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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해외여행 마음대로 못하나요?

의사가족? 조회수 : 2,421
작성일 : 2009-02-10 19:24:51


자랑이 아니라 워낙 여행을 좋아합니다.

다른거 아껴서 갔다오면 정말 한해가 행복합니다.

집도 12년차에 전세지만 저희는 미련없어요.다른게 아니라 언니네가 지방에서 성형외과를 하는데

여행을 가끔 같이 갔어요.

저희애가 사촌형아를 신처럼 모시거든요?

그리고 남편도 형부를 좋아해서 같이 가고 싶어하고요.

저희가족끼리만 가는것도 좋지만 언니네랑 가면 참 좋아요.

친정부모님도 자연히 모실수있고요.돈은 각자 내지만요 ^ ^;;부모님도 ...냉정히 저희는 각자~~

근데 언니는 2년에 한번씩..3년에 한번씩 갑니다.

항상 앓는 소릴해요.성형외과도 다 잘되는게 아니다...지방에서 되어봤자 얼마나..
없는 기반에서 맨땅에 헤딩하는 처지라 자기네는 벅차다....

그리고 형부가 세무조사 받을까봐 ...전전긍긍한다나요?

그리고 밤에 출발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청주에서 바로 출발하는게 있어 당일진료를 다끝내고 갔는데

의료보험공단인지 어디서 거짓말로 허위진료했다고 조사 나왔다고....

형부가 표적이 되어 좋을게 없다네요.

그래서 당분간은 안간답니다.

덕분에 부모님마저도 안가신답니다.저희끼리 가도되지만 언니는 항상 엃는 소릴해서 좀 얄미워요.

사실 저희부모님도 아무것도 안해주셨지만 그쪽 시집에 생활비 전적으로 대고 아무리 벌어봐야...

애들 교욱비로 다 나간다는데 ...정말일까요??언니를 못믿는게 아니라 의사하면 다들 제주위엔

외제차에 골프에 ....(형부는 골프도 안쳐요.-돈없다고...ㅠ.ㅠ)

해외여행하면 정말 표적이 되는지 ....이렇게 어렵게 사는의사들이 많은지 궁금하네요.
IP : 219.241.xxx.6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뭘로할까?
    '09.2.10 7:32 PM (119.149.xxx.252)

    의사,약사,한의사등 출입국관리소에서 관리받는걸로 알고있어요. 본인이 외국에 나가있는동안에 진료비나 조제료가 청구되는건 불법이 되는거니까 아무래도 관리를 받는거겠죠.

  • 2. ...
    '09.2.10 7:33 PM (121.135.xxx.134)

    개원하면 맘대로는 못 가던데 아무튼 자기네들이 어렵다 하면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요샌 성형외과가 연예인 끼고 소문나서 스테디하게 잘되던 병원이 아니면 정말 잘 안된다고 하더군요.

    제친구도 남편이 페이닥으로서 월 천만원 넘게 받는데 가까이서 지켜본 걔는 또 나름 쪼들려요. 옷한벌 맘대로 못사고요.
    근데 그게 또 근거없진 않은 것이, 애가 둘인데 애 하나당 각각 교육비가 2백씩 들어가니까요.
    그리고 자동차, 보험, 그리고 기본 생활비 있죠, 또 그집 남편은 골프는 꼭 치셔야 하는 분이셔서..
    집도 지금 시댁에서 해준 20평대에 사는데, 대출없이 30평대로 옮겨야 한다고 돈 모으지만
    돈이 그렇게 맘대로 팍팍 모이나요.
    남들보다 저축이야 조금 더 하겠지만, 사실 남들 생각만큼 그렇게 여유롭지만도 않은 거죠.
    천만원씩 받는 집도 그래요. 본인이 부자라고는 생각 안하더라구요.

    그리고 아무리 형제라고 해도 결혼하고 나면 남의 집 사정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시댁 생활비를 전적으로 대고 있다면 언니의 심적 박탈감이 심할 거 같네요.
    그냥 그러려니 하세요..

  • 3. 해외여행
    '09.2.10 7:37 PM (220.126.xxx.186)

    누가 못 가는게 문제가 아니라
    허위로 진료기록부 작성해서 보험금 챙겨 가는게 문제인데요?

  • 4. 페이 닥터
    '09.2.10 7:37 PM (122.46.xxx.62)

    동네 의원들 개인적으로 급한 일 있을 떄 젊은 의사를 대신 진료하게

    하던데 그런 경우도 불법인가요?

  • 5. ..
    '09.2.10 7:38 PM (220.86.xxx.153)

    예전에 수입이 좋을 때도 세무조사 땜시 그래요... 적나라하게 말해서,,, 수입이 워낙 감추어져서, 소비형태를 보고 수입을 추정하거던요.. 의사들...변호사들 말이여요..

    그래서 콘도, 해외여행, 수입차..이런 것을 가지고 있으면 수입이 어느정도라고 추정이 되는데, 이것을 피하기 위해서랍니다. 그리고 세무조사 한번 세게 들어오면 몇년동안 세금추징 당하면 수억대까지 되어서, 병원 말아 먹거던요.. (예전에 한 다리 건너서 들었음..)

    ;-)

  • 6. 맨 윗분..
    '09.2.10 7:56 PM (59.14.xxx.25)

    말이 맞아요.
    병원문을 닫고 가는게 아니면 다른사람면허라도
    잠시빌려 써야할걸요?
    보험료 청구때문에...

  • 7. 셈사부인
    '09.2.10 8:30 PM (222.111.xxx.245)

    다른 것은 모르겠고 ..세무조사는 남편한테 이야기 들었습니다...

    모든 전문직이 공통으로 외제차, 해외 골프 여행 1년에 두 번인지 세번 이상(?)...등의 조건이면

    세무조사 나오답니다. 수억원의 세금이 추징될 수도 있으니 병원 말아먹는거 순식간이죠....

  • 8. ,,,
    '09.2.10 9:39 PM (58.120.xxx.245)

    의사 약사 치과의사 등등은 신상이 심평원에 등록이 되요
    그래서 외국에나가는동안 아예닫으면 상관없는데
    열고 있으면 당연히 문제가 되죠
    근데 개업의들 한 일주일 닫으면 성형외과는 모르겠는데 내과같은데는
    환자가 반으로 준다고
    근데 그반을 회복하려면 1년이 걸린다 이런 식으로도 말을 하거든요
    그래서 병원문닫기 쉽지 않구요. 누구라도 데려다 놓고 병원 문이라도열어야하는데
    아는 후배라도데려다 놀래도 못미덥고 사람구하기도어렵죠
    왜냐면 그후배도 이미 심평원에 신상신고 됏을 가능성이 많으니 이중으로 걸 수 없잖아요
    의사 구하려면 그냥 노는 의사 데려다놔야 하는데 쉽지 않죠
    게다가세무조사로보자면
    일단찍히면 다걸리거든요
    우리나라 법이 너무너무세말헤서 실수로 잘못하거나 서류가 미비하거나 법을 제대로 몰랐거나
    암튼 세무조사걸리면 뭐라도발각되는데
    걸린 세금누락액의 5배를내야해요
    당신에 병원이 올해만 유독 잘못한게 아니라 최소한 5년은 이수준으로 탈세했을거다
    그렇게 보거든요
    그러니 걸리면 작은병원도 무조건 억단위,,,
    안걸리는게최고인데
    안걸리려면 튀면 안되요
    빚이너무 많아도 안되고 너무 없어도 안되고 청구가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튀고
    해외체류기록도 그렇겟죠
    의사들은가족들이 훨씬 좋다가 이래서 그런거에요
    1년365일 병원에 묶여 꼼짝달싹을 못하죠
    그래서 의사들은 공동개원으로 규모큰 병원을 세우는게 꿈

  • 9. 아이친구엄마
    '09.2.10 11:23 PM (122.35.xxx.18)

    저와 아주 친한 아이친구 엄마가 개인병원을 하지만
    매출이 그 지역에서 랭킹 몇위를 다툽니다.그래도 맘 놓고 해외여행을
    가족이 못가더군요.이번 설연휴때도 극성수기라 아주 비싼 돈 내고 해외리조트
    예약해놓고 결국 남편이 이틀전 틀어서 아까운 취소수수료 물었다더라구요.
    왜 취소했냐고 아깝다했더니 세금문제등이 껴서 남편이 극도로 몸 사려서 그렇다네요.
    그리고 그 집 부부는 일부러 아직 국산소형차 탑니다.
    세무조사때문에.
    그런데 또 다른 남편을 의사로 둔 아이친구 엄마들은 부부가 각자 벤츠 아우디등
    외제차 타고 다니니 대체 뭐가 뭔지 모르겠어요.

  • 10. jk
    '09.2.10 11:46 PM (115.138.xxx.245)

    저기 세금 얘기가 나와서..
    세금이 걸리면 누락액의 5배 내는건 말이 안되구요...
    일반적인 가산액은 20%입니다.
    그외 다른 가산액이 있긴 한데 비율이 크지는 않아요...

    5배 얘기는 아마도..
    원래 가산세나 다른 누락 세금에 대해서 1년에 약 10%정도의 연이자를 내야 합니다.
    근데 웃긴게 세금추징이 발각시부터 5년전것 까지 추징하거든요.
    그럼 5년전것은 이자도 5배를 내야 됩니다. (연리가 10%정도이니 약 50%정도의 이자를 내야함)
    그래서 아마도 5배 얘기가 나온것 같습니다.

    그나마 의약업은 부가세를 안내기 때문에 소득세만 내면 되져..(세금부담이 덜하다는 말씀)
    다만 소득세율이 높져.. 수입이 많을수록 세율이 높아지기 때문에... 뭐 대신 공제되는것도 늘어나겠지만여...

    여행도 안가도 되다니 의사는 좋은 직업이군요.. ㅎㅎㅎ 돌아다니는건 딱 질색하시는지라..
    본인이 전생에 불에 타죽었거나(따뜻한거 아주 싫어함) 평생 죽어라 돌아다녀야했던 팔자라고 생각하고 있음.. 여행이라는 여행은 어찌나 다 끔찍한지....

  • 11.
    '09.2.10 11:47 PM (71.245.xxx.248)

    아이친구엄마님, 잘못 아시고 게셔요.
    세금때문에라도 의사들 외제차니 뭐니 자주 갈이합니다.
    의사라 해외여행 못간다가 아니라, 돈때문에 안가는거죠.
    하루 쉬면 그게 모두 돈이니까요.

  • 12. 5배라는건
    '09.2.11 12:06 AM (58.120.xxx.245)

    제가 약간 오해가되게 썼네요
    5배라는건 걸린 금액의 5배라는게 아니라 5년치라는거고 본문에도 약간 설명이 되있죠
    1년치로만 걸려도 환산해서 5년치 낸다는거죠
    암튼 걸리면 최소 억대이구요
    의사들 소득세율은 보통 수익의 40% 죠 ^^;;;

  • 13. ~
    '09.2.11 12:11 AM (119.196.xxx.108)

    개업의가 해외여행을 망설인다면
    아마 두가지 이유일겁니다.
    수입을 줄여서 신고하는 중이라, 세무조사 당했을때 해외여행 증거가 있으면 불리하겠죠.
    다른 하나는, 하루 쉬면 수백 날리니까 아까워서 못간다.. 하하

  • 14. jk
    '09.2.11 12:46 AM (115.138.xxx.245)

    1년치로만 환산해서 5년치를 내는게 아니라...
    원래 세금은 세무조사 들어가면 5년간의 내역을 함께 계산합니다.
    5년넘은건 없던걸로 친다고...(없던걸로 친다는건 확실하지 않지만 어쨌던 세금 계산 기간은 기본 5년입니다)

    그리고 외제차니 뭐니 자주 갈이하는건
    차나 다른 경비는 지출로 계산합니다. 이럼 소득세의 경우
    벌어들인돈 - 지출 = 남는돈 에서 남는돈에 일정 비율을 곱해서 소득세를 내는데
    어짜피 세금으로 낼것 지출을 늘려버리면 세금을 적게 내도 되는거죠.

    아껴쓰고 세금을 왕창 내냐? 외제차를 사면서 돈을 쓰면서 세금은 조금이라도 적게 내냐? 이 두가지의 차이입니다.

  • 15. 성형외과라면
    '09.2.11 3:09 AM (59.3.xxx.209)

    수술을 할텐데
    그게 당일에 끝나는게 아니라
    후에 여러가지 관리가 필요하잖아요.
    드레싱이나 부기가 잘 빠졌나 체크.. 등등

    그 휴가날짜만 병원문을 닫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앞 뒤로 환자를 끊고 관리해야한다는 것이
    좀 부담이 되실 듯 해요.

    그리고 예전에는 외제차 등등을 사면 꽤 많이 경비처리가 되었는데
    이젠 이천만원인가 삼천만원인가 까지만 경비처리가 되는걸로 바뀌었어요.

  • 16. 음..
    '09.2.12 2:19 AM (121.182.xxx.62)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와이프집 부자면... 그냥 펑펑하지만...
    생각있는 사람이면... 지역사회에서 무리를 일으키지 않는 선에서...
    휴가 보내죠...
    몸이 피곤하니... 해외여행보단 호텔패키지 선호합니당...
    그냥 좀 쉬자~~ 멀리가는것도 귀찮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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