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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냇저고리와 시어머니.

스트레스받어.... 조회수 : 1,461
작성일 : 2009-02-13 19:15:10
그래도 잘해주려고 하시는건데.... 하고 생각하고 생각하면서
돌려돌려 좋은분이라고 좋은 시댁이라고 생각하고 살려고 노력중인데..

그래서 요즘은 시댁울렁증이 많이 가라앉았는데
오늘 시엄니께서 한 건 하시네요.

며칠전에 전화와서 출산용품준비 관련해서 이야기하다가
아기침대.. 배냇저고리.. 아이옷 등등..

그래서
배냇저고리는 산부인과에서 하나 조리원에서 두개 준다고 하고,
아기침대는 신랑이 사자고 해서 사서 안방에 놓고 같이 잘 거라고 말씀드리고,
아이 옷은 친한언니 - 시댁에서도 아는 집 며느리임 그러나 그리 좋아하는 집이 아님 - 가 많이 챙겨줬고,
또 이것저것 더 빌려준다고 해서 다른 아기용품도 그 물건 다 받아보고 결정하면 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죠.

근데...
갑자기 오늘, 방금 또 전화와서는.. (원래 일주일에 한번정도 통화하는 편이예요. 딱히 할말도 없고 해서..)
애기 첨 태어났는데 남이 입던 옷 입히면 안된다고 새옷 사서 입히자고 하시네요.

네... 저도 알아요. 배냇저고리가 엄마가 처음 태어난 아이를 위해 준비하는 첫 옷이라는 의미가 있다는거..
그래서 병원이나 산후조리원에서 주는거 말고 하나 더 준비할까...
근데 세벌이나 있는데 또 더 준비할 필요가 있을까... 이런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죠.
아직 출산용품을 본격적으로 준비하지 않은 상태라 생각만 하고 있었구요.

보통 산부인과나 산후조리원에서 주는 배냇저고리 다 새거잖아요.. -_-;;
그래서 산부인과에서 주는거 입혀도 새거니까 "새 배냇저고리"는 마찬가지 아닌가요?
근데 굳이 남이 입던 옷 입혀서야 되겠냐고 하시더라구요..
딱 뉘앙스가 다른집 애 옷 받았다고 하니 그중에서 입힐까봐 - 게다가 별로 안좋아하는 집이니...
그거 걱정하다 전화하신것 같더라구요.

(걱정을 달고 사시는 타입... 저희 친정엄마 말씀이 사는게 편하니 별 쓸데없는 것까지 걱정하고 사시는 양반이라고... - 시댁이랑 친정이 원래 알던 사이셨어요..)

그래서.. 제가 쫌 열이 받아서...
전화끊기 전에 어머니 혹시 제가 그집에서 옷 받아온거 싫으셔서 그러시냐고.. 대놓고 물었어요.
너무 그러시길래요..(전화중 무한반복) 그랬더니 아니라고 너가 너무 알뜰하고 좋고 어쩌고~~~ -_-;;

차라리 엄마 아빠가 준비한 옷을 입혀야되지 않겠니... 라고 말씀하셨더라면 열받지 않았을듯... ㅠㅠ

그리고 산후조리문제...
우연히도 저희 친정오빠네랑 저랑 출산예정일이 비슷해요.
새언니네는 친정도 서울이고요,, 저희 친정-시댁이랑 가까이 살고 있구요,
저는 같은 서울인데 저희 친정에서 지하철로 30분거리. 시댁은 5시간 걸리는 지방이구요.

임신했을 때부터 엄마가 산후조리원 다녀와서 몇주간 저 봐주기로 하셨구
새언니는 괜찮겠냐고 했더니 새언니네도 친정이 서울인데 (게다가 외할머니도 친정에 같이 사심...)
친정에서 봐주지 않겠냐고.. 그래도 내가 너를 봐줘야지... 하고 계셨거든요.

이 이야기는 시엄니한테 보고(?)드리진 않고 있었구요.

근데 시엄니께서 산후조리원 나와선 사람을 써야하나 어쩌나 그러시길래
엄마가 와주시기로 했다고... 했더니만,
너네 새언니는 어떻게 하냐고..
그래서 거기도 친정이 서울인데 봐주지 않겠냐고 했더니,
새언니 친정엄마 노시냐고, 진짜 봐주시냐고,
하시면서 저보고 욕심많다고 엄마가 와줄거란 생각도 말라고 하시네요.
그러면서 저희 시엄니,.. "안되면 내가 가서 해줄께. 나 애기 잘 본다, 다리도 이제 하나도 안아프다" (관절염수술 재작년말에 한번 하셨어요)

oh,,,, no thank you....
어머님.... 아기보는게 산후조리는 아니잖아요.....

게다가 저희 시엄니.. 위생상태 저랑 개념이 완전 다르시거든요..
행주로 갑자기 바닥닦으시고 그걸로 냉장고도 닦으시고...
저희 시댁.. 원래 살림 어머님이 안하시고 사람 쓰다가 어머님이 하신지 얼마 안됐어요....
(시댁의 위생개념에 대해 얘기하다가 신랑이 얘기해줘서 알게된 사실이랍니다.. -_-;;)
저 결혼하고 얼마 안됐을 때만해도 청소 설겆이 몰아놨다가 도우미 아주머니한테 시키곤 하셨거든요..

암튼 어머니가 해주시겠단 말이 나오길래 제가 저희 엄마한테 하는게 편해요. 하고 살짝 흥분해버렸네요.
저희 시엄니가 올라오신다고 하면 조리원에서 1주 더 연장해서 있을꺼예요..
아니 그냥 조리원에서 살래요.. .ㅠㅠ

출산용품 사라고 100만원 주시겠다 뭐 해주시겠다 말씀도 많으시고
낳으면 잘 키우자 하시는데... (제 자식인데 왜 잘 키우자? 잘 키워라. 하셔야하는거 아닌가요? -_-;;)
전 솔직히 시댁 지원 다 싫어요.
지원해주시면서 분명 간섭하실꺼거든요.
지금 거의 본인 자식이 태어나는 것과 동일시하고 계신듯해요.. ㅠㅠ

아.... 작년 딱 이맘때쯤에 시엄니때매 기분 확 상해서 그거 겨우 회복했는데,
오늘 다시 그 기분 살려주시네요.

그나마... 멀리 떨어져 사는 거에 감사드리며... ㅠㅠ

IP : 124.49.xxx.16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3 7:26 PM (220.86.xxx.138)

    시어머님께서 손주 태어나시는 기대감과 기쁨에 많은관심을 보이시는거니
    조금 마음을 넓게 가져보시죠.
    말 한마디한마디에 시집식구라는 마음을 가지지마시고 나와 내자식을 염려해서 하시는말씀일거라고 생각해보세요.아이를 키워보시면 부모마음을 조금 이해할수있을겁니다.

  • 2. ..
    '09.2.13 7:33 PM (219.250.xxx.113)

    그냥.. 이해해 보심 어떨까요.
    제가 보기엔 그렇게 지나치시고 사람 힘들게 하는 양반은 아니신거 같아요..
    좀 잔소리도 많고 걱정이 많으시지만 며느리 무시하려는 그런것도 아니신거 같은데..

    그냥 임신중이시라 좀 날카로워지신건 아닌가 싶네요..

    좀 맘을 편히 가져보세요..

  • 3. ..
    '09.2.13 7:36 PM (211.59.xxx.69)

    시어머니가 말씀을 반드르르하게 잘하시는 분이 아니신가 봅니다.
    글을 보니 어머님이 전혀 나쁜분은 아니신데
    며느리 귀에 살살 녹게 말씀을 이쁘게 하시는 스킬이 없으세요.
    본성은 착한 분 같아요. 오히려 시집 식구라고 님의 경계가 심해 보입니다.

  • 4. 멀리 사시니
    '09.2.13 7:41 PM (115.140.xxx.164)

    괜찮을 거예요. 걱정미리 하지 마시고... 시어머니 생각 너무 많이 하시면 알죠> 닮은 아기 나오는거... 농담입니다. 돌맞을라...
    친정어머니도 아시던 분이라는데. 영 아니시면 결혼시키셨겠어요? 우리 문화가 며느리들을 힘들게 만들죠. 미리 걱정은 접으세요
    기분좋은 생각 하시고 산책하시고. 건강하고 이쁜 아기 낳으세요

  • 5. 스트레스받어....
    '09.2.13 7:44 PM (124.49.xxx.169)

    사람 힘들게하는 양반은 맞습니다.. ㅋ
    저희 신랑도 절레절레 고개 흔들거든요.. ㅎㅎ
    어머님 얘기하다가보면 신랑이 머리아프다고 말도 안하고 앉아있어요.

    제가 예민한 것도 한몫 한다는거.... 저도 아는데,,
    했던 말 무한반복에 쓸데없는 걱정... 정말 싫습니다..

    제가 하는 말은 그래그래 하시면서 틀렸다고 생각하시는 분이세요...
    결국 마음대로 하실꺼면서 제 생각을 꼬치꼬치 물어보시고
    아주 사소한 것도 저한테 물어보시지만 제 의견을 말하면 절대 거기에 따르진 않습니다.

    작년에 맘 상했던 일도 - 집에 관한 문제 - 시댁 생각대로 하다가 시엄니 저한테 폭발하시고
    그래서 소원해졌다가 결국 그 문제 제가 해결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건 귓등으로도 안들으신다는...

    벗어날 수 없다면 이해하고 맘편히 가져야하는데,
    맘 돌릴만하면 한번씩 긁으시니 그것도 참... 그렇습니다.

  • 6.
    '09.2.13 7:48 PM (125.178.xxx.5)

    제 생각에 그리 나쁜 시어머닌 아니신거 같아요;;;
    배냇저고리는 사람마다 다른데 애들 수유하다보면 땀을 흠뻑흘리고 젖도 튀고 이러면 거의
    매일 빨거든요 (목욕도 매일 시키게 되고) 바지런한 사람이 매일 빨아도 미처 못 마를때가
    있어요. 또 똥이나 오줌이 꼭 저고리까지 튀어서 30분만에 서너장 적시기도 하구요.

    새옷사라는데 그게 왜 기분이 나쁠까요? 전 배냇저고리를 시누가 주길래 그 낡은거 안입히면
    안되는건줄 알고 구질구질 입혔는데 저고리 만원안팎인거 보고 참 속상했어요.
    그냥 넉넉히 사서쓸걸 싶어서;;;

    조리 싫으신건 그냥 싫닥 얘길하세요;;
    자꾸 저희 시댁과 비교해서 그렇지만 ㅠ.ㅠ 결혼할때부터 돈 있는티 그렇게 내고
    배불렀는데도 오만 집안행사에 다불러대고 가족가족 찾아대더니 애낳고 딱 십만원
    주고 가시면서 저희 친정엄마한테 ' 친정엄마가 아무것도 몰라 큰일이라고'
    말도안되는 거만 떨고간 시댁도 있어요.

    위생관념은요;;; 원글님네 시어머니 뺨 오만대 때리고도 남게 더러워요.
    그런데도 본인이 더럽다 생각안하는 자뻑 지존..
    애낳고도 맨날 시댁오라고해서 진짜 극기훈련하는것처럼 울며 다닌사람도 있다는;;;;;

  • 7. .
    '09.2.13 8:09 PM (119.64.xxx.109)

    네 제가 보기에도 그냥 보통 시어머니세요. 좋은 분 쪽에 더 가까운 것 같아요.
    근데요. 전 산후조리 시어머니가 해주시는 것은 정말 결사 반대에요.
    전 조금 싫기는 했는데 그냥 싫다는 말 못해서 결국 시댁에서 했다가 산후우울증까지 와서 엄청 고생했어요. 게다가 맘 속에 그때 생긴 미움이 아직도 제 마음속에서 저를 괴롭히고 있어요.

    다른건 다른 분들 말씀처럼, 조금 이해 해드리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산후조리 만큼은 절대 절대 네버~ 네버~에요. 저 친구가 출산일 전에 전화와서 그냥 욕을 먹어도 괜찮으니 지금이라도 전화해서 조리원 간다고 하라는 것을 어떻게 그러냐고 했다가 왕창 고생하고, 후유증도 몇년 가더라구요. 네 그냥 잠깐 욕먹는게 나아요. 출산하고 나면 몸과 마음 모두 지치고, 내가 내가 아닌것 같거든요. 돌아오려면 시간이 걸리니 그때만큼은 이기적이여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8. ㅁㅁㅁ
    '09.2.13 8:22 PM (221.138.xxx.133)

    그런 시어머니 제 주위에 계세요. 제 친구도 숨막혀서 뭐만 해주신다고하면 자기가 쪼르르 달려가서 먼저 사놓고 그랬어요.
    님마음 전 정말 이해되요...뭘 해주시려는것이 부담이 아니라
    그분이 너무 한가하시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손주에게 쏟으려는 기미가 보이니 긴장이 되시는거겠죠.
    마치 친정엄마의 존재를 무시(무시라기보다는 없다고 생각하고싶으신거랄까요^^)하시고
    본인이 님의 출산에 큰 기여를 하고싶으신거에요.
    베넷저고리도 같이보고 출산용품도 같이사고 본인이 티나는 커다란것도 준비해주시고
    며느리 산후조리도 해주시고 그러시고싶은건데...... 사실 산후조리할때나 그후에도 시어머니가 손주에 대해서 너무 집착하는거 정말 숨막히거든요.

    뭐 별다른방법있나요?
    웃으면서.. "네 어머니 다 준비되었어요. 제가 다 알아서했죠. 네 어머니 저희 엄마가 해주실꺼에요~ 이미다 이야기 되었어요.^^ 네 어머니 다 생각해놨어요." 라고 똑부러지게
    대답하시는방법 밖에 없어요.

    다른답글들처럼... 시어머니 나쁜분 아니시죠. 다 해주시려고하는거니까요~
    하지만 한가하신 어머니 삶의 포커스를 손주(본인의 아들포함)에게 두시려는 조짐 그거 아주 위험한거에요. 포커스를 두려다보면 님의 육아방법도 인정하지않게되고~
    님의 어머니의 어려운 산후조리도 인정하지 않게되니까요..... 정신 바짝 차리세요!!! ^^

  • 9. 사람이 다..
    '09.2.13 8:28 PM (59.13.xxx.51)

    제각각 이듯...그런 분들이 있어요...뭐 배냇저고리는 여러장있으면 좋으니까 그냥
    시어머님 말씀처럼 새걸로 한장 더 사세요....우리아이 첫옷이니 부모가 사준다 생각하시구요.

    헌데.....산후조리는...정말...절대로....맘 편히 하세요!!!
    아무리 편해도....시어머니가 해주시는 밥 편히 누워있다가 먹고 힘들잖아요..ㅡㅡ;;;;

    저도 시어머니께서....본인이 해줄까?? 하시는거..좋게 말씀드리고 그냥 친정엄마가
    해주셨어요..으~~~~그래도 좋은 분이라서..받아들이시고..저 산후조리하는 동안
    딱 한번 오시고...시아버지도...애기 보고 싶은데 며느리 산후조리 제대로 못한다고
    한달 될때까지는 오시지 않다가 한달되던날 오셔서는 어찌나 좋아라 웃으시는지~~^^;;;

    무한반복하는 말은 정말 계속 들으면 머리 돌 지경이지만...배냇저고리는 그냥 새로 사주겠다
    하시고...산후조리는 괜찮다고 하세요~

  • 10. 헐~
    '09.2.13 8:48 PM (203.90.xxx.139)

    그냥 배넷저고리 하나 사세요
    저흰 백일까지 입혔기에 5-6장도 더 사용했지만,
    친한 친구네는 딱 한달도 안입히고 바로 내복으로 갔다네요 시어머니 산후조리를 받아본 경험으론 깔끔하시던 지저분 하시던 안하는게 상책입니다.

  • 11. 시엄니가
    '09.2.13 9:20 PM (218.209.xxx.186)

    걱정 사서 사시는 분이라고 하시는데 님도 좀 대처하는 기술이 필요하신 것 같아요.
    시엄니가 계속 한소리 또하고또하고 잔소리 하는 사람인줄 진작에 아셨으면 저같음 아주 경우없거나 힘든 일 아니면 그냥 하라는 대로 해드리고 말것 같아요.
    베냇저고리 만원도 안하는 거 그게 계속 마음에 걸려 하시는데 그냥 새서 하나 사시면 되지 님도 계속 됐다고 고집 피우는 거 보면 똑같아 보여요.
    시엄니 바꾸는 것보다 그냥 그려려니 하고 왠만한 건 한귀로 듣고 흘리시고 들어주면게 편하다 싶은 건 그냥 네~ 하고 들어드리세요. 그럼 계속해서 잔소리 안하시겠죠.

  • 12. ......
    '09.2.13 9:29 PM (118.223.xxx.72)

    제가 님 입장은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글만 읽어봐서는 솔직히 시어머니가 뭘 그렇게까지 스트레스 주는 지 잘...공감이 안가요...
    배냇저고리는 3벌보다는 4벌이 나아요. 하나 더 준비 하세요~

  • 13. .
    '09.2.13 10:19 PM (116.39.xxx.5)

    저도 시ㅓ머니 모시고 살며 시집살이 만만치않게 하는 며느리인데 시어머니가 그다지 잘못하신건 없는 것 같은데요....
    그저 존재 자체가 스트레스인가요?

    아기에게 입히는 옷은 병원이나 조리원에서 준다 하더라도 깨끗이 삶아서 입혀야 해요.

  • 14. 흠..
    '09.2.13 10:44 PM (118.32.xxx.58)

    시어머니가 스트레스 주시려고 하는건 아니지만.. 듣는 며느리는 스트레스 받지요..

    근데 막상 낳고 처음엔 스트레스 더 받지만.. 좀 지나면 대처법이 생기실거구요..
    막상 애 몇 번 데리고 노시다보면.. 못보겠다 소리 나오실걸요..

    저도 님과 똑같은 경험 있구요.. 저도 무지 스트레스 받았는데.. 지금은 좀 덜하답니다..

    약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는 연습도 하셔야해요..
    애 낳으면 어찌나 잔소리가 많아지시는지..
    아주 비과학적인 육아를 강요하시거든요.. 네네하고 실천하지 않으시면 됩니다..

    전 배냇저고리 기념으로 한 장만 있으면 된다고 생각해요..
    그리구요.. 조리원에서 주는 배냇저고리 새거 아니구요.. 입던거 줍니다..
    조리원마다 다르지만.. 제가 있던 곳은 그랬어요..
    저는 꼭 새거 입혀야 한다고 생각 안해서 괜찮았구요..
    기념으로는 제가 만든걸로 남겨뒀어요..

  • 15. 이정도면
    '09.2.13 11:05 PM (203.170.xxx.178)

    시엄니 양반축에 드시는것 같은데요
    원글님은 스트레스 받으시지만..

  • 16. ..
    '09.2.13 11:09 PM (123.213.xxx.185)

    원글님 말씀, 무슨 말씀인지 이해는 가요.
    그런데, 글로 보이는 시어머님은 여기 자게에서 숱한 이상한 시어머님들에 비하면 그냥저냥이십니다. 물론, 원글님께서는 '여기 적지 않은 그간의 사건들을 보면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실 수도 있겠네요.
    시어머님은 그렇다 치고, 원글님께서 아직 내공이 부족하신듯 보여요. 연차가 적으셔서 그런것 같구요. 좀더 내공이 쌓이시면 신경 쓰이는게 좀 나아지실 것 같네요. 남편도 많이 편들어주시는 것 같네요.
    그리고, 배냇저고리는 한장 더 사시구요. 그거 한장 비용 아끼는 것보다, 다른데서 새어나가는게 훨씬 많거든요.

  • 17. ..
    '09.2.13 11:11 PM (58.127.xxx.109)

    님이 약간 예민하신거 같아요.. 시어머니라는 편견이.. 좀.. 만약 새거 사지 말라고 해도 기분 나쁘다 하셨을 것 같은 데요.. 산후조리도 그냥 좋으신 마음에 해주고 싶으셔서 그런거니깐 그냥 마음만 좋게 생각하시고 편한 친정엄마한테 받으시면 됩니다.. 시어머님 너무 나쁜 분 아니세요.. 님의 친정엄마도 시어머님랍니다~~ 아마 새언니도 시어머님께 분명 불만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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