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나이 41세
12월에 회사 짤렸구요 ㅠㅡㅠ
당한 우리 낭군 힘들어 하는데 어떻게 해 줄 수 없네요...
재 작년 부터 일이 안 풀리더니....
전세 (전세권 설정 해 놓았던 집 ) 만기 되기 전 전세집 가압류 되어 1년 1달 지나 작년 11월에 풀리고..
열쇠 주지 않아 관리비 백만원 물고 (집 주인 웃긴게 열쇠 안 주었으니 너희가 내야 한다해서...11월 초 관리비 내고 했더니 세입자 들어 온 날까지 내라구....각서에 이사간 내용 다 있었기 때문에 관리비 안 내도 되었지만 전세금 때문에 물었지요 나쁜넘 )
4월달에 감사 하기 시작해서 맘 졸인게 거의 반년 ㅠㅡㅠ
정말 걱정 꺼리 달고 살았는데...
괜찮아 질거라고 신랑에게 말하고 했지만..
오늘 신랑 술 한잔 하구 와서 울었네요..
자기 자신이 너무 싫다면서...
지금 너무 눈물이 나요 신랑 앞에서 맘 놓고 울지도 못하고 속은 속대로 상하고.....ㅜㅡㅜ
직장 구할려구 이력서 내어 봤지만 나이가 나이니....
초1 아덜과 작년 10월 부터 집에 있는 7살 딸 ...
나라도 일해 볼려고 이력서 냈는데 되었으면 좋겠어요....
앞뒤가 맞지 않을지 몰라요 속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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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드네요....
아이둘 조회수 : 458
작성일 : 2009-02-11 00:07:57
IP : 118.223.xxx.1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힘내세요
'09.2.11 12:38 AM (122.128.xxx.19)요즘은 왜 이리 우울한 일이 많을까요?
다른 사람들도 같이 잘 살아야 좋은데.....
나쁜 일은 함께 온대요.
그리구 그거 지나면 더 좋은 일이 생긴대요.
실망하지 마세요.
자꾸 주저 앉구 싶으면 이곳에 와서 이야기하자구요.2. -_-
'09.2.11 12:50 AM (121.134.xxx.188)힘내세요
3. 저두...
'09.2.11 12:57 AM (59.14.xxx.147)저도 사연이 구구절절이에요.
님은 남편이 실직한지 얼마 안되지만 저는 5년이 넘었어요.
남편이 살아있는것만 해도 감사하다고 도 닦으며 살고 있지만
그래도 많이 힘들어요.
님의 남편은 젊기나 했지요.
저의 남편은 50줄 깔았어요.4. 희망
'09.2.11 1:04 AM (220.88.xxx.190)저희도 남편 43세입니다
아이들은 많고 적은돈으로 어떻게 살까 식음을 전페하며 살았는데 밥만 먹고 겨우겨우살아요
저는 아이가 4 젓먹이 업고 돈벌생각 .애기재워놓고 야간김밥집이라도 가려했지만 용기가 안나네요
전 친정에 얹혀살아요..
힘들고 괴롭지만 좋은날이 올거라며 스스로에게 최면을 건답니다
사랑하는 아이들보며 힘내며 살아봐요. 우리 화이팅해요!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했잖아요...5. 힘내세요.
'09.2.11 2:26 AM (222.238.xxx.159)그래도 아픈 사람은 없죠?
잠깐 아파도 일을 못하는데 긴 인생 중 잠깐의 휴가라고 생각하고 남편 분과 잘 지내세요.
저도 벌이는 있지만 항상 조마조마합니다.
저보다 못한 상황을 생각하면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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