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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넘어서 공부 시작하시는 분 계시는 가요...

... 조회수 : 2,720
작성일 : 2009-02-13 15:15:27
특별히 하고 싶은 것이 없어서 어영부영 들어간 곳이 법대였습니다
졸업한 지도 오렌지고 ^^;
미련은 남아서 올해 저금하는 돈으로 공부를 할 계획입니다
사시 막차를 타려는 것이지요
얼마전에 읽은 임용수기 정말 감명 깊었습니다 ㅠㅠ
그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도 정말 많이 들고요
가장 답답한 것은 제가 서른이 넘었다는 것입니다
나이가 나이로 끝나는 것이라면 좋겠지만
부모님 회갑도 다가 오고
동생들 결혼, 대학입시도 다가 오고
공부를 하겠다고 결론을 내려놓고 나니
걱정이 끝도 없습니다
붙는다고 끝도 아니고 연수원 취업률도 아주... 낮으니까요...
서른 다섯쯤에 붙어서 연수원 졸업하면 서른 일곱이지 않습니까...
말리지는 마시고 밀어붙여주세요 ㅠㅠ
IP : 58.79.xxx.55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09.2.13 3:25 PM (115.161.xxx.40)

    그 나이쯤 대기업 때려치우고 공부 시작해서 지금 전문대학원 다녀요.

    너무 이것 저것 생각하시면 공부 못 해요.
    나이 들어 공부할 때 어려운 게 체력, 순발력 떨어지는 것보다
    그런 신경쓸 문제가 많다는 거잖아요.

    하시기로 했으면 그냥 밀어붙이세요.
    저는 입학하고 나서는 고3 때보다 훨씬 열심히 공부해요.
    일단 결심하신 것 열심히 하시면서 생각은 짬짬이 하세요.
    직장 다녀도 어차피 고민은 많은 나이잖아요.

  • 2. 퐈이팅!
    '09.2.13 3:26 PM (59.18.xxx.124)

    서른 다섯. 유학 준비 중입니다. 가는것도 아니고. 준비! 중입니다.
    우리의 미래는 오직 신만이 아시겠지요.
    전 종교는 없지만 그저 운명은 하늘에 맡기고, 내가 할 수 있는 것, 하고 싶은 것은 후회없이 끝까지 다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려 합니다.
    우리, 힘내자구요. ^^

    명수옵의 氣를 보냅니다. 뽜이아!!!!!!!!

  • 3. 지금 시작한다고
    '09.2.13 3:26 PM (61.99.xxx.133)

    마음 먹었을 때가 가장 이른거에요...
    아직 많이 남았네요...인생이...

  • 4. 저도
    '09.2.13 3:29 PM (125.152.xxx.213)

    서른다섯
    올해언어공부하러 나갈 예정입니다

  • 5. 평안과 평화
    '09.2.13 3:30 PM (211.109.xxx.18)

    나이 계산하지 마시고
    공부하고 싶으면 눈에 불켜고 한 번 밀어붙이세요.

    저 애들 다 졸업하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다니고 있지만
    다시 공부하고 싶은 중년 아짐입니다.
    저도 다시 시작하려고요,
    뭐가 된다는 거보다
    뭔가 할 일이 있다는 게 정말 좋은 거 같습니다.

    요즘은 그냥 책에 푹 빠져 삽니다.
    게으른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거중
    가장 옳은 선택인 거 같습니다.
    독서삼매경에 빠지는 거.

  • 6. 윗분들
    '09.2.13 3:31 PM (59.5.xxx.126)

    딸린 혹들은 없나요?

  • 7. 일본
    '09.2.13 3:32 PM (117.53.xxx.160)

    사법고시는 울나라보다 더 힘들다던데 예전에 어릴적 탈선하고 야쿠자 부인하다 정신차리고 사법고시 해서 합격한 사람 수필냈었쟎아요 ....

    학교도 중학교 중퇴인가 그랬는데 정말 놀랍지요?

    맘먹기 나름인데.....안될경우도 생각하세요...

  • 8. 퐈이팅!
    '09.2.13 3:32 PM (59.18.xxx.124)

    아직 시집도 안(!) 갔습니다. ㅋㅋ

  • 9. 32살
    '09.2.13 3:33 PM (123.143.xxx.115)

    에 한의대 들어갔어요. 지금 39살, 한의사로 즐겁게 살고 있습니다.
    부모님 회갑이나 동생들 결혼, 입시 뭐...아무려면 내 인생보다 중요하겠어요? ㅋㅋ
    하고 싶은대로 해피하게 사시길...

  • 10. 마흔넘어서
    '09.2.13 3:37 PM (218.232.xxx.251)

    합격한 사람도 봤는데 너무너무 행복해해요
    순식간에 인생이 달라지더라구요

    하다못해 공단이나 공사 합격한 분들도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우선 합격을 목표로 하시고 그것만 바라보세요
    의사, 변호사군의 전문직은 일반인들보다 훨씬 좋습니다

    합격하느냐 마느냐 이게 당면한 문제이지,

    취업률이나 그 분야에서의 성공이 지금의 문제는 아니에요

    예를들면, 지금 1차 공부하는 사람들 취업율때문에 걱정하지 않아요 1차 합격이 문제지...

  • 11. 은헤강산다요
    '09.2.13 3:48 PM (121.152.xxx.40)

    전 아니고요 제 막둥이가 30넘어 대학을 두군데 다니고 지금 기술사 공부하러 대전서 서울로 학원 다녀요...그리고 공부해서 공무원 됐는데..아직도 만족 못하는지 계속 공부한답니다

  • 12. 저요
    '09.2.13 4:00 PM (125.246.xxx.130)

    30대 후반에 교사임용고시 도전해서 합격, 지금 5년차입니다.
    친구들이 무지 부러워 합니다.
    인생 80이라고 치면 30대는 아직 전반기죠. 뭐든 할 수 있는 나이랍니다.

  • 13. aa
    '09.2.13 4:06 PM (203.244.xxx.254)

    저도 이번에 4년제 졸업하고 직장다니면서 사이버대학 영문학과에 편입했어요.
    사실 구체적인 계획은 없는데 일단 영어를 잘하고 싶고 차츰 계획을 세울려고요...
    시작이 중요하기에 시작했습니다.^^

  • 14. 로얄 코펜하겐
    '09.2.13 4:21 PM (59.4.xxx.114)

    서른에 영어 공부해서 통역사 된 사람도 있는데요뭐.
    아직 젊잖아요? 앞으로 오십년은 더 살아야될텐데 지금부터라도 시작하세요!

  • 15. ...
    '09.2.13 4:28 PM (80.201.xxx.67)

    38살에 MBA하러 유학나왔는데요...맨날 82에만 있어서 그게 좀 문제인듯..

  • 16. ^^
    '09.2.13 4:56 PM (125.176.xxx.99)

    저는 올해 40인데 어렵다는 기술사시험준비합니다.
    어찌되었던 밀어부쳐서 해보려고 합니다.
    모두 모두 화이팅입니다.!

  • 17. 우리부부
    '09.2.13 5:20 PM (211.32.xxx.6)

    우리부부는 올해 36, 35 인데..
    올해 영어공부 국내에서 빡세게 하고
    내년에 어학연수 다녀올 예정입니다.
    올해 임신 여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일단은 계획중에 있네요...화이팅 하세요..!!

  • 18. ^^
    '09.2.13 5:55 PM (61.39.xxx.2)

    저는34구요, 방통대4학년예요. 4년제 졸업했는데, 학교다닐때 전공하지 않았던 쪽으로 공부가 하고싶어서 하고있구요. 졸업하고나면 대학원 가볼까 해서요 ^^
    늦지않다고 생각하고 열심히하고 있어요

  • 19. ^^
    '09.2.13 6:29 PM (211.109.xxx.76)

    부끄럽지만 전 며칠전 중학교 영어 문법책을 샀습니다. 30대 중반을 넘긴 나이고요. 지금도 늦지 않았다고 스스로 생각합니다

  • 20. 내 나이 38
    '09.2.13 7:32 PM (121.98.xxx.45)

    대학에서 엉뚱한 전공하구
    결혼 후에 외국 나와 사는데요
    어릴 적 로망이던 건축공부하구 있어요. 1년 남았네요.
    초딩, 유치원 애가 둘이에요.
    60에 은퇴한다 해도 최소한 20년은 일할 수 있잖아요. 홧팅~!!

  • 21. 여기는^^
    '09.2.13 8:11 PM (121.138.xxx.64)

    36입니다. 매일매일 영어공부합니다. 드라마도 미드만보구 하구언도다니구 운동하면서도 원서 소설보구...늦게베운도둑질이라더니 왜이리 영어가 재미있는지...당장의 목표는없지만 확신은 있습니다 꼭 배워서 써먹을겁니다^^ 여차하면 해외로 날라야지~참고로 아이도 있구 남편도 있답니다.

  • 22. 제가 서른이면
    '09.2.13 9:08 PM (59.8.xxx.195)

    사시 시작합니다. 법대나와서 전업인 사람인데요,, 막차라도 로스쿨보단 사시가 낫다고 현직에 있는 친구들이 그러더군요.. 마음이나마 적극적으로 밀어드릴께요. 열심히 하세요!!

  • 23. Me
    '09.2.13 10:05 PM (212.243.xxx.110)

    (Sorry for my English - Korean fonts are not supported here)

    Well I've become a qualified accountant at the age of 32 in the UK. It took me 3 years. It was really hard but now I am very happy that I've done it. Now I've started learning a new European language and am gonna embark on another qualification at some point...

    Way to go & good luck!

  • 24. 저...
    '09.2.13 10:50 PM (211.108.xxx.85)

    현재 대학원다니고 있는데요. 제 동기중 절반이 삼십대중후반이시고 40대이신 분도 적지 않습니다. 제 동기만이 아니라 선배도, 후배도 그렇더라구요. 꿈을 못 잊어 애들 다 키우고 오신분도, 큰맘먹고 회사 관두고 오신분도 많구요. 저도 이제 서른인데 학교선 항상 막내네요. 절대 늦은거 아니구요, 하고싶다는 마음과 할 수 있다는 마음만 있으면 다 잘 될겁니다. 힘내세요.

  • 25. 음..
    '09.2.14 1:36 AM (121.133.xxx.231)

    다들 너무 멋지십니다.
    원글님, 서른다섯이면, 인생 100살로 봤을때 1/3밖에 안 되는 나이거든요.
    무조건 밀어부치세요!

    댓글님들 정말 다들 멋지시네요:)

  • 26. 대학원 유학 중
    '09.2.14 2:18 AM (71.237.xxx.138)

    고등학교 졸업 후 손놨던 영어 36살에 토플 시작해서 점수 받고,
    회사 프로그램에 합격해서 37살에 유학와서 지금 두학기 남겨두고 있어요.
    전 어린아이 둘에 회사 다니면서 했어요.

    30살이라면 아직 창창하고 미혼이시니 정말 간절히 바라고 노력한다면 꼭 이루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전 조금 아쉬운게 사실 유학보다는 한의대 공부를 하고 싶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어려서 회사다니면 병행하는게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포기했던거예요.
    위에 한의사님 너무 부럽네요.

  • 27. 저도
    '09.2.14 4:47 PM (121.144.xxx.120)

    힘 얻고 갑니다...
    38에 전혀 다른 공부 도전하려합니다.
    전공으로 일할 수 있지만 스트레스와 즐겁지 않아 접었지요.
    좋아하고 행복할 수 있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장냅니다.

  • 28. 오십
    '09.2.15 2:58 AM (218.239.xxx.82)

    넘은 저도 학사편입 생각하고 있습니다.
    님의 나이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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