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제 글이 많이 읽은 글로 뽑힐줄이야.. ㅋㅋ
이제 하루 남았어요
하나만 더 얘기하면요
우리 아기가 손을 빨기 시작했어요
저도 그게 조금 싫어서 알아봤더니 손을 빠는건 아기들의 놀이라고 하더군요
그 사실을 알고부터는 손을 빨아도 제제를 가하지 않았거든요
아기가 혼자 놀때 손가락 빨고 있으니까..
또 더러워라 더러라 하시면서 뭐라고 하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손빠는 것은 이러저러하다라고 설명을 하고
그냥 빨게 두라고 했어요
그랬음에도 불구하고 - 아기가 왜 손빠냐고 - 백번을 말씀하십니다
그때마다 저는 백번을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아기한테 더럽다고 백번을 말씀하십니다
그냥 두라고 또 백번을 말했습니다
어제.. 아기는 누워있고, 남편이랑 시어머니랑 저랑 음식을 먹으며 얘기를 나누다가
남편이 - 아기는 내가 보일까? 하면서 말을 하니...
어머니께서 - 당연히 보이지 말귀도 다 알아 듣는다... 하시는거예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낮에 데리고 노는데 또 손을 빨더래요
그래서 하지 말라고 하지 말라고 했는데.. 아기가 그런다고 가만히 있진 않잖아요
어머니는 그래서 우리 아기한테 말을 듣지 않는다고
"나쁜 놈" 이렇게 말했다네요
그 말을 듣고 아기가 울어버렸다고...
웃으면서 이 얘기를 해 주는데...
저는 속으로 눈물이 났어요
아기도 다 알아 들으니까 그런말 하지 말라고 좋게 좋게 말했는데
알아들으셨는지....
똥기저귀 갈고 있는데도
또 더럽다 하실길래
뭐가 더럽냐고...
자꾸 아기한테 더럽다고 하지 마세요
라고 말도 했어요
진짜 하루 남았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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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가 나쁜놈이래요
에휴 조회수 : 545
작성일 : 2009-02-12 14:58:16
IP : 121.53.xxx.20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9.2.12 3:14 PM (211.59.xxx.69)하소연도 한번은 맞장구 쳐줄만한데 이렇게 시리즈로 올리시니
시어머님이 흠이 많으셔도 불쌍하다 싶네요.2. ㅠㅠㅠ
'09.2.12 3:29 PM (121.138.xxx.212)뭐 스트레스 만땅이신 원글 님이
시어머님께 크게 대들지 않고
나름대로 여기서 하소연하며 푸시는데
전 그냥 제 여동생이다 하고 다독여주고 싶습니다.
누가 옆에서 거들어주면 마음이 풀리잖아요.
다독다독3. 그래도
'09.2.12 6:15 PM (220.71.xxx.132)심성이 착하신 분인가봐요...
시어머니한테는 뭐라 못하고 여기에만 푸시는거잖아요..
힘내시구요...
내일까지 하루!!
제가 꼭 안아 드릴께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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