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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티나고 싶어요

30대 조회수 : 17,032
작성일 : 2009-02-12 12:40:52
피부는 좋습니다.

머리 모양만 다듬으면 그리고 꾸미는 것만 잘 하면 어느 정도 되겠죠?
그런다음
어찌 하면 귀티가 날까요?
부티 말고 귀티예요.
말을 사근사근 적게 하면 될까요????

나날이 대인 관계가 늘어나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IP : 97.81.xxx.162
5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
    '09.2.12 12:43 PM (61.77.xxx.57)

    솔직히 이쁜데 빈티납니다. 읍게생기게 이쁩니다.
    제인생최대콤플렉스입니다.이번에 피부를 뒤집을 계획입니다. ㅠㅠ

  • 2. 그런건
    '09.2.12 12:44 PM (125.187.xxx.90)

    정말 타고나는거같아요.
    아님.. 후천적으로 정말 부유하게 생활하거나해서 여유가 몸에 배일때라든지요.
    억지로 부티나는척 하면 자칫 가식적인 사람으로 보이기 쉽상이더라구요.

  • 3. 편안한 표정
    '09.2.12 12:47 PM (210.210.xxx.169)

    다른 사람 말을 진지하게 듣기, 내 말은 적게 하기, 배려하는 말과 행동.
    그 정도만 되도 충분히 멋있어 보이더라구요.

  • 4. 그게
    '09.2.12 12:47 PM (218.54.xxx.40)

    분위기에서 나오는것 같아요.

    음..예를들어 회장이나 회장 아내로 10년 있다가 거지가 되었다고 생각해보세요.
    한3년 정도는 거지가 돼도 기본적인 품위. 기품이 있을겁니다.
    그러나 한 5년만 지나면 이제 그 기품 같은거 없어질걸요...이젠 누가봐도 거지지요.

    그 반대로 거지로 10년을 살다가 로또에 당첨돼서 몇백원 부자가 됐다 그러면
    초기엔 아무리 돈으로 치장해도 뭔가 벼락부자 같은..그런 분위기겠지만
    5년정도 지나면 어느정도 분위기가 될겁니다.

    그러니까...분위기 인데..이게 참 잡기 어려워요.
    귀티나는 사람과 생활을 같이하면 좀 닮아가려나요?

  • 5. 약간 주제에서
    '09.2.12 12:48 PM (61.66.xxx.98)

    빗나가는 답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말이 많으면 아무래도 귀티가 나 보이기 힘들죠.
    말이 없다고 해서 귀티가 난다는 보장은 없지만,
    말 많으면 절대 귀티는 안나죠.

  • 6. ..
    '09.2.12 12:48 PM (210.91.xxx.246)

    눈빛과 입매, 목소리, 말투를 잘 만드셔야 합니다. ㅋ
    얼마전에 고현정 씨 무릎팍에 나와서 말할때 그 톤과 말의 속도를 기억 하시는지요?
    톤은 약간 낮게 하고 차분하게 하시면 되구요
    눈빛도 흔들림 없이, 입매는 늘 살짝 미소 지으셔야 합니다.
    피부와 머릿결이 계급(?)을 보여준다는 거야 물론 아실테고요.
    옷은 예를 들어서 미스지 콜렉션이나 구호 스탈이 어울리셔야 할 거예요.
    그 옷들이 은근 소화하기, 어울리기 힘든게 분위기를 받쳐주지 않으면 겉돌기 때문입니다.
    귀티는, 본래 완비된 상황이 아니면 그거 만드는데 시간과 돈이 좀 많이 듭니다.
    그거 보충하느라 미술관 특별강좌 듣는 사람들도 있어요.
    그런데 갑자기 귀티는 왜요?

  • 7. ㅠ.ㅠ
    '09.2.12 12:50 PM (125.252.xxx.103)

    후천적으로 바꾸려면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네요.

    제가 아는 사람은 경상도 사투리 그대로 막 쓰고 하는데도...사람이 귀티가 납니다.
    머리도, 화장도, 옷도 그다지 세련되지는 않은데, 가만히 보면 소위 말하는 명품들이 제법 있더군요.
    그런데, 절대 한 눈에 그 메이커다 알아볼 수 있는 제품은 없어요.

    그 사람 보면 그냥 타고 났다 싶은 생각도 들면서...
    그게 전체적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조화를 이루면서 만들어진 분위기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 8. ,,,
    '09.2.12 12:54 PM (118.33.xxx.124)

    저는 귀티는 난다했었습
    근데 입열면 확 깬다합니다 ㅡㅡ;
    대학시절부터 그랬습니다. 여자친구들은 별로 읍는데
    남자친구들만 줄줄,,, 그런데 저와 대화하다보면 다들 했던소리가있습니다.
    생긴건 예술대생인데 말하는건 공대생이라고 아마 오빠둘 있는 막내라 그런가봐요
    아무래도 귀티가 나려면 생긴것과 말투가 두루 겸비되어야 하는것같습니다.
    그외 외관상으로는 일단 볼이좀 통통했습니다. 얼굴은 하얀편이였고
    옷은 너무 꾸미지도않고 막입지도않은 절제된 꾸밈.? 귀걸이도 심플하며너
    일단 귀티의 기본은 너무 꾸미지않아도 본인자체에 발광이 좀 나줘야합니다.
    액서사리와 치장에 치우치다보면 오히려 촌티나 빈티가 나보인다죠

    그런데 애 둘키우다보니 그 통통한볼살 쪽빠져
    절제된 꾸밈은 뭣이랍니까 전혀 못꾸미고 세수 이틀에 한번
    샤워 운좋으면 일주일에 두번 ㅡㅡ;
    어느덧 빈티의 지존이 되었습니다 ㅡㅡ;;

  • 9. 피부
    '09.2.12 12:57 PM (211.229.xxx.172)

    좋아야 하는건 기본이구요.. 피부톤이 흰색이어야합니다. 어두울수록 귀티랑 바이바이구요.. 이목구비가 단정하게 생겨야 하더군요. 눈매가 또렷하고 미간사이의 콧대가 있어야 하죠.. 얼굴형은 완전 사각 아닌이상 그닥...
    그리고 광대가 좀 덜 튀어나와야하는거 같아요.

    전체적으로 호감형 + 흰피부+ 좋은 피부+머리결.. 깔끔하고 세련된 옷차림+몸매
    그리고 말투와 어조 단어선택.. 이런거.

    귀티는 좀 고난이도인거 같아요.

  • 10. 귀티도
    '09.2.12 1:01 PM (221.148.xxx.108)

    타고나야 하지요.
    온화하고 여유로운 모습에서 귀티 나던데요....

  • 11. 그건..
    '09.2.12 1:04 PM (128.134.xxx.85)

    자란 환경, 배움, 사회적 위치..
    여러가지 내공이 쌓여야되는건데
    훈련으로 될까요..?

  • 12. 저도
    '09.2.12 1:08 PM (121.144.xxx.120)

    자라온 수십년의 환경이 귀티를 만들어낸다고 보는 1인입니다.
    유복, 다복하게 자라서 여유있고 찌든 고생?의 흔적이 없는^^;
    귀티가 노력으로 만들어 지기도 하겠지만...
    수십년간 몸에 배인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요?

  • 13. ..
    '09.2.12 1:09 PM (115.140.xxx.248)

    얼굴이 동글납작하고 상체가 하체에비해 튼실하면 아무리 꾸며도 귀티가 나질 않더군요
    그리고 상대를 배려하질않고 막말하는사람은 더욱이... 책을 많이 읽으면 귀티가 절로 나는것같아요

  • 14. ㅎㅎㅎ
    '09.2.12 1:10 PM (211.57.xxx.106)

    흰피부, 좋은피부, 머리결, 깔끔, 몸매되는데 비호감형인 저. 어떡해요. ㅎㅎㅎㅎㅎㅎ

  • 15. ..
    '09.2.12 1:13 PM (211.245.xxx.173)

    말을 적게 필요한 말만 상냥하게 하시고 웃는것도 전원주 아줌마 스타일 절대 안되죠. 미소만 띠는 식으로..너무 자주 웃어도 안되고요.
    그리고 얼굴 피부는 공들여 가꿔서 좋은데 손에는 소홀했는지 얼굴은 젊은데 손이 늙어 보이는것도 이상하게 보여요. 손에도 관심을~

  • 16. ..
    '09.2.12 1:18 PM (210.91.xxx.246)

    정말 개인적인 사정으로 귀티 나야 할 일이 있으시면
    일종의 코스가 있으니 함 해보세요.
    잘 찾아보면
    클래식감상만 하는 1년짜리 모임이 있습니다. 서울 같으면 평창동하고 압구정쪽에 있어요,
    그리고 미술도요. 리움미술관 등등에 몇개월짜리 강좌 있습니다. 강사진 좋아요.
    그리고 전통예절 배우는 과정이 있습니다.
    성균관대하고 성신여대인가에 평생교육원 같은데 있는 걸루 알구요
    능력 되시면 전통다도 강좌도 들으세요. 그외 좋은 모임들 많아요.
    1년 이상 이런 모임들 쫓아다니면 확실히 달라지긴 해요.
    거기에 오는 분들의 분위기랄까 자태를 모르는새 보고 배우게 되거든요.
    사이 사이에 피부관리(손관리 포함) 받는 거야 당연하고요.
    그런데 돈은 좀 듭니다.
    갑자기 신분 상승 비슷한거 하신 분들이나 사돈댁 맞춰 교양 높일 이유가 있는 분들이
    ㅋㅋㅋ 쓰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 17. ㅋㅋ
    '09.2.12 1:30 PM (118.32.xxx.139)

    좋은 피부를 가진 통통한 얼굴..
    부드러운 미소, 차분하지만 분명한 목소리..-아줌마들, 목소리만 크셔서 소리지르는거 너무 싫어요..-남을 배려하는 세심한태도.

    이런분이 귀티나시던데요, 옷차림이나 미술관투어, 클래식 그런거 아니구.

  • 18. 한방향
    '09.2.12 1:39 PM (121.150.xxx.202)

    귀티 나는 것은 살아오면서 쌓여가는것 같아요
    정말 한가한 시간에 미술관 가보면..화려하게 부티나는 부류도 있지만
    간간이 검소한듯하면서 차분해 보이는 귀티..그 자체의 아주머니들 계시더라구요
    찬찬히 바라보면...그분들 안꾸민 듯하면서..삶속에서 묻어나는 감각들이 분명 있는듯하더군요..
    저도 그저 많이 부러워할뿐입니다 ㅠ.ㅠ

  • 19. ..
    '09.2.12 1:50 PM (125.177.xxx.49)

    ㅎㅎ
    귀티는 타고난 환경이좋고 문화적 소양도 필요하고 그런 부모 형제랑 살면서 몸에 배야지 노력해서는 힘들죠
    엄마 친구분 중 한분이 그렇길래 여쭤보니 있는집 딸에 국회의원 며느리라고 ...
    다른 친구분들이랑 다르다 했거든요

    귀티는 부티랑은 다르죠 배워서 나는 귀티랑 집안에서 자라며 익힌 귀티는 달라요

  • 20. 그런데요..
    '09.2.12 1:52 PM (119.204.xxx.105)

    저도 좋은 부모님 만나 성품 좋고-성격 느긋, 남의 말 경청-, 최고 명문대 그것도 예술대 나오고..피부 좋고, 말투 약간 느리고, 어조 또한 듣기 좋은 음성..
    항상 미소 띄우고, 남과의 대화에서는 상대방 위주로 대화 연결...
    결혼 후 남편 만나 성격 부족한 부분 더 채워지고..
    남편 역시 훌륭한 인품에 본인 나름대로 본인 분야에서 인정 받고...

    그런데요, 남들이 약간 어려워 해요..좋게 봐주시는 건 알겠는데, 편하게 말 걸거나 하지는 못하세요..특히, 학벌이나 그런 거 알게 되면 더더욱...

    가끔씩 저보고 아줌마 안 같아서 아줌마들이 하는 얘기는 같이 못하겠다는 뉘앙스의 말씀들을 하셔요. 머 전시회, 음악회 그런 거에 대해서는 물어보곤 하시죠...

    괴리감 느낄때 있어요...저 편안한 사람인데...

  • 21. ^^
    '09.2.12 1:54 PM (122.32.xxx.135)

    부티는 돈 좀 들이면 쉽게 나던데, 부티난다고 꼭 귀티나진 않죠..정말 오랜 시간동안 몸에 배여야 하는 것 같아요..태도나 몸짓, 어투나 눈빛 등등요..그리고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외모도 한몫하죠..주변에 부티나는 아줌마들 많은데요 다들 귀티는 안나요..왜냐면, 목소리 크고, 사납고, 남의 뒷담화나 하고, 없는 사람 무시하고 그러거든요...귀티는 내면의 성숙도와도 어느정도 관계가 있다고 봅니다.

  • 22. ...
    '09.2.12 1:58 PM (122.2.xxx.154)

    온화함이 중요하지요. 말투가 좀 강해도 괜챦아요.
    말할때 온화한 행복함이 묻어있으면 귀티나요.
    오히려 작위적이지 않아서....더 귀타나지요.
    요즘 워낙 설정이 강해서^^......딱 보면..
    "연습 많이 했군..."이라고 필이 오거든요.
    명품도배하고 고현정필나게 꾸며도 대화할때
    말투나 눈빛에서 열등감이 보이면 꽝이구요.
    자기 비하를 하는 열등감이 아니라......안 그런척하면서
    쓸데없이 자존심세우거나 상하는 열등감요.
    정말 잘난 사람은 남이 어찌되건 별다른 관심자체가 없거든요.
    그리고.... 명품 티가 강하게 나는 물건들은 부티는 나도
    귀티는 나지 않습니다.
    상표는 알 수 없지만....질이 좋은 물건들이 귀티나지요.
    사실 질좋은 케시미어 쉐타같은건 백만원은 우습게 넘기더군요.
    아무런 상표도 없는 것이...........
    그런 비싼 것을 사지 않더라도....좋은 물건에 대한
    안목을 높여서.....상표와 상관없이 질이 좋은 물건을
    몸에 걸쳐야해요.
    솔직히..목욕탕에서 발가벗고 있을때는 다 비슷비슷한데
    탈의실에서 옷 입고나면 빈티,부티,귀티...확연히 나니까
    물건도 중요하긴 합니다.
    그리고.....헤어스타일보다 중요한게 머리결이구요.
    아무리 멋을 내도...머리카락이 상했으면 싸구려미용실
    만 연상이 되거든요.

  • 23. ....
    '09.2.12 3:19 PM (211.207.xxx.232)

    타고난 천성은 어쩔 수 없어요,,
    아무리 노력해도 감출수 없는 그런 것이죠..
    원글님이 노력한다면 아마 2세는 좀 나아지고 3세에 가서 확실히 귀티가 날듯 해요..
    다만 재력이 3세까지 받쳐준다면...

  • 24. ..
    '09.2.12 4:15 PM (222.237.xxx.157)

    저도 귀티나는 외모를 최고로 치긴해요.
    이목구비가 이쁜것과는 별개더라구요.
    명품으로 휘감는다고 나오는것도 아니구요.
    학벌이나 집안 재력등과 연결되겠지만요,
    성격이나 태도가 중요한거 같아요

  • 25. 사소한거
    '09.2.12 5:03 PM (125.187.xxx.173)

    우아한 말투나 행동에 희고 가는 손이요!!
    제가 얼굴이나 분위기는 환경답지 않게 조금 귀티나는데
    타고난 손도 못생긴데다 이일저일 막한게 손에 드러나서
    그나마있는 귀티가 제로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헤어스타일
    언제봐도 방금 헤어샵에 다녀온듯 정갈하고 다년간 고수해온듯
    자기만의 스타일이 있는 사람이 귀티나더라구요~

  • 26. 질문
    '09.2.12 7:36 PM (116.33.xxx.161)

    귀티와 부티의 차이점이 뭔가요????????????????????????????????

  • 27. 음,,
    '09.2.12 7:38 PM (121.131.xxx.127)

    느긋함(저 저럼 퍼진 걸 말고)
    온화함
    정리된 교양
    자신감
    겉돌지 않는 질 좋은 소지품들.

    답글들중
    그런데요..님
    대략 이미지 그려지고 공감가고 가장 근접한듯도 하군요

  • 28. ...
    '09.2.12 7:40 PM (211.175.xxx.30)

    힘들겠지만, 거울 보시고, 표정 연습 하시구요...
    백화점 자주 가셔서 패션에 관해서 공부하시구요..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뻘쭘하시겠지만, 대화 녹음하셔서
    본인이 들어보세요.

    그리고, 신문, 책, 시간 날 때 마다 옆에 두고 읽으시구요,
    시간이 되신다면, 미술관, 박물관, 연극 다니세요.
    그냥 마냥 다니시지 마시고, 평도 읽으시고, 배우로 출연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공부하시고 가시구요.

    3년 아니라 30년이 지나더라도, 자신이 노력하지 않으면,
    내 것으로 되기 힘듭니다.

    공부하시고, 노력하시면, 충분하시리라 봅니다.

  • 29. 만약
    '09.2.12 7:58 PM (211.192.xxx.23)

    귀티가 안 난다는 말을 들으셔서 귀티를 연출하고 싶으신거라면 ,,,
    더 싼티나게 보일수가 있습니다,가식과 허영의 느낌을 줄수도 잇으니 조심하시구요..
    말을 적게 하시려면 적재적소에서 터뜨리는 재주가 잇으셔야지 ,아니면 꾸어다 놓은 보릿자루지요..
    고현정씨도 나직나직 말은 하지만 귀티는 안 나 보이던데요,,
    나이먹으면 숨길수 없는 여러가지가 잇으니 작위적으로 연출하지 마시고 책도 읽고 문화생활도 즐기고 하시면 될거구요,,아니라면 그냥 편하게 잇는 그대로 보여주세요,,,
    그게 속 편하고 좋습니다.

  • 30. 저요
    '09.2.12 8:00 PM (210.94.xxx.89)

    저 귀티난다는 말 많이 듣습니다. (돌던지지 마세요) 3학년 후반. 저 뿐 아니라 제 언니도 그렇고 항상 어디 가는데 마다 분위기 있고 귀티 난다. 고생모르고 다 갖춰진 온실에서만 살았을거라는 말 듣습니다. 그런데 돈 없어요 --;;; 저 결혼도 정말 고생스럽게 했고 자랄때도 항상 아껴야만 했어요. 옷도 좋은거 없고 그냥 단정하게만 입습니다. 그런데 20년전 엄마가 입었던 블라우스에 3만원 짜리 스커트 입고 화장만해도 사람들이 완전 럭셜하다고, 정말 분위기 다르다고 합니다.(평소에 화장 안함). 타고 나는것 같아요

  • 31. .
    '09.2.12 8:29 PM (58.120.xxx.96)

    날마다
    한 편의 시와, 한 곡의 노래와, 한 편의 논리적인 글을 읽는 게
    내면을 풍요롭게 한대요...

  • 32. jk
    '09.2.12 8:49 PM (115.138.xxx.245)

    입만 열면 확!!! 깨는 저로서는...
    걍 입만 닥치고 있으면 되는데..

    그럼 이렇게 대답해주지요
    "시바 내가 왜 그래야 하는데? 귀티고 나발이고 나 그딴거 필요없거등!! 나 할말 다 하고 살거거든!!!"

  • 33. ㅎㅎ
    '09.2.12 8:54 PM (58.226.xxx.115)

    바로 위에 ..님처럼 살아본다면 귀티와 부티 다 누릴수 있을거 같긴 하네요.
    말만 들어도 정말 부럽네요. 부러워하면 지는 거라고 하지만 정말 그렇게 사는 사람도
    있을텐데...부러워요.

    하나 마음의 위안을 삼는다면 밖에 데리고 나가면 우리 아이들이
    귀티난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자랑질입니다..^^;;)
    cf에 나오는 쌍꺼풀 있고 동그랗게 큰 속눈썹이 긴 눈을 가진 예쁘게 생긴
    아이들도 아니거든요.
    피부들은 하얗고 좋은 편이구요...
    행동이 점잖다고 해야하나? 집에서는 까불거리고 뛰고 떠드는데
    분위기 파악을 잘 하는 편인 거 같아요.
    그래서 귀티 난다는 평가를 받나봐요.
    어른이든 아이든 분위기에 맞는 언행을 하는게 귀티의 시작 아닐까 생각되네요.^^

  • 34. ㅎㅎㅎㅎㅎㅎㅎㅎㅎ
    '09.2.12 9:02 PM (203.235.xxx.112)

    이런질문글..댓글들..또 바로위 jk님 글.
    다 웃기고..재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0^

  • 35. 귀티
    '09.2.12 9:11 PM (61.252.xxx.213)

    귀티는 진짜 살아온 환경에 따라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 그리고 공부도 좀 해야지 무식하면 안되는거 같아요..

    제 주변에도 귀티나는 애가 있는데..그냥 척 본순간.. 느껴졌어요.
    이쁘지는 않은데요.보니까 모든 행동이 여유있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더더욱 그런 아우라가 뿜어져 나온거 같아요...

  • 36. 타고나는것
    '09.2.12 9:20 PM (119.67.xxx.194)

    귀티는 타고나는거에요 아무리 꾸민다고해도 부티는 날지 모르지만 귀티는...
    사주팔자에 귀티타고나는 것도 나옵니다...
    뚱뚱해도 안이뻐도 귀티나는 사람 있어요.

  • 37. ...
    '09.2.12 9:24 PM (222.101.xxx.75)

    3대째에는 나타난다는말??을 여기서 본거 같은데..
    저희집에 살짝 해당되는말..
    양가어른들이 전문직에 지금도 넉넉하게 사셔요..예전에 다 그랬듯이 힘들게 공부하시고 자수성가하신..그래서 귀티는 별로 안나죠.. 그의 자식들 남편과 저는 귀티부티 절대 안나고 그냥 고생안했구나 정도........그런데 저희 애들 셋.....완전 귀티납니다...정말 부러워요 ㅠ.ㅠ
    이래서 귀티귀티 하는구나 이게 귀티구나..하는걸 아이들보고 새삼느낍니다..
    옷을 아무리 후즐근하게 입혀도 귀티나고 표정이나 행동 하는것들이 점잖다고 해야 하나..암튼...전 우리애들한데 졌나봐요...부러워서 --;;

  • 38. ㅋㅋㅋㅋ
    '09.2.12 9:29 PM (218.237.xxx.102)

    넘 공감가는 글들입니다.
    jk 님 넘 잼 있으세요. 덕분에 크게 웃고 갑니다. ㅎㅎ

  • 39.
    '09.2.12 10:12 PM (125.186.xxx.183)

    귀티납니다. 단지 시골 어머니친구들 사이에서만요..

    요즘 이웃미시들 사이에선 촌티납니다.
    희고 통통해요..ㅠㅠ

  • 40. 보리수
    '09.2.12 10:19 PM (121.152.xxx.21)

    공감대 형성이 많이 되네요 관심 있으신분들이 많나 봅니다 저도 나날이 더 귀티나고 고상하고 우아 해지고 싶은 욕심이 많은 사람이고요.ㅋ ㅋ 일단은 사주에 타고나야 하고요-얼마전 사주보러 갔더니 고상하고 우아하게 타고 났다 하더이다-죄송 - 거기에 윗분들 의견 종합 해서 노력하면 대박 이지 않을까요?

  • 41. jk님.
    '09.2.12 10:21 PM (220.126.xxx.186)

    상당히 재치있는 분이시네요^^
    아까 순결한 재용도 그렇고..ㅋ

    귀티는 뭐 얼굴 하얗고 얌전하고 얼굴 이쁘면 귀티 온실의 화초 공주 등등 별별소리 다 듣고 살지요..ㅎ

  • 42. !
    '09.2.12 11:10 PM (218.238.xxx.183)

    귀티라....제가 아는 분중에 모든 조건이 다 갖추어진 분이 있어요..근데 이분이 스스로 귀티난다고 생각하시는 게 보여요. 이를테면 점잖고 느린 장황한 말투...너무 깍듯해서 하품날떄 있답니다...전 의식하는 귀티보담...저절로 싸이는 자신의 개성이 더 좋아보여요~~~

  • 43. ..
    '09.2.13 12:24 AM (218.39.xxx.21)

    저는 말을 아끼는 편이지요..ㅋ
    어느 모임에 나갔다가 괜찮아 보이는 여인네가 말 함르로 하는데. .헉!했담니다..
    그후로 아주 친한사람 아니면 말수 적다는 말 들을정도로 말 줄였어요..ㅎㅎㅎ
    남편친구들이 저한테 있어보인다고..ㅎㅎ 했다네요.. 귀티랑 있어보인다랑 같은말인지는 모르겠는데..ㅋㅋ 남편이 속으로 헉! 했담니다..ㅋ

  • 44. ..
    '09.2.13 12:26 AM (211.229.xxx.53)

    그러게요..귀티나는건 3대에걸쳐서 형성된다고 부유한 외할머니 밑에서자란 품위있고 자상하고 고상한 엄마밑에서 자란 딸...정도는 되야...물론 아버지쪽도 ...
    자라면서 이년저년 소리듣고 자라서 악만 받쳤으면 아무리 좋은남편만나 비싼옷 걸쳐도 귀티는 거리멀더라구요.
    제친구중에 홀어머니 밑에서 그래도 자식 잘 키워보겠다고 엄마가 장사하고 돈 벌어서 친구 악기시켜서 음대보내고 했는데...딱 입학할때부터 얼굴에 싼티가 줄줄 나는건 어쩔수 없었어요.
    그애가 옷을 잘 못입어서도 얼굴이 안이뻐서도 아닌데..
    그게 참 명품가방을 들고 백화점에서 파는 헤어악세사리를 하고 있는데도
    목소리도 작고...나긋나긋한데도...
    뭐랄까 눈빛이 ...맑은느낌이 아니라고 할까..인생역경을 격은 60대할머니의 눈빛--
    귀티나는 다른친구는 아주 세련되었으면서도 순수하죠..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처럼...
    귀하게 사랑받고 자란티라고 할까..그래서 얼굴에서 빛이 나는것 같은..
    항상 남을 배려하고 예의바르게 행동하지만 높은 자존감이 분명 보이더군요.

  • 45. d
    '09.2.13 1:14 AM (220.91.xxx.101)

    귀티는 후천적으론 좀 힘든거같아요. 하고다니는거와는 그다지 상관없는듯.. 텐프로..애들..귀티나진않잖아요. 겉모습으론, 피부가 깨끗한것도 아니고,썩 이쁜것도, 화려하게 튀는것도아닌데, 은은하게 귀티가 나는애들이있어요. 말투도 서울말도 아니구요...나중에 알고보면 역시..그런집 딸이었구나. 싶죠..
    그냥 귀티까진 안 되도, 천박하거나, 욕심많거나, 드세거나..이런모습만 없어도, 보통 이상은 될거같아요

  • 46. 원글
    '09.2.13 3:39 AM (97.81.xxx.162)

    세상에나~
    이렇게나 많은 답변에 감사해요

  • 47. 둘이
    '09.2.13 7:18 AM (122.35.xxx.119)

    떠돌라요.
    3대째 난다는 말, 동감이구요.
    친구 1 : 친정 엄마가 학창 시절에(지금 60대) 기사있는 차 타고 다니심. 아버지가 사업 크게 하심. 그다지 예쁜 얼굴은 아닌데, 귀티남.
    친구 2 : 날때부터 강남 8학군 소속. 잘 사는 외할머니가 애지중지 키워주심. 동대문표 걸쳐도 비싼 옷 같음...

    저요? 저 둘보다 더 배웠으나, 귀티 안납니다..그냥 지적이다 라는 소리는 가끔 듣네요..쩝

  • 48. 우하하
    '09.2.13 9:22 AM (99.141.xxx.42)

    제가 어려서부터 귀티난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중고등학교 다닐 때도, 싼 보세옷 입어도 친구들은 제가 비싼 옷 입은 줄 알았구요.
    네, 저희 친정엄마 부유하게 크셨구요, 그 교양있는(?) 엄마에게서 저 귀하게(?) 자랐습니다.

    시모도, 저와 남편을 소개한 분도 제 귀티 얘기를 많이 하셨었지요.
    그런데 결혼해서 매일 돈 걱정하고 맘편하지 않아 얼굴 찡그리고 사니, 더 이상 그 귀티는 보이지 않네요.
    항상 좋은 생각 하면서 맘 편히 사는게 최고에요.

  • 49. 음..
    '09.2.13 12:07 PM (124.51.xxx.163)

    목소리 낮게, 조근조근, 특유의 고상한 톤으로 얘기하시는 분들
    저는 무지하게 답답해요. 듣기 싫고
    그리고 느릿느릿 얘기해도 화나고
    걍 보통 사람이 좋습니다. 너무 귀티나도 별로고 싼티나도 그렇고
    적당히 목소리 크고..살짝 오바도 묻어나는 그런 사람이 편하고 좋아요.
    억지로 고상 떨고 티 떨면 그것까지 밥맛 떨어지는 것도 없어요.
    생긴대로 삽시다.

  • 50. 문맘
    '09.2.13 12:10 PM (122.36.xxx.28)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만들어질수도.. 힘 내세요.. 홧팅~

  • 51. 전..
    '09.2.13 12:23 PM (219.250.xxx.113)

    피부에 모공도 크고 그런데.. 나이에 비해 어리게 보고 귀티가 난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아무거나 들어도 명품같고 2000원짜리 입어도 비싼 옷같다는..
    왜 그런지는 모르겠어요.
    말이 없는 편도 아니에요.. 근데 말을 힘을 안들이고 조용히 자분자분 한다는 말은 들었어요.

    어릴때부터 선생님께 제일 많이 들은 소리가 귀티난다는 말이었어요..

    저도 왜 제가 그런 말을 듣는지 모르겠네요.
    피부도 안좋고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 전혀 모르는 사람들은 20대 대학생으로도 보니...참..
    (저 나이 마흔이에요. 집에 방문 선생님께서 처음 저를 보고 어머 누나도 집에 있었네.
    라고 말하곤 해요. 화장도 다 하고 있고 그런데도..)

    저도 제가 미스테리에요.

  • 52. 아~저는
    '09.2.13 12:43 PM (222.117.xxx.186)

    그저 생긴대로 살랍니다 편하게...왜
    가진게 없어서요~~^^

  • 53. 생긴건
    '09.2.13 12:44 PM (122.128.xxx.114)

    부티나게 생겼고 귀티도 품어져 나오는데 만나다 보니 빈껍데기처럼 공허한 사람들은 멀어지더군요.
    멋지고 그럴듯하고 지적이고 이런 문구를 사용한다고 다 귀티가 나는 게 아니더라구요.
    사투리에 옷차림도 허술하고 보기엔 시골분위기 팍팍 풍기는데 이야기하다보니 귀티가 풍겨서 오래도록 기억나더군요.
    오버하지 않게 말을 해도 재미있고 겸손하려고 하더군요.
    가식적이지 않았어요.

  • 54. --;;;
    '09.2.13 12:48 PM (222.107.xxx.250)

    전 입만 다물고 있으면 귀티난답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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