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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이 결혼을 하려고 하는데요..큰형이 이혼하고 혼자 아이들을 키운다고 하네요.이럴땐..

궁금이 조회수 : 2,861
작성일 : 2009-02-10 00:29:02
여동생이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저는 여동생이 결혼할 남자를 성격이 좋아보여서 좋게봤는데...성격이 참 밝더군요..넉살도좋고..

피부가 좋고 성격이 밝으니 전 좋아보이더라구요..음침하게 보이지않아서...

근데 저희 엄마랑 아직 결혼안한 또 다른 여동생은 별로 안좋게 보네요...

왠지 모르지만 끌리지않는다고 해요..

어찌어찌해서..그 쪽에서 더 급하게 서둘러 봄에 결혼을 할것같은데요..

얼마전에 여동생이 엄마에게 큰형이 있는데 이혼하고 3살 6살아이들을 시골에 계신 부모님이 키우고 계신다고 말

을 했다고 해요..

굳이 언니한테는 말하지 말라고 했다는데 저는 그냥 자연스럽게 동생에게 아는척을 했답니다.

그럼 아이들은 누가 키우냐고 하면서.. 물어봤네요..

큰형이 이혼하고 아이들을 키운다는 얘길듣고 저희 엄마는 더 마음에 안든다고 해요


그럼 그 아이들이 제 여동생에게는 짐이 되지않겠나 하면서요...아무래도 결혼하고 나면 작은엄마가 되니 여러모

로 챙기긴해야할것같아요...제가 생각해도...자기들 살기도 바쁠텐데...형에 아이들까지..챙기게 되면..아무래도 맘

고생도 할것같구요..

이혼사유에 대해서 물어봤더니..여자가 바람이 나서 나갔다고 했다고 하는데요..

그 얘기 듣고 제가 그랬어요..그건 남자쪽에서 하는말이다.정확한 이유가 아닐수 있다하니 제 여동생도 자기도 그

렇게 생각한다고 하더라구요.

제 여동생이 속으로 꿍하는 성격이고 겉으로 표현을 안하는 성격이라 결혼하고 마음 고생할까봐 저랑 저희 엄마

가 전전긍긍이네요..맨날 신경성 두통에 시달려서 힘들어하거든요..예전부터 성격이 예민해서..

그리고 상견례를 했는데요..원래 상견례 자리에서 남자쪽에서 집문제에 대해선 먼저 얘기하는게 정석 아닌가요?

저희 아버지가 은근히 떠보기도 했는데..전세로 얻는다는지 집을 사준다는지 전혀 일언반구가 없으시더라구요.

그렇다고 신부측에서 대놓고 묻기도 그렇구요..상견례 끝나고 생각하니 결혼은 이제 두세달 남았는데 집 문제에

대해서 말 안했다는게 좀 예의가 아닌듯 싶기도 했어요..

이래저래 여동생 결혼때문에 고민이 많은데요..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결혼하면..큰형네 그 아이들을 조금은 책임져야 하는건지...

그리고 상견례때 전세를 얻어준다든지..집을 사준다는지 하는 집 이야기를 안하는건 예의가 아니지않나에 대해..

그리고 제가 궁금한게 있을경우 여동생 통하지않고 여동생 남편될 미래 제부에게 직접 통화해서 이것저것 물어

도 되나요??

집 문제라든지..큰형에 아이들은 정확히 누가 돌보고 있는건지..등등요...

여동생이 한두달만에 사귀는 사람 있다고 집에 소개 시키고 갑자기 결혼결정을 한거라...이것저것 궁금한게 한두

가지가 아니네요.

둘이 만난건 작년 추석때라고는 하지만요..

답변 부탁드릴게요..저도 잠이 안오네요.
IP : 59.187.xxx.12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9.2.10 12:34 AM (121.133.xxx.112)

    제 동생이라면 안 보네요.
    상대편 부모님들도 시골분이신 것 같은데..
    그럼 조카들 떠맡아 키우라고 은근히 그러실 수도 있어요.
    그리고 주변 친구들 이야기 들어보니까..
    남자쪽에서 집 이야기를 하지 않는 건..
    들어와서 살기를 바라거나 집 장만에 자신이 없을 때 상견례까지 와서도 이야기를
    안 하더라구요..

    다른 건 몰라도..여자쪽에서 바람 났다는 건 너무 뻔한 거짓말이고..
    어쨌든 작은 엄마가 되어서 이래저래 챙기는 피곤한 결혼..
    전 솔직히 소심하게 반대 한표..^^;;동생분을 위해서..

  • 2. ..
    '09.2.10 12:34 AM (122.199.xxx.92)

    아무래도 시어머니는 연세가 있으셔서 요즘 엄마들처럼 살갑게 챙기기는
    힘들거구요. 아이들이랑 가깝게 살면 뭐 소풍날 도시락 싸줄 수도 있을거고..
    여러가지 잡다하게 챙길게 참 많을거 같아요.
    그거는 동생분이랑 예비 신랑이 알아서 할 일이기도 하지만...집에 며느리
    들어온다고 하니 어른들은 많이 기대하실거 같아요.
    아이들이 안스럽긴 하지만 솔직히 엄마 노릇 할려거든 동생분이 너무 진이 빠지실거구요.
    적당히 컷트하는 센스가 필요할거 같아요.

    집 얘기나 혼수 얘기도 보통 상견례할때 다 하는데...우리는 서로 사정이 안 되서
    못해갔는데 양가 모두 아이고 급하게 하는거니 그냥 최소한으로 합시다..하고
    협의가 됐었거든요. 근데 우리같은 상황도 아닌데 남자집에서 먼저 얘기 안 꺼내는건
    집 구해줄 마음이 없다..는 얘기인거 같네요. 남자쪽 상황이 좀 어렵나요?
    남자쪽에서 무조건 구해줘야 되는건 아니지만 아직은 그게 관례인데 말이죠.
    보아하니 그리 넉넉한거 같진 않고...저도 좀 맘에 걸립니다.

    근데 남자친구가 뭐 결혼했다가 이혼하고 애 둘 키우는 것도 아니고..
    이 부분에 대해선 동생분이 남자친구와 충~분히 협의하고 결혼하셔야 될듯..
    그렇다고 동생분이 먼저 "나 애들 엄마 노릇 못 해!" 하고 딱 끊어말하면
    천하에 피도 눈물도 없는 나쁜 여자 취급 당할 가능성이 아주 농후합니다.
    남자친구가 뭐 애들 불쌍하다. 혹은 니가 엄마 노릇 좀 해줬음 좋겠다. 하는
    뉘앙스를 풍길때. 그래 나도 애들 보니까 맘이 안 좋더라. 내가 "다"는 못해주겠지만
    할 수 있는거 정도는 해줄께. 정도로 착한 멘트는 날릴 필요가 있겠네요.
    남자들 면전에다 대고 나 그렇게 못해! 하면 디게 싫어합니다..

    그리고 집 구하는건...동생분 통해서 남자친구한테 넌지시 다시 물어보는게 좋겠네요.

  • 3. 음..
    '09.2.10 12:36 AM (121.133.xxx.112)

    맨 위에 안 보네요 - 안 보내요^^;맞춤법이..

  • 4. 시골분들
    '09.2.10 12:37 AM (211.204.xxx.219)

    대화를 콩당콩당 주고 받기 힘들것입니다.
    당신들이 마음에 안드는건 대답안하거나 회피하거나 하는 방법을 취하는것때문에
    여동생 많이 답답할텐데요.
    뭐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전 그렇더라구요.
    마음 고생 할건 확실해보여요

  • 5.
    '09.2.10 12:40 AM (125.186.xxx.143)

    엄마노릇 하라고야 하겠어요? 그냥 불쌍한애들 남도 돕는판에..어느정도 선에서는 보살펴줄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다른지역에 있다면서, 뭐 얼마나 귀찮을일이 있을까요?

  • 6. .
    '09.2.10 12:43 AM (119.203.xxx.123)

    큰형이라고 하면 다른 형들도 있다는건가요?
    이혼 안한 형이 더 낫겠지만 지금 아무일 없다고
    백년해로하라는 법도 없고 ...
    집문제는 결혼할 남친에게 여동생이 물어도 간단한건데
    왜 못물어보는지...
    여동생이 직접 결혼할 상대에게 물어보라고 하세요.
    그정도도 어려우면 결혼생활이 많이 힘들지 않나요?
    서로 대화하고 표현하는게 훨씬 좋아요.
    속으로 짐작하고 속끓이는것 보다.

  • 7. ....
    '09.2.10 12:47 AM (124.153.xxx.131)

    제가 아는사람중에 아주버님 이혼하고 아이들둘 시부모님이 키우시는데,생일날이며,운동회날,소풍때 도식락등..많이 챙기게되긴되더라구요..겨울다가올땐 겨울점퍼사줘야하고,내의며 꼬질꼬질하게 입고다닐땐,자연히 동정심생겨 알아서 옷이나 학용품등 사주게되더군요..남편도 아이들옷살때,조카것두 같이 사주자..남편도 조카가 많이 불쌍해선지 챙기더군요..놀러갈때마다 피자며,치킨사다주고..전 옆에서볼땐 좋아보이더라구요..자연히 볼때마다 자기아이들하고 비교되선지 잘해주게된다더군요...아마,조금은 신경써야될것같아요..시부모님도 은근히 바라실거예요...

  • 8. 제부한테
    '09.2.10 12:56 AM (211.192.xxx.23)

    전화하지 마세요,,
    집 문제는 시부모가 능력이 안되면(그건 척보면 아는거 아닌가요)둘이 힘 합쳐서 하는거고,애들 얘기도 처형이 나설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시아버지가 혼자 계셨는데 동서친정에서 언제 재혼하시냐고(상대도 없는데)집요하게 묻는 통에 만정이 다 떨어지더군요...

  • 9. 직접물으세요
    '09.2.10 12:59 AM (222.237.xxx.57)

    그런것 다 따지면 집안에 이혼 한 사람 없는집 골라서 가야되고 ....
    이혼해도 애들은 없는집 찾아야되고....
    이런 저런 아무데도 결격없는 집을 잘 살펴보고 가야겠죠.

    요새 어느 집안이든 이혼한 사람 있는 집 있을수 있죠.(상대뿐 아니라 본인집안도)
    이혼할 줄 알고 결혼하는 사람 없을것이고........사람일이라는게 자기 뜻대로 안되니 말이죠.
    그런게 정 꺼림직 하다면 상대남에게 물어보고 할만하면 하는것이고 아니면 마는것 아닌가요.

  • 10. ....
    '09.2.10 3:07 AM (97.91.xxx.114)

    다른 사람 도와주면 인성이 좋다는 인사라도 듣지요.
    그리고 내 형편에 따라 안도와주어도 양심이나 책임감등등은 감수할 수 있습니다.

    멀리 떨어져 사는 조카들이면 거기다 어느정도 성장한 나이라면
    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이요.

    하지만 시댁 조카는 이야기가 달라요.
    어리다면서요.
    그럼 시부모님들 연세는요?
    시부모님들이 경제적 여력이 없으시고 형님도 능력 없으시거나 재혼하시게되면
    그 아이들은 동생분 차지가 되겠죠.
    그러면 내 자식은 포기하나요?

    지금도 예민하시다면서요.

    동생분이랑 진지하게 이야기 하세요.
    원글님이 나서는게 아니라
    동생분이 미처 보지 못하신 부분을 지적해 주세요.
    그리고 맘에 꺼림직한 게 있으면 상견례하고 날잡았다는게 전혀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해주세요.

    사람은 인상으로 사는게 아닙니다.
    특히 부부는요.

  • 11. 다른부분은 모르겠고
    '09.2.10 7:19 AM (121.151.xxx.149)

    요즘 집안에 이혼하고 사는사람들 한두명없는집안어디있을까요
    그렇게 따지면 다 흠이 있는것이라고 봅니다
    울양쪽집 다 보면 없지만 두쌍에한쌍이 이혼인 시대에 그건 흠이 될것이 아닌것같네요

  • 12. 간단히
    '09.2.10 8:57 AM (219.251.xxx.95)

    그아이들이 지금은 어리네요..
    그런데..학교다니기시작하면 시골에서 내려와 도심에서 학교보내고 싶어하실수도 있어요.
    실제 주위에서 그렇데 키우는 친구있습니다만,항상 조카들 때문에 말썽입니다.
    조카들이 사춘기가 되니 부모도 다스리기어려울때가 많잖아요...
    시어머니께서 계속 키우시더라도 동생분이 맘은 불편하실꺼같아요.

  • 13. ...
    '09.2.10 9:18 AM (221.138.xxx.137)

    솔직히 제 동생이라면 결혼 뜯어말립니다
    몇몇분들 말씀대로 집안에 이혼한 사람이야 있을수 있어요
    이혼이 워낙 흔한 세상이니까요
    다만 문제는, 집안 형제중 이혼한 사람이 있어도
    그 이혼한 당사자가 책임지고 알아서 키우느냐
    아님 정~당사자가 사정이 안되면 부모님이라도 맡아 키우거나 해야지
    요즘 자기아이 한두명도 키우기 힘든세상에
    시가 조카까지 이래저래 신경쓰고 살기는 솔직히 쉽지 않죠

    내 아이 키우면서도 이래저래 감당안되는일 많은데
    만약 그문제에 대해 확실히 안하고 결혼했다가
    시부모가 연세많아서..아님 힘들어서 못키우겠으니
    너희가 데려가서 학교보내고 키워라~
    최악의 경우 이런식으로라도 되면 그땐 어쩌실려구요
    그때가서 그런문제로 이혼하나요?
    이런 문제는 결혼전에 확실히 해야한다고 봐요

  • 14. ..
    '09.2.10 9:30 AM (211.111.xxx.114)

    아이들을 계속해서 시골에서 늙으신 시부모님이 양육하는 것이 힘들것 같습니다. 그러면 당연하게 도시에 사는 숙모에게 좀 기댈려고 하겟지요.. 아니면 결혼한 님이 시부모님과 아이들하고 같이 살 수도 있고요.. 시댁에서 집을 사주면요.. 그냥 소설 씁니다.

  • 15. 제 친구요..
    '09.2.10 9:39 AM (121.156.xxx.157)

    비슷한 상황에 결혼했는데 워낙 순한 애라 자기 자식 옷 두세번 사면 그 쪽 옷도 한번 사고 학부모 행사에도 대신 가 주고 명절때 용돈이며 음식이며 아이 생리 시작할때도 봐 주었는데..
    나중에 삐뚤게 나가는 것 같아 한 번 혼냈더니 그걸 기점으로.. 자기 자식 아니니 그런 말 한다 부터 시작해서.. 결국 평소 친구 편이던 신랑하고 까지 싸움이 번져 몇 주 친정까지 가 있었네요.
    참.. 사람 맘이... 그렇더라구요.
    이것 저것 챙겨주고 마음 써주면 고마운 일이지만 그걸 당연시하게 되면 본인은 정말 힘들어지지요. 사람 감정이 워낙 복잡하잖아요.

  • 16. 00
    '09.2.10 11:41 AM (119.69.xxx.43)

    저는 결혼하고 이년 지나서 남편 형이 이혼하고 애는 시골 시부모님이 맡아 기르는 상황이 됐는데요 당연한듯이 애 불쌍하고 애돌보는 자기 엄마 불쌍하다고 2시간거리를 매주 마다 갔어요
    유치원 운동회니 옷이니 다 챙겨줘야 했고 시부모님도 그렇게 하는걸 당연하게 생각 했었죠
    저도 처음엔 애가 불상한 마음에 따라다니고 잘했지만 나중엔 너무 지치고 남편과도 사이가 안좋아져 우울증까지 걸렸어요
    학교 들어가서 애 방학때는 당연히 우리집에 데리고 와서 학원도 보내야 했고
    싫어하면 천하의 못된년이 되고 아뭏든 그때 생각 하면 악몽을 꾼거 같네요
    애가 초등 고학년이 되서 자기 엄마랑 재결합하는 바람에 벗어나긴 했지만
    그 조카애도 자시가 서운한것만 엄마 한테 얘기하고 그 엄마는 불쌍한 자기자식한테
    잘 못했다고 뭐라고 하는데 남의 자식 키우느니 버려진 개 키우는게 낫다는 말이 딱 맞더군요
    저희집은 남편이 부모 눈치만 보고사는 효자이고 시부모님도 자식안어려워하는 사람들인지라 그렇게 살았지만 월금님 동생분 결혼은 말리고 싶네요

  • 17. 음...
    '09.2.10 11:53 AM (59.29.xxx.84)

    제가 여동생 입장이었는데요. 결혼 얘기 나오기도 전에 집에서 반대하셔서 그 과정에서 사이가 틀어진 경험이 있어요. 어려운 시부모님이 형의 아들딸을 봐주시는 상황이었는데..
    지금.. 여러모로 잘 안되길 정말 잘했다 생각합니다. 남자 쪽에서 어느 정도 선을 긋는 얘기를 한 상황도 아닌 것 같고.. 저는 좀 걱정되네요.

  • 18. 반대
    '09.2.10 12:18 PM (211.114.xxx.177)

    형제의 이혼이 흠이 되는 상황이 아니잖아요. 경제력 튼튼하고 양육의지 확실한 형제여서 자기 선에서 양육을 책임지면 무슨 흠이 되겠어요?
    시골 부모에게 맡겨진 조카들..윗님들 지적한 시나리오대로 흘러갈 가능성 농후하지요.
    봉사한다. 희생한다 라는 마음을 굳게 먹고 가는 것 아니라면 다른 평범한 생활과는 다른 문제 상황을 안고 간다는 것을 인식하게 해야지요.
    그냥 살아도 지뢰밭 같은 결혼생활에 악조건을 무시하고 간다면 나중에 후회한들 어쩌겠어요. 자기 판단을 한탄하는 수 밖에.

  • 19. 반대2
    '09.2.10 11:08 PM (218.48.xxx.192)

    이혼한 남편 형제의 아이는..........제가 겪어보니 참 힘이듭니다
    제가 키우는것도, 글타고 경제적인 돔을 주는것도 아니지만 묵지근한 짐처럼 얹혀지더라구요
    이것저것 소소한것도 챙겨야되고 잘하면 괜찮지만 열번 잘하다 한번 못하면 불쌍한 아이한테 모질게구는 나쁜뇬소리듣구요
    살다보믄 이러저러한 이유로 아이에 대한 제몫이(경제적이덩가, 아님 다른쪽으로라도) 생기는 일이 있게되구요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도 있구요(아이아빠의 재혼이나 경제력 상실등등)
    성격 무지 낙천적이고 활달한 사람이라면 모를까..........걱정되네요

  • 20. 음...
    '09.2.10 11:25 PM (116.37.xxx.48)

    이혼한 형제가 있다는것보다 시골 시부모님이 아이들을 키운다는게 더 걸리네요.
    시골분들은 도회지보다 그런걸 더 쉽게 생각하세요.
    시골에서 서울로 대학간다.. 하면 친척집에 보내는거 쉽게 생각하죠.
    악의가 있거나 눈치 없는게 아니라 그쪽 흐름과 정서가 그래요.
    차라리 도회지에서 세상 물정 아시는 분들이라면 모를까... 시골이라니 걸리네요.

  • 21. 완전반대
    '09.2.11 12:32 AM (118.127.xxx.136)

    작년 추석이라면이제 겨우 6개월 정도 되신 커플이라서 판단력이 흐려질수 있는 시기 일 수도 있을것 같아요...
    좀더 신중하게 생각하는것이 좋을 듯 해 보이네요...
    워낙 이혼율이 많아지긴 했지만... 평생 부담스러운 부분일 거에요...
    결혼후 큰며느리 역할 해야 할 테구요.. 재혼을 하신다고 해도 관계가 더 어려워 질 수 있을 것 같아요....
    지금은 사랑으로 다 이겨 낼 수 있을 것같다고 하시겠지만...
    결혼은 현실임을 직시하셔야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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