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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하면서 잘 한점과 후회한점,,,조언 부탁드려요
웨딩플래너를 통해서 준비하기보다는 둘이 하나하나 준비하는게 재밌네요 ^^
............
웨딩홀과 웨딩샵만 정해놓고 나니...준비 다한것같은 느낌드는것이....
지금 생각으로선 한복(안할예정),예물,예단도 양가 합의하에
간단히(생략수준)할 까 합니다.
집은 당분간 주말부부로 1-2년 지내고 후에(현재는각자 연구소 기숙사)
합칠 예정이라 혼수는 나중에 구입하려구요.
신혼여행은 유럽.... 자유배낭으로 ^^;;
===============================================================
82님......... 결혼준비하면서 잘한점과 후회한점은 어떤게 있나요?
당장에 혼수는 구입안할거지만...
에스프레소 머신, 로봇청소기, 음식물건조기,식기세척기, 전기렌지,오븐등등
잘쓰고 계시는가도 조금 궁금하구요....
한복,예복건도요 ^^
청첩장은 가장 싼거 해야한다고 주변에서 얘기도 있구요.(맞는말씀인데 예쁜게 눈에 들어오네요)
결혼준비생에게 적절한 조언부탁드려요 ^^
결혼전에 반드시 준비해야할것도 요 ...
1. ...
'09.2.13 1:35 AM (122.32.xxx.89)청첩장에 절대 사진 같은거 넣지 마시고 그냥 깔끔하게 싼걸로 하세요..
솔직히 청첩장에 돈 쓰는게 제일 아깝습니다..
식장 가보심 아시잖아요.. 쓰레기통에 굴러다니는 청첩장들...
그리고 어른들 중에서는 사진 넣은 청첩장 싫어 하시는 분들은 정말 싫어하세요....
그러니 그냥 깔끔하게 싼걸로 하시고....
미리 산전 검사 같은것도 시간 되심 받아 두심 좋구요...(혹시나 모르는 임신...)
그리고 예복은 너무 예복 틱 한걸로 사지 마시고 그냥 저라면 이 기회에 가방이나 이런건 좀 좋은걸로 하나 해 둘것 같고...
가전은 그때 그때 몇달 단위로 신상들 나오니 미리부터 사 두고 쟁여 둘 필요 없이 합치게 되실때 그때 고민 하셔도 될듯 합니다...
위에 써 주신 물건들은 정말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이나 본인에 천성에 따라서 극과 극으로 바뀌는 물건들이기에 우선은 그냥 후기나 이런걸 꼼꼼히 읽어 보시고 나와 얼마나 맞을지 정도로 생각 해 두시구요..
그리고 적당한 신랑 모르는 비자금도 좀 마련 해 두심 좋구요...2. 원없이.
'09.2.13 1:36 AM (218.156.xxx.229)감정 정리 확실히 할수있는..알뜰한 성격 아니시면.
지갑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원없이 하시는게 좋습니다.
해 보고 후회하면 나른하지만.
안해보고 아쉬워하면 평생갑니다.3. 새댁
'09.2.13 1:45 AM (58.80.xxx.113)에스프레소 머신은 꼭 기계에서 커피빈이 갈아서 나오는거 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무슨 말이냐면 물통에 물 붓고 커피통에 커피빈만 넣어 두면 갈아서 나오는거.
커피 간거 일일이 넣고 커피 내리고 하려면 마시기도, 마신 뒤 청소하기도 귀찮아요.
당연히 잘 쓰시는 분들 계시겠지만 제 경우에는 귀찮고 잘 안쓰게되서
좀 가격은 있어도 네스프레소(이런 브랜드 말해도 되나요?;) 캡슐 넣는거에 우유 스팀 달린거로 바꿨어요. 우유도 스팀 되어서 나오는거요.
가전 하나하나 주변에 많이 여쭈어보시고 생각해보시고 사세요 ^^
그래도 실패하는건 뭐... 저는 그냥 '이러면서 연륜이 쌓이나보다 하고...' 맘편히 생각하고 살아요. 돈은 무척 아깝지만 ^^;4. .
'09.2.13 1:51 AM (222.118.xxx.33)우리부부도 신혼여행 유럽배낭여행으로 한달간 다녀왔어요 둘다 석사마치고 잠깐 여유가
있을때라 가능했구요 배낭여행으로 가길 잘했다고 두고두고 말했어요 동지애가 생겼다고
할까요?(이제 형과 아우같다는;;)
청첩장은 저도 예쁘고 고급스러운거 비싼게 눈에 들어왔는데 찾고찾고 또 찾아서
저렴하면서 고급스러워보이는거 했구요 장당 100원이었나? 인터넷으로 실핏줄 터질때까지
찾았었나봐요 ㅋㅋㅋㅋ
청첩장 비싼거 하지 마세요 정말 돈아까워요
한복은 안하려고 하다가 의외로 빌려입는게 비싸서(5만원이었나?)
저렴한걸로 하나했어요(한복+배자 40만원) 웨딩촬영때입고 결혼식2부에서 입고
폐백드릴때입고 인사드리러다닐때입고 해서 그냥 하길 잘했다 생각해요
그리고 어른들이 한복은 꼭 하라고 성화였거든요 제맘대로 한게 하도 많아서..
예복같은 예복은 입을일 없을것 같아서 안하고 대신 버버리에서 트렌치코트사고
사고싶었던 옷들 몇벌 사주셨어요
제가 악세서리하고다니는걸 안좋아해서 간단히 커플링만하고 대신 시계를 좋은걸로하고
나머지는 예금통장으로 받았어요
예단은 시댁에서 생략하라 하셨는데 남편이 장남이라 친정엄마가 이불+반상기+은수저
요렇게 기본만 하자해서 그렇게 해드렸어요
웨딩촬영은 서로 시간도 없었고 한두해만 지나면 촌스러워져서 하기싫었는데
엄마의 강력한 주장으로 했는데 할땐 힘들었지만 지나고나니 추억이며 예쁘게 치장한
사진보니(평소에는 안경잡이에 후드티입고다니는;;;) 기분좋고 하더라구요
그대신 제일 작은 피스로 했어요 큰액자거는것도 촌스러워뵈서 시댁에 하나
친정에 하나 두고왔고 정작 우리집엔 없어요 앨범밖에 ㅋㅋㅋ
혼수는 정말 당장 필요한거 아니면 안했어요
살면서 하나씩 예쁜거 장만하고 싶어서요
유럽에 신혼여행가서 조금씩 사기도 했구요 밥솥이랑 커피머신 사들고 돌아다니느라
죽는줄알았어요 ㅋㅋㅋㅋ
결혼준비엔 정답이 없는것 같아요
양가에서 잘 조율하고 합의하고 또 각자 원하는것에 비중을 두고
진행하세요
행복하시와요^^5. 선택과집중
'09.2.13 1:57 AM (211.229.xxx.172)돈이 넘처나면 상관없겠지만.. 결혼준비할때 선택과 집중하셔야 되요..
좋아하는 부분(예물, 결혼식장, 스드메, 신혼여행)에 올인하시고 나머진 버리셔도 크게 후회안합니다.
전 예물하고 신혼여행에 집중했어요... 결혼식장 이건 뭐 기억에도 안나구요. 식만 올리는 장소이고 음식 갈비탕아니고 부페에 맛있으면 되었지 라고 생각했고.
스드메는 원래 관심없었고...
신랑 잘 꼬셔서 고환율 일때 신혼여행 몰디브로 다녀온후
전 보석을 좋아해서..요즘에도 예물로 받은 캐럿다야 손가락에 끼고 흐믓해 하고있어요.
좋아하는거에 집중하시면 후회는 없어요.6. 선택과집중
'09.2.13 2:08 AM (211.229.xxx.172)음.. 그리고 예물은요 (여자꺼만) 다야 3-5부에 패션, 진주세트 많이하시는데..
반지 하나랑 목걸이 심플한거 하나.. 그리고 금으로된 쌍가락지 정도만 하시고
반지 알크기를 키우시던가, 아님 금으로 된 (세공비 안들어가는 기본)많이 받으세요.
패션세트.. 유행지나면 좀 촌스럽게 보여서 손도 안가고. 진주세트 그돈 주고 예물가게에서 하기엔 많이 아깝습니다.
순금붙이를 많이 키우시던가(목걸이 등등), 다야(...팔때 좀 금보다 환급성이 떨어져요)에 힘을 주시던가 하세요. 혹은 명품 가방에 힘주시던가요..
패션세트는 구색이니까요.. 하지마시고 그냥 살면서 생일이나 결혼기념일때 신랑에게 하나하나 받아서 가지수를 늘려가는게 더 나아요.7. ...
'09.2.13 2:11 AM (121.169.xxx.213)전 촬영안하고 한복안한걸 잘한일로 꼽구요^^;
예복은 좋은코트 한벌 꼭 장만하시고...
가전은 전 전기렌지 아주 잘쓰고있어요. 불편함 없고 깔끔하고 냄새없고 청소도 완전 쉬워서 강추.
로봇청소기 있음 좋을거같구요. 저흰 구조상 못샀는데 이사가면 사려구요.
식기세척기 잘쓰고있어요.
광파오븐샀는데 요리를 거의 안해서 오븐은 거의 안쓰고 전자렌지 기능만ㅎㅎ
음식물건조기는 평이 안좋아서 안했는데 남편이 늘 버려줘서 아직 불편함을 모르겠고^^;
청소기는 밀레샀는데 괜찮은거같아요.
가구는 쇼파, 침대, 화장대에만 힘주고(오래쓸 생각으로..) 나머진 원목맞춤으로 적당히 했는데 전 만족^^ 근데 사람들 말 들어보면 쇼파는 아이생기면 금방 망가진다는 말이 있네요 ㅠㅠ
윗분말씀처럼 선택과 집중 본인의지대로 확실히 하면 후회없는거같아요.
전 식장이랑 반지, 가방은 하고싶은대로 했구요. 아 드레스도 최상급(?)했었는데 드레스는 후회는 없지만 굳이 그럴필요없었던거같아요.(약간 후회)
촬영, 한복, 기타예물(유색세트같은거), 시계 생략했었네요.
전 다이아에 힘주고 남편이 시계필요없다그래서 저도 시계안했는데 시계는 좋은거 할수있음 결혼할때 하는게 좋은거같아요.
남편은 신행만큼은 힘주겠다고 해서 신행은 남편한테 일임해서 몰디브 다녀왔는데 후회없구요.
그러고보면 촬영, 한복안한거 말곤 크게 아낀게 없는거같기도하네요-_-;
근데 주변에 비해선 생략 많이 한거라 나름대로 뿌듯해하며 후회도 없고 여지껏 좋아하고있어요^^;
참 다이아는 어머님꼐서 막판에 등급을 최고로 올리시고 대신 크기가 약간 줄었는데(캐럿이 조금넘음) 전 등급이 조금 낮더라도 크기가 조금 더 큰게 좋았어요 ㅋㅋㅋ 이건 뭐 사람마다 너무 달라서요^^;8. 9년차..
'09.2.13 3:27 AM (125.178.xxx.12)큰거빼고 소소한 살림살이는 정말 살면서 장만하세요.
멋모르고 덥석덥석 사놨다가 그대로 짐된 살림들이 많았어요.
특히나 위에 언급하신 품목은 필수가전이 아니니만큼 신중히 시간여유두고
고르셔야 나중에 후회안하신답니다.9. 저도 9년차^^
'09.2.13 3:47 AM (121.186.xxx.157)저도 청첩장은 제일 싼걸로 했어요 어차피 우리에게나 소중한거지 남이 볼땐 한번 보고 예식장 다녀와서 휙~쓰레기감이잖아요^^;; 우린 소중해서 앨범에 기념으로 넣어놨지만요^^*
그리고 야외촬영은 별로 필요하지 않을거 같지만..찍을땐 정말 힘들고 ..아 연예인은 역시 끼가 많아야 하는 직종이구나 실감이;;
지금도 가끔씩 보는데..보면 그때 생각이 많이 나서 신랑에게 잠재되어있던 사랑이 마구마구 쏟아나오는듯 해요^^;; 한번씩 부부간에 애정이 시들해졌다고 느껴질때 보면 좋아요^^
결혼테잎도 마찬가지구요^^
그리고 한복은..정말 입을기회없어요
결혼 9년차지만 결혼했을때하고 애기 돌잔치때 딱 2번 입었네요..
그래서 전 비싼걸로 안하려고 했는데 실크말고 합성섬유?? 친정엄마가 이때 비싼한복 않하면 평생 어떻게 비싼한복 해입겠냐고 싼거 하려니까 속상해 하는 눈치더라고요.
그래서 걍했어요..어차피 여자 한복쪽은 남자쪽에서 내고 남자한복은 여자쪽집에서 내야하기에..
그래고 제일 후회되는건 엄마가 그릇을 엄청 많이 사주셨어요..
근데 솔직히 첨에 결혼할때 집들이할때 외에는 정말 필요가없네요.
9년되다보니 유행도 다 지나가버리고...싱크대만 차지하고..
사실 식구모임 국대접 10개씩만 있어도 충분합니다.
그리고 왠만하면 거의 외식이라 별로 필요도 없구요.
윗님 말씀대로 큰거빼고 소소한 살림살이는 살면서 장만하는게 젤 좋아요^^
그리고 김치냉장고는 꼭 스탠드형 사세요^^ 일반 김냉 샀다간 통 빼려다 허리 빠질라 그래요 아시죠?ㅋㅋ
참 전 예복도 시댁에서 3벌이나 해줘서...그것도 사실 좀 돈아까워요
이제 유행 지나서 촌스러워서..예복이라 버리기도 뭐하고..옷장만 차지하네요 ㅠㅠ10. 6개월지났어요
'09.2.13 9:12 AM (203.251.xxx.253)평소 지론에 따라 다르지만 두분 마음 맞추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저희는 집에 너무 커다란 액자 거는거 싫어서 웨딩액자 안했어요.웨딩홀 입구에 안놔도 상관없겠다 싶기도 했구요.작은 액자들만 몇개하고 웨딩앨범은 둘다 사진 찍는거 싫어하지만 이벤트처럼 나중에 젊고 화사한 모습 기억하자 싶어서 적은 페이지인 걸로 했어요.힘들긴 했지만 재미있어서 나중에 추억이 될거 같아요.
저도 한복 비싼거 안했어요.제것만 좀더 좋은거 했어요.색도 일반 색동이 아니라 좀 차분한 색으로.남자들은 한복 입을일 진짜 적구요.그래서 신랑이 좀 화사한 색으로 했는데 나중에 입을지는 모르겠대요-_- 저는 조카들 결혼같을때 입을지 몰라 나중에 저고리만 다른걸로 맞추면 된다고 해서 조금 더 좋은걸로 하구요.
저도 예복은 윗분들 말씀처럼 너무 예복틱한거보다 좋은 아이템으로 몇개 장만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신혼여행은 진짜 두분이서 푹~ 즐기다 오세요.^^
저는 원래 좀 게으른 편이라 로봇청소기랑 식기세척기 너무 잘쓰고 있어요.친구들 보니 깔끔한 성격인 애들은 이런거 더 못쓰더라구요.아무래도 사람 손이 닿는것만큼 깔끔 깨끗하게는 안됩니다.그냥 시간 한없이 걸려도 먼지없이 닦아준다(로봇청소기)물얼룩 좀 남아도 살균소독된다&그릇쌓아놔도 안답답하다(식기세척기)하는 마음이 되면 둘다 엄청 편합니다.ㅎㅎ
살림살이는 둘이서 사모으고 하는게 더 재미있더라구요.집 꾸미기도 그렇고요.
결론은 화련한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없으시다면 결혼식 자체에 돈 몰아넣는거보다는 '결혼생활'에 돈을 들이는게 더 나은거 같아요.그치만 결혼식 화련한걸 바란다면 거기에 투자하시구요.이건 취향이라 이것만 옳다는건 없는거 같아요^^11. 저 4년차.
'09.2.13 9:18 AM (116.125.xxx.146)헉 벌써 4년차네요.
원하시는 게 있으면 남들이 다 하지 말라고 해도 하세요..
안 하고 후회하면 평생 생각나요.
전 디자인 이런 거에 관심 많아서, 취미도 그런 쪽이고 해서 청첩장 예쁜 거 했어요..
전혀 후회 없고 지금도 생각하면 기분 좋아져요.
신혼여행은 정말 힘주세요.
TV는 브라운관 TV 해도 신행은 힘주시는 게 진짜 백번 나아요.
발리나 가자는 남편 꼬드겨서 몰디브 갔던 거 정말 잘했다고 남편도 언제 또 가자고 항상 얘기합니다.
요새는 환율이 좀 무섭긴 하지만..
전 어려서부터도 한복을 워낙 좋아해서
한복은 했어요..
다만, 안 입는다고들 해서 저고리, 치마만 했는데
여잔 몰라도 남자는 두루마기가 필요해요..
그거 안 입으면 내복바람으로 다니는 거나 같다고 ㅠㅠ;;
결국은 내복바람으로 다니기 싫어서 안 입게 되네요..
시댁, 친정이 지방이라 명절에도 가지고 다니기 귀찮은 것도 있고.
예물은 제 생각에 다이아 반지 하나만 힘 팍팍팍 주시고 다른 거 안 하셔도 될 듯 해요.
아쉬우시면 귀 뚫으신 분이면 귀걸이(금 하나, 진주 하나 정도)나 몇 개 더 하시든가..
유색 보석은 진주 말고는 정말 하지 마세요.
목걸이도 하지 마시고..
목걸이는 해 놓고 안 하고 다니게 되고, 가끔 하려고 보면 이제 디자인이 지겹든지, 한 물 갔든지 그래요.
저흰 시계 절대 안 차는 스타일이라 안 했지만 (지금도 후회는 없어요.)
시계 잘 하고 다니시면 예물로 좋은 거 하세요.
나중에는 그런 거금 쓸 수가 없어요..
예복은 너무 예복으로만 입을 수 있는 거 말고
여기저기 입고 다닐 수 있는 용도로 하세요.
저는 쟈켓을 너무 정장스럽지 않은 봄가을 입을 스타일로 해서 평소에도 막 입고 다녀요.
남편 예복은 제대로 정장 하세요.
가끔 입을 일 생길 때(친척들, 친구들 경조사 등등) 잘 입고 있어요.
그릇류는 정말 많이 하지 마세요.
전 처음엔 많이 안 했다가 집들이용으로 조금씩 더 산 게 아주 한 짐이네요.
집들이는 그냥 눈 딱 감고 일회용 쓰세요.
둘이 살아서 그릇 별로 없다고 그냥 씨익 웃고 마시는 게
두고두고 두통거리 줄이는 방법입니다.
디자인은 그냥 한국도자기 화인 본차이나 무늬 없는 흰 그릇 했더니 질리진 않아요.
식기세척기 되는 그릇 사세요...
식기세척기 빌트인 된 거 있는데 너무 잘 씁니다.
남편도 아주 좋아하고..
오븐은 소형 전기오븐 샀는데 초반에 뽀대 나는 요리 한 1년 했나..
그 후로 썩히네요.
그래도 가끔 뭔가 멋있는 양식 하고 싶으면 요긴해요.
큰 거는 정말 베이킹 취미로 열심히 하는 분 아니면 짐될 듯 해요.
전기오븐 정도가 나중에 정말 가끔 쓰게 되어도 별로 짐 되지 않고..
가구는 전 그냥 디자인만 보고 했는데 요새 다시 한다면
친환경 통원목 가구 하고 싶네요.
MDF에 무늬목 가구들 안 좋다는 말 요새는 상식인데, 그 때는 왜 그렇게 아무 생각 없었는지.12. 저 6년차
'09.2.13 9:19 AM (119.149.xxx.204)청첩창을 원앙무늬 하트무늬 싼걸로 하려다가-
제가 워낙에 카드쓰고 이런걸 좋아하는지라 (문방구 가기 좋아하는 스타일..-_-)
눈딱감고 이쁜거 비싼걸로 했는데요..
전 오히려 그게 잘한 것 같아요.. 앨범앞에 하나 뒀더니 볼때마다 기분이 좋고요..
핸드백이랑 코트, 가방을 좀 힘줘서 했더니 지금까지 마르고 닳도록 잘 들고 다녀서
정말 잘했구나 싶어요..
그리고 에스프레소 머신. 커피 좋아하시면 꼭 사세요-
저희 부부 완소 아이템 1위 입니다. ^^
유색세트 안했는데 그건 잘한것같고요 오히려 다이아랑 진주는 편하게 어디든 하고 다녀서
좋은것 같아요..
그리고 후회하는거-
신혼여행!
제가 그때 회사일이 너무 바빠 그냥 쉬고만 싶었던 때라
필리핀 어디 한적한 리조트..바닷가에 우리밖에 없고 빌라 하나에 사람 하나 들어가는..
그런데로 아--무것도 안하고 쉬려고 갔는데..
딱 하루 지나니까 정말 미치게 심심하더군요..
차라리 그때 유럽 배낭이나 어디 날랐으면 얼매나 좋았을꼬 늘 후회합니다.
한복.....정말 후회합니다..
정말 입을 일 없네요. 한번 입고 그냥 농 안에서 자리차지하고..
돌잔치에 입는다 뭐한다 해도 다들 보니 그때 유행 맞춰 이쁜거 세트로 대여해 입드라구요.13. 흠..
'09.2.13 10:06 AM (203.229.xxx.253)제 생각에는 소소한 살림살이는 살면서 사도 될꺼같아요
아주 큰거 빼고는 ..
(장농/티비/냉장고/세탁기/침대/화장대/컴퓨터/이불 만 준비했음 )
(책장은 남편이 쓰던가 가져옴)
(렌지/전기포트/청소기등은 결혼후 살면서 샀음 )
결혼전에 괜히 소소한거까지 필요한지 안한지 잘 모르고 구색맞춰 샀다가
안쓰는거 많음 ( 저의 경우 쓸데없이 커피수저/과일포크는 세트로 --;;)
청첩장은 윗분말대로 그냥 깔끔하고 싼걸로 .전 양복살때 각100장씩 공짜로 만들어준다길래
그걸로 함.물론 이쁘지 않지만 뭐 한번보고 버릴꺼니깐 ㅎㅎ.
잘한거중에 하나는 몰디브 간거랑 한복 싸구려 산거 --a.
제일 후회하는건
괜히 시댁에서 구색맞춘다고 쓸데없이 예물을 가짓수만 채워 다 싼거 해주셨음
전 예물같은거 안 좋아하고..
차라리 나중에 팔수 있게 그 돈으로 다이아나 딱 해주셨음 좋았을텐데..14. 결혼 5년차
'09.2.25 8:36 PM (124.136.xxx.231)저희 언니 결혼 당시에 무슨 선견지명인지.. 모든 것을 금딱지(황금 열쇠, 황금돼지 등)로 받았어요.. 당시에 이해 안됐는데.. 제일 부럽네요.. ㅋ
전.. 시계 사라고 준 돈으로 진짜 멋드러진 가죽 자켓 사서(참 철없었죠..) 집안이 발칵 뒤집혔었는데.. 한 두해 잘 입고.. 유행 지나서 지금은 입지도 못해요.. 그게 제일 후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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