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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민 샘이라는데...
우리 빌라에 저희 애 학교 원어민 샘이 살거든요..
아주 잘생기고 항상 밝고....
늘 운동을 즐겨하고 등등...굉장히 센스도 있을꺼 같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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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오늘 수도 요금 거둔다고 집을 가게 되었습니다...
그전 몇달은 늘 주차장이나 입구에서 만나 받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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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을 들어갔다가 시끕했습니다...
이건 머 밖인지 방인지 구분이 안가구요...침대만 빠꼼하지 완전 난장판 완전 쓰레기집이더군요..헐...
거실바닥이 길바닥같아요..신발을 신고 다니는...듯...
하두 황당해서 신랑한테 말했더니
다음 들어올사람 애 먹겠다고 걱정하더라구요....
저나라 사람들은 다 신신고 들어가나봐요...
호주 쪽 사람 같기두 하구요.....
이웃 아주머니말씀......마굿간이제?? ㅎㅎㅎㅎㅎㅎㅎ
완전 배꼽 떨어집니다...맞아요 마굿간..ㅋㅋㅋㅋㅋㅋㅋㅋ
천정 물떨어짐 때문에 올라갔었나 보더라구요....
1. 저도
'09.2.11 3:01 AM (58.235.xxx.214)아주 오래전 처녀때 강남서 자취를 한적 있었거든요
강남역에 있는 모 학원 영어강사라는데 외국인이 살던집인데
자전거도 안에 들여놓고 정말 신발신고 방에 들어갔었어요
쓰레기 하치장같더라고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정말 깨끗하게 하고 사는거같아요2. 그래도^^
'09.2.11 3:43 AM (125.178.xxx.12)집안에서야 뭔 난리를 치루건
집밖에다 뭐안내놓고 피해안주는 것만도 다행이네요.
그것보다 심한 사람들도 너무 많아서..ㅎ3. 그렇더라구요
'09.2.11 5:24 AM (67.204.xxx.43)여기 사람들 신발 별로 많이 신경 안써요.
집에서 신고다니는 건 기본이고 지하철 타면 마주보는 자리에 신발자국 나게 발 올리고 있고 앞에 사람이 서도 발 안 내리는 애들 대부분이구요 ( 신발이 더럽다는 개념이 전혀 없는듯..)
그리고 화장실 가면 옆칸 발부분 보일 때 있잖아요 칸막이가 높아서..
그럴때 보면 변기 있는 바닥에 가방이며 쇼핑백이며 다 내려놓고 볼일보고 목도리같은거도 내려놓은 거 본적 있네요. 목도리는 끝부분이 제 칸으로 넘어왔다는 ㅋㅋ
여기는 지금 눈이 와서 길에 염화칼슘 천지거든요 그래서 신발도 하얗게 소금기 묻고 그래서
저희는 절대절대 신발 털고 현관 앞에서 벗고 들어오는데 친구집 갔더니 그냥 컴인 그러더라구요 아무래도 카페트 두껍게 깔아놓으니깐 지글지글 방바닥 느낌을 모르는 듯..
너무 놀라실 것 없어요 ~4. 코트
'09.2.11 7:13 AM (81.170.xxx.170)제 친구는 크리스마스로 백만우너짜리 코트를 부모님으로부터 받았다고 자랑하더라구요,
그러면 뭐해, 카페에서 앉을때 코트를 그냥 의자에 걸치는거에요, 아랫단이 다 끌리도록,
내가 너 미쳤냐? 아까 부모님이 사줬다고 자랑할때는 언제고? 했더니, 그게 뭐 그러는 것 같아요.
생각에는 남자들은 특히나 더 그런데 개념이 없어 보여요5. 옛날일
'09.2.11 8:24 AM (122.46.xxx.62)아주 옛날, 고등학교 때, 미국에서 온 평화 봉사단원(peace corps) 영어 선생님..
같이 온 평화봉사단원 여선생님과 결혼했는데..
친구들이랑 여럿이 한번 그 선생님 집에 놀러갔어요.
방안에 사기 요강이 있길래 아 ,벌써 요강도 쓸 줄 아시네 했는데,
그 뚜껑을 열고 그 안에서 사탕을 꺼내 우리에게 주는 겁니다.
요강을 과자 그릇으로 쓴 거지요.6. caffreys
'09.2.11 11:06 AM (203.237.xxx.223)그래서 외국서 한국사람이 새로 입주할때
카페트 싹 새로 깔고 신장 만들어두고
한국식으로 신발벗고 사는데,
원주민(?)이 이걸 보고 깨끗하다고 배워 따라하는 경우도 있어요.
애들 넷 있던 집에서 이걸 따라했는데, 아파트 복도에 신발만 한 가득
이사람 치고 저사람 치고 다니고... 암튼 울나라 민족은 옛날부터
한깨끗 했다잖아요. 중국에서도 저쪽 동쪽 반도에 사는 사람들은
몸을 잘 씻는다고 했다나...7. *
'09.2.11 5:40 PM (96.49.xxx.112)완전 입식 생활을 하니 그들은 신발을 신고 사는게 그닥 불편하지 않을 수도 있지요.
저희 아파트도 현관이라고 따로 없거든요,
그냥 문 앞에 신발을 벗고 들어오는데
가끔 매니저가 소방점검이니 뭐니 하면서 들어올 때 신발신고 터벅터벅 들어오면 대략난감,
발도 항공모함만큼 크고요. -,-;
자기집에서야 뭘 못하겠어요, 남한테 피해 안 주면 그걸로 고맙죠.
게다가 싱글남에 외국생활에.. 본인도 치우고 살기 힘들겠죠..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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