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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지나치지마시고> 초등입학을 바로 앞두고...

어찌할까요... 조회수 : 575
작성일 : 2009-02-09 11:05:10
제목 그대로 울 아이가  입학이 바로 코앞인데요
남편이 이사하자고 하네요.
사정인즉슨 아이가 다닐 학교 학생의 95%는 아파트단지에 살구요
저희는 5%주택에 사는데 아이가 맨날 아파트로 이사하자고 하구요
당연 저희는 사정이 전혀 안되구요
게다가 울 아이는 승부욕 강하고 애들이랑 노는거 엄청 좋아하구요 적극적이고 활달합니다.
근데 남편은 직장이 경기도이고 차로 1시간거리구요
그러니까 서울서 이러고 사느니 차라리 경기도 시골로 이사하자네요
어차피 주거비용은 여기나 서울이나 똑같으니 기왕이면 집이 넓고 좋은 주택으로...
시골의 아파트도 또 싫다고하구요
가서 여유롭게 키우자고...
저학년이니 공부는 집에서 시키고 예체능은 학원차가 오니 거기로 보내고 하면 된다고...

그래서 남편이 대략 알아보고 집까지 보고 왔는데요
딱 좋다고 하는데가 1학년 학급수가 1학급이구요
집은 넙ㄹ고 괜찮아요 텃밭도 있어서 활용할 수 있고
근데 동네가 한 10채정도 되는 동네네요 ㅠㅜ
빨리 결정하자고 합니다.
근데 지금 살고 있는 집도 빼야되기때문에 입학을 여기서 하고 바로 전학을 가야되기도 하구요
또 울 아이는 현재 들어갈 학교를 굉장히 좋아해요...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121.88.xxx.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9.2.9 11:10 AM (59.10.xxx.22)

    이사 갈 거 같은데요..95프로가 아파트에 사는데 좀 알게 모르게 주눅들수도 있고..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어린시절에 마당있는 집에 사는건 행운이에요.

  • 2. 그런데
    '09.2.9 11:24 AM (115.136.xxx.226)

    아이입장에서는 이건 부모의 일방적인 횡포가 될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자기나름대로 입학을 앞두고 계획도 있고 꿈도 있을텐데...

    아이를 위한다고 하는 일이 아이에게 상처를 주게되는 결과가 오지 않도록 아이의 입장에서 먼저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 3. 부모가 당당하면
    '09.2.9 11:31 AM (122.100.xxx.69)

    아파트에 안산다고 기죽을 일도 아니고
    부모가 당당하면
    (아이 앞에서 주택,아파트 뭔가 특별히 차등있는것처럼 얘기 안하고 실제로도 그리 생각 않는것)
    아이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데요.
    저는 방2개,그것도 전세 살고 있지만 집에 대한 아무런 자격지심이 없으니
    아이도 아파트 사는 아이들 틈에서도 별다른 생각 없습니다.
    아파트 살고싶은 사람은 거기서 살고 우리처럼 주택 살고픈 사람은 주택 살고
    아파트가 살고싶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못사는 사람도 있고
    어디에 사는거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니 가슴,머리에 든 생각이 부자인 사람이 최고고 이기는거다.
    항상 그렇게 말해줍니다.

  • 4. ^^
    '09.2.9 11:49 AM (122.34.xxx.48)

    제경우와 너무도 비슷하네요. 시골로 이사온지 두달되어 갑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그래도 조금은 괜챤은것 같아요. 근데 적응하시기 힘들지도 모르겠어요. 학원이고 슈퍼고 만족하기 힘들더라고요. 이런 결정하는데까지 너무 머리가 아팠습니다. 잘 선택하시길...

  • 5. ...
    '09.2.9 1:49 PM (121.168.xxx.88)

    아이를 위해서라는 데..
    정작 아이의 바람이나..의견이 빠져 있네요.

    그리고 시골이라면.. 원글님 생활에도 불편하실텐데.. 괜찮으시겠어요?

    남편 분이 주관이 뚜렷한 분이신 듯 한데...
    그래도.. 잘못하면 독단적이 될 수 있으니..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듯 해요

  • 6. 제친구
    '09.2.9 2:56 PM (114.204.xxx.200)

    송파쪽 주택사는데 아이반아이들 거의가 아파트사는 애들이랍니다.
    새로 입주한곳이라 교육열이 강하다고 하는데
    첨엔 아파트 엄마들이 말도 안 붙이더니 애가 잘하니 말도 붙이고 뭘 가르치는지 궁금해한다고 들었습니다.
    하기나름 아닐까요?
    저도 님과같은 아이를 두었지만 전 안갈것같습니다.
    초3,4만 되어도 공부에 늪(?)에들 빠져살던데
    그때되면 다시 서울로 가야하나 또 고민에 빠질것같고..
    전학가면 아이타격도 크고..

    전 경기권 넓은집 살다
    서울 좁은 집으로 이사온케이스인데 전에 살던곳이 그립긴합니다.
    그땐 사는게 즐거웠는데 여긴 버글버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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