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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준비 어떻해야 할까요.

실고생엄마입니다. 조회수 : 547
작성일 : 2009-02-08 21:37:02
제가 사는곳은 고교진학을 선지원 하는 비평준화지역입니다.
제 아들아이 정말 공부하기 싫어해서 저희식구 모두 아들아이만 위해서 마음을 모으고 애를 써도
정말 스스로 공부하는 법이 없습니다.

대학 3학년 딸아이는 명문대 수석입학해서 지역 곳곳에 플랭카드 붙고 할정도로
자기 일은 똑부러지게 하는 아이인데 , 아들아이는 그 이상 정성을 쏟아도 결과는 정말 참담하네요.

어쨋든 이제 고 3이 되었으니 마지막 정성을 다 쏟아부으려 하는데  
문제는 실업고  학생들의 입시상담은 어디서고 해주질 않네요.

학교상담도 여러차례 했는데 그때마다 학교만 믿어라...이소리만 합니다.

아이는 토목을 전공하고 있고 ( 실업고는 전공이 있습니다.)  본인도 토목을 전공하고 싶어하긴 합니다.
수학과 영어는 과외수업을 받고 있고, 캐드시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지방대라도 4년제 토목관련 학교에 진학을 하려면 제가 어떤 준비를 하고
아이를 이끌어야 할까요.

전문대만은 면하고  싶은데 뭘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답답합니다.

과묵하고  비교적 이성적인편인 남편도 몇번 담임 선생님과 상담을 하고 오더니  학교만을 믿고 있으면 안되겠다고 얘기 합니다.

실업고에서 대학 진학 시키신분들의 소중한 경험을 좀 듣고 싶습니다.

정말 마음대로 되지 않는 자식, 그것도  내 가정에서는  가족의 사랑을 듬뿍받고 자라는 사랑스런
아이인데 밖에서는 인생 낙오자같은 취급을 받는것이 눈에 보여 정말 가슴속에서 눈물이 납니다.

똑같이 키웠어도 정말 자식은 아롱이 다롱이인가 봅니다.
IP : 125.132.xxx.14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님의 도움
    '09.2.8 10:26 PM (125.31.xxx.35)

    제 친구가 과외를 전문적으로 하는데요.. 보니까 얘는 가르치는 것도 가르치는 거지만.. 그 애가 가려고 하는 대학의 정보를 줄줄줄 읊더만요.. 가령 00대학은.. 토익이나 토플 점수가 있으면 어떤 가산점이 있고. 뭐를 해두면 좋다 이런식으로 광범위하게 알아보더라구요.
    저나 얘나 인문계열이라 토목은 모르지만.
    일단 가려는 대학을 4-5군데 정해놓고.. 그 대학에서 특별 전형이나 이런게 어떤것이 있나도 알아보세요.
    절대로 남만 믿으면 안돼요.. 본인과 어머니가 눈에 불을 켜고 직접 알아보셔야해요.
    그 대학 홈페이지에 가보시고, 여러 사이트들의 카페에 들어가서 정보 얻고, 그 해당대학 입학처나 이런데에다가 전화해보시고.. 어머니가 알아보셔야 합니다.

    남이 알아본 거랑 제가 알아본거랑 정보 차이가 엄청 나더라구요.
    나이 들었다고 나는 못한다 이러지 마시고. 본인이 노력하셔야 아들 좋은 곳에 보냅니다.
    입시 설명회도 나가보시고. 여러 입시학원 학원 선생님들하고도 얘기해서 정보 얻어보세요.

  • 2. 따님의 도움
    '09.2.8 10:29 PM (125.31.xxx.35)

    그리고 딸이 명문대 다니신다면. 따님이 공부도 봐 줄 수 있을거구.
    따님이 정보도 얻어다 줄 수 있을 겁니다.. 따님 다니는 대학교에 신입생들한테 입시전략같은거 물어볼 수도 있고.. 굉장히 정보 얻을 여지가 많아 보이는데요..??

    글고.. 제가 대학원 다닐때 안건데.. 논술 있잖아요.. 거기서 나오는 지문들이.. 물론 100프로는 아닙니다만.. 대학원 수업에서 사용한 교재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그 교수가 그 학기에 그걸로 공부했으니 문제 낼 때 아무래도 그러기가 쉽겠죠?
    그래서 농담으로 제가 다니던 대학원에서는 .. 야.. 우리 이걸로 족집게 논술 과외한다고 말이나 해볼까 하고.. 이런 말도 하고 그랬습니다..

  • 3. 실고생엄마입니다.
    '09.2.8 10:46 PM (125.132.xxx.142)

    답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내일부터 홈페이지 공략해야 겟습니다.

  • 4. ....
    '09.2.8 11:26 PM (116.126.xxx.236)

    이런말씀 죄송하지만.............
    정말 학교만 믿고 있으면 안되요.

    실고생들 학업수준이나 생활태도가 정말 보통 인문계학교랑은 달라서요.
    선생님들도 교재연구나 진학지도 이런거에 관심도 없고 무지해요. 아무도 공부를 안하는데 뭐 애써서 수업준비하고 긴장하고 하겠어요.

    인문과목은 거의 배우는게 없다고 보시면 되구요. 공부를 하려해도 분위기때문에 힘들겁니다.
    하지만 어머님이 확실하게 아이를 잡고 착실하게 내신관리하고 수시를 잘 공략하시면 지방 사년제 대학은 무난히 진학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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