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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가서 연락 두절 된 남편..어떻게 잡을까요?
예전에도 하도 술 마시고 연락이 끊긴적이 많아서 항상 술자리 가서는
밧데리 충전 시켜놓고 절대 연락 안 끊기게 할려고 노력했는데요.
가끔 이렇게 술자리에서 연락이 두절되는 일이 발생합니다.
마지막 통화가 오늘 저녁 7시쯤이네요.
열받습니다.-_-
신호음이 30초 정도 가는걸로 봐선 꺼진건 아니거든요..
지금 이 시간까지 어디가서 손모가지가 부러져서 전화 못하는것도 아닐거고
집에 있는 사람한테 전화도 안 해주고 전화기 한번 안 꺼내보는게 이상하네요.
핸디캡 적용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이 놈의 인간 들어오기만 해봐라!!!
1. 대충
'09.2.11 12:38 AM (218.239.xxx.17)같이 가는 사람 추정해서 그사람한테 전화를 해보던가,
위치추정해서 그술집에 가보든가 그래야....
저도 전에 하도 열받아서 갈만한 술집 순회해서 잡으러(?) 당기고
주변사람들한테 전화해서 남편 바꿔주라고 합니다.
곤란하면 그마저도 안받으니 계속 옆사람까지 곤란하게 하세요.
그래야 정신차립니다.2. ..
'09.2.11 12:39 AM (115.88.xxx.162)안고쳐집니다..저는 그냥...새벽3시까지 연락도없이 안들어오면..외박하는줄알고 문잠그겠다...통보하고...바로 실행했습니다...한두번 3시넘어..문열어달라고...하더니...(처음한번만 경고하고 열어줬고..그다음부턴 안열어줬습니다)
한두달지나니까..3시전까진 들어오거나...술먹고 늦을것같다고 전화옵니다..
그래도..3시 문잠그는것 똑같이 했더니...
이젠...3시까진 들어옵니다...전화도 한번하구요..3. 에고...
'09.2.11 12:46 AM (222.118.xxx.63)신호음이 30초정도 간다하심.... 연결안되는 곳에 계시는 걸껍니다. 안테나가 하나 있을까말까한... 거기가 어딜까요? -.- 꺼져있음 꺼졌다고 얘기하고 안테나가 뜨면 1분이상 벨이 가거든요.
4. 안달복달
'09.2.11 3:33 AM (58.235.xxx.214)하면 본인만 손해입니다
집에 온 남편한테 바가지 긁어도 안풀립니다
아무리 그래도 남자들 할짓거리 다하고 다니거든요
감시하면 하는만큼 머리 써서 함니다
그러거나 말거나그냥 무시해버리는게
본인 신상에 최고의약이랍니다
근데 그게 쉽지는 않겠지만 본인 자신을 위해서는 그렇게 해야한답니다5. 들어오는
'09.2.11 4:06 AM (118.33.xxx.43)시간이 아침 일곱시, 연락되면 파출소..새벽두시에 차소리 나길래 들어오나 했더니..집앞에서 줄행랑..이런 인간은 어찌해야 하는건가요..?
6. 저두요저두
'09.2.11 5:21 AM (201.52.xxx.25)어휴. 저도 완전 끓어요 끓어.
며칠 전에 똑같은 이슈로 글 올렸다가 삭제했어요.
일정시간이 되면 전화를 안 받기 시작하다가
그 시간이 더 지나면 이제 전화기를 꺼버립니다.
그리고 함흥차사.
세달전에 필름 끊긴 상태에서 약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었기에
열두시 넘어 안 들어오면 가슴이 벌렁거리면서 안면홍조가 오고 머리 위로 김이 나기 시작합니다.
본인은 완전 태연합니다.
저는 완전 약오르구요.
어디서 뭐하고 있는지 도통 알 수 없구요.
정말 회사사람들에게까지 전화해서 일 크게 벌일까 하다가 몇 번 참았네요.
저도 좀 해법 좀 공유합시다.
정말 괴로운 결혼 10년차 1인...7. 손 발이...
'09.2.11 9:26 AM (59.5.xxx.215)전화 안 받으면 손,발이 차고 떨립니다.
결혼 한지 11년 됐는데.그 병은 안 고쳐 지던데요.
첨엔 위치추적해서 그 근처까지 가서 찾아보구...실제로 찾았구요
울어두보구, 이혼한다구두 해보구...별 짓 다해봤는데
결론은 나아지지 않고 오히려 저만 우울해지더라구요 ㅠㅠ
다행이 그것만 빼고는 남편이 그럭저럭 괜찮은 사람이라
아직까지 살고는 있지만...한 번씩 이럴때마다
이젠 울지않고 돈 씁니다.
아이 옷사구, 아이랑 맛난거 먹구,
손톱두 관리받고,경락...아이와 날위해 써줍니다
물론,근본적인 해결은 안되지만
어쩌수있나요? 내 나름에 돌출구가 있어야지...
연애10년+결혼11 이고 ...그래두 고치기 힘들어서 이제 포기했어요
이젠 전화 안합니다.
의심병만 커지구 남는게 없더라구요.
걍 ~늦을것 같으면 먼저 자는 연습을 해보세요.
첨엔 힘들지만 습관되면 되더라구요.
늙어서 복수 하자구요^^~~8. 전,,
'09.2.11 10:21 AM (211.215.xxx.195)신경 안써요,,
그냥,,나가서,,여자랑 자고오지나 말아라~~~하고 그냥 냅둬요..
또,,남편을 근본적으로 믿고 있고요...
만약,,바람나면,,나한테 죽는거지,,,하고그냥 맘편히 내가하고싶은데로,,티비보거나,,자거나,,,
부부사이도 좋고요,,,전,,이젠,,,어는순간부터,,,제마음에 남편이 늦게 들어오는것이 전혀 동요가 안되요..맘이 편해요,,
이것도 일종의 자신감 같고,,자기사랑법 이예요,,
그러나,,,저도 가끔 복수를 한답니다.
친구들 만나서,,,12시 넘으면,,,전화잘 안받고요...
한 새벽3-4시에 들어옵니다..
남편 당근,,암말 못해요..
평소 자기가 한일이 있으니,,,,싫은티는 못내고,,실실 웃으며,,안절부절하고,,티비보고 기다리더라고요..
아이맡겨놓고,,,일부러 술도 많이 마시고,,,새벽에 들어오는걸 정기적으로 하니,,,
오히려 남편이,,,더 잘해줘요..
제가 날아갈것 같은가봐요..
그리고,,언제나 튕기고 사는것이 맘편하고...남편관리하는 방법같아요9. 그런데
'09.2.11 3:10 PM (59.11.xxx.55)새벽 3~4시까지 전화안받고 술집에서 뭐하는걸까요?"
저희 남편은 그러곤 집구석에는꼬박 들어오긴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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