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휘닉스파크에 가게 되었어요..부장님 나빠요

질문도 많아요 조회수 : 431
작성일 : 2009-02-09 23:26:19
저희 남편 회사가 스포츠용품 취급하는 회사에요
거래처 갔는데 거래처 사장님이 요번주 토욜날 스키장 안갈래? 하고 물어보더래요
그래서 저혼자는 못가고 가려면 가족들이랑 같이 가야하는데 제가 여력이 없어서요..사장님께서 많이 도와주십시오하고 인사치레 했더니 그 거래처 사장님이 자기가 요번주 토욜날 예약해놨었는데 장모님 교통사고 나서 못갈거 같다고 그러더래요
처가랑 같이 가려고 콘도도 널찍한거 예약해놨는데 그거 돈 안받을테니 그동안 수고한 보너스다 하면서 갔다오라고 하더래요

저한테 우리 가자~~~하면서 마구 졸라대는데(저희 남편이)저두 그놈의 스키장이 어찌 생겼는지도 궁금하기도 하고(한번도 못 가봤어요 ㅜ.ㅜ;)가서 밥만 해먹다 와도 재밌을거 같아서 가자고 했어요
그 거래처에 저희 남편 친한친구도 있는데 남편친구네 가족이랑 저희랑 같이 가자고 했어요
암튼 두 가족이서 가는걸로 됬는데 어머!!! 눈치 없는 우리 남편회사 부장님 따라가신다고..엨...

기러기라 무척 외로워 하시거든요 게다가 저희 남편이랑 남편친구랑 부장님이랑 대학선후배 관계라...
외로우시니 따라가겠다는건 이해하는데 저만 죽어나죠 이러면...

남편 친구 부인은 베트남 사람이에요 것두 저보다 9살이나 어린데다가 애기도 아직 두돌이 좀 덜되서 손이 많이 가는 편이에요
저는 애들은 웬만큼 컸구요..
두 가족 먹을거 식단짜는것도 골치가 아픈데 부장님 오신다니 그래도 나름 신경써야 할거 같구요..
남편도 부장님 같이 가신다니깐 먹을거 신경 좀 써야 되겠다 하네요

그 부장님이 기러기 된지 좀 되서 요리솜씨가 달인이에요
저번에 크리스마스때 외롭다고 해서 저희랑 남편친구네랑 초대해서 같이 보냈는데요
남자가 그리 요리 잘하는거 첨 봤어요
진수성찬인거죠
것두 혼자서 다 만들은거였어요

그러니 저희두 나름 보답은 해야하긴하는데 그런데 가서 먹는다는게 사실 좀 뻔하잖아요
한끼는 카레 한끼는 떡국 한끼는 삼겹살 구워머고 한끼는 밑반찬으로 대충 때우다고 또 라면한번 끓여먹고 머 그러다 보면 대충 집에 오는데 이게 아닐거 같으니 부담 백배에요

글구 휘닉스파크 검색해보니 그 옆에 워터파크 같은게 있던데 거기 할인은 신용카드 말고는 안되나요?
저흰 신용카드가 없거든요 ㅡ.ㅡ;
거기서 대관령 목장도 가까운가요?
한번 애들 델구 가보고 싶어요
여건이 허락한다면요...

대충 질문을 요약하면..
1. 간단하면서도 좀 그럴듯한 식단이요 ㅜ.ㅜ;
2. 워터파크 어때요? 할인은요?
3. 대관령 목장 가까운지요?
4. 거기 말고 또 다른데 둘러 볼데가 있을까요?
애들 방학이라 남편도 휴가내고 해서 월욜날까지 있다가 올거에요
난생 첨 가보는데니깐 글구 어쩌면 이게 마지막일지도 모르니 여기저기 다 돌아다녀보고 시포요
스키만 탈거 아니라서요
꼭 좀 알려주시어요
IP : 122.35.xxx.227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2.9 11:32 PM (123.109.xxx.137)

    매끼 해드시지 말고 한끼정도 사드시는건 어떨까요?
    해먹는다고 아끼는것도 아니고.. 멤버보니 님께서 혼자 발 동동구르기시 쉽상 같습니다만..
    맛나게 해먹는 끼니는 한끼정도로 집중하시고 아침은 간단히 드시고,
    밖에서 해결도 한끼 하시고.. 그렇게요.

  • 2. ..
    '09.2.10 9:45 AM (59.10.xxx.219)

    그걸 힘들게 왜 하시나요..
    아침만 라면으로 때우시고 나머지는 근처 한우집에가서 부장님보구 쏘라고하세요^^

  • 3. ..
    '09.2.10 9:47 AM (59.10.xxx.219)

    그리고 만약 스키를 타신다면 특히 처음 타시는거면
    스키탄후 힘들어서 딴거 못합니다.. 술이나 한잔하면 끝일걸요..
    처음타고 담달 다담달까지 다리면 팔이면 엄청아파요..

  • 4. 주변에...
    '09.2.10 12:52 PM (122.38.xxx.241)

    허브나라 있구요...그안에 식당있어요.꽃비빔밥,불고기류...간단히 드시기에 적당할거 같아요.
    휘팍 주변에 한우고기집은 고기값이 장난 아니던데요...그래서 1만원인가??된장찌개에 밑반찬 나오는..기본 한정식먹었었고...
    삼양 대관령 목장 저희도 갈려다 갔다가 다시 휘팍올려니 멀어서 포기했었어요.
    강릉쪽이나 갈일있으면 넘어가는길에 가시면몰라도...

    휘팍안에도 식당 있으니 적당선에서 드셔요.
    아니면 봉평 오일장인가???시장에 한바퀴 하셔도되고...
    메밀전병,메밀국수...시장통이라 깨끗한 느낌은 없고 시골이라 그런지 구간도 짧아요.

    사진 많이 찍으시구요...사진보면서 그때 기억 되살리는것도 평상시 삶에서 쏠쏠한 재미거든요.
    즐건 여행 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8786 교통사고 났어요 ㅠ.ㅠ 대처를... 5 아는게 없어.. 2009/02/09 766
438785 다리만 아토피 4 홍이장군 2009/02/09 434
438784 맞벌이 부부인데요 4 질문 2009/02/09 616
438783 아이방 책상위치는 어디로 하는게 좋나요? 4 별걸다 2009/02/09 805
438782 스카이프 영어공부하시는 분만 보세요. 현랑켄챠 2009/02/09 351
438781 펌)용산참사 기사 "시너 부었다는 증거 없다" 느림멋쟁이 2009/02/09 132
438780 휘닉스파크에 가게 되었어요..부장님 나빠요 4 질문도 많아.. 2009/02/09 431
438779 남편 무좀 양말 어떻게들 빠시는지요?? 따로? 같이? 3 무좀 2009/02/09 829
438778 아울렛 추천해주실곳 있으세요? 9 좋은물건싸게.. 2009/02/09 859
438777 꽃보다 남자...광고가 무려 20개네요 2 헉!!! 2009/02/09 655
438776 82지식인에 질문있어요!(간절) 2 헬프미플리즈.. 2009/02/09 364
438775 밖에서 사먹는 고기 육즙의 비밀 15 베를린 2009/02/09 3,249
438774 꽃남 마지막 부분을 못 봤어요 ㅠ.ㅠ 12 미칠 것 같.. 2009/02/09 1,053
438773 남자친구 의심병...이런 제가 싫어요 2 2009/02/09 732
438772 국대화만 살아 있는 코미디, 에덴의 동쪽 1 ... 2009/02/09 541
438771 임신전문(?) 한의원 14 삼신할매 2009/02/09 635
438770 신용조회는 컴으로 알수있나요?? 4 신용조회 2009/02/09 278
438769 수출·부동산에 ‘올인’…70년대 정책 ‘경제붕괴’ 우려 6 verite.. 2009/02/09 348
438768 1층으로 이사가야겠죠? 7 아들맘 2009/02/09 1,193
438767 아래 인플레이션 질문에 대한 관련 글을 퍼왔어요. 2 happyn.. 2009/02/09 186
438766 내 아들이 힘들어해요 5 사랑스런깨비.. 2009/02/09 1,144
438765 예전 tv에 나왔던 부산 서면에 피부관리... 궁금이 2009/02/09 168
438764 3월 중순 북경 여행, 옷차림새는 어찌해야,, 2 촌스러운 여.. 2009/02/09 268
438763 플로리다 2월 날씨 어떄요 1 태현마미 2009/02/09 180
438762 무쇠 후라이팬이요 3 궁금 2009/02/09 557
438761 수입그릇에 아시는분, 제일 싼 브랜드가 뭐죠? 7 :) 2009/02/09 1,216
438760 김청 이요...,왜 이혼했나요? 20 2009/02/09 13,953
438759 ebs 생방송 부모 내용중에 고학년땐 무조건 경시수준 문제 풀려야 한다는말... .. 2009/02/09 665
438758 아이 학교 선생님 때문에 학교를 옮기신 적 있나요? 9 학부모 2009/02/09 1,113
438757 지금부터라도 내 가치를 높혀야겠습니다 ㅠ.ㅠ 7 ilovem.. 2009/02/09 1,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