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걸은 전화 한 통이..

[어쩌라고...]

아...정말...
저녁에 (확인해보니 저녁 6시 30분경) 인터넷전화기 국번 한자리 번호를 잘못 눌러
신호 몇번 갔다가 액정보고 아차 싶어서 끊었었어요.
화려한 곰손의 테크닉 덕분에 잘못눌렀는지...
그 쪽에서 받지는 않았지만 전화번호는 남았겠지요.

황당하게 저녁에 동생이랑 통화중에 갑자기 먹통이 되어서.....
토요일이라 어찌도 못하고 월요일에 고장신고 해야겠다 했었는데
이 시간에 전화와서 자다 깨서 전화기 액정을보니 뒷자리가 동생번호길래 받아서
"누나 전화기 고장났다..넌 들릴텐데 난 안들려...**집으로 전화해..".하고 비몽사몽간에
자리에 눕는데 또 전화가 오더군요
"이 전화 내쪽에선 먹통이야. 확인해보니 네쪽은 들린다하더라...하고 알려주고 **집으로 전화해"
하고 친정으로 전화해보라고 해주고 끊었는데...흠칫 하는거에요. 분명 새벽같은데...??
핸폰시간보니 3시가 넘은 시간...
이 시간에 연수간 일본에서 전화할 이유가 없다는 생각에 무슨일이 생겼나 놀라서.
동생이 제 목소리는 들을 수는 있을테니 전화 다시해서
메신져로 무슨일인지 들어와서 말하자고 하려고 일단 컴을 켜고...
전화기를 확인하는데....아까 잘못 걸었던 전화번호...ㅡㅡ;;;
으...
저녁 6시쯤 잘못 누른 전화 한 통을...이런 식으로 새벽 3시에 복수하네요...
두 통 받았는데....확인하니 온건 세 통....
제가 잠이 깊이 들어서 한통은 못받다가 두 통째에 받았던가 봅니다.
독한 것!!!!!
일단 수신전화거부 해놓고....
그리고 다시 올빼미로 돌아갑니다..ㅜ.ㅜ
아...정말 간만에 달콤하게 푹 자고 있었는데....ㅜ.ㅜ

[....]

주무시는데 놀라셨겠네요 ^^;;
복수.. 라기보다는
혹시 그쪽에도 외국사는 친척이 있었던것 아닐까요?
인터넷 전화번호가 좀 특이하니까 혹시 외국번호 아닌가 싶어서 걱정하다가 했을 수도요.
전 선불카드전화 쓰는데 이게 외국에서 번호 확인하면 이상한 번호가 오락가락 한다고 해요.

[?]

저도 그게 복수라고는 생각이 안되는걸요.
전화 한번 잘못 올수 있는거지 그런거 복수하겠다고 새벽까지 기다렸다 전화 해대면 그거 미친사람인거죠.
그냥 윗님 말씀처럼 상대가 그냥 확인전화했다고 생각하세요.
어쨌거나 잠 설치셔서 피곤하시겠네요.

[????]

그걸 왜 복수라고 생각하세요?
제가 보기에도 그냥 확인전화인것 같은데..

[..]

복수전화라고 생각하신 님이 기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