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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전 후 아이들 닌텐도 많이 갖고 있나요?
하나키우는 아이라...엄청 신경쓰면서 키웠습니다..건강이든..교육이든..인성이든...
제가 키운아이지만...제성격 닮지 않고 ^^;; 너무 잘 커주고 있어서 고마워하죠..어쩔땐..제가 아이한테 배웁니다..
제가 화가 많이 나서 아이한테 소리를 지를때도 있습니다...그러고 며칠있다..아이가 저한테 하는말..
"엄마 내 뇌에서 엄마하테 막 소리질러라고 하는데..내가 억지로 꾹 참고 있는거야" 이렇게 말을 하더라구요..
우와~해머로 한테 맞은 듯한 느낌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안하다는 말과 함께...아이감정을 많이 읽어 줬습니다...
엄한데로 말이 흘렀네요....이렇게 너무 이쁜딸이 저한테도 말 못할게 있었네요...
어제 이모(여동생)한테 보내서 하루 잤습니다...
**너무 이뿌다고 그러면서...저한테 **가 뭐 젤 갖고 싶어 하는지 아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제가 애한테 이것 저것 덥석 사주는 편이 아니라서...그때 그때 무슨 날 되면 사주고 그랬거든요...
그러면서 하는말이......닌텐도를 젤 갖고 싶어 한다네요....주위에 없는 친구 없다 면서.........ㅠㅠ
얼마전에 인라인도 고가15만원로 구입한터라...그것까지는....사주기는 좀 그렇네요...
제가 망설이니까....내 조카 하나밖에 없으니..자기가 사주면 안되냐고 묻길래..제가 안된다고 했거든요..
내년에 학교 가면 입학선물로 사주라고..지금은 안된다고 동생한테 딱잘라 말했는데...
엄마맘이...한쪽이 자꾸 짠하네요....사줘야 되나 싶은게ㅠㅠㅠ
님들..저 어쩔까요? 이미 사 주셨던분들이나...사줄 예정 이신분들...아이들 연령때라던가...사주고 후회 하신적은 없으신가요?
동생은 지금 사줘서..아예 질리게 하고 학교들어가서 공부안하고 늦게 게임에 몰두하는거 보다 지금 사줘서 질리게 만들라고 하는데...전 일찍 이런거 갖고 놀게 하고 싶지 않아요...차라리..밖에 나가 줄넘기 자전거 인라인같은거 갖고 노는게 좋아요...
하지만...맘이 흔들리네요 ㅠㅠ
1. 울 아들
'09.2.8 11:53 AM (220.75.xxx.229)8살 봄부터 엄마가 사다 안겼어요. 5살짜리 동생도 오빠 하고 나면 한다고 난리예요.
여행 갔을때 지루한 시간 달래주려고 사준 장난감이라 평소엔 저녁시간에 딱 30분씩만 하게 해줍니다.
아이도 잘 지키고요. 하루쯤 못해도 막 안날내거나 중독수준이 아니라서 딱지나 만화책 마냥 장남감의 하나로 잘 갖고 놀아요.2. ㅎ
'09.2.8 1:06 PM (122.34.xxx.54)게임이 아무리 많이한다고 질릴리가요 ㅎㅎ
나이든 아자씨들도 여전히 몰두하는데요
더 업그레이드된 게임을 꾸준히 찾게되지 않나요?
아이들은 게임이나 컴퓨터에 접하는시기가 늦으면 늦을수록 좋다고
육아프로에서 본적이 있어요
그게 여의치 않다면 윗님처럼 시간을 정해두고 한다던가하는 약속을
지키는 습관을 만들어주는게 좋을거 같아요3. 남매
'09.2.8 1:12 PM (99.253.xxx.59)9살 아들 7살 딸 남매 엄마에요.
주위 아이들이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한두명 빼고는 다 닌텐도를 가지고 있더라구요.
심지어 학원에도 다 들고 오고요.
너무 가지고 싶어해서 작년 어린이날 선물로 사주고 생일날은 2시간..
그 외에는 주말 (토/일) 한시간씩만 하도록 약속하고 하나씩 사줬습니다.
하나 사주면 그거가지고 주변에서 많이 싸우고 한사람이 한시간 해도 옆에서 구경한다고 결국 2시간 하는 셈이 된다 하더군요.
그전에는 친구거 얻어서 해볼려고 비굴해지기도 하고 엄청 부러워 하고 하다가..
이젠 집에 게임기가 있고 주말이 되면 할 수 있다는걸 아니까..
그렇게 연연해 하진 않네요.
사준걸 잘 한것 같진 않지만..아이 입장에서는 많이 위로가 되는것 같아요.
정말 요즘 거의 없는애들 없다는건 사실입니다.4. 흑
'09.2.8 1:55 PM (220.117.xxx.104)저랑 남편이랑 닌텐도 중독이예요. 흑.. 요즘 동물의 숲 하고있는데, 이거 정말 중독성이 장난 아니라서 몇 시간씩 하고있습니다. 엄마가 가지고있다가 시간을 꼭 정해서 주는 걸로 하셔야해요. 우린 요즘도 아이 생기면 이거 어떻게 하지? 고민한다는... 애가 "엄마도 하잖아욧!"하면 할 말도 없고.. ㅠ.ㅠ
5. ...
'09.2.8 3:29 PM (59.5.xxx.178)아이마다 달라요.
저희 집은 사정이 있어 일찌감치 구입했는데 잠깐 관심을 보일 뿐 매일 한다거나 집착하는 일은 없어요.
반면에 조카들은 겜보이부터 DS, 컴퓨터 게임까지 부모랑 매일 시간 협상을 하고 다투고 그래요.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고 부모가 다루는 방식도 다르니까 참 미묘한 문제 같아요.
그런데... 아이가 간절히 갖고 싶어한다지만 엄마에게 직접 말하지 않은 것은 굳이 사줄 필요 없지 않을까요?
뭔가 축하할 일이 있을 때 갖고 싶은 것이 있는지 먼저 물어보신 후에 아이와 함께 의논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구입 전에 게임기의 폐해에 대해서도 함께 탐구(!)해 보시고요.
의외로 이런 탐구활동이 아이들의 자발적인 통제력을 높여주기도 합니다.6. 어릴때부터
'09.2.8 3:42 PM (121.187.xxx.119)질려버림 커서 안한다는건.... 아닌거 같구요
울 아들은 갖고 싶어하긴 하지만 아직 할 줄 몰라 조르진 않습니다
올해7살이구요 전 버틸 수 있을때까지 버텨 볼라구요
친구들 사이에 기죽으면 다른걸로 살려줘보려구요 ^^7. 딜레마
'09.2.8 4:05 PM (222.98.xxx.243)주고 잔소리 하느니 안사준다는게 제 철칙인데요..
그거 오래하면 전두엽 발달도 안되서 싸이코 패쓰니 게임중독이니 사회적 문제가 많을것 같은데도 정말 안갖고 있는 애들이 없더군요..
우리애 같은 경우엔 크게 좋아하지 않아서 선물로 들어와도 곧 내다 버렸어요..
없어도 되는 애가 있더라구요..
모두 갖고있는데 안사주기도 그렇고 중독이라도 되면 아이와 싸우는 시간이 늘테고...
피치못해 사줬을때 ...님 답변처럼 자발적 통제력을 키우는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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