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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엄마가 빌린 돈..받아야 할까요?
좀 밥값이 많이 나와..8천원씩을 더 걷었죠...돈이 없다고 저한테 만원을 꿨는데....
알아서 주면 좋으련만..주지를 않네요...아침마다 아이들 유치원 보내느라고 만나는데.....달라고 할까말까를 마음속으로 고민하네요. 시간 더 지나면 더 말하지 못할 것 같은데..상대방이 알아서 주지 않을 경우 달라고 하나요?
1. 달라고 하세요.
'09.2.11 12:39 PM (125.177.xxx.163)그 사람이 잊어버렸을 수도 있고, 기억하면서도 뭉개는 것일 수도 있지만,
둘 중 어떤 경우라도 말해서 받는게 낫다고 봅니다.
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원글님은 그 사람 볼 때마다 기분이 꿀꿀할
테니까요.
늦기 전에 말해서 받으세요.2. ..
'09.2.11 12:47 PM (211.245.xxx.173)전 돈 천원 꾸는것도 못갚으면 계속 찜찜해 하는 성격이지만 반대로 빌려주는 것도 신경쓰여서 웬만하면 빌려주기도 싫더라구요.
그냥 밥한끼 샀다 생각하고 잊으시고 다음에 그런 기회가 있으면 그 엄마에겐 천원이라도 빌려주지 마세요. 지금은 님이 만원 손해보신거지만 장기적으로는 만원때문에 신용을 잃은 그 엄마의 손해가 더 클거에요. 님은 앞으로도 그 엄마를 예전처럼 대하지 않을테니까요.3. ㅎㅎㅎ
'09.2.11 1:01 PM (116.36.xxx.172)분명 잊었을거예요
아침에 아이들 차태워보내고 넌짓히 ㅇㅇ엄마 잊었지~~그러면서 슬쩍 달라고 하세요
안받으면 두고두고 그엄마 얼굴보면 생각날겁니다
그럼 님이 오히려 더 불편해져요4. .
'09.2.11 1:02 PM (119.203.xxx.84)잊어버리고 더구나 유치원 보내는 아침엔
정신 없잖아요.
만나면 웃으면서 지난번 식대~ 하심 다음 만날때
가져다 주겠죠.
안갚으면 ..님 말씀대로 하시고 저라면 일단 말하겠습니다.
속으로 미워하는것 보다 말하고 나쁜 사람인지 아닌지 확실히
아는게 낫죠.^^5. 천원도..
'09.2.11 1:10 PM (218.153.xxx.186)몇번 되면 아깝지만.. 빌려간 인간은 천원쯤이야하구 잊어버리기 일쑤인것같데요.. 만원이면 달라고 하셔도 뭐라하지 않으실듯...^^ 정말 그 담부터는 계속 생각나요... 못 받은거..
6. .....
'09.2.11 1:13 PM (99.242.xxx.101)위에 덧글 단 사람들이 좋게좋게 생각해서
잊어버렸다고 하시는 거지요?
그런 경우 돈을 빌리면 님들은 잊어버리시나요?
딴지 걸려는거 아니구 진짜 궁금해서요...7. ***
'09.2.11 1:20 PM (116.36.xxx.172)그럼 안줄려고 작정했다고 해야하나요?...
일단 좋게 생각하고 달라고 했는데 안주면 그사람 인격이 보이는거지요
그리고 살다보면 깜박 할수도 있잖아요8. ㅎ
'09.2.11 1:25 PM (211.178.xxx.138)안 잊었을꺼예요.
더 늦으면 말하기 괜히 더 곤란하니 꼭 말씀하세요 ^^9. ㅎㅎ
'09.2.11 1:25 PM (61.109.xxx.75)...... 쩜 다섯개님 제가하고싶은말을 하셨네요.
진정 돈을 빌리고 그렇게 잘잊어버리신단 말인지... 댓글이 더 달려서 다시 한번들어와봤습니다. 물론 잊어버리실 경우도 있지만
대게 보면 잊어버리는 사람은 늘쌍 잘잊어버리는 스탈인지 빌린돈 잘갚지 않는 사람많구요
잘갚는사람은 잘 기억해서인지 늘 잘갚더라구요~ ㅎㅎ 살아온나날 얼마되진 않지만 학창시절부터 보면 돈관계 정확한 사람이 성격 좋다기보다 괴팍스럽진 않고
돈관계 이상한 사람은 평소 성격도 좀... 뭣하더군요. 나름 제주관이지만요10. ㅎ
'09.2.11 1:26 PM (116.38.xxx.246)제 경우에는 정말 입이 안떨어지고 못 받겠드라구요. 그래서 오천원 만원 못 받은 돈 많아요. 저도 그런 폐 끼치게 될까봐서 저는 지금까지 푼돈을 꾼 적이 없어요.
11. 잊었을거에요.
'09.2.11 1:35 PM (211.210.xxx.30)잊지 않고서야 매일 얼굴 마주치는데 당연히 다음에 주겠다고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하겠죠.
늦기 전에 알려주세요.12. ㅋㅋ
'09.2.11 2:05 PM (222.114.xxx.163)저도 옆동 아주머니 시장 보실때 돈 빌려드렸는데 새까맣게 잊으신 거 같아요.
그럼에도 말 못해요....
아주 큰 금액도 아니고....
아무에게도 말 하지 않았어요..ㅜㅜ13. 더 지나면
'09.2.11 2:11 PM (210.221.xxx.4)정말로 잊어버립니다.
받으세요.
아니면 대신할 거리를 만드시든지요.14. 찜찜하면
'09.2.11 3:09 PM (116.41.xxx.185)말하시고 쿨하게 잊을 것 같으면 말하지 마세요
15. 웃기는 아줌마
'09.2.11 3:10 PM (61.81.xxx.161)도대체 그런 사람들은 무슨 생각으로 사는건지 참 궁금해요
남한테 만원이 아니라 백원도 빛지고는 못사는 사람으로써 진짜 너무너무 궁금해요
몇년전 건너건너 아는 동네 언니가 이사람 저사람 푼돈 빌리고 안갚고 다니기로 참 유명했는데
우리 친척오빠가 1년간 잠깐 택배하는동안 돈도없으면서 쌀보내면서 김치보내면서 택배비도 안주고 **(제이름)한테 줄께요 하고는 3년간(지금 택배 그만둔지도 2년이 넘었는데) 쌩이네요
그런사람은 나한테만 그러는것도아니고 한두번 그러는것도 아니더군요
아주 상습적이고 미안한것도 모르고 부끄러운것도 몰라요
돈 만원에 그사람이 어떤사람인지 알게되더군요16. 만났을때
'09.2.11 3:27 PM (125.178.xxx.31)유치원 보낼때
내려온 김에 콩나물 사야 한다며
돈 안가져왔다며 돈있으면 지금 갚으라 하세요
물론 없겠지만
잊어먹은 돈이면, 다음 날 주겠지요.17. **
'09.2.11 4:15 PM (62.195.xxx.101)잊어먹는 아줌마들 생각보다 많을걸요
달라하세요18. 달라고하세요
'09.2.11 6:19 PM (203.98.xxx.44)이말저말 필요없이... 언제언제 꿔간돈 달라고 하세요...
전 성격이 못되서 빌리기도 싫고 빌려주기도 싫고... 빌리면 바로 은행가서 돈찾아서 갚아버려야하고, 빌려준것도 하루만 지나도 너무 신경쓰이던걸요... 원글님이 못할말 하는것도 아니고... 꼭 찦어서 언제언제 빌려간돈 달라하세요... 한번 그렇게 푼돈갖고 미적거리면 담에는 돈 있어도 안빌려줘요 - -;;;19. ...
'09.2.11 11:49 PM (121.138.xxx.253)그냥 달라고하세요...
저도 절대 그런거 깜빡하고 안주는 성격아닌데
동네친구한테 꿨다가 까먹었요...
다른 친구네 갈때 빵값 반 나눠낸건데...
한참 지나고 말해서 생각나서 바로 주고 사과했어요...
어찌나 미안하던지....진짜 깜빡할떄가 있긴있더라구요...
꼭 얘기하세요..괜히 이상한 사람 만들지 말고~~~
지금도 사이좋게 잘지내요...사람이면 누구든 실수하잖아요...20. 성향
'09.2.11 11:58 PM (24.211.xxx.211)평소 성격이나 행동 보면 알지 않나요? 정말 깜박하고 있는 건지 아님 그냥 뭉개는 건지...
저는 빌려 준 돈을 잊고 있어도 빌린 돈은 갚을 때까지 계속 생각나거든요.
왠만하면 안빌리자는 주의기도 하고... 평소 안그러셨던 분이라면 가볍게 얘기해 보세요.
저도 소심해서 빌려 준 돈 받기 어려워서 그런 성향인 사람 만날 땐 아예 현금을 잘 안들고
다닌다는 ㅎㅎ21. ;;;
'09.2.12 1:07 AM (121.169.xxx.213)저도 꼭 몇천원, 만원 이런식으로 자꾸 빌리는 친구가 있는데요. 소액으로 빌려주면 나중에 말꺼내기도 왠지 그래서(이게 참 그렇죠. 돈빌려준사람이 죄인되는듯한;;;) 애초에 만원 빌려달라그러면 그냥 3만원 빌려가라그래요;;;
나중에 받을때 조금이라도 큰금액이 받기편해서--;;22. 만났을때
'09.2.12 2:27 AM (125.186.xxx.183)만났을때 빵 사야한다고 하다가
아차 돈을 없내하고 만원만 빌려달라고 하세요.
그래서 담에 그때 빌린거랑 퉁쳐요. 하고 받으세요.23. 저도
'09.2.12 8:12 AM (203.142.xxx.240)두번째 댓글 다신분같은 성격이예요.. 빌려주기도 싫고. 빌리기도 싫고.
차라리 급하면 만원이라도 현금서비스를 받으면 받았지 아는 사람한테 빌린적도 없구요.
어쨌건 빌려주고 나서 알아서 갚아주면 문제가 아닌데. 제 성격도 계속 신경을 쓰는 스타일이라서요..
예전엔 그냥말하기도 그래서 넘어갔는데. 요즘엔 다른 얘기하다가 슬쩍 얘기해서 받아요.
진짜로 돈개념없는 분들도 있거든요. 사람이 나쁜게 아니라.. 그런부분을 신경안쓰는 사람이 있어요.. 공과금 밀리는거를 크게 대수롭지않게 생각하는 사람들요24. 난 공주다
'09.2.12 10:39 AM (116.120.xxx.87)전 진짜 요즘 깜박깜박해서 빌릴때 꼭 말해요
제가 요즘 깜박하니까 혹시나 제가 잊고 안주면 꼭 말해달라고....
사실은 서로가 깜박할때가 많더라구요
그래도 특히 빌린돈은 절대 안잊고 그방 집에가서라도 가져다 주지만 .. 그리고 어지간하면 절대 빌리지 않죠
깜박할까봐
그리고 작은돈이라도 서로 빌려달라면 좀 그렇잖아요25. 그래서 전...
'09.2.12 11:07 AM (221.139.xxx.183)그럴때는 그냥 "이번에 내가 사줄테니 담에 밥먹을때 자기가 내...." 이렇게 말하고 제가 대신 밥값 내줍니다.
당연히 담에 밥 먹을일 있을때 "이번엔 자기차례야..." 하고요...
상대방이 뭐 사다가 돈 모잘라서 천원 이천원 빌려달라 할때는 빌리긴 뭘 빌려 그냥 담에 음료수나 사줘 하면서 주구요...
그게 오히려 속이 더 편하더라구요...26. ...
'09.2.12 12:44 PM (124.54.xxx.47)저야말로 성격상 막말로 마트에서 카트 빼면서 100원짜리 없어서 빌렸던 돈도 꼭 빌린이 가방안에 넣어둬야 속이 편한스타일이예요~ "100원"하면서 손에 쥐어주기도 받는 사람이나 주는 사람이나 좀 민망하잖아요~ 그냥 주머니나 가방에 넣어주면 맹인도 아니고 눈으로 다보고 알테구요~ 정말 내 성격 자체가 남한테 10원을 꾸고도 갚아야지 직성이 풀리고 밥도 한번 얻어먹으면 2번 사야 직성이 풀리고 하다보니 역시 상대방이 나한테 돈 만원을 꾸게 되면 신경이 계속 써이더라구요~ 그렇게 바로 얼굴 보게 되었을때 못받았다면 천상
다음에 좀 길게 보게될때 얘기하는수 밖에 없어요~" 누구 엄마... 그때 만원 꾼거 잊었지?"
아예 말 돌린다는것도 속 보여서 우습고 그냥 직선적으로 얘기하고 받아야 될거 같아요~
근데... 중요한건 그렇게 철두철미하던 저도 요즘엔 나이들면서 건망증때문에
까먹을때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얼마전에 그런 일있던 참이였어요~ 물론 그나마 먼저 생각나서 미안하다 정말 까맣게 잊었다며 줬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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