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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회사후배직원 부인이 우리집에 오고 싶어 한다는데요...
한다면서 말을 꺼내더라구요.
처음부터 그 이야길 한건 아니고 우리아이가 올해 초등학교 입학을 하거든요.
그 집 아이는 돌 지난지 얼마 안 되었구요..
제가 입학하니까 아이 보던 책 좀 정리하고 다른 책 좀 넣어야 겠다고 했더니
그 후배직원 이야길 하면서 줄 거 없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건 돌쟁이한테 줄만한 건 없다고 했더니
그 후배 부인이 우리집에 와 보고 싶다했다면서
자기도 직접 와서 보고 가져갈만 한 거 가져가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부인이 왜 우리집에 오냐고...줄 만한 것도 없다 다시 한번
말했더니 저보고 그렇게 다른 사람이 우리집에 오는 걸 싫어하냐면서
그러면 자기 출세에 지장이 있다는 거예요.
남편이 기분 나쁜 뉘앙스로 한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제가 그러는게 출세에 지장을 주는 행동인가요?
평소에 왕래가 있던 후배직원부인도 아니고...저도 물려주려고 하면 물려줘야 하는
동생도 있는데....
전 책 같은 건 중고로 내 놓을 생각으로 동생네도 안 줬거든요.--;;
그러면서 남편한테 왜 우리집에 와 보고 싶어하냐고 하니까
우리집이 넓어서 그렇다고 해서 전 그런거 궁금하면 모델하우스 가보라고 했거든요.
제가 폐쇄적인가요?
전 게을러서 청소도 잘 못 하고 소심해서 누가 우리집 온다고 하면
며칠전부터 뭘 차려야 하나 어떻게 치우나 끙끙거리는 편이거든요.
집도 잘 꾸미지 못 하고 사는데 집만 넓었지...하는 소리라도 하면 어쩌나 싶기도 하구..
(ㅋㅋ 쓰다보니 저도 참...엄청 소심하네요.^^;;)
더군다나 뭘 좀 받아갈까 하는 마음이 있는 사람이라면 뭐라도 챙겨줘야 할거 같아
신경 쓰일거 같구...그거 가져가서 정말 좋아할까 싶은 생각에 선뜻 바리바리
싸주지도 못 할 거 같거든요.
동생네도 어쩌다가 잘 모았다가 골라서 가져가라 하구
동생네 아이가 제가 준 옷 입은 걸 본 적이 없어서 이제는 옷 같은 건 별로 물려주지 않거든요.
이야기 하다 보니 글이 길어졌는데요...
터울이 6년이나 나는 회사동료집에 뭐 달라고 할 수 있나요?
아기 낳을때 쯤에도 뭐 있으면 달라고 한다고 해서 카시트도 주었거든요.
아무튼 오지랍 넓으려고 애쓰는 남편때문에 잠깐이지만 남편 출세 막는 폐쇄적인 아내가
된거 같아서 생각 난 김에 써 봅니다.
1. .
'09.2.14 5:54 PM (211.205.xxx.234)남의 집에와서 가져갈게 있는지 없는지 검사 해 보겠다는것 아닌가요..?
없다면 없는 줄알지 왜 남의 집까지 찾아와서 그런다는건지..
뇌가 가출한건지........쭛쯧...
후배한테 책 안 물려주는 문제가 남편의 출세와 상관있다면..
원글님 남편님 업무 능력에 문제가 많지 않나 싶네요.
그 문제와 출세와는 그닥~ 상관 관계가 없지 않나 싶네요.
확실히 거절하세요. 밍밍하게 거절하게 계속 요구할듯 싶네요.2. 출세
'09.2.14 5:59 PM (58.226.xxx.115)남편의 업무 능력에는 문제가 없구요..^^;;
아마 인간관계에 대한 저의 대처능력을 문제 삼는 거 같아요.
제가 동네 아줌마들과 그리 교류를 많이 하지 않거든요.
사람들한테 받은 상처들이 좀 있어서....
그것때문에 이렇게 사는 건데 남편이 본
출세한 사람들의 와이프들은 다 오픈마인드...오픈하우스 하는건지...3. .
'09.2.14 6:02 PM (119.203.xxx.69)후배 부인이 혹시 필요한 책 있으면
가져가려고 방문하고 싶어하나봐요.
가져갈만한건 없고 놀러 오려면 한번 오라고 하세요.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동생네가 있어서 어지간한건
조카들 준다고 이야기 하면 그다음 부터는 안그럴것 같네요.
더구나 유모차도 얻어서 쓰고 하니까 물려줄곳 없으면
우리가 얻어 오자는 단순한 마음으로 방문하려는것 같은데요...4. 좀 웃긴데요?
'09.2.14 6:03 PM (90.198.xxx.171)공적인 관계에 사적인(서로 안면도 없는데!)문제를 끌어들이네요.
일단 원글님 남편분께서 안 하셔도 될 말씀을 하신건데
보통은 아니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양하는거지요.
오란다고 가겠다는 후배 부인분이 좀..이해가..^^;
전 남편회사 상사의 사모님께서 저희 저녁사주신다고..이럴때 진짜 난감하던데..5. ...
'09.2.14 6:11 PM (125.177.xxx.49)ㅎㅎ 우리 남편이랑 말하는게 똑같아요
여자들은 누가 온다고 하면 미리부터 청소에 음식에 .. 완벽해야 하는데
아무때나 사람 부르고 좀 싫다 하면 사람 오는거 싫어한다고 타박하고요
근데 그사람도 그냥 와 보고 싶다고 하는것도 좀 이해가 안가네요
직장 상사네 가는거 부담스러운데요
그리고 거기서 뭘 얻어 온다는것도.. 하여간 남편들 생각없이 얘기하고 다니는것 때문에 뒤처리가 힘드네요
굉장히 알뜰한 부부인가 본데 남편 체면도 있으니 조금 골라 챙겨주세요6. 말이라는게
'09.2.14 6:11 PM (222.101.xxx.239)좀 이상하게 전달될수도 있어요
남자들끼리 우리애가 다커서 필요없는게 많다 그랬을수있고
그얘길 집에가서 후배가 했더니 우리줬음 좋겠다해서 후배랑 남편이 한번가도되겠냐 한번와라 어쩌구저쩌구 그랬을수도 있죠
남편도 자기가 밖에서 기분좋게 한말이 있으니 자기출세에 지장있다 어쩐다하는거구요
아닐수도 있겠지만 한번도 보지못한 상사집에 뭐 가질러 놀러오겠다는 사람은 드물어요7. dma
'09.2.14 6:23 PM (121.169.xxx.230)나 같으면 그냥 놀러 오라고 할 거 같은데. 원글님이 좀 폐쇄적인 면은 있는 거 같습니다.
집에 손님이 자주 들락거려야 좋다고들 하잖아요? 뭐 대단한 대접을 하려고 하지 말고 간단한 다과 대접 하고 그다지 줄 거는 없다고 솔직히 말하고, 헌 동화책 한권이랑 서점 가서 사서 준비해서 동화책 한 권 정도 주면 좋을 듯.. 베풀기도 하고 문도 좀 열어놓고 살면 여러가지로 좋아요. ^^8. 음
'09.2.14 6:26 PM (116.125.xxx.146)남편분이 선심성 발언 이미 던져 두신 모양이예요.
책 안 보는 거 많다든가 하는 등의...
이미 후배직원에게 해 놓은 말이 있으니
원글님의 줄 것 없다는 말 안 전하셨을 듯 해요..
아마 해 놓은 말 번복하면 체면 깎일 게 싫으셨던 모양이죠...9. ..
'09.2.14 6:27 PM (121.181.xxx.123)살다보니 공사를 구별해서 생기는 문제보단
공사구별 안해서 생기는 문제가 더 많더군요..
저라면 적당히 이유를 말하면서
전화로 오지말라고 하겠어요
그 후배부인 이상하네요..10. .....
'09.2.14 6:40 PM (220.85.xxx.195)그 후배부인 많이 이상하긴 합니다. 남편분 오지랖 넓긴 하십니다.
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니 그냥 오라 할 거 같아요 저라면.
저도 폐쇄적이기로는 원글님 못지않습니다.
바쁠 때에는 저희집에 오시던 시어머니도 돌려보내는 사람입니다 제가 -.-;;;;
같은 동 사는 친구라도 제 집이 정리가 안되어 있을대는 문열어주기 싫어합니다 저는.
남편 회사 사람이라면 원글님이 조금은 희생하고 신경 좀 쓰셔야 하겠네요. 후배라도요.
그 사람 주기 싫은건 치워놓으시구요, 그냥 한두개는 줄 생각 하세요..
여동생 아이가 있는데 동생이 다 찜했다, 예약 다 끝나서 어쩌죠, 농담조로 얘기하시고요,
그 여자, 아마 원글님 집에와서 이것저것 고를거에요. 그럴 요량으로 오는 거에요.
카시트까지 가져갔다면 보통사람 아니거든요. 솔직히 말하면 거지근성이지만 어쩌겠어요.
남의 덜떨어진 인격까지 내맘대로 컨트롤할 수 없으니.
그냥 한두 개는 너먹어라 심정으로 주셔야 될 사람 같군요.
다만 상냥하되 깍듯하고 예의바르게 대하시구요. 쉽게 못 보도록. 다시 올 엄두 안나도록.
별 이상한 여자들이 많아요 참..11. 음
'09.2.14 6:52 PM (71.248.xxx.120)오지랍 넓은 남편부터 재교육 들어가야 합니다.
그런 일로 출세에 지장 있다 생각하는 사람이 문제가 많아요.
책 정리해 주던 말던 그건 부인이 결정할일인데,
와서 골라 가라니, 또 그걸 믿고 얼씨구나 하고 오겠다는 그 후배 와이프나,
그 나물에 그 밥이란 말이 딱 어울려요
오지랍 넓은 남자,여자랑 살면 그 배우자가 교통정리하느라 고달프죠.12. 123
'09.2.14 7:02 PM (211.212.xxx.21)그 후배 부인이 자기 남편의 출세에 지장있는 행동을 하는 와이프라 생각됩니다.
(기본 매너가 없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님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남편분에게 당당히 싫다고 하세요.13. !?!...
'09.2.14 7:46 PM (124.58.xxx.192)후배부인이나 후배나 원글님 남편이나, 교류하고 싶어 그러는거 아닐까요?
페쇄적이니 어쩌니 그런건 모르겠구요, 손님오는게 부담스러운 일이긴 하나 그렇게 싫어할 일인지...
그냥 식사는 밖에서 대접하고 집에서 차와 다과나누며 이야기하면 좋지 않나요?
아이들이 쓰던 물건은 정해놓고 주는 사람이 있다고 하면 못알아들을 사람없을거고, 그리 서운한 일도 아닐거 같은데요.
괜한 걱정마시고 기분좋게 식사하며 친분쌓으세요.14. 제정신?
'09.2.14 8:02 PM (211.41.xxx.221)그 후배부인이 이상한거예요..
남의 집에 오고싶어 안달하던 사람들...오고나면 반드시 뒷말 장난아니고요.
남의 집 아이 쓰던 물건을 주라말아라..없다고하면 알아들을것이지 자기가 와서 검사하겠다는거잖아요.
선배 집 아이 자라면서 옷이니 책이니 사는데 후배가 보태준것도 아니고..
자기 와이프의 이상한 말을 그대로 전하는 후배도 출세하기는 힘든 사람이네요..부창부수..
될 수 있으면 그 후배내외와 안면트지마세요...골치아픈 사람들이네요..15. 저도
'09.2.14 8:07 PM (219.250.xxx.113)그 후배부인님이 이상하다 생각이 되네요.
그러니까 님의 댁에 가져갈 물건이 있나 없나 보러 온다는 말이 아닌가요?
그건..좀 아닌것 같은데...
아이들 연령대도 그렇고 같이 어울리긴 힘들것 같네요. (비슷해야 서로 말도 통하고
아이의 어떤 행동들도 서로 이해되고 하죠.. 님은 그 후배네 아이가 이해가 되도
아마 그 후배분부부는 님의 아이의 어떤 행동들에 전혀 이해가 안되서 아마 집에서
말거리가 되기도 하고 할거에요.)
아마 남편분이 후배사랑이 극진한가 보네요..
그러니 미리 이야기 해놓고 님의 반응에 놀라 그렇게 말씀하시는게지요..
그냥 보통 사람들 상식으로는
남의 집에 줄지 안줄지도 모르는 물건을 가져갈거 있나 보러 간다는건
말도 안되는것이니 남편분께 말씀드리세요.
언제 집에 밥한번 먹으러 와라..는 있을수 있어도..
이제 돌쟁이 아이가 7년차이나 나는데 어떤걸 가져가겠느냐..말씀해보시구요.
아마도 이젠 필요없는거 다 가져가. 이런식으로 말씀하셨을수도 있는데..
남편분이 그런말씀안하셨는데도 집에 가져갈 물건 있나없나 검사차원에서 들리고 싶어한다는건 정말 친할 필요가 없는 사람들이란 말씀 드리고 싶네요..16. ...
'09.2.14 8:46 PM (116.46.xxx.140)일단 남편분이 뱉으신 말이 있으니 후배부부 초대해서 저녁한끼 하세요,,
물려줄게 있다 없다 보다는 사교를 위한 자리이신거 같네요
불러서 작은 속옷같은거 하나 준비해서 터울이 커서 마땅한게 없길래 준비했다고 주시면
남편분께 도움이 될것 같네요,, 대신 남편분에 한번은 해주마 그러나 두번은 없다를 꼭 주지해주시구요,,17. .
'09.2.14 9:05 PM (125.177.xxx.163)후배 부인 진상이구요,
남편분도 성공하는 처신에 대해 개념 정립 다시하셔야겠네요.
무조건 선심쓰는게 좋은 것만은 아닌데.18. ///
'09.2.14 9:37 PM (124.49.xxx.204)선심성 발언 했다해도. 그거 가릴 줄 모르고 진짜 갈래? 하고 말한 후배도 좀 상황판단 느리고..
정말 가보려는 후배부인도 더불어 우습게 됐네요. 이집 저집 남편들이 아내들 입장은 생각 못한듯 합니다.
울 남편은 제가 회사 안사람들이랑 엮이는 거 질색팔색하는 거 알고, 모 모임에서 말해 버렸다죠. 아주 미쳐요. 입만 다물고 있슴 될 껄 마누라님하의 의견까지 공표할 껀 뭐냐!!!!!!!!
여하튼 개인적 분노는 줄이고;;;
그 집 엄마 오면. 뭐 작은 거 하나 주시며.. 친척끼리 주고 받는 집이 있어서 물려줘야하는데
남편이 집안살림까진 잘 몰라서 후배 위하는 마음에 그랬나보다.
내가 미안한 맘이 들길래 뭘 좀 준비해 놨다.. 카면서.. 돌쟁이 단행본이나 봄 모자? 뭐.. 적당한 작은 선물이나 주시면..
이래 저래 맘 편안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남편 입장도 있고.. 왔다 간 후배아내 역시 민망해서 돌아서면 뒷담화 생길테고.
자자.. 분발하십시요.!!19. 무비짱
'09.2.14 9:48 PM (124.50.xxx.196)아...이렇게 어떤 한사람을 진상으로 만들어 버리네요...;;
아마 이 글을 그 후배 부인이 보고 있다면...어떤 생각이 들지...
남편분이 출세하기 위해 출세라는 말을 언급한것이 아니고 남편입장에서는 직장에서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으로 평가받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직장생활하시면 아시겠지만...그런 인간적인 관계가 회사생활하는데 중요한 역활을 하니까요...후배직원과 잘 지내면 남편분이 어려울때 당연 옆에서 잘 도와주겠죠..또 후배도 와서 하나라도 얻어가면 가만있을까요??
분명 이제 막 초등학교에 입학한다는게 선물이라도 하나 해주실겁니다.
이렇게 오고 가고 하면서 정이 쌓이는거 아니겠습니까?
굳이 이런 일들이 없다면 어색한 순간도 없을테고 좋긴 하겠지만...살아간다는게 어찌 우리들이 원하는 일들만 있나요??
저는 좀 더 마음을 여시고 세상을 바라보셨으면 좋겠네요...20. 무비짱
'09.2.14 9:53 PM (124.50.xxx.196)/// 님의 방법이 참 좋은 이라고생각합니다. 저는 조그마한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으로 거래처나 직원들에게 무슨일이 있을때 항상 먼저 챙기려고 합니다. 그리고 사회생활하면서 좋건 싫건 그렇게 해야만 할때가 많습니다. 남편분을 위해서라도 조금 어색한 상황이 있겠지만...아마 이런저런 이야기 하면서 금방 지나갈테니 그렇게 함 해보세요..^^ 나중에 다 원글님의 복으로 돌아갈것입니다.
21. 진상
'09.2.15 12:10 AM (61.106.xxx.236)맞는데요?
아무리 남편들이 친하다고 해도 물려받을거 뭐있나 보러간다고
안면도 없는 남편직장상사네 집에 찾아간다는 건 아무리???...좀 그렇죠-_-
직장생활하면서 인간관계 잘 맺는거 다 납득하지만
물건 물려주거나 아이가 학교들어간다고 선물주고받는것도 남편쪽에서 후배와 서로 나눌 일이지
집에 오고가면서 부인까지 개입해서 주고받을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22. 갸우뚱
'09.2.15 12:30 AM (121.131.xxx.127)그 부인이 댁을 방문하고 싶다는 건
책은 핑계고 사귀어두고 싶다
라는 뜻처럼 보이는데요
남편분이 한 말씀도
그런 식으로 선후배 부인들끼리 사귀었으면 좋겠다
그 영향이 남자들에게게도 미쳤으면 좋겠다는 뜻 같구요
책은 그냥 핑계거리인듯.23. 후후
'09.2.15 1:02 AM (218.158.xxx.65)아기낳을때 카시트도 얻어갔다구요??
진상맞는데요 222
읽으면서 괜히 왜 제가 짜증이 나는지 원 ^^;;
한번 줘서 보내면
친한척하면서 자꾸 올것같은24. 요지경속이네
'09.2.15 1:05 AM (116.120.xxx.149)남편회사선배집에 오고싶다는것 자체가 웃기네요.
못오게 하는 부인한테 출세지장 운운하는 남편분도 좀...
카시트 받았음 카스테라라두 사서 줘야지..영~
글구, 선배집에 가고싶다고 말해주는 그 후배도 이상하네..
내가 보기엔, 남편, 후배, 후배부인 요지경이야~요25. 하하하
'09.2.15 1:11 AM (122.34.xxx.69)별 그지같은 경우가 다 잇네요.
차한잔 마시러 오면 안되냐고 물어볼 수는 잇겠죠.
근데 뭐 자기가 직접 골라가겟다고요?분명히 줄거 없다고 햇는데도?
뭐 맡겨놓거나 빌려준것 마냥 아주 당당하네요.ㅋㅋㅋ26. 말이 증폭된거네요
'09.2.15 6:37 AM (99.242.xxx.101)님의 남편 -> 후배 -> 후배 부인 -> 후배 -> 님의 남편 -> 원글님
벌써 몇 단계를 건너면서 말이 부풀려진거예요.
남편 분 체면도 있고하니 후배부부를 불러서
기분 상하지 않을 정도로 해주시고,
나이 터울이 많이 나서 물려 줄게 없다고 하세요.
그래야 다음에 이런 일이 또 안 생기죠...27. 쩝
'09.2.15 8:56 AM (99.150.xxx.3)자기도 직접 와서 보고 가져갈만 한 거 가져가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 이 부분에서 이미 남편분이 말실수 하셨네요.
남편분이 이미 말씀 다 하셨으니 남편분 체면을 위해서라도 한번 정도는 불러서 간단하게 다과 하시구요, 전집들 중고로 파실 생각을 남편분께도 미리 단단히 주입시키세요.28. 정말..
'09.2.15 10:00 AM (123.99.xxx.58)전 살면서..남한테..돈한번 꿘적도 없어요..다른 사람들한텐..친구라도..입이 안떨어지는 경우가 많아서...그런데 이것도 저것도 빌려줘..이런 사람들 보면..(아 이경우는 아예 달라는 소리죠) 조금 이해 안되는 경우도 있어요...내 성격이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예전에 앞집에서 누구 쓴다고..갓난 아기용꺼..모두 준 적이 있는데..다음엔 유모차를 달라고 하드라구요..그것도 문자로..'없으면 말고''.. 이런식의 문자라서..좀 맘에 안들었다는..유모차가 10만원도 훨씬 넘는 금액이고..친구한테 줄려고 맘 먹고 있었거든요..그래서 정중히 안된다고 거절했어요..지금 제가 가지고 있지만 담에 친구 아기 낳으면 그 때 줄려구요..그외 아기띠라든지..전 주고 싶은 사람 줬어요..제 친구들도 항상 먼저 달라는 식으론 얘기 안해요..다 제가 그냥 주고 싶어서..흑..그런데..왜 이렇게 먼저 달라는 사람들은..밉상인지..한번 주니까..계속 그러길래..그 때부턴..좀 친해지는게 무서워지더라는..
29. ...
'09.2.15 10:01 AM (123.215.xxx.210)원글님 남편분이 그렇게 제의를 했으니까...
상대 부인이 그렇게 응대한건 아닌가 싶어요.
그러면서 서로 친해지자는... 뭐 그런...
설마 진짜..남의집에와서 뒤지듯이 원하는걸 가져가겠다는건 아닐듯...30. 친한
'09.2.15 10:37 AM (218.48.xxx.149)선배언니는 결혼 이후 신혼 집들이 안한 것부터
이후 두 차례 이사다니는 동안에도 당연히 집들이 한번도 안하고
애들 백일 돌잔치 이런것도 한 번도 안하고
상사, 부하 직원들끼리 집으로 내왕 안해도
남편이 승진 잘만 하던데요 동기 중 최고 빠른 축에 들어요
전 오히려 남편 일로 만난 여자들이 얽혀서
잘해야 본전이고 이로울 것 없다고 생각해요31. 남편분이
'09.2.15 10:51 AM (220.75.xxx.167)원글님은 모르는 후배 부인과 친해지고 싶지 않으신거 같고, 남편분은 편하게 지내고 싶어하는 부부사이의 다른 생각때문에 갈등이 오는거 같습니다.
이 문제는 남편분이 어떻게 행동했냐에 따라 그 후배부인이 진상일수도 있고, 진상으로 오해될수도 있다 생각해요.
보통은 선배쪽에서 뭐 줄까?? 이렇게 묻거나 원글님인 선배부인이 먼저 뭔가 챙겨주는게 정석이죠.
근데 원글님 글을 읽어보면 동생에게도 주지 않고 중고장터에 판다고 하시니 친해지기 힘든분인거 같네요.
남편분에게 그냥 중고장터에 팔고 아이것 사주겠다고 짜르세요.
솔직히 6살 차이가 책 물려주기는 딱 좋아요. 3,4살 차이는 아이가 어릴때 보던책 늦게까지 보기도하니까 주기 아까워요.
6살정도 차이나면 이젠 중고장터든 재활용이든 처분해야하는 책들이니 주게 되고요.32. 음..
'09.2.15 10:53 AM (121.254.xxx.242)후배직원부인이 이상하다기보다는
남편분이 첫단추를 잘못 끼워놓으셨네요..33. 저랑똑같네요
'09.2.15 11:02 AM (122.34.xxx.54)제가 원글님 성격이랑 똑같아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그냥 꼭 뭐 얻으러 온다기보다 겸사겸사 친목을 도모하고 싶어하는거같아요
전 누가 온다면 그 말이 떨어진순간부터 올때까지 원글님처럼 스트레스 엄청받아요
남편도 그런저를 알아서 섣불리 사람데려오지 못하고
그것때문에 좀 스트레스를 받는거같아요
남편이 출세에 지장이있다는 말은 남편의 사회적인간관계를 말하는거겠죠
저도 가끔은 남편동료선후배를 불러서 대접도 하고 싶지만
너무 두려워요 손도 느리고 음식도 자신없고
그래서 어쨌든 항상 남편한테 미안해요
글로만 봐서는 스스로 폐쇄적이라고 인정하는 저와 닮으신거 같지만
원글님을 잘 모르니 섣불리 뭐라하긴 그렇네요34. 정
'09.2.15 11:25 AM (211.177.xxx.84)싫어도 어쩌겠어요..남편이 이미 선심쓴걸..
그냥 돌쟁이 한테 필요한 몆가지 골라서 남편에게 들려 보내시구요.
그걸로 마직막이라고 남편한테 못박아두세요.
남편 후배라도 와이프까지 집으로 오라는건 제 생각에도 싫을거 같아요.35. ^^
'09.2.15 11:57 AM (211.110.xxx.237)제생각도 남편분이 주겠다고 하신거같네요..
혹시 와서 고르라고 한건아닌지...
보통 줄사람 생각도 없는데 먼저 와서 고르겠다고 못하지않나요??
준다준다하니까...와서 필요한거 고르겠다고 한건아닌지..
그게 아니라면 후배부인이 이상한 사람이구요..^^
제가 만약후배부인이라면...와서 보라구 계속 말하는데 안가는게 서운할거같아서..
오겠다고 한건아닌지...
제 성격도 소심해서 선배집에 가는거 불편하거든요..
에구..또 뭐 얻어오는건 더더욱 싫어해요..36. 저 같으면
'09.2.15 1:32 PM (222.235.xxx.15)생각만 해도 짜증나요. 물려줄게 있으면 내 주변 인척이나 친구들 주지... 한번도 대면도 안한 남편회사 후배 부인한테 뭐하러 줘요. 그리고 집에는 왜 오나 몰라요. 넘 부담스러워요. 그런 사람들하고는 사실 상종도 하고 싶지 않아요. 내가 오라고 해서 오는 것두 아니구... 제 남편은 저의 이런 성향 넘 잘 알기도 하고 남편 본인도 사람들이 집에 오는걸 별로 좋아하질 않아서 길건너 아파트 사는 친구도 안 부르니.. 우리 부부는 이러도 사나 합니다.
37. 별 시덥잖은것이..
'09.2.15 3:01 PM (59.151.xxx.55)한마디로 어이상실...막 욕나와요...쓸려다 참네...
미쳤어요...그런일로 별 시덥잖은 여잘 집에 들이게...
줄사람이 주기싫다는데 자기 맘대로 집에 와서 가져가려하나요?
님의 남편이 좀 멍청한것 같아요.
그런머리로 어떻게 출세를 합니까? 칠칠치못해서...
그리고 원글님이 정상이고 제대로 행동하신것 같습니다.
신랑 가르치면서 사셔야되겠네요.어휴~그것도 짐입니다.
여튼 화이팅!!!38. ..
'09.2.15 3:08 PM (122.34.xxx.11)돌쟁이 아이까지 같이 올텐데..차분히 이야기도 못나눌 듯;; 그시기 아기들 부산하잖아요.
더구나 원글님 아이는 초등생 정도로 컸고..별로 공감대도 없을거고..늦결혼 한 친구 보니
아기 데리고 음식점이나 남에 집 가는거 민폐같아서 되도록 안간다고 하던데..카시트도
물려받았다면서요..이래저래 푼수같네요.39. 방문사절
'09.2.15 3:18 PM (211.187.xxx.36)못 오게 하세요.
그 후배 와이프는 그렇게 물려 받을 사람이 없어서 남편 회사 선배 부인에게
뭘 그러게 물려 받으려 하나요?
알뜰한거 좋죠.저도 조카아이 옷 받아 입히고 친구들끼리 카시트,방수요,거즈까지
물려 씁니다.
서로 빌려주고 둘째 낳으면 다시 줘...그러기까지 하네요.
그래도 그건 어디까지나 허물없는 사이에서 가능한 일이라 보는데요.
준다면 감사히 받지만 먼저 달라기는 그런건데..
그냥 놀러오라고도 마세요.
첨부터 좋은 기분으로 그냥 놀러오겠단게 아니라 필요한거 골라가려고
오려던건데 계획이 틀어졌으니 그쪽도 랄랄라~놀러오긴 그렇겠죠.
가족도 아니고 남인데 손때 묻은거 주기 그래서 다 버리고 정리했다고 하라 하세요.
터울도 엄청나지 이제 초등생 되는 아이껄 돌쟁이가 뭘 얼마나 필요하다고 저러는걸까?40. 아..
'09.2.15 3:38 PM (211.187.xxx.36)그리고 남편에게 집안일은 님이 알아서 할테니 바깥일이나 신경쓰라고 하세요.
막말로 선배도 아니고 후배에게 잘 보여 무신 출세씩이나 하시려고..
그것도 아이용품 물건 물려주는걸로...41. .
'09.2.15 3:48 PM (125.53.xxx.194)저같아도 님처럼 했을거 같아요.
실적과 능력이 좋으면 출세하는 거지,,,무슨 후배 부인이 집에 오는게
출세와 관련이 있나요???
이상은 제 의견이고요.
그래도 남편분이 후배에게 한 얘기가 있나본데,
우선은 집에 초대해서 남편분의 체면을 지켜주세요.
그리고 다음엔 이런일 없게 단단히 주위주시고요..42. caffreys
'09.2.15 4:23 PM (203.237.xxx.223)교류하고 싶다면 자기 집에 먼저 초대를 하는 게 예의지...
전 남의 집에 오구 싶어하는 사람 조심하자는 주의에요.
이집 저집 다니며 어떻게 소문내고 다니는 종류의 여자인지 모르고..43. 음....
'09.2.15 5:21 PM (123.214.xxx.227)먼저글을 안읽어서 이글만 읽어가지고는
후배부인이 그닥 이상한것같진않은데...
그리고 승진하려면 윗선에서도 잘 이끌어줘야하지만
후배들도 밀어줘야 승진하는거 아닌가요? 이름하여 줄서기...44. 싫다는데
'09.2.15 5:27 PM (221.155.xxx.32)굳이 그러는 사람들 정말 이해불가예요.
뭐 자꾸 달라는 사람은 더 챙겨주기 싫어지구요.
그래도 님 남편께서 그러시니 그냥 초대하셔서 간단하게 다과정도 대접
하시고..만나보면 그후배부인이 왜 그러는지 알게되겠죠.
혹시 와서 그후배부인 "어머..이것 나중에 우리 **에게 꼭 물려주셔용~" 그러는거
아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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