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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딸..

.. 조회수 : 1,953
작성일 : 2009-02-14 21:38:32
딸이 20대 중반인데요.
성격이 불만이 너무많아요
그렇다고 제가 못해주는거 아니거든요
주위에선  저처럼 너무 많이 딸한테 해준다고 그러거든요
전 또 성격이 우리 가족밖엔 모른답니다
10가지해줘도  1가지안해준 것갖고 늘 트집이구요
요즘은 자식무슨 소용잇나싶네요
너무 우울해요
해줘도 불만이 많아 꼭 대드네요
나이가 들수록 심해지구있어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IP : 121.140.xxx.7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병대
    '09.2.14 9:40 PM (115.22.xxx.63)

    캠프 2주짜리 한번 보내보시는게...남자들은 군대가서 부모님의 소중함을 알고오는데...흠

    훈련소에서 훈련중 어머님은혜 부르다 전부 질질짜죠..ㅎ 농담아니고 여자분들도 한번

    같다오면 정신 많이 차릴텐데...

  • 2. 어머니께서
    '09.2.14 9:43 PM (83.103.xxx.167)

    너무 모자란 것 없이 다 해주는 게 문제일 수도 있어요. 20대 중반이면 다 큰 딸인데 웬만한 일을 엄마가 안 해준다고 불만할 나이는 아니죠. 마음 독하게 먹고 니가 알아서 하라고 신경 끊고 당분간 살아 보세요..

  • 3. 어머님이
    '09.2.14 9:45 PM (173.3.xxx.35)

    너무 많이, 미리 알아서, 해줘서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20대 중반이라니 어머님이 아무 것도 해주시지 않아도 될 나이입니다.
    이제부턴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독립시키십시요.

  • 4. .
    '09.2.14 9:48 PM (218.54.xxx.40)

    ...결혼해도 서로(모녀지간에) 힘들겠네요.

    20중반이면 독립하거나 자립해도 될 나이인데...
    해주니까 그렇겠지요. 소도 비빌언덕이 있어야 비비는 법이니까요.

    근데 님은 그게 성격상 안될터이고, 딸도 안될터이니...쭉~~가는수밖에요.
    님이 바뀌지 않는한.

  • 5. 받다보면
    '09.2.14 9:51 PM (58.120.xxx.245)

    욕심이 끝도 없는거죠
    엄마입장에선 열과 성의를 다해서 먹이고 입히고 돌봐주는거지만
    분명 주변엔 돈들여 외국에 보내주고 차사주고 명품 사주고
    인맥좋아 좋은 남자 선 팍팍들어오고 좋은회사 자리 알아봐주고등등
    부러운 부모들도 많을테니
    그런것만 비교하고 살면 뭘해줘도 불만투성이,,
    한마디로 철이 안든거죠
    그불만에 전전긍긍 힘들어 마시고 차라리 단칼에 내치세요
    그나이되도록 이정도면 엄청 한거라고 네가 나중에 애낳으면 얼마나 쉬울것 같으냐??
    20대중반이면 더이상 밥해먹이기도벅찬 나이다
    자꾸 불만생기면 하숙이라도 알아봐라 하세요
    네가 아직 네손으로 밥해먹고 고생을 안해봐서 그런것 같다고 ...
    강경하게 나가세요
    너무 맞춰주고 요구 들어주려 동동거리다보면 자녀분 기대치랑 눈만 높아지고
    따듯한 밥 포근한 잠자리 화목한가정의소중함은 진부하고 어쩔때는너절한 일상으로만 알죠
    정신을 차려봐야 해요

  • 6. ..
    '09.2.14 9:55 PM (211.243.xxx.231)

    제 남동생이 그래요. 막내에 외아들이라고 어머니가 평생 알아서 다~~해주고 부족한것 없이 해서 키웠더니
    잘해주는건 당연한거고 조금 서운한거 있으면 그거가지고 몇년이고 계속 울거먹어요.
    지금은 서른 중반인데 아주 어렸을때 서운한것 가지고도 뭐라뭐라 하구요.
    울 올케는 처음에 남편이 구박덩이로 자란줄 알았대요. 하도 불평을 해대니.
    하지만 누나들에 비하면 완전 왕자팀처럼 컸거든요.
    어려서부터 집안에 장난감 넘쳐났고 옷도 완전 메이커만 입고..
    걔는 메이커도 매대옷 사주려고 하면 투덜대고 싫어할 정도였어요. 누나들은 시장옷도 마다않고 잆었는데요.
    결혼하고 나서도 아버지가 집사줘, 차사줘, 하다못해 사준 집 인테리어까지 다 해줬는데 고마운줄도 몰라요.
    뭐 사준다고 하면 항상 고급으로만 고르구요.
    자기가 외아들인데도 대접 못받는다고 투덜투덜만 할줄 압니다.
    자식, 너무 잘해줄것도 아닌거 같아요.

  • 7. 이구~
    '09.2.14 10:01 PM (219.250.xxx.154)

    어머님께서 너무 많이 해주셔서 그럽니다.
    이제부터라도 무시하시고 불편하시더라도 참으셔요

  • 8. 전 지금 서른
    '09.2.14 11:03 PM (222.106.xxx.66)

    20대 중반에 결혼해서 애 낳고 살고 있는데요
    엄마에게 항상 감사하고 지금껏 저희 키우시느라 돈 아끼시고 하고 싶은 것 참아가면서 살아오신 엄마 정말 존경하고 사랑해요
    제가 원글님이면 그냥 말하겠어요

    엄마는 이날 이때껏 엄마대로 너에게 최선을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해왔다
    그런데 네가 만족을 하지 못하니 이제 네가 자립해서 니 생활을 해라 결혼 때까지 이 집에서 살게는 해 주겠지만, 네가 벌어 네가 살다가 네가 원하는 남자 골라 시집을 가거라

    원글님, 자식들에 너무 올인한 부모님들은 자식들이 결혼하면 외로워 하거나 또는 자식들이 결혼해서도 맨날 애 봐달라, 돈 달라, 뭐해 달라 손 벌려서 엄마를 힘들게 합니다.
    뭐 저도 저희 엄마 도움을 아직까지 받는 미숙한 성인이지만요
    원글님이 이제까지 하고 싶으셨던 것, 젊어서 하지 못하셨던 취미 생활을 하시고 자녀를 독립적으로 키워주세요
    그래야 결혼해서도 남편과 잘 사는 것 같아요

  • 9. 강하게,,
    '09.2.14 11:59 PM (119.201.xxx.6)

    나가셔야죠,,,
    어느정도,,부모와 분리될 나이에요,,,
    스스로,,살아가도록 격려해주셔야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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