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이해가 안되요.
당사자들은 얼마나 답답할까 싶고..
그런 글 볼때마다 전 참 행운이다 싶습니다.
친정도 시댁도 전혀 그렇지가 않거든요.
목돈 들 일 있을 때마다 늘 자연스럽게..말 난적 없구요.
다만 친정쪽으로 올케언니들은 좀 후덕하질 못해서.. 말 날만 하다싶으면..걍 뺍니다..;;
저같은 경우 시댁으론 맏며늘이고 친정에선 막내에요.
어쩌다 보니 친정과 시댁이 다 지척에 살게 되었구요.
두집다 제가 보살펴보게 되는데요.
시댁은 노후보장정도는 해놓으신 분들이고 친정은 4형제가 다달이 똑같이 내서 생활비 모아드리죠.
친정부모님께 모아드리는 생활비는 최저생계비 정도..;;
그래도 자식들 돈 받아 사는 거 미안하다고 아끼고 아껴서 저축까지 하시구요.
가끔 큰 돈 들 일이 생기면 아무래도 가까이 사는 제가 해결을 해야 하는데..
전 뭐든 N분의 1로 하는 원칙이구요.
근데 오빠들은 장사를 하기 때에 경기를 타면 형편이 어려울 때가 있어요.
그런 경우엔 오빠들에겐 말도 안 꺼냅니다.
대신..언니가 좀 잘 살아요.
언니에게 둘이 분담하자 ..정말 그런 맘으로 말 꺼내면 언니가 알아서..거의 내고 전 그냥 생색내는 정도..
언니가 외국살기 땜에..제가 돈 쓰는 것도 아닌데 괜히 말꺼내기 미안한 맘이 들때도 있어요.
그래도 언니는..나는 사정도 모르는데 니가 옆에서 살펴주니 고맙고 고생한다..그렇게 말해줘요..
언니가 좀..짱이에요^^
시댁의 경우도 자식에게 바라고 그런 거 정말 없고..
그래도 역시 병원비랄지..행사랄지 있으면 돈이 없으셔서가 아니라 자식된 도리로 돈 해드려야 할 일이 가끔 있죠.
전 제가 맏이니까 제가 다하겠다는 마음은 일단 먹습니다..ㅎㅎ
근데 형제들이 그걸 실천하도록 내버려두질 않아요.^^
시댁도 4형제(2남2녀)인데 경제력은 다 고만고만..다 알아서 N분의 1로 모아주지요
큰 시누가 걔중 형편이 쳐져서 좀 감해주려고 다들 생각하고 제안도 하지만..펄펄 뛰면서 자기 몫 감당하구요.
장남이니까 알아서 해라하고 모른 체 하는 형제는 아무도 없어요.
그리고 일 마무리되면 제가 좀 왔다갔다 하는 일(별 것도 아니죠..) 담당했다고 제가 제일 고생하고 수고했다고..
다들 공치사도 잊지 않구요.
항상 칭찬은 제가 다 받아요..;;
제가 좀 복이 많죠? ㅎㅎ
양가 부모님들 다 누구 편애하거나 하는 거 없이 다 똑같은 자식으로 대해주세요.
그런 일로 한번도 속상해본 적이 없는지라..
자게에 가끔 이해못할 부모님에 관한 글을 보면..
부모님들께 진심 감사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ps. 쓰다보니 좀, 아니.. 많이 자랑글 같아요..ㅋ
너그러이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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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나 시부모가 편애하거나 한자식에게 유독 기댄다는 글들 보면요...
.. 조회수 : 1,165
작성일 : 2009-02-13 12:11:49
IP : 221.139.xxx.9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돈
'09.2.13 12:23 PM (59.8.xxx.46)우리도 시집은 알아서 잘 굴러갑니다
친정은
여동생이 일방적으로 돈을 쓰고 있어요
조금이라도 보탠다고 하면 동생이 그럽니다
자기가 돈버는거 이렇게 쓸려고 버는거라고
언니는 가만히 있으라고
고맙기도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아주 딱 기본만 하고 삽니다. 양가에2. 그저
'09.2.13 12:31 PM (222.110.xxx.240)원글님,전생에 나라를 구했나 봅니다.
자식에 편애하지 않는 양쪽 부모님, 수고하는 며느리 대우하는 시댁형제들..
어려운 친정 자매 배려하는 원글님...
알게모르게 평소의 인품이 자신과 주변을 푸근하게 만든거 아니가요.
나이들수록 생각이, 주변사람들(시댁,친정, 형제들)에게 대우받는다는거
참 대단한 일이거든요. 자랑할 만 하네요.3. 와...
'09.2.13 1:17 PM (221.138.xxx.225)저는 없는집의 효녀예요. 제 남편은 없는집의 효자구요. 등골이 휩니다.
심지어 부모님들뿐만 아니라 형제들까지 돌봐야합니다.
진심으로 부럽습니다.4. 샐리
'09.2.13 5:19 PM (115.140.xxx.164)와님. 효녀효자 그만하시고. 적정선에서 하세요. 님의 가정이 우선입니다. 등골이 휘도록 하는 건 부모님이 바라시진 않을 거예요. 훌륭하세요. 정말 하지만 그까지만 하세요. 모두를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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