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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아이가 4살 때 미술로 생각하기 1학기(3개월) 다녔는데 재미있어 했어요.
근데 같이 하던 아이들이 그만 두면서 자연스레 그만 뒀구요...
5세부터 체능단 다니면서 땡이미술을 미술시간에 한 거 외엔 특별히 미술을 배운 적은 없습니다.
이제 초등 들어가니 수업도 일찍 마치고 해서...
피아노와 미술을 해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미술로 생각하기에 다시 보내는 방법, 방문미술 수업인 홍선생 미술이나 홍익 아트, 집 근처의 일반 미술 학원, 문화센터의 영재미술(6명 정원)에 보내는 중 하나를 선택하려고 하는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잘 모르겠어요.
미술 선생님을 하시는 분이나 아이들 미술 공부 시켰었거나 시키고 계신 분들 생각 저에게 좀 나눠주세요.
고맙습니다.
1. ..
'09.2.8 2:02 AM (114.202.xxx.122)미술과외, 입시강사 모두 다 해본 미술전공인으로 걍 갠적인 생각 말씀드려요^^
방문미술보단 학원이나 그룹지도 쪽이 나을거같아요. 또래아이들 그리는거 보면서도 많이 배우거든요. 그리고 재료나 주제도 더 다양할수 있구요.
전 어릴때 엄마가 집에서 아이들 미술지도를 하셔서 거기 껴서 배워서 학원은 안다녀봤는데, 가정집에서 괜찮은 분이 가르치는 곳 있음 그런곳도 좋아요^^ 좀 덜 딱딱하고 학원이 아닌 따뜻한 집에서 배우는 것도 느낌이 좋구요.. 저희집에선 가끔 간식도 만들어주셨습니다만;;; 아님 커리큘럼좋은 학원이요~(문화센터는 아예 안가봐서 모르겠어요^^;;;)2. ..........
'09.2.8 2:15 AM (218.39.xxx.3)저도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부담없이 학교에서 하는 방과후 수업시키고 있습니다.
방과후 수업을 4개하는데요...아이가 지치지도 않고 좋아해서 걍 쭉 가고있어요.
재미있데요...다른반 친구랑 형들 사귀는 것도 재미있고.
강사분들 자질도 괜찮고...공개수업가보니 꼼꼼하게 잘 가르치더라구요.
그림그리는 것도 꽤 좋아졌고...재료 다루는 법도 꽤 익숙해졌더라구요...아주 만족스러워요^^3. 새옹지마
'09.2.8 2:33 AM (122.47.xxx.56)상타기 위한 목적아니죠 반에서 튀어보려는 목적도 아니죠
가끔 아니 솔직히 우리나라 학부형들 상을 너무 좋아해요
그러면 아이의 그림은 상타기위한 것 뿐
상 타기위한 방법은 있습니다 그러면 그런 학원보내면 되구요
정말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순수한 마음을 위한 즐기기위한 시간이라면
꼭 그런 선생님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의 창의력을 상타기위한 방향으로 끌고 가서는 안되고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곳을 꼭 찾으세요
개인지도 절대 반대하는 사람입니다(전직 학원 10년)
그림은 기술을 배우는 것이 아닙니다
함께 즐기는 시간입니다
아 옛날의 미술학원 분위기는 이제 찾기 어렵죠
아이들이 땡하면 다른 학원으로 가야하는 분위기에서
정서가 말라서 옛날에는 아이들과 떡뽁이 해 먹어면서 놀자 분위기였는데
그래서 저는 불쌍한 아이들 보기가 안쓰러워 도저히 학원 못하겠더라구요
우리 딸 중딩인데 미술학원 보내지 않아요
자기만의 색을 잃어버릴까봐 칭찬만 계속 해주고 아이 작품(낙서) 절대 버리지 않고
화일에 정리 정돈해 줍니다
만화고등준비 중입니다 물론 대회가서 상을 타면 학교들어가기 싶지만
그런 요행보다 유명한 작가들의 만화책을 사줍니다
그리고 대학가기 보다 유학이나 유명한 작가 견습생활을 추천합니다
무엇이든 억지로 시키지 않고 예절교육에 좀 강하게 합니다(부모마음되로 안되지만)
낙서는 그림의 시작입니다
아이가 낙서를 많이 하도록 재료를 여러가지 책상위에 사주시고
낙서를 보고 칭찬해주시고 화일에 모두 정리해 주면 아이는 부모님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감을 가지게 됩니다4. 초등 1학년
'09.2.8 4:56 AM (59.11.xxx.121)제가 원하는 곳이 바로 아이가 그림을 즐기면서 그 과정 속에서 창의적인 부분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곳이에요.
상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
타 온 걸 거부야 하지 않겠지만 상이 목적일 순 없죠.
아이가 앞으로 음악이나 미술을 전공하겠다고 스스로 결정하면 그리 하도록 도와줘야 겠지만 지금 가르치고 싶은 이유는 아이가 자기 인생을 보다 풍부하게 느끼고 누릴 수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거든요.
피아노는 어찌 어찌 바이엘로 하지 않으면서 아이가 음악을 즐기면서 음악적 기본을 습득할 수 있는 곳을 찾았는데 미술은 정말 아직까지는 어렵네요.
가정 집에서 선생님이랑 아이들이랑 다 같이 소통하면서 하는 곳이 좋을 듯 한데...
좋은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행운이 주어졌으면 합니다.
찾다 안되면 방과 후 수업으로 하는 것도 괜찮겠다 싶네요.
방문수업으로 홍선생 미술을 생각했던 것이 통화하며 난 테크닉 적인 걸 위주로 하는 것도 싫고 선생님께서 아이 그림에 손 대는 것도 원하지 않고 다만 아이가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펼칠 수 있게 끌어주고 그 생각을 표현해 낼 수 있도록 도와주시는 걸 원한다고 했더니 바로 자신들이 그렇게 수업한다 하시더라구요. ^^
그러면서 프랑스에서 무슨 자료를 가지고 와서 한다고 보여주면 이해가 빠를 거라고 하셔서 몇일 후 일단 와보시라 한 상태였네요.
유치원도 학교도 피아노도 미술도... 아니 아이가 배움의 장에 들어서고 보니 좋은 훌륭한 선생님 만난다는 것이 아이에게 얼마나 큰 행운이고 복인지 모르겠다 싶어요.
새옹지마님이 근처에 사시면 저희 아이 좀 봐주십사 부탁드리고 싶은데... ㅋ~
저희는 수원 망포동(신영통)에 거주해요.
혹 근처에 제가 원하는 식의 수업 하시는 분 알고 계시는 분 댓글 달아주시면 너무 고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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