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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 잔돈푼 가지고 쇼하고 불쾌하고
“정말 어처구니가 없네요. 음료수 한 개에 1000원짜리를 두 개 묶었으면 1900원에 팔아도 시원찮을 판에 2100원에 판다는게 말이나 됩니까.”
주부 강모씨(43.서울 마포구)는 최근 한 유명 대형마트에서 음료수를 산 뒤 집에 돌아와 가격표를 확인하고는 황당해 했다. 한 개에 1000원이었던 1.2ℓ 페트병 음료수 두 개 묶음이 2100원이었던 것. 강씨는 몇백원 때문에 차비까지 들여가며 따질 수도 없어 그냥 포기했다고 말했다.
또다른 대형마트. 1㎏에 1340원(100g당 134원)에 판매되고 있는 밀가루가, 2.5㎏은 3540원이었다. 상식적으로 3350원 이하로 팔아야 하지만 190원이나 비싸게 받고 있는 셈이다. 강씨는 자신이 잘못 본 것인가 하고 눈을 의심했다. 점원에게 까닭을 따져 물었으나 “가격은 위에서 정하기 때문에 알 수가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
강씨는 “그동안 무심코 지나쳐왔었는데 대형마트가 소비자를 속여왔다”며 “소비자 심리를 악용해 일단 팔고 보자는 식은 ‘사기’와 다름없다”고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다.
13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매장에 진열해 있는 상품. 묶음 판매포장 제품이 낱개 제품 판매 금액보다 훨씬 비싸다.
실제로 취재진이 서울시내의 유명 대형마트를 3곳을 찾아가 확인한 결과 강씨의 주장이 억지가 아님을 금방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 대형마트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이른바 ‘숫자 장난’을 하고 있었다.
‘돌김’ 33g짜리 2개입들이 박스포장은 1만8000원. 그러나 같은 제품 4개입들이는 4만원에 팔고 있다. 2개입들이 2개보다 4000원을 더 받고 있는 것. 또 발렌타인데이 초콜릿 판매대에서는 2개입짜리 1박스 6000원(1개입 3000원) 제품을, 9개입짜리는 3만원에 팔고 있다.
유모씨(24.여)는 가격을 보고 난 뒤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대형마트에서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반문하면서 “지금까지 (대형마트에서)얼마나 많은 소비자를 속여왔을지 생각하면 화가 치민다”고 비난했다.
그나마 이정도는 양호한 편에 속했다. 양주 1병을 담은 박스는 2만8000원. 그러나 같은 양주를 2병 넣은 선물용 박스는 무려 8만원에 팔고 있는 곳도 있었다. 담당 직원에게 이유를 물었더니 “가격표를 잘못 붙여논 것 같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매장 관계자는 “개개의 상품까지 일일이 확인할 수는 없어 고객들에게 죄송할 따름”이라며 “당장 뭐라고 답변하기는 곤란하지만 만약 이처럼 가격적인 문제점이 돌출될 경우 해당 매장 및 관계자에게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1. 기분나빠요
'09.2.15 6:46 AM (119.70.xxx.187)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2131639061&code=...
2. 기업
'09.2.15 7:59 AM (220.126.xxx.186)들은 다 똑같고만요
과자도 큰 박스가 일백원 더 비싸다고 하잖아요
차라리 작은크기 두개를 사는데 일백원 절약한다고.3. 소박한 밥상
'09.2.15 9:04 AM (58.225.xxx.94)어느 나라 수학을 적용시키는건지
계산이 불가할 때느 그저 소포장 사는 게 여러모로 경제적이네요4. 왕꼬꼬
'09.2.15 9:11 AM (211.209.xxx.139)마트 정말 정나미 떨어져요...어제 캔맥주 6개들이를 샀는데 땅콩이 붙어있더라구요? 유통기한 2009/2/4 !어쩌라는거니? 땅콩땜에 맥주를 산 건 아니지만 무지 기분나쁘더라구요. 한두번도 아니고 불만이 자꾸 생기니 이제 마트 끊어야겠어요.
5. 그러게요
'09.2.15 10:36 AM (58.146.xxx.7)며칠전 치약을 구입했는데 2+1은 3,600원 (싸게 느껴지더라구요 +1이라.. )
근데 바로옆 구석에는 같은 제품이 낱개로 1,000원.. ㅡㅡ;;
기막히더군요
진짜 마트갈때 계산기 들고다녀요.. ㅜㅜ6. 저는
'09.2.15 2:23 PM (59.31.xxx.183)가끔씩 계산해봅니다. 커피가 좀 심하던데요. 용량이 크면 오히려 가격이 낮아지는게 대부분인에 어떤 건 같은 제품인데도 100g당 가격이 용량이 큰게 더 비싼 경우도 자주 봤어요.
7. ..
'09.2.15 3:37 PM (116.120.xxx.164)어젯글(주차비로 1000원 어쩌구 한..)에 비하면 100원에 바들바들?
전 이해가 안되요.
아직도 용납과 여유와 이웃돕기와 관용과 배려?의 기준이런거요.8. 정신
'09.2.16 12:01 AM (125.177.xxx.163)바짝 차리고 잘 계산해봐야 해요.
마트에서 장볼 때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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