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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잘주는 가족

흔적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09-02-14 18:06:04
친정식구들이  남에게 상처잘주고  사람 힘들게하는 스탈입니다
결혼전엔  그냥그러려니 했는데'
제가  나이가 들고 살아갈수록  더욱 더 그걸 느낍니다
저는 변하는데  저를 뺸 나머지가족은   예전과 하나도 다르지않고
남에게나  때론 자기들끼리도  마치 서로를 할퀴듯 상처주고  아프게하고
그리고 반성도 하지않고  저에게도  그화살  시도때도 없이 보냅니다
수시로 욕하고  나이들이 다들 50이 넘어는데도  이래라 저래라 명령이고..
주변과자신을 힘들게  하는 성격들입니다
다들 우울증에  불안증세 ..왕따..각자들 상처도 심하면서도  그걸 착하게 살면서 성숙하게
풀어가는게 아니라   다른사람에게  악랄하게  하며  스트레스를 푸는타입들입니다
전에는 몰랐는데  저도 이젠 구제 불능이란 생각이 들고  만나면
저를 너무 힘들게  하니  돼도록이면  멀리 1년에  한번 정도만 만나고 싶은데
그것도 쉽지않네요..무슨 무슨 구실을 만들어 저희부부를 끌어들이려하고..
전 남편에게도 창피하고  저역시도  상처를 받게돼니  친정이라도
멀리 떨어지고 싶은데  저도 항상 이렇게 될수밖에 없는 제상황이  마음이 아프고
대화나 충고로  좋게 변하기를 바래보지만  제가 되레 돌맞는 상황으로 만들어버리는 기묘한 말재주에
제가 당해낼 재간이 없네요...
서로 아껴주고  배려해주는 가족들이 참 부럽습니다'
너무 가난하게 살아  모든 가치관이 돈 중심이고 배려도 모르고 너무나 이기적이고
사람들에게  상처주는말 너무 쉽게하고  세월이 지나도 끝없이 이어지는 갈등들..
전 이제  그분위기에서 많이 벗어나  있지만 가족이기에  연민이 있고
그래서 때론  돌려서 말해주기도 하며  달라지기를 빌었지만
그품성이 쉽게 변하지않는다는걸 느꼈습니다..
또한  그런 언어습관, 악습에  계속 저희 결혼생활에  금전적 정신적 피해도 컸고요..
그러다보니  이제  저도 점점 지치네요..
결혼후  친정때문에  수억을 피해보고,  그여파로 지금도 저희 힘들고..그와중에도
친여동생을 5년이나 데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데리고 있었던건  제동생이나마 착한 성품 지켜가며  잘살기를 바랬었지요..
하지만  그런 노력 다 소용없더군요..
이젠 저도 지치고  너무 힘이듭니다
가족으로 봐줄 제마음의 여유마저  이젠 다삼켜지는거 같습니다
그냥 이젠 눈물만 주르르 흐르네요..

어텋게 살아가야하는지..제가 왠지  의지할데없는고아가 된
심정입니다  그렇타고  그 식구들과 다시 연결하면
지옥과  비슷한 환경의반복이고 거기다 남편까지 그환경으로 끌어들이는 결과가 되니
그동안 경험한걸로 충분하고..
인연을 끊차니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좋은 방법,,제마음가짐  등등..현명한 님들의 조언 부탁합니다
IP : 211.202.xxx.14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래요
    '09.2.14 6:12 PM (121.180.xxx.101)

    돌아보지 않으심이 좋을 듯 ....

    멀리 머얼리 떠나보내세요
    뉘우치면 다행이고 끝내 못뉘우쳐도 도리가 없겠지요.

  • 2. 안타까움
    '09.2.14 6:21 PM (61.105.xxx.12)

    남일 같지 않아 댓글 답니다.
    저도 고아라 생각하고 살려고 합니다. 안 그러면 서운해서 도저히 견디기 어려워서요.
    저희 엄마는 저를 남편대신으로 돈 갖다주는 물건으로 압니다.
    그나마 말로 상처는 안 주지만 늘 우울한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아마 우울증환자인듯 해요.
    어려서 엄마가 있어도 소녀가장이나 다름없이 살았고
    제가 번 돈(월급,퇴직금, 전세금)이 모두 동생학비, 집 생활비로 다 나가고 제 수중엔 돈 한푼이 없네요.
    집을 벗어나서 혼자 돈 모으고 지금은 저 혼자는 경제적으로 살만해지고 있습니다.
    조금전에 1시간거리에 위치한 남동생네집에 엄마와 여동생가족이 왔다고 연락왔는데 안 갔습니다. 죽어도 가기 싫어서요.
    남동생통장에 30만원 보내고 맛있는 것 사먹으라고 문자 보냈네요.
    자라면서 밥만 얻어먹었지 위로나 관심 받아본적 거의 없어요.
    저는 방관, 방치당했어요.
    지금은 사이버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스님법문듣고 하면서 제마음을
    겨우 다스리는 중입니다.
    명상(위빠사나)도 한국에 잘 알려주는 선생이 없어도 4년동안 해봐도 도움안되었다가 요즈음
    방법을 제대로 이해하고 알아서 효과 좀 보는 중입니다.
    부모자식간이라도 일방적으로 한쪽이 주기만 하니 관계가 원만하질 않네요.
    명절이나 생신때도 가기 싫지만 억지로 가고 있는데
    거리를 두고 싶지만 아시다시피 잘 안되지요.
    요즘 "정토회"사이트 들어가서 "즉문즉설"란을 읽고 있는데
    마음다스리는데 참고할 만 하더군요. 불교사이트예요.
    종교가 어떤것인지는 모르겟지만 참고해보셔요.

  • 3. 그래요
    '09.2.14 6:21 PM (121.180.xxx.101)

    기도가 있었네요....기도....간절하면 통한다고....높으신 분께 부탁드리는 일을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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