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그냥지나치지마시고> 초등입학을 바로 앞두고...

어찌할까요... 조회수 : 580
작성일 : 2009-02-09 11:05:10
제목 그대로 울 아이가  입학이 바로 코앞인데요
남편이 이사하자고 하네요.
사정인즉슨 아이가 다닐 학교 학생의 95%는 아파트단지에 살구요
저희는 5%주택에 사는데 아이가 맨날 아파트로 이사하자고 하구요
당연 저희는 사정이 전혀 안되구요
게다가 울 아이는 승부욕 강하고 애들이랑 노는거 엄청 좋아하구요 적극적이고 활달합니다.
근데 남편은 직장이 경기도이고 차로 1시간거리구요
그러니까 서울서 이러고 사느니 차라리 경기도 시골로 이사하자네요
어차피 주거비용은 여기나 서울이나 똑같으니 기왕이면 집이 넓고 좋은 주택으로...
시골의 아파트도 또 싫다고하구요
가서 여유롭게 키우자고...
저학년이니 공부는 집에서 시키고 예체능은 학원차가 오니 거기로 보내고 하면 된다고...

그래서 남편이 대략 알아보고 집까지 보고 왔는데요
딱 좋다고 하는데가 1학년 학급수가 1학급이구요
집은 넙ㄹ고 괜찮아요 텃밭도 있어서 활용할 수 있고
근데 동네가 한 10채정도 되는 동네네요 ㅠㅜ
빨리 결정하자고 합니다.
근데 지금 살고 있는 집도 빼야되기때문에 입학을 여기서 하고 바로 전학을 가야되기도 하구요
또 울 아이는 현재 들어갈 학교를 굉장히 좋아해요...

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IP : 121.88.xxx.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9.2.9 11:10 AM (59.10.xxx.22)

    이사 갈 거 같은데요..95프로가 아파트에 사는데 좀 알게 모르게 주눅들수도 있고..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어린시절에 마당있는 집에 사는건 행운이에요.

  • 2. 그런데
    '09.2.9 11:24 AM (115.136.xxx.226)

    아이입장에서는 이건 부모의 일방적인 횡포가 될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자기나름대로 입학을 앞두고 계획도 있고 꿈도 있을텐데...

    아이를 위한다고 하는 일이 아이에게 상처를 주게되는 결과가 오지 않도록 아이의 입장에서 먼저 살펴보셨으면 합니다.

  • 3. 부모가 당당하면
    '09.2.9 11:31 AM (122.100.xxx.69)

    아파트에 안산다고 기죽을 일도 아니고
    부모가 당당하면
    (아이 앞에서 주택,아파트 뭔가 특별히 차등있는것처럼 얘기 안하고 실제로도 그리 생각 않는것)
    아이들은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데요.
    저는 방2개,그것도 전세 살고 있지만 집에 대한 아무런 자격지심이 없으니
    아이도 아파트 사는 아이들 틈에서도 별다른 생각 없습니다.
    아파트 살고싶은 사람은 거기서 살고 우리처럼 주택 살고픈 사람은 주택 살고
    아파트가 살고싶지만 이런저런 이유로 못사는 사람도 있고
    어디에 사는거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니 가슴,머리에 든 생각이 부자인 사람이 최고고 이기는거다.
    항상 그렇게 말해줍니다.

  • 4. ^^
    '09.2.9 11:49 AM (122.34.xxx.48)

    제경우와 너무도 비슷하네요. 시골로 이사온지 두달되어 갑니다.
    초등학교 저학년이라면 그래도 조금은 괜챤은것 같아요. 근데 적응하시기 힘들지도 모르겠어요. 학원이고 슈퍼고 만족하기 힘들더라고요. 이런 결정하는데까지 너무 머리가 아팠습니다. 잘 선택하시길...

  • 5. ...
    '09.2.9 1:49 PM (121.168.xxx.88)

    아이를 위해서라는 데..
    정작 아이의 바람이나..의견이 빠져 있네요.

    그리고 시골이라면.. 원글님 생활에도 불편하실텐데.. 괜찮으시겠어요?

    남편 분이 주관이 뚜렷한 분이신 듯 한데...
    그래도.. 잘못하면 독단적이 될 수 있으니..
    여러가지 고려해야 할 듯 해요

  • 6. 제친구
    '09.2.9 2:56 PM (114.204.xxx.200)

    송파쪽 주택사는데 아이반아이들 거의가 아파트사는 애들이랍니다.
    새로 입주한곳이라 교육열이 강하다고 하는데
    첨엔 아파트 엄마들이 말도 안 붙이더니 애가 잘하니 말도 붙이고 뭘 가르치는지 궁금해한다고 들었습니다.
    하기나름 아닐까요?
    저도 님과같은 아이를 두었지만 전 안갈것같습니다.
    초3,4만 되어도 공부에 늪(?)에들 빠져살던데
    그때되면 다시 서울로 가야하나 또 고민에 빠질것같고..
    전학가면 아이타격도 크고..

    전 경기권 넓은집 살다
    서울 좁은 집으로 이사온케이스인데 전에 살던곳이 그립긴합니다.
    그땐 사는게 즐거웠는데 여긴 버글버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3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6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6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9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4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8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7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0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2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3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5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8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8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3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6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5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8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8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5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4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8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4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7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1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3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0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5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1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7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