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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근송 듣고 울어버렸어요

당근송 조회수 : 1,743
작성일 : 2009-02-14 16:36:04
오전에 아들내미가 다니고 있는 어린이집에서 졸업식 및 발표회를 한다기에 다녀왔어요.
어린이집 행사이다 보니 대부분 구성이 노래 내지는 율동, 연극 등으로 구성됐더군요. 그중 5세 아이들이 당근송에 맞춰 율동하는 순서가 있었어요. 근데 바보같이 당근송 듣다가 울어버렸네요. 예전에 처음으로(3년전 쯤?) 이 노래를 들었을땐 그냥 재밌는 노래라고만 생각했었는데, 오늘 다시 들으니 가사가 참 맘에 와닿네요.
여러분들 곁에는 힘들고 외로울때 곁에 함께하며 웃어줄 사람이 있나요?

당근쏭~
나 보고싶니 당근 나 생각나니 당근
I Love You You Love Me 당근 당근 당근
나 좋아하니 당근 나 사랑하니 당근
I Love You You Love Me 당근 당근 당근
너 변하지마 당근 언제까지나 당근
좋아해 좋아해 당근 당근 당근
행복해요 당근 즐거워요 당근
사랑해 사랑해 당근송
때로는 짜증나고 때로는 힘들어도
너의 곁에 언제나 웃고 있는 날 생각해
때로는 슬퍼지고 때로는 외로워도
너의 곁에 언제나 함께하는 나를 생각해
당근송~
IP : 221.152.xxx.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은혜강산다요
    '09.2.14 4:38 PM (121.152.xxx.40)

    ㅎㅎㅎㅎㅎㅎㅎㅎ....재미있네요

  • 2. ..
    '09.2.14 4:38 PM (211.59.xxx.69)

    옆에 계시면 꼭 안아드리고 싶네요.

  • 3. ..
    '09.2.14 4:40 PM (118.46.xxx.241)

    님, 많이 외롭고 힘드신 시기인가요?
    힘 보태드리고 싶어요.
    편안한 오후 보내시고, 맛난 저녁,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드세요.

  • 4. m..m
    '09.2.14 4:41 PM (121.147.xxx.164)

    노래를 들을때는 별 생각없어서 잘 몰랐는데
    글로 읽으니 참 좋은 노래네요.
    너의 곁에 언제나 함께하는 나를 생각해...

  • 5. 저도
    '09.2.14 4:52 PM (122.35.xxx.119)

    그런적 있어요....^^;;;;

  • 6. ..
    '09.2.14 5:18 PM (211.59.xxx.69)

    저는 요새 '거위의 꿈'을 들으면 울컥 합니다.

  • 7. ..
    '09.2.14 5:27 PM (220.85.xxx.195)

    가사 너무 귀엽고 좋네요. 그 맘 이해해요. 저도 기분 좋은데요.
    저도 요새 맘이 약해져있었는지 어제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_-;;;;'를 보면서
    제니퍼애니스턴이 벤애플렉 바지에서 뭐 꺼낼때 가슴이 울렁~ 눈물 왈칵~ 하더라구요. 챙피하게스리..

  • 8. 제가 썻나요?
    '09.2.14 5:36 PM (81.170.xxx.170)

    제목을보고 제가 쓴줄 알았습니다.
    하하.
    처음 들었을때부터 지금까지 변하지않는 사랑의 당근송.
    어떤때는 힘이 나고 어떨때는 마음이 짠해요.

  • 9. ㅎㅎ
    '09.2.14 5:49 PM (121.169.xxx.217)

    예전에 애들 유치원 재롱잔치때 아빠 힘내세요~
    이 노래 듣는데 눈물이^^;;
    전 아빠도 아닌데 그 가사가 그리 찡하더라고요

  • 10.
    '09.2.14 6:21 PM (121.160.xxx.78)

    딸내미친구아빠는 아빠 힘네세요 그노래들으면 짜증난데요... 힘내고 있는데 자꾸 힘내라고 노래하면 기운빠진다나요?... 일리있는 말이에요. ㅋ

  • 11. 힘내세요
    '09.2.16 2:55 PM (211.40.xxx.58)

    원글님
    저도 세상의 모든 슬픔이 절 위해 있는줄 알고 산 적이 있었어요
    사연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래도 세월은 가고 웃을일이 있습디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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