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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하고 다니시는 산후도우미분..

어쩌나요 조회수 : 1,364
작성일 : 2009-02-13 01:14:48
노산이라 그런지 제가 몸이 회복이 안되고 아직 많이 아파서
석달 가까이 된 지금까지 산후도우미분 오고 계세요..
업체 사정으로 몇번 바뀌다가 .. 이분이 오기시작한건 한달반쯤 됐구요..

그런데 화장을 너무 짙게 하고 다니세요.. 립스틱까지 하시고..
몸치장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분이라.. 모유수유중인 저한테도 남편오기전에
립스틱좀 바르고 있으라는둥 , 옷도 이쁘게 입고 있으라고 하시기때문에
그분한텐 그렇게 중요한 화장을 하지 말아달란 소리가 안나와요..
댁에서 저희 집까지 차타고 오는 10분이지만 남들눈에 이뻐보이셔야 하는게
그분 스타일이라..

아예 처음부터 그 소리 해버렸으면 좋았을텐데.. 사실 처음엔 설마설마 했거든요
피부가 원래 하얗고..입술이 빨간건 줄 알았다는;; (설마 했어요 -_-)
아이 얼굴에서 파우더 냄새 나길래.. 화장하시나봐요? 아이 얼굴에 분냄새가 나서요...
했더니 그 다음부턴 얼굴을 대지는 않으시더라구요
그래도 아이 안으면서 슬쩍 슬쩍 얼굴에 닿고 하는게 너무 싫어요 ㅠㅠ 간혹이지만
립스틱도 묻고..
다른 일은 똑부러지게 하시고 큰애랑도 이제 익숙해져서 아이가 좋아하니
다른 분 바꾸기도 그렇고.. 어쩌나요
앞으로도 2주간 더 봐야하는데...
사실 큰애도 아토피, 둘째도 태열있어서 더 신경쓰이네요
82님들 같으면 어쩌시겠어요?
화장하는 산후도우미.. 싫으신가요? 상관없나요...

IP : 116.120.xxx.24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9.2.13 1:19 AM (115.136.xxx.157)

    이미 그 분이 알아들으시고..얼굴을 대지 않으시니까..그냥 있을 거 같은데요.
    음...제가 아이 키운지 오래돼서..감이 좀 없어졌지만..^^
    얼굴을 대지 않으면....괜찮지 않을까요?....

  • 2. 당연 싫죠..
    '09.2.13 1:23 AM (58.142.xxx.10)

    그분도 직업 아닌가요?
    직업정신이 없군요..
    저는 지금 아이가 4살인데도 같이 부벼야 할 때가 많아서 색조 화장은 전혀 안합니다.
    외출시에도 가급적 립그로스만 바르고요.. 아이 데리고 가지 않는 모임에서나 치장합니다.
    시어머니가 눈 뜨면 잘때까지 아주 진한 화장을 하는데.. 솔직히 환장합니다..
    돌 무렵엔 애랑 얼굴을 부볐는데, 물티슈로 닦으니 화운데이션이 정말 어찌나 진하게 묻어나던지.. 애기 얼굴을 전용 폼클린징 할 수도 없는데..
    또, 시댁만 갔다 오면 아이 옷에 진한 화운데이션과 군데 군데 립스틱 자국.. 삶아도 빠지지도 않아요..
    죄송.. 제가 시어머니 독한 화장땜에 아직도 스트레스 중인지라..
    암튼, 그 분은 돈 벌러는 오시는데, 그 돈만.. 벌러 오시는군요. 아기와 접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색조 화장은 삼가해야죠..

  • 3. 흠...
    '09.2.13 1:25 AM (121.140.xxx.230)

    원래 산후도우미, 간병인들 교육할 때
    진한 화장, 요란한 악세서리 피하라고 교육하는데...
    그 업체는 안했나보죠.
    교육 받고도...

  • 4. 저라도
    '09.2.13 1:29 AM (218.209.xxx.186)

    싫을 것 같기는 해요.
    진한 립스틱에 화장품 냄새가 풍기는 정도라면..
    근데 뭐라고 하기엔 넘 늦었잖아요. 벌써 오신지가 한달반이 넘었으니..
    앞으로 얼마나 더 오실 분인지에 따라 좀만 더 참으면 될 것 같으면 그냥 개인 성향이려니, 직업정신이 좀 부족하구나 정도로 생각하고 참으셔야지 어쩌겠어요.

  • 5. 원글
    '09.2.13 1:35 AM (116.120.xxx.244)

    그렇죠... 넘 늦은거 같긴한데 앞으로 2주간 더 봐야하니..
    다른분으로 교체해달라고 해야하나.. (기본 2주씩 하니까요)
    그런데 그분 우리집일이 손에 익은 상태라 바뀌면
    제가 불편할게 싫기도 하고.. 고민이네요
    아이를 생각하면 바꿔달라고 하고 싶고..
    짧으면 짧고, 길면 긴 시간인거 같아요..

  • 6. 흠...
    '09.2.13 1:41 AM (121.140.xxx.230)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인데...
    원글님이 불편하실 것 같아요.
    저라면...
    끝나고 가실 때 한 마디 해줄 것 같아요.
    그리고 업체에도 한 마디 해야죠.
    '교육 좀 잘 시켜주세요...불편했어요'라고...

  • 7. 뭐 잘못되긴 했지만
    '09.2.13 2:36 AM (222.238.xxx.176)

    다른 일은 똑부러지게 하고 큰애가 좋아한다니 2주 정도라면 그냥 참을거 같아요.
    다행이 아이 얼굴엔 대지 않으신다니 다시한번 얘기해 보세요.
    큰애랑 작은애가 아토피라서 조심스러워서 화장이 신경쓰인다고.
    좀만 옅게 해주시면 어떻겠냐고요.
    맘에 드는 도우미 찾는게 쉬운일이 아니더라고요.

  • 8. 제 동생도
    '09.2.13 3:51 AM (121.186.xxx.157)

    잠깐 산후도우미한테 애기 맡기고 앞가게에 뭐사가지러 간 사이 뽀뽀를 했는지 어땠는지..
    볼에 펄이 붙어있드래요
    그래서 속상해서 방에 문잠그고 이불 뒤집어 씌우고 울었대요..
    도우미 교체 해달라고 해서 이틀후에 새로운 도우미 왔는데 얼굴이 강시더래요
    그래서 바로 퇴출했대요 ..ㅋㅋ

  • 9. 절대 안됩니다
    '09.2.13 5:34 PM (218.48.xxx.54)

    저라면 정중하게 거절입니다
    오감이 예민한 신생아에게
    화장품 냄새부터 외우 하시려는건 아니시죠?
    벌써 몇일 맡기셨다니...
    대부분의 산후도우미나 가사 도우미 분들은 화장 안하고 오세요
    제 경험도 그랬도 출산 후 만난 친구들, 언니들...
    다들 가보면 그냥 수수한 분들이 곁에 있더라구요
    근데 아이를 처음 어린이집에 넣어놓고 기겁했었죠
    담임 선생님이 어찌나 화장이 심하신지...
    치렁치렁한 긴 머리에 팔찌같은 귀걸이에..
    아니나 다를까 조금 지켜보니
    아이들이 조금 보채다가 머리라도 잡아당길라치면
    신경질 팍팍!!
    옷매무새 신경 쓰느라 소매 잡아당기는 아이에게도 짜증을 내더군요
    그러고보니 울 아이 초등 2 학년때 선생님도 한분 기억나네요
    흰색을 좋아하시는지 가끔 위아래 몽땅 흰색 옷을 입으시곤 했는데
    그런 날은 어김없이
    아이들을 반경 일미터 안에 얼씬도 못하게 하셨다는...
    과제물을 내려고 다가오는 애들한테도 옷 안 닿게 ...
    그런가하면 아이 5 학년때 젊은 여선생님께서는
    일년 내내 트레이닝복을 입고 계시더군요
    그야말로 애들하고 친구처럼 마냥 어울리고 뒹굴고
    점심시간에 나가서 같이 피구하고...
    참 보기 좋았네요
    외모가 정말 여러가지를 말해주는것 같아요
    이야기가 살짝 삼천포로 빠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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