하니..
자신의 정열을 바쳐..따라다닐 여자가 있다고 생각할껍니다.

결론은 남자가 적극적으로 하는 결혼이..낫다입니다.

[부럽다.]

요즘 젊은 사람들은 참 좋겠어요. 인터넷시대에 이것저것 도움받는게 얼마나 많은지..
특히 연애사는 10년전만해도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조언얻을만한 보편적인 매체나 수단이 없었잖아요.
그저 또래 친구와 주구장창... 얘기는 하는데 결론은 안나고 암담했던 기억이 ....

[caffreys]

그 남자가 여자에게 필이 꽂히지 않은 건 사실입니다.
그러나, 여자쪽에서 적극적으로 나간다고 해서
체면을 구기거나 인격이 없어지거나
또는 자존심이 상하거나 할 일은 아닙니다.

사랑한다면 연락하십시오.
그리고, 솔직하고 담백하게 말씀하십시오.

연락이 계속 오지 않는다면 기다림에 계속 지속적인 상처를 받고,
어쩌면 평생 후회할 지도 모르겠으나
아니라는 대답을 듣는다면 적어도 후회할일은 없을거에요.

[어자가]

먼저 대쉬해도 잘 살지요

느닷없이 연락을 끊는 건
무책임하기 때문이지.
단지 남자가 연락 안했기 때문에
반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건 아닌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