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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은 남자들도 피곤할거에요^^
원래 잘살던 집안이고 흔히들 말하는 알부자에 속하는 경우.
제가 처음 그분을 봤을때 전혀 부티 귀티 못느꼈고 오히려 빈티에 가까운 사람이 알고보면 티안나는 명품으로 도배를 하고 있어서 의아했을 정도지요.
집안의 정체를 모를때 행색을 보니 동대문표 카피 명품들을 재활용함에서 건져다 걸친듯이 보였다면 알만하죠.
그렇다고 사람이 얼굴이 훤해서 가만 있어도 부잣집 도련님이겠다 싶지도 않았어요.
한참 시간 지나며 보니 옷도 시계도 다 오래된 손때가 묻었지만 볼수록 고급인거 같더란 말이지요.
사람자체도 겸손하고 심성이 고와서 한눈치 하는제가 귀한집 자제분을 못알아 봤어요.
그런데 저희 직원들은 이분을 만난적도 본적도 없지만 소문은 무성하게 들어서 너무너무 궁금해 하는 상태로 인사하게 되었어요.
남자 직원들은 편안하게 인사 나누는데 여직원들은 기쁨충만한 표정으로 인사를 하더군요.
나중에 자기들은 그분이 회사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귀티가 흘러서 누군지 알아봤대요.
열명 정도 되는 여직원들 모두 첫인상을 딱 보는 순간 귀하게 잘자란 사람이구나 싶었다나 뭐라나....
그리고 더 과간은 그 사모님을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
여기서 여직원들의 엔드레스 뒷담화가 시작됩니다.
별로 이쁘지도 않고 성질은 뭣 같아 보이고 자기들을 경계하는지 위아래로 쭈욱 훓어 보더라 잘난 남자랑 살려니 열등감도 있는거 같더라 등등.(애들아~~~ 내눈엔 니들보다 사모님이 훨 이쁘고 니들보다 똑똑해 보였어.)
그분께 돈 많으니까 사람들이 무조건 좋은사람으로 생각하고 잘보이려고 드네요 하니,
그런일 처음도 아니라는듯 웃고 마시더군요.
유부남인거 알고도 들이대는 여자들도 더러 있는듯....
가정교육이 잘된 사람이라 그런쪽의 경계는 늘 하는거 같긴 하더군요.
저희 여직원들 같은경우는 그냥 애교정도고
실제 전에 스펙 괜찮은 절친의 오래된 애인 빼앗을 궁리하는 사람도 본적이 있어요.
일부러 절친 애인과 업무적인 스케쥴 만들어서 일마치고 술마시고 혼자 자취하는 오피스텔에 끌고가서 재웠지만 남자가 잠만자고 갔대요.
잠만잤든 어쨌든 애인 친구 혼자 자취하는 오피스텔에 술김에라도 가 자는 그 남잔 뭔생각으로 사는지....
이재용 전무도 바람둥이라면 돈많고 젊고 잘생겼으니 여자들이 서로 간택되고 싶어서 환장하고 덤벼드니 좋아라 한 경우 아닐까 싶어요.
돈앞에 비굴하게 사는 여자들 씁쓸해요.
이럴때만 사업하다 망해준 남편이 고맙게 여겨져요. ㅎㅎ
1. 사랑이여
'09.2.13 6:40 PM (222.106.xxx.172)돈은 똥과도 같다고 생각합니다.
쌓아 놓으면 냄새나고 뿌리면 거름되는 그런 거요.2. 여자탓으로
'09.2.13 6:43 PM (210.57.xxx.143)돌릴순 없죠
3. 이젠
'09.2.13 6:47 PM (121.169.xxx.230)과간-->가관
마치 바람 피는 남자들은 죄 없고 그 상대 여자들이 죄라는 듯한 발언이군요...;;;;글쎄요..4. ...
'09.2.13 6:48 PM (202.150.xxx.35)아무리 돈 냄새를 맡고 덤벼들어도 약을 먹이거나 묶어놓고 강제로 어쩌지 않는 이상
마지막 선택은 그 남자의 선택이고 책임이죠. 여자탓만 해서야 되나요?
같은 맥락으로 여자들이 남자가 죽자사자 쫒아다녀 어쩔 수 없이 결혼했다라는 말도 전 그냥 콧방귀만 뀝니다. 내가 전혀 마음이 없어 냉정하게 대하면 갸들도 바보가 아닌이상 그냥 떨어져나갑니다.5. ㅠ
'09.2.13 6:49 PM (121.131.xxx.48)원글님 남자이신가
6. 요즘
'09.2.13 6:56 PM (121.150.xxx.147)나쁜 ㄴ 도 정말 많습니다.돈이라면..도덕심이나 이런것도 없고..
또..내연녀 중엔 본처에 대한 시기..심..으로 더 그런 여자도 많습니다.
저 절대..여자구요..당해본 경험상 나오는 겁니다.
물런 남자도 나쁜 넘이긴 하죠.
전 이제껏 남자만 그렇다고 생각했는데 여자도 마찬가지입니다.7. 유혹이
'09.2.13 6:58 PM (219.250.xxx.113)많아도 이겨내야 한다는건 도덕적으로는 맞는 말이지만
일상생활에선 무척 피곤하겠죠..
전 글 보면서 그런거 느꼈는데요.
여자들만 잘못이 있다는게 아니라 유혹이 많아서 피곤하겠다는...
그럼 유혹을 하는 여자들에게도 사실 문제가 있는것도 있지 않을까요?
넘어가는 남자도 문제 있는거지만요.
실제로 옆에서 꼬드긴 죄도 크지 않나요?
그리고 실제로 바람을 피우지 않는다해도
일상생활에서 유혹이 끊이지 않는다면 정말 너무 피곤할거에요..8. 재산이
'09.2.13 7:02 PM (222.112.xxx.42)천억을 호가할 정도면 우리나라 부자 중에서 손꼽힐 텐데요.
9. ?????
'09.2.13 7:05 PM (61.66.xxx.98)열여자 마다하는 남자 없다고 하지요.
동성연애자가 아닌이상
여자들이 들이대는거 은근히 즐긴다에 한표.
시험에 드는거 괴로와 하지 않을거예요.
원인이 뭐든 여자들이 들이댄다는것은
자신의 남자로서의 권력을 확인하게 해주는 거니까요.10. ?????
'09.2.13 7:08 PM (61.66.xxx.98)피곤한건 돈많은 남편을 둔 아내가 피곤하지..
돈많은 남편(남자)는 피곤하지 않죠.11. ..
'09.2.13 7:10 PM (211.59.xxx.69)돈많은 남편을 둔 아내가 피곤하지..
돈많은 남편(남자)는 피곤하지 않죠. 212. 그건
'09.2.13 7:22 PM (219.250.xxx.113)바람을 피울경우이고요.. 견뎌내야 할 경우엔 본인도 피곤하지 않을까요?
견뎌내는데 왜 아내만 피곤하고 남편은 피곤하지 않을가요?
제 경우 주변에서 어떤 유혹이 오면 좀 많이 피곤하던데요..정신적으로..13. 맞춤법이
'09.2.13 7:38 PM (61.255.xxx.105)생각나는데로 → 생각나는대로
14. 아!글씨
'09.2.13 7:47 PM (121.146.xxx.170)사주 보는 사람이 그러는데 돈이 많이 들어오는 사주는 여자도 많다는 뜻이래요.
15. gggg
'09.2.13 8:00 PM (125.177.xxx.3)예쁜 여자한테 남자꼬이고
돈많은 남자한테 여자 꼬이고
뭐 그런거죠...16. 저는
'09.2.13 8:03 PM (122.37.xxx.61)저는 돈 많은 남자한테 무조건 육탄전이든 뭐든해서 달려드는 여자들이 그렇게 많은 줄 정말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2년동안 미용실 매니저 비슷한 걸 했어요. 강남에 있는 어느 정도 되는 미용실이었고요. 거기 연예인, 연예인 지망생 등등 정말 정기적으로 드나드는 분들이 있는데 일 하다 보면 같이 어울리거나 말 상대도 아주 많이 해줘야 되거든요. 그중 좋은 친구가 된 분들도 있고요. 그런데 아무튼 돈 많은 남자들을 잡아서 돈, 명품 등을 얻으려는 치열한 작전들을 벌이는걸 보고 처음엔 너무 충격받았었어요. 그런데 웃긴건 그런 여자들이 못됐거나 이상한 사람들이 아녜요. 착하고, 의리도 있고, 실력도 있는 여자들도 그런 거 봤어요.
제 말은 이상한 여자들만 돈 많은 남자를 꼬시려고 하는게 아니고, 그 돈 많은 남자가 유부남이어도 아무 문제가 안 되는 멀쩡한 여자들이 많다는 거예요. 물론 남자들이 주관이 뚜렷하고 처신이 바르면 좋지만 너무 유혹 받으면 넘어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요.
저도 이제 나이가 들다보니 내 남자만은 다를 거라는 생각 버렸고요, 사실 저도 미용실을 하나 경영해 보려고 경험상 일한 건데 정말 보통 골치 아픈게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은 다른 일 해요.17. 사주에서
'09.2.13 9:36 PM (211.192.xxx.23)돈하고 여자는 셋트로 따라 다닙니다.
저는 여자지만 실제로도 돈이라면 물불 안 가리는 여자들 진짜 많아요,
평범한 주부인데도 그런 사람 많이 봣으니(요즘 더하더군요) 노는 물이 그렇다면 이건 뭐 ..안봐도 비디오네요18. ^^
'09.2.14 12:31 PM (119.196.xxx.108)마지막 나무가 잘려나가고
마지막 강이 오염되며
마지막 물고기마저 사라질 때
인간은 그제야 돈은 먹을 수 없는 것임을 깨달을 것이다
인디언 말이라네요^^19. ..
'09.2.14 1:19 PM (221.138.xxx.225)사업하다 망해준....예사로 안들리네요. 요즘 제 주파수에 자꾸 거슬리게 걸려드는 남편..
제 남편도 사업하다 망하길 바래야 할까요. 저도 내심 그런 마음 있습니다.
한번씩 핸드폰 보면 피 거꾸로 솟을때 많아요. 빈틈 보이고 다니는 남편이
젤 밉지만, 처자식 있는거 알면서, 아내가 볼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 못하는것도
아니면서 들이대는 여자들 메세지..못봐서 아쉽다, 보고싶었다,밥한번 먹자..
남편이 제일 나쁘다는거 알지만, 그래도 그 여자들도 용서는 안됩니다.
마주친다면 정말 머리채라도 잡고..뺨이라도 치고 싶어요. 누구보다 멋진 여자가
되어주마 마음먹고 운동도 하고 꾸미기도 하지만, 그게 정말 나를 위한 일일까
한번씩 비참한 마음이 듭니다.20. 유혹도
'09.2.14 2:40 PM (211.213.xxx.150)저두 여자지만 요즘 대놓고 유혹하는 여자분들도 많은것 사실인것 같은데요...??? 문제는 유혹에 빠져 들면 안되는데... 님자들이 어리석게도 빠져 드는데 문제 있는것 같아요...
21. 백치 아다다에서
'09.2.14 3:52 PM (119.196.xxx.17)아다다가 돈을 내다 버리는게 자꾸 생각이 나요.
남편사업이 잘 되면 여자문제로 속썩이고, 사업이 안되면 생활고로 힘들고...22. ....
'09.2.14 4:03 PM (220.85.xxx.195)돈 많은 남자에게 여자가 많이 달려든다? 남자가 왜 피곤해요 원글님 되게 순진하시네요.
남자는 안 피곤해요. 유혹에 안 빠져들더라도 오히려 뿌듯하고 즐겁지요.
피곤한건 그런 남자의 아내가 피곤한거죠. 피곤 정도가 아니라 괴로워 미치지만.23. 남녀의
'09.2.22 7:58 AM (116.122.xxx.242)차이일까요? 제 친구 결혼 8년차 퍼진 아줌마됐지만,처녀적 날씬할 땐 뒤돌아 보는 사람도 있을 정도의 미모였어요. 그래선지 동아리나 학교에서 대시하는 남자들 무지 많았구요. 그런데 그 친구 얘길 들어보니 우쭐할 때도 있지만, 딸만 있는 집이라 그러나 남자랑 친구 먹는 법도 몰랐고, 그저 남자는 결혼할 사람이랑이나 사귀는 것 쯤으로 여겼던 터라. 이런 저런 대쉬 무지 피곤하게 여기던데요. 제가 그 친구를 보면 은근 꼬리 친거 전혀 아닌데. 친구 왈 전혀 상관없는데 자기 감정 받아달라며 생떼를 쓰거나, 무심함에 혼자 상처 받아서 원망하는 것 너무 화나고 속상하고, 그 친구도 상처를 받더라구요. 제 친구 얘기를 장황하게 쓴건 정상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사람이면 남자, 여자가 기혼임에도 무지 많이 꼬인다면(?) 좀 피곤하게 생각할 것 같은데요. 물론 우쭐할 때도 있겠지만, 가끔은 의도 하지 않은 구설수에 오를 때도 있고
아님 제가 기혼이라 그래도 우리 남편들이 제대로 생각이 박혀 여자들 꼬이는걸 즐기기만 하진 않았으면 하는 순진한 바람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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