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궁적출 수술 받은후에...

그래도 여자 조회수 : 2,801
작성일 : 2009-02-11 23:32:35
혹시 보신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몇달전 글올렸지요.
워낙 오래 아프고 고생해서 수술예정인데, 친한엄마가 이제 여자로는 끝이네.... 뭐이랬다는.
그후로 예정대로 수술하고 4개월 정도 되갑니다.
남편이 제가 수술결정하는데 도움을 주고 회복중에서 여러가지로 많이 맘을 써주었지요.
수술후 정기적으로 병원다니고 회복상태 살폈고, 최종적으로  다 마무리 잘되었으니
건강검진만 잘하라고 그러더군요.
저는 수술후 얼마정도 몸이 회복되니까 이상하게 제가 자궁이 없다는 사실을 자꾸 잊게되더군요.
의식이 안된다고 해야하나...
우울증 걸린다느니 상실감이 든다느니...많이들 그래서 걱정좀 했거든요.
저는 그 눈물나게 아픈 생리통에서 벗어나서 너무 행복합니다.
그리고 저희는 부부관계를 즐기는 편이라서 혹여 걱정도 했었는데  ( 저혼자서 )
이부분도 아무렇지 않고  신랑도 더 편하다고하네요 .
결론적으로 저는 아주 잘했다 싶어요.
물론 선택의 여지가 없을 만큼 고통스러워서 한 수술이지만요~~
혹여라도 고민 하시는 분께 도움이 될까해서 그냥 적어봅니다.
IP : 121.152.xxx.8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수술하면
    '09.2.11 11:45 PM (211.179.xxx.148)

    체력이 딸린다거나 그렇진 않으신가요?
    전 극심한 생리통때문에 고민중인데요...
    아이도 키워야 하는데 자궁적출하고 체력이 딸리면 어쩌나 걱정이 되네요...
    다른 부작용은 없으신가요?

  • 2.
    '09.2.11 11:48 PM (122.199.xxx.92)

    다행입니다.

    잘 극복하셨네요.^^

    예전에 자게에서도 어느분이 적출 수술 받고나서
    신랑이 성관계를 거부해서 왜 그러냐 물으니
    넌 이제 여자가 아니라고..ㅜ.ㅜ 한 글을 보고
    광분해서 게거품 물고 리플 달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런 나~쁜 신랑이 아닌 참 좋은분 만나신거 같아요.
    행복하세요..쭈욱..^^

  • 3. 수술
    '09.2.11 11:51 PM (125.187.xxx.90)

    이 잘 되었고 걱정했던 부분들도 아무 문제 없으시다니
    정말 잘 되었네요.
    그동안 몸고생, 마음고생이 컸으리라 생각되네요.
    그렇게 모진말 내뱉은 그 여자분은 벌받을거에요.
    잊어버리시고, 남편분이랑 행복하시길 바랄께요^^

  • 4. ..
    '09.2.12 2:28 AM (121.168.xxx.88)

    원글님의 예전 글 기억합니다.
    이렇게 소식 남겨주시니.. 정말 반갑습니다.

    수술 잘하시고..
    후유증없이 잘 지내신다니..
    제가 다.. 반갑습니다.

    그리고 혹시 고민하실 분들을 위해
    이렇게 글 남겨주시는 걸 보면
    정말 마음이 고우신 분 같아요.

    저 역시 그 때 그 모진말 뱉으신 분은..
    인연 끊으셨죠?

    그런 사람은 일찌감치.. 원글님 인생에서
    아웃 시키세요.

    남편 분도 좋으신 분이고..
    행복하게 지내세요.

    건강하게요 ^^

  • 5. 저도 강추요.
    '09.2.12 8:31 AM (61.38.xxx.69)

    생리통 안 겪는 거 생각하면 웃음이 실실
    여자가 아니라니 그럼 남자가 된 거란 말인가.
    그래도 좋네요.
    아무 문제 없습니다. 너무 좋아요.

  • 6. 주변에..
    '09.2.12 9:01 AM (219.241.xxx.56)

    ㅎㅎ 주변에 빈궁마마들이 의외로 많더라구요.
    다들 어찌나 건강해뵈는지 나중에 알고나선 깜짝 깜짝 놀랬답니다. ㅎㅎ
    제 2의 인생이 다시 펼쳐진거라 생각하시고
    두배로 더 재미나게 사세요. ^^

  • 7. 건이엄마
    '09.2.12 9:05 AM (59.13.xxx.23)

    저도 빈궁마마인데 생리 때 생리 안해서 처음에는 이상해요. 좀 지나니 원래 안했던 듯이 잊어먹어 버렸어요.

  • 8.
    '09.2.12 9:15 AM (61.74.xxx.36)

    빈궁마마란 말 참 듣기 싫네요!
    그것도 본인들이....

  • 9. 엥?
    '09.2.12 10:07 AM (219.241.xxx.56)

    빈궁마마가 어때서요? 맹장수술환자나 뭐가 다른가요?

  • 10. 저도
    '09.2.12 10:16 AM (210.121.xxx.54)

    자궁적출 했었는데 생리통 없어 좋고
    생리 안해서 넘 편해서 좋고~ 좋은거 투성입니다.
    진작할걸 하는 후회도 살짝 했었답니다.

  • 11. 로얄 코펜하겐
    '09.2.12 11:22 AM (59.4.xxx.166)

    산부인과 의사들이 좀 농담으로 그러던데요.
    이십대에 애 다 낳고 삼십대에 자궁적출 하는게 여자로선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리로 인해 여자가 잃는게 너무나 많다고.
    난소만 괜찮으면 여성호르몬에는 영향이 없으니까.
    성관계도 사실 질이 중요하지 자궁은 아무 역할이 없다고 하더군요.

  • 12. 원글
    '09.2.12 11:35 AM (121.152.xxx.89)

    건강하게 잘지내라고 댓글달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맨위에 물어보신분이요~~
    제 성격이요, 뭐랄까 많이 긍정적인편입니다. 뭐든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하지요.
    그리고 원래 공주과가 아니라서 씩씩합니다.
    수술후 특별히 체력딸리고 하는건 모르겠어요.
    아직은 얼마안되서 장담 할 수는 없지만 그냥 하기를 잘했다 입니다.
    저는 단순 생리통은 아니구 선근증 + 근종으로 자궁이 많이 커져있던 상태였습니다.
    수술전 자궁 크기를 줄이는 주사 2번 맞고 했구요 ( 수술시 무리가 덜간다고해서 )
    난소는 건강하게 잘있고해서 호르몬도 정상적입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저는 이렇습니다.

  • 13. 편하다고
    '09.2.12 12:16 PM (210.121.xxx.54)

    말했던 사람입니다.
    저도 선근증으로 수술을 했었죠.
    그 생리통은 말로 할 수 없을만큼 너무 끔찍했어요.
    난소는 살렸고 사는데 넘 편해서 좋습니다.

  • 14. 저희
    '09.2.12 4:50 PM (211.44.xxx.34)

    어머니께서도 40대 중후반에 자궁내에 생긴 커다란 근종 때문에 자궁적출 수술 받으셨습니다.
    난소도 건강히 잘있어 여성호르몬 분비에도 이상없구요.
    지금은 건강하게 잘 계십니다^^
    수술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을텐데, 이전보다 더 건강해지시길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755 으니님 읽어보세요 (mp3) 지나가다 2003/10/17 880
277754 개 보다 못한 울 아들.. 4 유선영 2003/10/17 1,047
277753 지금 나는 누구일까??? 5 포이보스 2003/10/17 900
277752 [re] 고추가루 주실분 안계세요? 1 김영숙 2003/10/17 894
277751 고추가루 주실분 안계세요? 4 하남언니 2003/10/17 894
277750 칼질 잘하세요? 5 살리미 2003/10/17 932
277749 깽보..보경되는 그날을 위하야.... 1 깽보 2003/10/17 923
277748 아이 젖땐 후기 7 박인경 2003/10/17 950
277747 세단에 대해.....(별내용 아님. 들어와서 황당할께벼) 6 은맘 2003/10/17 884
277746 식탁에 화장지 두세요?? 10 푸우 2003/10/17 1,320
277745 혹? 집에 묵혀둔 런닝머신(중고) 갖고 계신분 있나요? 2 dntdjd.. 2003/10/17 889
277744 여자친구가 변하는 단계 2 이영미 2003/10/17 910
277743 저,, 82cook식구들은 후라이팬을 어케닦나요.. 쓴지 1년됬는데 엉망입니다.. 3 alias 2003/10/17 907
277742 무덤앞에서면 ... 멋진머슴 2003/10/17 894
277741 [질문]동대문에서, 이뿌고 튼튼한 케쥬얼 보세 파는 곳 issac 2003/10/17 893
277740 요리하면서 용돈벌기 87. 2 두딸아빠 2003/10/17 883
277739 꿈?? 2 상은주 2003/10/17 889
277738 100% 태양초 고춧가루요.. 말린 고추 2003/10/16 904
277737 식기세척기에서 타는 냄새가... 1 질문 2003/10/16 1,187
277736 친정엄마가 보고 싶네요 5 메이퀸 2003/10/16 913
277735 호텔에서 마케팅 하시는 분 계세요? 3 프린세스맘 2003/10/16 893
277734 흑흑 조만간 이제 82cook에 들어오기가 쉽지 않을것같네요... 8 임현주 2003/10/16 883
277733 오늘이 무슨 날인줄 아십니까??? 10 임소라 2003/10/16 960
277732 빵.과자전 다녀왔읍니다. 8 pabi 2003/10/16 886
277731 아들의 여자 11 아들의 엄마.. 2003/10/16 1,410
277730 사람일은 아무도 모른다,, 7 푸우 2003/10/16 3,081
277729 평촌이나 과천근처의 괜찮은 산부인과 아시는분... 3 소미맘 2003/10/16 903
277728 가슴이 미어지도록 아프네요 3 오늘만 익명.. 2003/10/16 1,463
277727 아이즈 와이드 셧 6 니콜키드만 2003/10/16 1,066
277726 [re] MP3 플레이어 고르기... 마담백 2003/10/18 5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