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 언제부터 따로 재우셨는지요..?
곧 엄마가 된답니다. 이제 한달도 안 남아서 매일매일 두근두근 ..
우선은 제가 침대생활을 해서 아기 침대 물려받은데다 아이 잠자리를 준비해 뒀어요.
안방 침대옆에 아기 침대 놓고 지낼 생각으로요.
문득 드는 생각이 언제까지 옆에 붙여놓고 재워야 하나..
둘째도 곧 가질 생각인데 연년생으로 둘을 키운다면 잠자리는 어떻게 해 줘야 할까..
아이도 아이고 옆에 그렇게 끼고 지낼 세월이 평생 몇년도 안될테지만,
저는 나름대로 부부도 부부만의 공간을 사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어서
가능하면 일찍 아이를 따로 재우고 싶은데 말이에요.
물론 태어날 아이가 잠도 잘 자고 별 탈 없이 잘 커준다는 전제가 있어야겠지만요.
저는 아주 어려서 돌 쯤 지나서 따로 재우셨다고 그렇고,
신랑은 중학교 다닐 때까지 거의 온 가족이 한방 생활을 했던 사람이라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말만 꺼내면 논쟁거리가 되네요.
사실 부부관계를 가지는 것도 아이를 옆에 재워놓고 한방에서 그런다는 것도 찝찝하고 그래요.
보통 다른 집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대부분 아이들을 어느정도 클 때까지 한방에서 재우시겠지요..?
혹시 그렇지 않고 어려서부터 습관을 들인 집이 있으시면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막 태어날 때 부터 아기방 만들어서 아이와 각방 쓰는 분들은 어떤 분들인가 싶기도 하네요..
1. 저희는..
'09.2.11 10:41 PM (121.101.xxx.211)4살때부터 혼자 잤답니다..(딸아이입니다)
어느날 할머니가 이제 다 컷으니 혼자 자는거다 하시니..
정말 신기하게도 그날부터 혼자 자겠다 하더라구여
밤에 쉬마려우면 깨서 화장실도 가고..
정말 어찌나 신기하던지..2. 울 애들은
'09.2.11 10:45 PM (125.190.xxx.48)안떨어져서..
7살 4살이된 지금에야 딴방 쓰네요..
그래도 잠들때까진 아빠든 엄마든 옆에서 같이 누워있어줘야 하고..
둘 중 한놈은 꼭 밤에 한두번 엄마! 하고 잠결에 큰소리로 불러서
가서 다시 토닥토닥 해줘야 해요..
아직 적응중이라 이방 저방 왔다갔다 하느라..
아침에 넘 피곤해요..3. ...
'09.2.11 11:29 PM (121.138.xxx.253)3개월때부터 서양식으로 안떼놓으면 3돌은 지나야 시도할수있다고 그러구요...
연년생도 애낳고 결정하시구요...부부관계도 역시...ㅋㅋ
애 셋낳겠다던 동생네도 제부가 애키우다 질려서 키워보고 말하자 하고 쉬고있구요...ㅋㅋ
낳기 낳을것같애요...그만치 애키우기 어렵다는거겠지요...
엄마몸도 최하 2돌을 차이나야 획복도 되구요...임신기간만치 쉬어야 몸이 돌아온데요..
무엇보다 터울붙혀 둘을 키운다는건...옆에서 봤지만 살람할짓이 못되더라구요..
부부관계라...글쎄 전 하나키우는데도 할 생각도 못했어요...
너무 긴시간이라 익명으로 밝히기도 민망...
침대도 주변을 보면 결국 애가 몇번 어른침대에서 소변실수하면
다 버리고 바닥에서 자더라구요...
애기침대 저도 물려썼지만 백일도 안돼서 퇴출,,,
동생네도 역시....
물론 집이 넓으면 두고 딴방서 온식구 자기도 하고
저도 싫어하는 시스템이지만 아빠만 침대자도 엄마랑 애는 바닥에 자기도 하더라구요..
침대생활하면 또 애가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서 또 많이 버리구요...
저같은 덜렁이도 애 안떨어트리고 사는 비결은 침대도 쇼파도 없어서예요^^
너무 부정적으로 썼나요? 참고하세요...4. ..
'09.2.11 11:36 PM (118.32.xxx.58)저는 지금 5개월 아가 키우고 있어요..
지금은 세식구가 같은 침대서 자고 있어요.. 우리 둘 사이에 아기가 자요..
아기침대 쓰다가 밤중 수유때 아기 꺼내는게 너무 힘들어서 그냥 같이 잤어요..
저도 첨에 어떻게 할까 고민했는데..
무슨 수든 닥치면 수가 마련됩니다..
저도 따로 재울 계획이었는데.. 막상 키우다 보니 그냥 데리고 자는게 내맘도 편하겠다 싶어요..
나중에 둘째 낳으면 방 하나에 지금 있는 퀸 놓고.. 퀸 하나 더 놓아서 잘까도 생각하고 별생각 다하죠..
집안 사정에 맞게 다 수가 생긴답니다^^5. 아이밍
'09.2.12 12:42 AM (219.241.xxx.203)3돌 좀 지난 아들있는데요, 아직 침대없는 방에서 셋이 다 함께 잡니다
침대는 다른 방에 놓고요, 부부만의 시간이 필요할 땐
아들 재워놓고 둘이만 침대방으로 가요,,
아들이 자다 한번씩 깨서 엄마를 찾기 때문에 아직 따로 자지는 못하지만
그렇다고 부부만의 시간과 공간이 없으면 불편하기도 하고 여러가지 안좋아서
침대방을 별도로 놔두었어요,,6. 저흰
'09.2.12 12:54 AM (124.49.xxx.130)서양식으로 아기때부터 아기침대 썼었어요...
어렸을적부터 그렇게 자서 그런지 그게 당연한줄로 알구요..
그런데 5살즈음 우연히 저희랑 같이 자게 되었는데 그 뒤로 지금까지(7살) 같이 자고 있네요
애가 원해서가 아니라 우리가 원해서요 ㅡ.ㅡ;
따로 재우면 부부 사생활 보장이 된다던가 하는 좋은점이 있는 대신
저 같은 경우는 아이 상태 살펴 보느라 더 깊은 잠을 못자고 예민했거든요
옆에 끼고 자니까 심정적으로 얼마나 편해지던지
빨리 잠자리 독립 시키려면 아기 때부터 따로 재우는게 중요해요
주변 보면 처음 부터 같이 잔 집은 결국은 왔다갔다 자게 되고 따로 자는게 쉽지 않거든요
상당히 크기 까지..7. 외국에서는...
'09.2.12 1:22 AM (222.108.xxx.243)따로 재운 아이가 독립적이긴 하지만 정서적으로 별로 좋지않다고하여
함께 자는 부모가 늘어나고 있다고 하던데요...
저희는 7살인데 함께 자구요. 필요에 따라 저희가 다른방으로 원정을 갑니다...8. 저도
'09.2.12 2:19 AM (121.186.xxx.157)안방 침대 일찌감치 없애버리고 이제 5살 된 첫애하고 10개월된 딸애하고 넷이서 주루룩 같이 잡니다..전 독립이건 뭐건 정서를 제일 중요시 하는 성향이 강해서^^:;
지가 먼저 내방에서 잘래 하기전까진 그냥 잘려고요.ㅋㅋ
부부관계는 글쎄요 별로 원래 잘 않해서 ㅋㅋㅋㅋㅋㅋ
옛날엔 시부모님 모시고 단칸방에 살아도 애가 줄줄인거 보면??ㅋㅋㅋ9. 지금도
'09.2.12 2:28 AM (220.86.xxx.101)우리애들 9살 7살이 되었는데요 지금도 같이 잡니다.
침대생활 하다가 큰애가 침대서 자다가, 놀다가 자꾸 떨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치워버리고 같이 자기 시작했어요.
지금은 아이랑 셋이서 자구요 애들 아빠만 혼자 자요.
처음엔 큰애가 6살되면 따로 재워야지 했다가요
또 7살되면 8살되면 하다가 아직도 같이 자네요.
애들이랑 같이자면 잠도 잘와요..ㅋ
저는 큰애가 친구집 갔다와서는 자기방 꾸며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조만간 방 꾸며주면서 남편옆으로 갈라구요..10. 제기억
'09.2.12 2:32 AM (121.169.xxx.213)언제부터 부모님과 같이 안잤는지 한번 여쭤봐야겠어요. 이글보니 궁금해지네요.^^;
제기억엔 유치원다니던 6살엔 제방 제침대에서 잤던게 기억나거든요. 그전은 기억이 없어서 한번 여쭤봐야겠어요.11. .
'09.2.12 9:26 AM (123.213.xxx.185)이런 글 볼면 우리나라는 참 아이 중심으로 가족 생활이 돌아가는구나 싶어요. 물론 아기일 때는 어쩔 수 없겠지만 1~2년도 아니고 7~8년을 아이와 함께 자게 되다니... 여자들이야 본능적인 모성애가 지극하니 상관 없지만 남편들은 좀 불쌍하네요.
12. 12개월
'09.2.12 10:49 AM (125.187.xxx.52)아기 엄만데요. 저희 아기는 만6개월부터 따로 자요. 8시 반정도에 자기 방에서
아무런 도움 없이도 혼자 잠들고,아침 7시 30분쯤 일어나요. 한번도 안깨구요.
예전에 베를린님 글에도 이런 얘기가 있었는데..
아이와 함께 자주지 않는다고 해서 정서에 문제가 생기는 건 아니라고 봐요.
아기의 경우 수면패턴이 어른과 다르거든요.
얕은잠-깊은잠-얕은잠 이렇게 계속 반복해서 자는데,
누군가 옆에 있으면 스스로 잠들지 못하고 도움을 받거나 의지해서 자게 되고,
숙면을 취하기 어려워요. 더 자주 깨지요.
아기의 수면 습관만 안 좋아질 뿐이에요.
정서적 안정이나 사랑은 잠자는 동안 보다 깨어 있을 때 더 확실하고 충분하게 줄 수 있어요.13. 전 제가 오히려
'09.2.12 12:58 PM (124.138.xxx.3)같이 자고 싶어서 딸아이 7살인데도 옆에 꼭 끼고 자요..
가끔 아빠랑 자고 싶다고 절 버리고 아빠옆으로 갈땐 삐지기도 하면서요^^;
이 글을 읽다보니 제법 생각보다 일찍 아이 혼자 재우시는 분들도 많군요..
근데 전 울딸 냄새 맡으면서 말랑말랑 부드러운 살도 만져가며 잘때가 너무 좋아서 초등학교 저학년까진 당연히 데리고 잘 참이었는데..에공~~~14. 전 처음부터
'09.2.12 4:07 PM (211.214.xxx.45)아기침대 안쓰고 이불깔아서 혼자 제웠어요
울때마다 제가 가서 아기보고 아기 잠들면 또 신랑이랑
침대에서 잤구요. 신생아한테 어른침대 주변이 호흡기에
안좋다고 하고 저희는 침대를 써서 첨부터 각방썼어요.
지금 6살 5살 딸아들 연연생 키우는데요 둘이서 한방에서
요 따로 깔아서 제워요. 자다가 저희방에 오기도 하지만
거의 대부분 지들끼리 아주 잘자요. 아직 혼자 잠들지는
못하고 제가 9시반쯤에 가서 제워요. 아이들 정서 아무문제
없이 잘크고 부부금술도 좋아요. 전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부부관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3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6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6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9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4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8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7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0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2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3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5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8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8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4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6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5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90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8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8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5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4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8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4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7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1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3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0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5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91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