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초등 컴퓨터, 직장엄마손에 대해

*^____^* 조회수 : 246
작성일 : 2009-02-10 02:18:12
* 컴퓨터에 대해

요새는 초등학교에서 한 학교당 몇 명씩 최신 컴퓨터, 프린터 집에 설치해 주고, 아이가 졸업할 때 까지 그 집 인터넷 통신비까지 내주는 복지 사업이 있어요.
일단 이런 사업하려면 아이들에게 집에 컴이나 프린터 있는지 없는지 먼저 물어보게 되구요. (안 물어보고 알 방법이 있나요?? 남의 집 살림을...)  없다고 한 아이들 중에 가정환경조사서 보고 어려워 보이지 않는데 없는 집은 부모의 철학이 있나보구나, 하고 말고...없는데 어려워보이는(기분 나쁘실까...?)  집 추천합니다...
(뭐 아이들은 이런저런 사세한 사정 모르고 왜 선생님이 컴이 있나 없나 물어보지? 뭐 이런 생각도 별로 없이 집에 가서 오늘 이랬구 저랬구 이야기 나누기 하다가 컴 있냐고 물어 보시더라구...말 전하면 아니, 남의 집에  컴이 있건 없건 뭔 상관인데...! 기분 나빠지는 이야기지요...? )
전교에서 다 추천이 들어가고, 자문위원회(동사무소 서류 확인 과정 포함)에서 서류 심사해서 설치해 주고요...일 년에 한둘 지원되고, 지원하는 사항을 밖에 알리지 않으니까 밖에 있는 사람들은 정말 쓸데 없는 것까지 알려고 그러네...싶으실 거 같아요...

덧붙여, 아까 읽은 글 중에 컴퓨터 집에 없다고 아이에게 짜증낸 선생님은 절대 올바르게 처신하신 분은 아니라는 생각 보탭니다.

* 직장 엄마의 엄마손에 대해

전업이신 분들 부럽습니다.
뭐, 직장 생활로 얻는 활력이나 보람도 있으니까 일 하지만 여하튼 유아, 초등 시기에 엄마가 전업이 아이들은 복 받은 거라는 생각 저도 합니다. 상처로 받아들이자면 끝도 없어요...사실 엄마 손 닿는대로 아이들은 자라 잖아요...어릴수록 더.

작년, 2학기 쓰기 시간에 느낌을 살려서 어떤 상황을 표현하기 주제를 공부하는데 소재로 쓰기 책에 부모님 발 닦아드리고 글 쓰기가 제시되어 있었어요. 전날 숙제로 알림장에 부모님 발 닦아드리기를 내줬는데 다음날...
전업이신 분들도 안 해온 애들 많았구요...엄마가 하지 말래요~ 안 해도 된대요~ (학구 안 좋습니다...아이들 표현은 더 적나라~합니다.)
직장 다니신 분 중에서 매일 엄마가 늦게 퇴근하는 아이가 있어서 걱정했는데 되려 그 아이는 엄마가 아침에 일어나 알림장 검사하시고 그 바쁜 아침에 엄마 발 닦이기를 해서 보내셨어요...너희 엄마는 정말 최고라고,  반 아이들이 있는데서 칭찬 많이 해줬습니다...엄마 손이 닿으니 아이가 날개를 달지요...
직장 엄마 분들, 정말 손 많이 가요. 하지만, 잘 할 수 있어요!

손도 많이 가고, 몸도 힘들고, 애들하고 계속 씨름해야 해서 돈으로 누군가에게 맡길 수 있으면 좋겠다 싶을 때도 있겠지만 ...습관은 꼭 가정에서 들여야 몸에 익어요... (가슴 아프시라고 하는 말 아녜요...저도 정말 애들 키우며 힘들 때 제가 스스로에게 거는 주문 쯤...?)


너무 졸려서 글이 늘어지네요...
이해를 도와드리고 싶었는데 제 말만 한 걸까 염려됩니다...




IP : 61.98.xxx.192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712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337
    682711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131
    682710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442
    682709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845
    682708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456
    682707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141
    682706 꼬꼬면 1 /// 2011/08/21 27,208
    682705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344
    682704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460
    682703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732
    682702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856
    682701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042
    682700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5,901
    682699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204
    682698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159
    682697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391
    682696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3,491
    682695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448
    682694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551
    682693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202
    682692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297
    682691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555
    682690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5,856
    682689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376
    682688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645
    682687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678
    682686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729
    682685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874
    682684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7,670
    682683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70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