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쵸코렛 다들 주셨어요?
아침 차려 놓으니 남편이 왜 반찬이 없냐고 해요.
아침부터 뭔 반찬 투정이냐고 했더니...
초코렛 반찬은 없어? 하면서 살짝 서운한 맘 내비치는거 같길래
다 늙어서 별걸 다 탐낸다구 퉁박주구 넘겼지만 내내 맘에 걸려
좀전에 마트 가서 쪼매난거 한 상자 사왔어요..
(나가려면 애 둘 다 옷입혀야 해서 조금 귀찮음..)
내용물의 부실함은 뻔히 아는데 가격들은 왜 이리 비싼지..
이름 없는 포장만 요란한건 비싼건 둘째고 내용물의 성분이며 위생이며 다 믿을수 없어서
울 나라꺼 어려서부터 봐온 상표로 하나 사왔네요..
어떤 해는 건너뛴 적도 있고 어떤해는 500원짜리 가나 초코렛 하나로 떼우기도 하고..
상술에 놀아나는거 알면서도 혼자 못받으면 또 서운해 하는거 같기에
작은거라도 준비하긴 합니다만 매년 이게 뭔짓인지...싶네요.
이따가 이거 건네주면 사달랜다고 진짜로 샀냐고 핀잔하면서도 그래도 좋아하겠지요?
1. ........
'09.2.14 6:11 PM (125.208.xxx.140)신혼부부인데 둘다 그런거 안챙깁니다.
남편이 간식류를 별로 안좋아하기도 하고 성격이 그래서요.2. 흠
'09.2.14 6:21 PM (125.182.xxx.142)딸내미랑 열심히 만들어서 주위 사람들 다 나눠줬는데
정작 이사람은 들어오질 않아서 못 줬네요 ....
승질 나서 경비 아저씨나 드릴까 생각중입니다.3. .
'09.2.14 6:32 PM (220.85.xxx.195)얘기하자면 긴데, 쪼그만거 4개짜리 비싸지 않은걸로 준비는 했어요.
사실 살때는 줘야지 생각했는데 막상 줄생각은 없어졌습니다 남편 하는짓보고 -.-
제가 오늘 아침에 남편의 프라이버시를 좀 침해했습니다.. 부부가 살다보면 있을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
그랬더니 점심먹고 저한테 뭘 물어보더군요. 근데 제가 잘 모르고 엉뚱한 대답을 했습니다. 이게 실수였죠.
남편이 약점잡더니 되게 얄밉게 굴더군요.. 평소에 잘난척하더니 그런것도 모르냐고 막 깐족대면서.
어우 너무 미워서,,,,,,,,, 초콜렛 안주리라 나혼자 먹으리라 마음먹고 식탁 구석탱이에 놔뒀는데
(점심먹고 난 뒤라 전기밥솥 내솥도 나와있고 식탁위가 엉망이었음)
그런거 볼때는 양쪽눈이 오쩜영쯤 되는지 발견해서 낼름 채갖고 주머니에 넣고 회사갔습니다.. 쳇..4. ...
'09.2.14 7:00 PM (222.109.xxx.156)우리는 12년차인데요... 유치하지만 고맙다고 아침에 전화왔어요.. 은근히 남자들도 바래요..
5. ^**^
'09.2.14 7:07 PM (121.152.xxx.89)총각때는 챙겨주면 낭비다, 상술이다...구박하더니
몇년전부터 ( 딸들이크면서 ) 바라더군요.
작은거라도 기분인듯해요.
꼭챙겨주고 , 모두 같이 맛있게 먹어요. .....결혼 16년차입니다.6. 14년차인 저는..
'09.2.14 8:59 PM (125.177.xxx.163)연애시절부터 지금까지 단 한번도 잊지 않고 초콜릿 선물했어요.
상술이거나 말거나, 1년에 한번쯤 나의 마음을 담아 남편에게
초콜릿 선물하는거 좋다고 생각해요.
제 남편, 해마다 초콜릿 받는거 완전 자랑스럽게 여기구요,
주변의 남자들 엄청나게 부러워한대요.
남자들이 그런거 신경 안쓰는 것처럼 행동해도 사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그래서, 초콜릿만큼은 고급스럽고 멋진걸로 준비해요. ^^7. 몇년만에
'09.2.14 9:21 PM (210.221.xxx.22)기억해서 줬어요. 기념일 잘까먹는 마눌이라 ;;; 받고 무지 기뻐하네요
8. 줘본적
'09.2.14 9:40 PM (61.99.xxx.142)없어요. 7년 연애중에도 한두번 빼곤 안주고...^^:;
이번에도 신랑이 회사에서 받아온 초코렛 , 열심히 같이 먹었네요 ㅎㅎ9. 절대..
'09.2.14 9:48 PM (125.188.xxx.27)없네요.
문자로 초코렛...트럭째 배달(?)
시켜주고....끝....ㅎㅎㅎ
아들놈들은 받았나 본데...지들끼리...다 먹었다고..
생일도 무심히 넘기는 부부입니다.우린..10. 무비짱
'09.2.14 9:55 PM (124.50.xxx.196)어제 백화점가서 제일 좋은걸로 골라서 시아버님께 보내드렸습니다. 남편은 서비스로 준 작은것 하나 주고요..ㅋㅋ 남푠...작은거지만 제일 큰 거 두 배 정도 좋아했구요...시댁에서도 고맙다고 아침에 전화주셨네요.. 평소에 워낙에 못하는 며느리라..;; 이렇게...가끔씩 만회라도..하네요...
11. 어제밤
'09.2.14 11:05 PM (61.255.xxx.68)부터 초코렛 안 주냐고 타령을 하더니 오늘도 타령을 해서
오후에 마트 갈 때 데려가서 고르라고 했더니 에이비씨 초코렛을 고르네요 ㅋㅋ
집에 와서 장바구니에서 꺼내서 줬더니 말도 함께 하면서 달랍니다.
그래서 사랑합니다 했어요 ;;
작년까지는 제가 늘 챙기고 그랬는데 올해부턴 귀찮아서 안 챙겼더니 은근히 바라네요.
작년까진 줘도 별로 좋아하는 기색도 없더니,속으로 디게 좋았나봅니다.12. ㅠㅠ
'09.2.16 12:45 AM (118.41.xxx.58)초콜릿에서 바퀴벌레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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