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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만 있으신맘들 아이들 어떻게 키우나요?

넘 힘든 하루하루 조회수 : 897
작성일 : 2009-02-09 08:53:19
큰애는 이제 2학년이고요,둘째는 6살이고요,둘째가 커갈수록 애둘 보는것이 정말 장난아니네요.
저는 전업맘이구요,둘째가 작년에 어린이집을 다니다 11월부터 쉬었거든요.기관지가 안좋아서 골골대서
결국 집에데리고 있고 큰애방학하고부터 진짜 애들 둘 데리고 있으면서 저완전 쓰러지겠더군요.

제체력도 완전 바닥이 났어요.에너지 넘치는 남자애들 따라갈려니 저두 체력관리를 해야되겠단 생각....
며칠전부터 제가완전 비실비실합니다.빨리 신학기가 되야 좀 살거같아요.

맨날 소리지르고 애들이 절 무슨 마귀할멈마냥 보네여.
아들만 있는집들 다 그렇다고 하는데 어떻게 애들 하루하루 보시나 해서요.
얼릉얼릉 커버렸음 좋겠어요.
IP : 221.157.xxx.8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무래도
    '09.2.9 9:01 AM (121.183.xxx.102)

    남자어른 (아빠)이 안놀아주면 힘들것 같애요.
    얘들은 남 괴롭혀놓고 "흐~ 재밌다~" 이러고

    그러면 아프고 힘들다고 하면 알았다고 해놓고
    돌아서서 또 그러던데요.

    아빠가 몸으로 놀아주면 좀 덜하고요...

    하여간 여자들과는 다른것 같애요.

    아니면 친구들과 많이 놀게 해야 합니다.
    저희애는 혼자있다보니 친구들과 안노는 날은 심심하다 그러고
    심심하니까 계속 말하고, 지가 읽는책 읽어주고...
    괴롭습니다.

    그도 아니면 운동을 좀 시켜야 되고요.

    어쨋든 힘을 배출 시켜줘야 그나마 좀 나은것 같더라구요.

  • 2. 휴..
    '09.2.9 9:03 AM (122.37.xxx.16)

    듣기만 해도 제가 다 걱정이네요.
    전 아직 아들 하나지만 지금도 힘들어요.만 34개월인데 한창 그럴때인건 알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입니다.님에 비해서는 아무것도 아니지만 저도 둘째 계획도 막연히 있으니 둘째는
    딸이면 좋겠는데 아들이어도 상관은 없겠지만 님처럼 힘들까봐 걱정이되요..
    암튼 힘드시겠어요.근데 딸 아들 키우는 집들도 장난아니래요..

  • 3. ,,
    '09.2.9 9:24 AM (121.131.xxx.51)

    남매보단 아들둘이 저희끼리 잘 노니 편할것같단 생각인데요... 아직 배밖에 하나 뱃속에 하나라 막연한 생각인지..^^
    아들 딸이면 정말 각각 놀아서 엄마가 이중생활을 하더라구요...
    하여간 동성이 좋은거 같아요. 둘 키워본 엄마들은 다 그러더라구요.

  • 4. 아고
    '09.2.9 9:38 AM (59.8.xxx.201)

    원글님 그냥 적당히 포기하시고 그냥 그러는갑다 하세요
    저는 포기하고 나니 올겨울 방학이 편합니다
    하도 애 땜에 스트레스 받아해서 남편이 방학때 둘이 또 어떻게 지낼래...할정도였지요
    우리도 2학년 이랍니다. 하나
    올해는 좀 편하게 쉽게 보냈네요
    조금만 더 고생하시면 아주 편해집니다

    아들 두넘 보고 어깨 다리 주무르라 틈틈이 시키세요
    지금부터 엄마 안마해주는 시간....이렇게요

    울아들 틈틈이 잘 무물러 줍니다
    말썽 부려서 아고 머리야 하면 얼른 달려와,,,미안 하고 머리통도 주물러 주고갑니다

  • 5. ^^
    '09.2.9 9:54 AM (219.240.xxx.246)

    6살, 10살 아들둘인데 갈수록 수월해지네요 ^^
    다 장단이 있겠지만 동성이라 나이차가 좀 나도 자기네들끼리 잘 노니 제가 편해요. 물론 싸울때도 많이 있지만요
    둘다 학교랑 유치원이랑 다니게 되면 좀 여유가 생기실꺼에요.
    글구 주말엔 꼭 아빠한테 아이들이랑 같이 보낼수있는 시간을 앵겨주시구요
    저희남편도 그런거 참 못했었는데 큰애가 조금씩 크니 운동도 같이 하고 가끔씩 둘째도 끼워주니 셋이서 친구처럼 지낼시간도 머지않은거 같더군요 이렇게 만드려구 잔소리도 많이했지만말이죠
    힘내시구조금만 버티세요~

  • 6. 깜장이 집사
    '09.2.9 9:56 AM (61.255.xxx.9)

    언니네 집을 보니 역할이 딱 있는 것 같습니다.
    형부는..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비슷한 걸 느끼는 것 같더군요.
    아들 키우는덴 한방이 중요하다고 하더군요.

  • 7. 글구
    '09.2.9 10:55 AM (219.240.xxx.246)

    아빠를 아이들편으로 만드는게 서로에게 좋답니다.
    엄마야 잔소리하든 몇대때리는 그래도 엄마라서 좋다고 들러붙지만 아빠인경우 너무 악역을 맡으면 아빠를 더 어려워하더군요.
    그래서 엄마가 악역을 맡고 아빠는 아들들 끼고 도닥거리고 자기네들끼리 쑥덕거리게만들면 오히려 가족들끼리 더 잼나게 지내는거 같아요. 덜 엉겨붙으니 엄마는 또 편하구요 ^^

  • 8. ,,
    '09.2.9 12:17 PM (121.131.xxx.51)

    윗글보고..저희 형님(남편의누나)네도 아들둘인데 아빠가 정말 아이들눈높이에서 잘 놀아주고 한번 화내는 적이 없고.. 원래 성격이 그래요.. 엄마는 남자같고 씩씩하고 그래요.. 그집 정말 아들들 괜찮거든요...

  • 9. **
    '09.2.9 6:49 PM (62.195.xxx.101)

    저희집은 아빠가 악역입니다 ㅎㅎ 때론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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