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녁에 꼬박꼬박 전화하는 남편
신혼때는 마냥 좋아서 네~네~하며 차려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지금은 전화오면 '으이구 밥 좀 해결하고 오지' 라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남편아 미안~~)
존경하는 남편상이 저녁먹고 9시에 들어오는 남편이라는데
우리 남편 요즘 사람만나기도 무섭다고 꼬박꼬박 들어와서 저녁먹네요.
경제가 어려운게 우리 남편 발길을 바로 집으로 돌리네요.
1. ..
'09.2.10 6:52 PM (121.151.xxx.149)저희는 회사에서 퇴근하면서 먹어요
집에오면 8시가 다되어가니 퇴근하면서 먹지않으면 허기져서 과식하게 되더군요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7시쯤에 온다고 저녁해놓으라고하네요
지금다 해놓고 기다리는중이랍니다2. 귀차니즘
'09.2.10 7:02 PM (222.111.xxx.190)저희집하고 똑같은 상황이네요
옛날이 그립네요
일주일에 술먹고 2~3번 늦게 들어오던 그 옛날이~~~
요즘엔 술도 안먹네요.....땡돌이여요3. 전 아직도
'09.2.10 7:05 PM (220.75.xxx.234)결혼 10년차 남편이 일찍 퇴근해서 식구들과 함께 밥 먹는게 좋습니다.
주중엔 집에서 저녁을 안먹는 일식씨(하루 한끼먹는 남편) 남편이라 남들은 저녁해야한다고 서둘러 귀가할때 전 되려 집에가기 싫어질 정도예요.
빨리 귀가해서 저녁차리라는 남편도 없으니 집에서건 밖에서건 애들과 대충 떼우게 되요.
덕분에 몸은 편한데 밥상이 늘 부실하죠.4. ..
'09.2.10 7:10 PM (118.32.xxx.93)제 남편 오늘 저녁먹고 야근한다길래.. 아싸했는데..
딴팀에서 일이 안넘어와서 일찍 온다네요..
요즘 무기력해서.. 저녁이고 뭐고 청소고 뭐고 파업입니다..
와이셔츠 내일 입을거 없으니 애벌빨래 없는 세탁해야겠네요..5. 저도
'09.2.10 7:29 PM (121.147.xxx.213)요즘은 남편이 저녁약속이 없네요
경기탓이가!!!
일식(1食)이가 좋은데 요즘은 이식이라 부담스러워요
주부들이 제일 싫어하는 남편이 무식이와 삼식이라는 .....6. 그래도
'09.2.10 7:31 PM (119.67.xxx.189)저보단 나으실걸요?
제 남편은 늦게 들어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러면 회사에서 저녁을 먹고 집에와서 또 먹어요.
그게 저녁 먹은 직후 들어오는 8,9시가 되든, 새벽 1,2시가 되든 무조건 집에와서 저녁을 또! 꼭! 먹어요.
진짜 일주일에 3번이상 이래버리면(나머지는 일찍들어와서 저녁먹는날) 사람이 환장한다니깐요..
이생활도 8년째네요.
전 정말이지 세상에서 밥하고 설거지 하는게 제일 싫어요ㅠ7. 딴 얘기~
'09.2.10 8:04 PM (124.56.xxx.45)제 남편은 전화도 없고,문자 보내도 무시? 가끔 전화도 안받아서 엄청 열받아요.그래서 어제 남편과 대판했어요.미안하다는 말도 없어서 열받아 제 핸펀 단축1번에서 남편 번호 지웠어요.
요즘 하는일에 스트레스 받고 있는건 알지만,집에서 기다리는 마눌은 안중에도
없는 남편이 미워요.
저는 님이 부러워요.ㅠㅠㅠ8. 고마운남푠
'09.2.10 8:53 PM (115.23.xxx.14)밥차려놓으란 이야기 날마다 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게 꼬박꼬박 전화해주는 남편에게 고맙다고 오늘 업어주세요.
저같으면 매일 업어주겠네요.
물론 밥차리라는 말이 기분 나쁠 수도 있지만 꼭 그런 뜻만은 아닐거에요.
안부겸 ..겸사겸사이겠죠. 표현을 안해서 그렇지.9. 저희 남편도
'09.2.11 9:27 AM (211.214.xxx.253)그랬으면 좋겠어요.. 윗님처럼 꼬박 꼬박 생각해서 전화하고.. 뭐라 정감있는
표현을 안하더라도.. 그 시간되면 집에 전화해서 이야기 하고 좋지 않나요??
저 직딩맘이지만 울 남편 꼬박 꼬박 집에서 저녁먹으면 좋겠어요.. 얼마나
마음이 훈훈하고 좋은데요.. 저녁준비도 즐겁고.. 설레기도 하고..
뭐 매일 밥차리지 않아서 그 속을 몰라 이렇게 말할 수도 있겠지만
부러운 1인입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1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7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6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5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8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9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6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5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1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3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5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3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1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8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