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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견을 보니 집에서만 새는 바가지인가 싶어요 ㅎㅎ

통지표 조회수 : 1,239
작성일 : 2009-02-13 14:53:28
지금 오학년인데 너무 기분 좋아서 자랑하려고요

책읽기를 좋아하고 독해능력이 우수하며 책임을 완수하는 끈기가 돋보이고 심성이 곱고 착하며 거짓이 없이 성실하게 생활합니다

아하하하 .............. 심성이 곱고 착하다고 해서 정말 기분 째집니다
원래 쫌 착하긴 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집에서 행동하는걸로만 봐선
절대 저런 평가가 나올수 없는데 말이죠

집에서라면
책임을 완수(흥 개나줘버려 ㅠㅠ)
거짓이없이(맨날 거짓말로 위기 모면하다가 더 큰 화를 부른다는) 성실하게 (시키는 일만 겨우겨우 )
우리집 바가지는 집에서는 자동으로 깨지고 나가면 자동으로 붙는 바가지인가봐요


어찌되었건 다른 어떤말보다 심성이 곱고 착하다는말이 지금까지 들어왔던 어떤 의견보다도 제일 기뻐요
IP : 221.140.xxx.16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오늘
    '09.2.13 2:57 PM (122.199.xxx.92)

    통지표땜에 기분 좋으신 분들이 많으신가 봐요..^^
    전 어릴때 항상 빠지지 않았던 문구..
    "주의가 산만하며.."
    흑흑..ㅠㅠ

  • 2. zz
    '09.2.13 2:58 PM (118.32.xxx.195)

    그 바가지 나좀 줄쇼잉..

  • 3. 그러게
    '09.2.13 3:03 PM (125.246.xxx.130)

    우리 부모들은 아이의 좋은 점 보다는 나쁜 점을 더 먼저 보는 것 같아요.
    아마도 욕심 탓이겠지만.
    전 늘 아이들 성적표 보면서 그리 생각하면서 반성한답니다.^^

  • 4. 우리 아들
    '09.2.13 3:04 PM (59.5.xxx.126)

    관찰한것을 대범하게 발표함.

    얼마나 이것저것 생각하지 않고 눈치없이 주책을 부렸기에 대범하다고 하셨을까요?
    점수나 좀 대범하게 잘 받아다줄것이지...

  • 5. ^^
    '09.2.13 3:05 PM (125.246.xxx.2)

    우리아들 님 글보고 엄청 웃고 있습니다.

  • 6. 말많아
    '09.2.13 3:11 PM (115.161.xxx.165)

    선생님께서 항상 <말이 너무 많다>고 지적해주시는 울 아들,
    성적표에선 <생동감있는 어린이>로 표현해주셨네요.

    근데, 저학년에선 거의 모든 애들 성적표가 다 같은 말이지 않을까요?
    아닌가요??

  • 7. ㅎㅎㅎ
    '09.2.13 4:09 PM (118.45.xxx.194)

    선생님 나름이신듯~
    그래도 될수 있으면 좋게 표현해 주시는듯 하네요.
    원글님~ 좋은 기분으로 아드님께 맛난거 쏘세요.

  • 8. 아하하
    '09.2.13 4:19 PM (221.161.xxx.85)

    점수나 좀 대범하게..... ㅋㅋㅋㅋ
    넘 웃기셔요

  • 9. 울 아들도
    '09.2.13 5:03 PM (220.75.xxx.213)

    울 아들도 "심성이 곱고 착하며 학급의 규칙을 잘 지키며 맡은일에 최선을 다하고 책임감이 있음" 이라구 적혀있네요..
    엄마가 생각하기엔 울 아들은 좀 대범했으면 좋겠는데 말이예요.

  • 10. 부럽..
    '09.2.13 8:32 PM (121.136.xxx.155)

    심성곱다는 말씀이 가장 좋은 칭찬으로 들리네요. 정말..
    다른점은 보기에 따라 좋은말로 변형(?)가능하나 심성곱다는말은 바꿀수없는 사실인것같아서요..^^
    그나저나 통지표를 보면 선생님들의 어휘력에 감탄할때가 많습니다^^

  • 11. ...
    '09.2.13 9:40 PM (61.73.xxx.221)

    ㅋㅋ 갑자기 박명수 초등 시절 통지표가 떠오르네요.
    그때 정말 웃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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