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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이 자꾸 바라세요ㅠ.ㅠ

... 조회수 : 3,599
작성일 : 2009-02-13 09:27:11
이제 결혼한지 2년차이니
아직 아무것두 아닐 수 있겠습니다만 상황이 불안해서요-_-;

시댁은 시골에서 장사를 하시는데
제가 볼 때는 괜찮으세요..
주변 분들이랑 호탕하게 잘 어울리시고..
장사라서 시간적 여유가 없으셔서 그렇지
물질적으로 쪼달리거나 하시진 않으시는 거 같거든요.
물론 넉넉한 건 아니지만요

신랑은 2형제 중 둘째인데
총각때 집의 가전(42인치 TV며.. 냉장고,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등)을
신랑이 다 교체해드렸고...
부모님두 아쉬운 게 있음 큰 아들보다 둘째인 제 신랑한테 의지하시는 거 같기두 해요
(아주버님네가 형편이 어렵진 않으세요.
근데, 제 생각에.. 저희 신랑이 잔정이 더 많고.. 총각이고.. 그래서 그러셨던 거 같아요)

결혼하기 전에 얼핏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결혼하게 되면서는 예전과 같지 않으리...
며느리인 내가 중간에서 잘 할테니..
당신이 나서지 않았음 좋겠다.. 모 이런 말을 나누었고
지금껏 별 문제 없었어요.

명절, 어버이날, 생신.. 이런 때마다
용돈 드리는데
아주버님네보다 2배 정도 드리고 싶어하길래
그건.. 우리 아이 생기기 전까지만이라고 한정지으면서 그렇게 드렸구요.
(이게 화를 자초한 걸 수도 있단 생각이 들어요ㅠ.ㅠ)

이번 음력 설에 내려갔다가
부모님 필요한 게 눈에 몇 가지 띄는데
(집에 갈 때마다 소소하게라도 집안 살림을 보살펴드려요-_-; 착한 효자, 우리 신랑..)
돈 땜에 필요한 약을 처방 못하고 계시다고
우리 있는데서 여러번 말씀하시길래..
올라와서 좀 비싼 약을 보내드렸어요.

그러고는, 추가로 다른 영양제 같은 거 부쳐드리면서
신랑이 집에 전화를 했나봐요
영양제 도착했을 거라고..어떻게 쓰시라고..
그러면서, 아버님 신발이 낡았던데 그거 하나 또 부쳐드리겠다고..

그랬는데
신랑이 전화 끊고 조금 있다가 아버님이 전화하셨대요
신발 말고.. 다음 주 야유회에 입고 갈 xxx 옷 사달라고..
(오늘 일어나서 검색해보니 40여만원대네요-_-;)

신랑은 아버님이 직접 전화해서 요청하신 거니
안 해드릴 수도 없고
제 눈치도 보이고.. 저한테도 미안하고.. 그렇다면서
어제 풀 죽어 있더라구요
(저희 친정부모님은 어떻게든 우리 부부에게 더 주시려고 하시는데
자기네 부모님은 그렇지 못해서 넘 속상하다고...)

저희부부가, 반 주말 부부인데 (주중에 왔다갔다하는..)
자기가 좀 덜 내려오고, 교통비 아끼고, 잔업해서 아버님 옷 사드리겠다고
하는데.. 가슴이 먹먹하더라구요.

왜 큰아들 두고 이러시는지 모르겠어요
(물론.. 둘째가 여태껏 잘 해와서일 수도 있지만요..)
아주버님은 비싼 동네에서 전세사시면서,
아이 좋은 교육 시켜서 형편이 어렵고
저희는 서울권 전세자금으로 집 사고도 남을만한 촌동네에 사니
집 산 것 뿐인데.. (대출금 갚고 있지만요...)
맞벌이이니 넉넉해보이시는 걸까요?

그냥, 형님께 이야기해서 반씩 부담하자 해야 할지
아니면, 이번만 눈 딱 감고 하는 게 맞는 걸지
넘 답답해요-_-

40여만원이 없어서라기보다
이런 식으로 맘 약한 신랑은 신랑대로 주눅들어서 끌려다니고
저는 저대로 돈 쓰면서 기분 상하구
이래야 하는 건지 찜찜하고 서운해요.
신랑한테 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구요
(참고로 저희 신랑은,
제가.. 신랑 좋으라고 시댁에 잘 한다.. 이렇게 표현하면
그냥..자기 때문에 시댁에 잘 하는 거 말고,
시댁식구를 가족처럼 여겨줬으면 좋겠다고.. 이렇게 말하곤 해요-_-;)

아.. 어렵네요

2~3일에 한번씩 전화드리고 그랬는데
그것두 이제 하고 싶지 않아요T.T
IP : 129.254.xxx.45
3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13 9:32 AM (211.243.xxx.231)

    어휴..그냥 듣기만해도 짜증나네요.
    그냥 과감하게 확 짜르세요. 그거 계속됩니다.
    그리고 신랑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당신은 우리 부모님 가족처럼 여기냐구요.
    당신이야 무모님이 낳아주고 키워주고 교육시켜주고 했으니 애틋한 마음이 있겠지만
    이렇게 자꾸만 가져가려고 하는 대상에게 애틋한 마음이 생길수 있겠냐구요.

  • 2. 앞으론
    '09.2.13 9:35 AM (121.140.xxx.90)

    남편 혼자 (님댁에서) 감당하기 보다 형님네와 이야기 해서 같이 하시는건 어떤지요.
    형님께 아버님댁에 뭐가 필요하시다는데, 형님 같이 하면 어떨까요? 하고 의견을 구해보세요.

  • 3. ...
    '09.2.13 9:36 AM (222.109.xxx.42)

    저는 5남매의 막내인데요.. 위에 형님들 바쁘다는 핑계, 멀리산다는 핑계등으로 우리가 뭔때에
    챙겨드리고 필요한것 사드리고, 먹을것 제때 쟁여 놓고 12년째 그렇게 하고 있는데 저희 친정
    엄마가 잘하는 자식한테 기대고 싶어한다고 늘상 얘기하십니다... 다른 자식들은 그렇게 살아
    왔으니 당연히 안해도 되고 하는 자식은 안하면 금방 표가 나니 안할수가 없다고요..
    중간에서 선을 긋고 조절하세요... 결국은 그렇게 해도 부모님께 든든한건 장남이네요...

  • 4. 저도 신혼때
    '09.2.13 9:38 AM (118.216.xxx.181)

    맞벌이 헀거든요. 사실 집도 없고 전세로 시작헀는데도 많이 바라시더라구요. 오실때마다 봉투에 10만원씩 챙겨드렸는데, 문제는 너무 자주 오신다는거죠. 어머님 오셔셔 며칠 계시면 식구들 모일 일 자꾸 만드시고 외식도 해야하고 장도 봐아하고... 이래저래 돈이 너무 깨지더라구요ㅠㅠ 나중엔 어머님 오시는게 무섭고 싫었다는... 아무튼 쉬운게 없지요.

  • 5. 엥?
    '09.2.13 9:39 AM (211.210.xxx.62)

    대강대강 흘려 들으시고, 지금처럼 뭐뭐 해달라고 하실때만 해드리세요.
    필요한걸 직접 말씀하시는 스타일이신것 같아요.

    그런데....
    그런문제를 형네한테 말하고 하는건 하지마세요.
    괜히 욕만 먹을거에요, 대놓고 하진 않겠지만요.
    거꾸로 생각하면 형네 집에서 아버님이 뭐 해달라고 형네한테 그랬는데
    비용 반반 부담하자면 기분이 어떠시겠어요?

    형제가 같이 사용하는 공동 비용이거나
    생사가 넘나드는 비용이 아니라 단순 사치를 위한 비용 부담에 대해서는
    가급적이면 형제간에 연락 안하는게 좋을듯 싶군요.

  • 6. ..
    '09.2.13 9:39 AM (202.30.xxx.243)

    뒤 엎을 때가 된거 같네요.

  • 7. 님 ..
    '09.2.13 9:41 AM (211.229.xxx.223)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
    많이 속상하시겠어요.
    저같으면 형님한테 의견을 구해서 같이 할거 같아요.
    큰 금액도 한번에 하면 나중에 계속될겁니다.
    그정도는 별거아니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말하기 곤란하시면 남편분에게 형제간에 얘기해보도록 하세요.

  • 8. 속상하죠..
    '09.2.13 9:43 AM (213.139.xxx.10)

    어느 자식이든 엄청난 재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고서야 한 자식에게만 부모가 기대면 참 힘들죠..
    물론 한 자식에게 재산을 물려준다면 모를까..
    예전처럼 장남에게 올인하는 부모는 없죠..
    요즘은 자식들 모두에게 똑같이 나눠주시는 분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만약 원글님댁에 그런 경우라면 당연히 형님하고 똑같이 부담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사실 저흰 첫째지만 결혼하면서 시댁한테 100만원도 받은게 없습니다.
    고시공부하는 둘째땜에 힘들다고 하셔서..
    지금도 직장다니는 둘째는 용돈도 주시더군요..
    저희 같은 집도 장남이라고 부모님께 용돈 더 드려야하는지 참 요즘 궁금해져요..
    전 동서 생기면 똑같이 하자고 할 것 같아요..

    원글님도 집안사정 잘 판단하셔서 형님한테 공동부담하자고 하세요..

  • 9. 부모도
    '09.2.13 9:43 AM (222.106.xxx.125)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습니다. 말만하면 즉각 들어주는 아들이니 다른 아들에게 어려운 소리하느니 누울자리가 딱 되어있는 자식에게 다리를 뻗기 마련이지요.

  • 10. 그게..
    '09.2.13 9:44 AM (143.248.xxx.67)

    아기 없을때 까지만 이란게 말이 안되는거예요.
    늘 그렇게 많이 주다가, 결혼하고 애기 생기고 나서 그런다고 하면 뒷말이 안나오겠어요?
    어차피 한번은 섭섭할테니 일찍 시작하세요. 형네가 안드리는 것두 아니고 남편분이 알아서
    두배로 드리고, 더 해 드리고 했잖아요.
    아직 맞벌이고 아기가 없어서 돈 귀한지 모르시는거예요.
    일할 수 있는 기간 많지 않아요. 부모님 나이드시면 이제 큰 돈 병원비 많이 나가요
    이제 부터는 형이랑 똑같이, 님가족 경제계획을 세우셔서 조목조목 따지세요.
    남자들이 앞일 생각 못하고 그냥 지금 있으니 내돈 아껴서 잘하겠다 이러는데요
    그게 왜 지돈이예요? 님부부 돈이예요. 결혼하고 직장땜에 이렇게 떨어져서 사는
    것두 억울하시텐데요.
    결혼 6년차인데요, 남자들은 끊임없이 말해줘야 해요. 해야 하는 것과 하지 말아야 하는걸요

    잘 얘기하셔서, 이제 부터라도 줄이세요.
    돈벌수 있는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아요. 애기 없을때 돈 모아야 한다고 얘기꼭~ 하세요.

  • 11. ..
    '09.2.13 9:47 AM (211.245.xxx.154)

    별로 형편도 좋지 않은듯 한데 갓 결혼한 아들한테 40만원짜리 옷을 사달라고 하고 싶을까.. 죄송하지만 너무 염치가 없으시네요.

  • 12. 형님에게는...
    '09.2.13 9:49 AM (58.142.xxx.174)

    효자 남편과 사시느라 힘드시겠어요.
    저도 효자 남편과 사네요. 차남이기도 하구요.^^

    형님에게는 말씀드리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버님께서 원글님께 말씀하신 거니까요.
    제가 형님입장이라면 기분 좋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부모님이 뭐 해달라고 직접 말씀하시는 것들만 해주세요.
    아직 아이가 없으시니 지금이 돈을 모을 시기입니다.
    아이가 없어 여유있다고 생각하시고 남편분이 돈을 쓰시는 것 같은데 지금 모으세요.
    여유 돈이 많이 남지 않게 앞으로를 위해 적금을 들던지 하세요.
    아이가 생기면 돈 들어갈 일 많아요.
    맞벌이를 하시면 아이 돌보는 분까지 쓰셔야 하니까요.
    아니면 갑자기 외벌이가 될 수도 있구요. 지금 아끼세요.
    그리고 부모님들 나이 드시면 돈 들어갈 일 더 많아요.
    지금 이것 저것 바꿔드리고 싶어서 바꿔드리다가 나중에 병원비 못댈일 생깁니다.

    남편분과 충분히 상의 하시고 원글님 입장을 말해 보세요.

  • 13. .
    '09.2.13 9:52 AM (122.34.xxx.11)

    우리도 둘째이자 막내인데 시부모님이 장남보다 남편을 더 편하게 생각하더군요.
    장남과 시누에게 물적지원을 올인하고..맘 편한건 막내라고 기대려 하고 바라시니..
    그것만큼 짜증나는 일도 없더군요.맘가는데 돈도 간다고 돈 가는 자식은 따로 있고..
    바라는 자식 따로 있다는게 싫은거지요.누울 자리 보고 발 뻗는다는 말 맞아요.
    남편분이 넘치게? 효자이다보니 으례 그러려니 하는거구요..원글님도 결혼 얼마 안되서
    그런지;; 너무 맞춰주네요.언젠가는 욕 바가지로 먹게 되있는거니..이쯤에서 남편분
    잡으셔야겠네요.

  • 14. ...
    '09.2.13 9:52 AM (125.190.xxx.107)

    우선 남편분하고 확실한 얘기를 해야하지않을까요? 부모님, 형님네원망만 하면 아무 답이 없습니다.

  • 15. ...
    '09.2.13 9:58 AM (129.254.xxx.45)

    아효.. 원글자인데요..
    신랑한테 뭐라 좀 섭섭하게 하면
    시댁에 그 이야기가 증폭되서 들어가서.. 이야길 못 하겠어요

    일례로 첫 명절때인가요?
    차 타고 내려가는데 시댁 내려가는 게 좋을 수만은 없쟎아요ㅠ.ㅠ
    그래서 좀 시무룩하게 있었더니
    기분 안 좋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사실 좀 부담된다.. 이랬더니
    차 돌리겠다고 생 떼를 써서
    겨우 달래서 내려갔는데
    부모님 앞에서 싸운 티 팍팍 내고..
    야튼.. 신랑이 좀 애같은 면이 있어서
    이번 일도 뭐라 말을 해야 할지 고민되요.

  • 16. ...
    '09.2.13 10:00 AM (129.254.xxx.45)

    다음 주에 부모님 다른 분 친척 행사에 가시느라
    저희 집에서 하루 묵고, 저희가 모시고 가기로 했으니
    이번 건은 그냥 넘어갈까.. 싶기도 하고...
    ㅠ.ㅠ

  • 17. ...
    '09.2.13 10:10 AM (129.254.xxx.45)

    조언들 감사해요.

    저두 명절에 친정에 안가요..
    같은 지역에 산다는 이유로.. 무언가 섭섭해하시는 시어머님 때문에
    명절 연휴 전날이나 그 전날 내려가서
    명절 연휴 마지막날 올라와요.

    마음이 가서 잘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 18. 저도
    '09.2.13 10:20 AM (125.176.xxx.149)

    결혼초에 제 남편이 B시에 발령받기 전까지 모든생활의 일순위는 시댁이었습니다

    3년후에 같은 시에서 분가는 했지만 일주일에 수요일 토요일은 자동적으로 갔구요
    분기별로 아버님 어머님 옷사드리고(저는 친정언니나동생 옷 얻어입었죠) 외식시켜드리고
    여행은 다모시고 다니고 저희는살명 얼마나 더 사시겠냐고 정성을 다했죠 제 남편 회사일이나 친구보다 오직 일순위가 시댁이였어요 저흰 명절에 친정에도 안갔어요

    명절일주일 전에 시댁가고 제 아이들 백일,돌때 들어온 금 녹혀서 어머님 목걸이(50돈),팔찌,반지 다 해드렸구요 . 뭔가 답답했지만 그렇게 해야되는지 알고 11년동안 그렇게 살았네요
    그리고 b시에 발령받아서 갔는데 일년,이년 살고나니 이게 자유인가 싶더라구요.

    전 아이들 학원 안보내더라도 부모님 한테는 잘해야 된다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지금 결혼 17년째 후회막급입니다. 부모님 인제 모든지원이 뜸하니 섭섭해하시고 늘 부모님하고 여행하다 제가 이년전 남편과 아이들만 데리고 제주도 갔다 왔거든요 월매나 섭섭해 하시던지 나도 여행사진에 어머님아버님 없는 사진 좀 갖고 싶다고요~~~~

    제발 시부모한테 적당히(어디까지인지 모름) 하고 사세용
    요즘도 아예 안하는 건 아닌데

    주는 나는 온갖고민에 경제적으로도 힘든데 시부모는 항상 받아만 와서인지 당연한 걸로 알더라구요
    근데요 거절하는 며느리되니 내가 점점 행복해진다는 거 ,
    우리 아이들에게 베푸는게 더 많다는 거

    첨엔 양심에 가책도 되고 남편이랑 많은 다툼도 있고 했는데 ....

    제가 보기엔 아들이 결혼을 했는데도 예전의 아들로 바란다는 부모의 맘이 더 문제군요 그런 끈을 만드는 아들이나 며느리도 문제.

    저 남편이랑 요즈음 대화하면 신혼시절, 아이들 클때 왜그렇게 부모에게 헌신했나 후회가 된다고 하더라구요 좀 적당히 하고 내 식구 먼저 챙길걸 하면서 지금 후회하면 뭐합니까 다시 돌아오지 않는 세월을





    Name Memo

  • 19. ..
    '09.2.13 10:25 AM (211.170.xxx.98)

    시부모님 너무 철딱서니 없으시다..
    빤한 월급에 비싼 돈 사달라고 쉽게 말이 나오다니...

  • 20. 큰며느리입장
    '09.2.13 10:35 AM (125.132.xxx.95)

    만약에 밑에 동서가 어머님이 이 것을 원하셔서 같이하길 원한다 그러면
    기분 나쁠 것 같아요..
    나름 형님도 입장이 있을거예요..
    결혼도 먼저 했고 그간의 시부모님과의 관계도 님이 모르는 것들이 있을 수 있어요..
    님의 일은 님의 선에 결정을 하심이 좋을 것 같네요..

  • 21. 님이..
    '09.2.13 10:45 AM (222.238.xxx.42)

    기분내키면.. 할수 있는만큼만 하시되..
    형님한테 그런것을 얘기하거나 요구하는것은 별로 좋지 않은 방법 같아요.

  • 22. ...
    '09.2.13 11:17 AM (211.44.xxx.201)

    저두 형님한테 같이 하자는건 반대에요
    자식에게 이것저것 온갖거 요구하도록
    습관들여놓으신건 원글님 남편분인데
    형님이 거기에 장단맞춰 같이 할 의무는 없다고 생각해요

    부모 입장에서야 결혼전 온갖 집안가전 다 바꿔주고
    결혼후에도 큰아들보다 2배나 용돈 더 많이 주고 싶어하고
    약이며 옷이며 필요한거 보일때마다 해주고 싶어하는 아들 좋겠지만
    글쎄요...와이프 입장에선, 앞으로 아이 생기고 돈도 더 많이들테고 한데
    불만 쌓이지 않고 계속 좋은기분으로 유지가 될까요?

    거기다 원글님 댓글보니,
    명절 내려갈때 좀 부담된다 말한마디 했다고
    차돌려가자는 남자...솔직히 결혼선배로서 앞으로 맘상할일 많겠다 싶네요
    집에 필요한 사소한것까지 다 해주고 싶어하고
    자기집 끔찍하게 생각하는 남자...
    아이 태어난다고 갑자기 바꿀수 있을까 의문이네요

  • 23. ...
    '09.2.13 11:28 AM (58.102.xxx.103)

    소소한것 꼭 필요한 것은 능력껏 해드리자..
    그러나..못하는건 못한다고 좋게 말씀 드리자...

    너무 부담가는 것을 억지로 서운한 마음가지고 해드리다보면
    한두번은 가능하지만 십년 이십년씩 하다보면
    내가 일방적으로 이해한다면 모를까.
    부부관계 가족관계에 영향 안주기는 힘들것이다.
    당신도 미안해할테고..나도 사실 약간은 속상하다..

    낡은 신발바꿔드리는 것과
    브랜드 지정해서 옷사달라고 하시는 것은 다르다.
    나이드실수록 병원비며 생활비 들어갈테니
    그런걸 대비하는 것까지 필요하니
    평소 사드리는 걸 줄이고 그런 대비를 한다고 생각하자..

    일단 남편을 잘 설득하시고
    이왕 살것 기분좋게 사드리든지..
    비슷한 조금저가의 옷을 사드리면서 형편상 죄송하다 말씀드리면 어떨까요?

  • 24. 에공
    '09.2.13 11:53 AM (220.117.xxx.84)

    며느리가 맞벌이 한다 싶으니까 그러시나봐요
    아들이 혼자 벌어먹고 산다면 그러실수 있으까 싶네요...

    에휴,,그러시려고 맞벌이 하는 며느리들 원하시는건지..너무들하신다

  • 25. .....
    '09.2.13 11:57 AM (61.73.xxx.21)

    님 남편처럼 감성적인 분은 논리적으로 따지면 오히려 안 통할 겁니다.
    부모님을 향한 마음이 돈으로 좌우되는 것 자체도 이미 힘들텐데 부인이 돈 얘기를 꺼내면 더 힘들어하거나 부인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품게 될 지도 모릅니다.
    차라리 돈을 문제 삼지 말고 중간에서 고민하는 남편의 마음을 문제 삼으세요.
    '당신이 부모님 문제로 힘들어하는게 너무 가슴 아프다'
    그리고 님 가정에 돈이 부족해서 생기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리적인 대응보다는
    '부모님 땜에 고민하는 당신 생각해서 아끼려고도 해보고 더 벌 수 없으까 고민하는데 나도 너무 힘들다. 슬프다.'
    이런 방식으로 나가셔야 통할 겁니다.
    일단 남편의 사고방식이 '논리'보다 '감정'이라는데 초점을 맞추세요.
    이 부분은 부모님한테만 적용되는 게 아니라 님에게도 적용이 됩니다.
    감정적으로 님 편을 만들어야만 해결되는 문제입니다.
    최대한 불쌍한 척, 착한 척 하세요.

  • 26. caffreys
    '09.2.13 12:57 PM (203.237.xxx.223)

    자식에게던 부모에게던,
    무슨 칠순도 아니고 결혼식도 아닌데
    40만원짜리 옷을 그리 쉽게 사달라고 하는 것은
    이해가 안되네요.

  • 27. @@
    '09.2.13 2:06 PM (221.148.xxx.73)

    남편의 생각을 바꾸어야겠네요. 큰 형님네가 현명하게 사시는 걸 수도 있습니다. 원래 잘 하자고 치면 한도 끝도 없거든요. 요구사항 자꾸 들어주면 당연하게 생각하고 고마운줄도 몰라요. 서로 지켜야 할 선을 만드는게 원글님 몫이네요. 선을 그어도 자꾸 넘어오려고 할 겁니다. 그러나 원글님이 다부지게 지켜야 애도 잘 키울 수 있고, 또 집안도 안정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그렇게 살다가 애도 지대로 못 키우고, 애가 어른이 되어서도 자식한테 부담만 주는 부모가 된다면 이거야 말로 악순환이겠죠.
    저도 결혼하고 시댁이랑 갈등겪었는데, 보니까 시동생이 불만이 많더라구요. 자기 엄마가 어떤 사람인지는 생각 안하고. 지금 시동생이 부모님 모시구 사는 데 그간 동서랑 어머니랑 온갖 맘 상할 일 다 겪어냈지요. 짐도 몇 번 쌌습니다. 이젠 시동생이 제 눈치 슬슬 봅니다. 우리 엄마가 이래서 형수가 그랬구나 깨달은거죠. 그리고 시동생이 어머니랑 저랑은 이미 넘어서는 안도리 강을 넘어버렸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어머니도 물론이고요. 때론 후회하시는 것 같기도 한데 제 마음이 도저히 동하질 않아서. 저는 그 때의 상처들이 너무 커서 병원 다니며 치료할 정도였어요. 무슨 병원인지는 말 안해도 아시겠죠. 갈등의 주된 문제 제 1번이 돈문제였습니다. 도대체 쥐꼬리만한 월급을 어쩌라는 건지. 월급보다 더 한걸 요구하기도 하고. 정말 힘들었어요. 님의 형님되시는 분도 다 이런 과정 겪고 이러다간 죽도 밥도 안되겠다 싶어 그렇게 처신하시는 걸 겁니다. 현명하게 생각하시고, 남편분이 다시 생각하시도록 만드시는 게 님이 할 일인 것 같습니다.

  • 28. 자식이
    '09.2.13 2:20 PM (221.139.xxx.27)

    원하는 대로 해주면 자식 망친다고 다들 그러지 않나요?
    철 없는 부모가 원하는 대로 다 해드리면 그 다음은 어떻게 될까요?
    부모님이 고마워 할까요?
    욕심은 채울 수록 커짐니다. 자르세요. 아들이 정신차리고 선을 그어야 합니다.
    그 부모님 채워지지 않습니다. 나중에 가슴치치 말고 마음 전달하는 정도 만 하세요.

  • 29. ...
    '09.2.13 2:21 PM (125.177.xxx.49)

    우리도 3형제중 막낸데 돈들어가느건 우리 차지에요
    이유가 뭔가 했더니 총각때 월 100씩 드리고 갈때마다 드리고 다 해드렸답니다
    그러니 부모 형제 모두 당연하게 생각해요
    돌아가실때까지 마이너스 까지 받아 해드렸네요
    급한거 아니니 월급 나오면 보내자고 해도 마이너스로 보내고..
    그러니 아들이 돈이 넘치는거로 알죠

    솔직히 40 만원짜리 옷이 말이됩니까 본인이 못 사면 마는거지

    약도 아니고요 안되는건 거절할줄 알아야 해요

  • 30. 마음을 굳게
    '09.2.13 2:42 PM (222.238.xxx.46)

    신혼이라 더 판단이 어렵겠어요.
    지금은 아이도 없고 맞벌이라 여유가 있어 보이지만 아이 태어나면 정말 돈 쓸일 많답니다.
    지금 잘 해 주다 나중에 여유없다 줄이면 더 욕 먹습니다. 미래를 대비하면서 많이 저축하세요. 남편이 알면 자꾸 쓰려고 할 지 모르니 원글님 수입 중 얼마간은 따로 저축해 두세요.
    그리고 손에 현금이 남아 있지 않도록 조금 빠듯하게 살림을 꾸려가시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합니다. 집을 넓히든지, 아니면 전세를 조금 부담스럽게 마련하시든지요.
    제 남편도 총각때부터 신혼까지는 시댁 어른들 모두에게 잘해 주느라고 돈을 많이 쓰더군요. 어릴 적 은혜를 갚으려고... 그렇지만 중년이 된 요즘 살기가 빠듯하니까 옆에서 뭐라 하지 않아도 저절로 씀씀이가 줄었어요.
    젊어서는 많이 모아야 되요. 아기 생기면 정말 지출이 늘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옷은 형님에게 말씀하지 마세요. 님네를 꼭 집어 말씀하신 것을 함께 부담하자 하면 기분나빠합니다.
    원글님이 남편 관리하시기 조금 어렵겠어요. 남편 분이 성인으로서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는 걸 아직 잘 실감하지 못하고 부모님으로부터 정신적으로 독립이 덜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성적으로 생각하라고 해도 부모이기에 이성적이 되기 어려우니 원글님께서 슬기롭게 여우짓을 해야 하겠습니다. 이제 총각도 아니고 한 가정을 꾸렸으니 마음 내키는 대로 하지 않고 항상 형님과 상의하여 일을 진행시키도록 말씀하세요. 형님이 시키는대로 해야 서로 편합니다.

  • 31. 첨부터
    '09.2.13 3:53 PM (118.176.xxx.254)

    9번 잘하다 한번 못하면 욕들어먹고 중죄인 되지만
    9번 못하다 한번 잘하면 칭찬 받는 답니다.

    기준을 세워서 한번은 크게 부딪쳐야 하실 듯 싶네요.
    남편분 부터 시작해야겠네요.

  • 32. 앞으로
    '09.2.13 8:40 PM (61.99.xxx.142)

    쭉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첨에 잘 하다가 그보다 덜 하면, 해주고도 욕먹습니다.

    처음에 거절을 하면, 그 순간엔 섭섭하고 욕을 할 지언정
    앞으로가 편하지요.

  • 33. ...
    '09.2.13 9:55 PM (222.110.xxx.209)

    제가.. 신랑 좋으라고 시댁에 잘 한다.. 이렇게 표현하면
    그냥..자기 때문에 시댁에 잘 하는 거 말고,
    시댁식구를 가족처럼 여겨줬으면 좋겠다고.. 이렇게 말하곤 해요-_-;

    그러는 남편은 처가댁 식구들을 얼마나 가족처럼 여기고 있나요?
    자기부모한테 선물하는 만큼 처부모한테도 하는지요?

    주말 부부가 겨우 만나는 그 횟수 줄여서 교통비 아껴서 자기 아버지 옷 사드린다는 남편분...
    정말 원글님을 물로 보시는군요.
    왜 맞벌이 하시는건데요?

  • 34. ..........
    '09.2.14 4:46 AM (61.66.xxx.98)

    시부모님이야 뭐 둘째 아들이 해줄만 하니까 해주나 보다 하시겠죠.
    동네에서 아들이 해줬다고 자랑도 막 하실거고....
    문제는 시부모님 보다는 남편이란 말씀.

    남편 벌이가 좋은가요?
    이번에는 남편말대로 만나는 것도 줄이고 잔업하고 해서 40만원 만들어서
    해드리라고 하고 지켜만 보세요.
    절대 돈보태주지 마시고요.
    본인도 그돈 마련하려고 고생하다보면,
    신혼이면 신혼인데...
    내가 마누라 얼굴도 제대로 못보면서 왜 이러구 살아야 하나?하는 회의가 들겠죠.
    아내랑 같이 버니 총각때보다 수입이 늘어서 더 편하게 시댁에 퍼주는 걸 수도 있어요.

    그리고 이번건은 형님네에게는 말하지 않는게 좋다 생각하고요.

    앞으로 시댁에 돈들어갈 일 있으면
    먼저 넙죽 알았다고 하지 마시고 형네랑 상의해서 나눠서 해드리겠다고 하세요.

  • 35. ..
    '09.2.14 5:08 AM (218.152.xxx.207)

    문제의 핵심은 신랑이네요. 착한 아들 콤플렉스에 빠져 있는. 해 주는 것이 정말 상대방을 위한 마음에서인지 부모님에게 칭찬받고 싶은 욕심에서인지 한번 냉정하게 생각해 보라고 하세요. 그렇게 해 바친다고 첫째아들보다 나은 아들로 인정받는 일 절대 없습니다.

  • 36. 문맘
    '09.2.14 7:50 AM (122.36.xxx.28)

    한 없습니다.. 더 굳어지기전에 빨리 고치시길..

  • 37. 친정에도
    '09.2.14 9:27 AM (115.140.xxx.164)

    똑같이 하겠다 하세요. 그리고 그 돈 빼고 생활해 보세요. 생계가 잘 유지되나...
    남편에게 결혼하면 새로운 가정을 꾸리는 거니 경계선을 정해야 함을 설명하고.. 원가족과의 건강한 경계를 가져야 함을 이야기하세요. 적정선에서 타협하세요.. 합리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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