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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40대 후반이신 분들께...
그게...뭐라 설명하기 곤란한 퀴퀴한 냄새때문에...처음에는 숙취때문에 그런가...했는데
그건 아닌 것 같고...몸에서 나는 냄새인가 하고 슬쩍 맡아보면 체취도 아닌 듯 해요...
다만 밤에 잘 때 코가 안좋아서 입을 벌리고 푸푸~거리면서 자는 습관이 있는데 그것때문에
그런가 싶기도 하고...아무튼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도 냄새가 좀처럼 가시지를 않고
베어있어서 정말 신경이 많이 곤두서네요... 혹시 비슷한 경험이 있으신 분 계신가요..?
1. 아뇨
'09.2.9 10:35 AM (59.8.xxx.201)울남편 47세
아직은 깔끔하고 그렇지 않습니다
방에서 잠을 안자서 그런가
울남편은 방에서 못 잔답니다...답답하다고
거실에서 혼자 잡니다
매일 샤워하고, 제가 조금만 냄새나는거 같아 하면 얼른 씻고 옵니다
네가 냄새에 예민해서
참 술담배 안해서 깔끔한거 같아요
술담배 하는 남자 확실히 옆에가면 냄새나요
텁텁한 냄새2. 에고
'09.2.9 10:36 AM (121.151.xxx.149)아직 중반인데도 냄새가 나요
제가봐도 술담배때문인것같네요 ㅠㅠ3. 노총각냄새
'09.2.9 10:37 AM (59.5.xxx.126)냄새나요.
4. 나요
'09.2.9 10:42 AM (218.147.xxx.13)곰냄시 나요 ㅋ
술,담배,땀냄새, 청소해도 침대시트 안갈면 냄새가 나는듯...
특유의 곰냄새.... 여자도 혼자살면 남자들이 냄새난다고 할까요??5. 같은 고민
'09.2.9 10:44 AM (121.152.xxx.40)우린 술 담배도 안하는데 냄새나요 아이들과 함께 자는데 어떤날은 냄새가 더 지독히 날땐 정말 실터라고요 우리집 남편도 아주 잘 씻는 깔끔맨인데 그러더라고요...그런데 어른들 얘기 들어보면 많은 남자분들이 그런 것 같아요
6. 울
'09.2.9 10:48 AM (124.80.xxx.133)남편도 사십대 후반~
냄새 나요!
담배을 많이 피워서 그런가?
삼십대때 못 느꼈던 쾌쾌한 냄새
덥고자던 이불 까지 냄새 나~요!7. 아~~
'09.2.9 10:59 AM (125.241.xxx.210)다들 그렇군요
전 또 우리집만 그런 줄 알았어요
근데 냄새난다고 말씀해 주시나요?
이제 나이들어 사이가 그만그만해지니 그런 말 해주기도 좀 어색하더라구요
해주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안해주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
잠자고 나면 바로 환기시켜요
깜박잊고 창문 안열어놓고 출근 한 날은 저녁때까지 퀴퀴한 냄새가...8. 우리딸
'09.2.9 11:52 AM (222.234.xxx.94)은 아빠의 냄새(땀냄새?)를 무지 좋아해요..
연구대상? 베게에서 냄새나잖아요..
냄새 맡으면서 음~ 아빠냄새..넘 촣다
난~ 이해불가..9. 49세
'09.2.9 12:03 PM (99.225.xxx.99)....제 남편은 냄새 나지 않는데, 술담배 전혀 하지 않고, 운동 열심히 합니다.
제 생각에는 남편분이 내과 건강검진을 한 번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간이나 위에 문제가 있는 경우 냄새가 나기도 하거든요. 그리고 6개월에 한 번씩 치석제거
꼭 해주시구요, 샤워 후에는 겨드랑이에 좋은 향을 (데오도란트라고 하죠) 발라 주시구요,
저녁반찬에 양파와 마늘을 조금 감량해보시구요.10. 담배필땐
'09.2.9 12:15 PM (59.7.xxx.81)냄새가 심하게 났어요. 그래서 전 솔직하게 "여보야...당신 입속에서 볏짚 썩는 냄새가 난다."
"담배필터 냄새가 적당한 온도와 충분한 습도, 술과 더불어 입속에서 숙성되었나봐."
아주 진지하게 얘기해 줬죠. 지금은.....담배 끊고 매일 새벽 조깅을 하는데 운동후 냄새를 맡아보면 몸과 입에서 달콤한 냄새가 나요. 참 신기하죠. 그래서 요즘은 "여보야...당신한테서 달콤한 냄새가 난다...음~~좋다." 이런답니다.11. ㅋㅋ
'09.2.9 12:20 PM (125.133.xxx.208)우리 신랑 술,담배 안하는데...꾸리꾸리한 냄새나요...
우리 신랑은 잘 안씻어서 나는거 같아요...
미울땐 샤워해도 냄새나요..12. 이어서...
'09.2.9 12:21 PM (59.7.xxx.81)담배를 피지 않고 운동도 하신다면 충치가 있는지 알아보세요. 충치가 있어도 입에서 퀴퀴한 냄새가 나죠.
13. 저희
'09.2.9 12:32 PM (119.69.xxx.43)남편은 한 깔끔하고 술 담배도 안하고 충치도 다 치료하고
때웠는데도 가까이 가면 입냄새가 많이 나더군요
냄새 난다고 하면 기분 안좋아하지만 직장에서 주변 사람들이
불쾌하게 느낄까봐 얘기해주네요14. 원글입니다^^
'09.2.9 12:39 PM (211.104.xxx.120)아...그런 비슷한 분들이 계시긴 하군요...
제 남편은 담배는 피지 않고 술만 좀 하구요
어느 분이 댓글에서 말씀하셨지만 위가 좀 안좋긴해요...
제가 걱정하는 게 그 부분이기도 하지요...
속에 무슨 이상이 있어서 그러나 싶기도 하고...
또 어느때는 연세 많이 드신 노인한테서 나는 그런
냄새인 것 같기도 해서 다른 집들은 어떤가 궁금했습니다
여러가지 가능성중에 원인을 찾아 해결해 봐야 겠어요
주변에 물어보기는 좀 그렇고 찜찜했었는데 82가 역시 참 좋아요~
답변해 주신 많은 분들 감사합니다 ~ ^^15. 제 생각엔
'09.2.9 1:47 PM (121.88.xxx.149)나이가 들면 개개인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남자들한테서 냄새가 나는 것 같아요.
제 남편은 술, 담배 하지만 워낙 땀을 안흘려서
나이가 50인데도 냄새가 아직은 안나지만
주위에 우리 오빠들도 그렇고 나이가 지긋하신 분들은
냄새가 나더라구요. 아무리 씻어도....16. .
'09.2.9 5:07 PM (210.221.xxx.50)저희 남편은 술 담배 하지만 아직은 냄새가 안납니다.40초반.
그런데 나중에 날까봐 걱정은 돼요.
저희 친정 아버지 술만 하셨는데 제가 고등학교때 즈음인가? 빨래를 개면 아빠 속옷에서 냄새가 났어요. 시큼하다고 해야하나, 하여튼 홀애비 냄새 같은 거요.
저희 친정 부모님은 그 즈음부터 각방 쓰셨거든요.
부인이랑 함께 손 잡고^^ 자는 부부들은 냄새가 안나는 것 같은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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