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홧병
받아도 주지 않고.. 10여년을 제가 벌어서 먹고 살았습니다. 남편은 양자로 가서 재산을 물려받았는데 그것이 있
기 때문에 저는 남편의 돈벌어다줌이 없어도 참고 견뎠는데요.. 그런데 남편의 물려받은 재산으로 인한 수입이
생기기 시작했는데도 저한테는 돈을 안줘요.. 시댁에 돈주고 자기 용돈으로 풍족하게 쓰고.... 그러고도 큰돈이
필요하면 저한테 달라고 해요. 저는 안정된 직장을 다녀 수입이 있어서 큰돈 들어가는 일이 있을때마다 다 제돈으
로 했거든요. 그런데 이건 아닌것 같아요. 더이상은 못참겠어요. 홧병으로 죽기 전에 정신과 치료를 받고 싶어
요... 조그만 트러블이 있어도 이 참아온 화 때문에 마구 폭팔하고.. 제가 바보처럼 살았나봐요.
1. 얄미운
'09.2.7 1:18 AM (124.54.xxx.142)남편분 정말 얄밉네요. 그동안 원글님이 벌은 돈으로 생활 하셨다면 이제는
수입의 어느정도는 부담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은데..
가슴으로 끙끙 앓지 말고 말 하세요.최소한 생활비라도 달라고..
그리고 원글님도 따로 비상금 모으세요.2. s
'09.2.7 3:24 AM (58.226.xxx.110)한번 날 잡아서 싸우셔야겠네요
남편 맘 편하게 하느라 ,잔소리 그동안 안한것도
님의 잘못도 조금은 있고요
그렇게 길들여진 남편도 그렇고요
십년동안 좋아서 한줄 알거던요
조금이라도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면
수입이 생기는 동시에
자기 부인 돈을 줘야 도리고요
도리도 모르는 분이 남편이네요
확 뒤집어 엎으세요 죄송 ㅎ ㅎ
정신이 반짝 들게요
가정에 책임감도 엎고
사람이 못됬네요
그리고 그때 그때 부딪히세요
참지 마시고요
홧병나면 나만 손해고요
남편이 님의 고마움을 모르네요
정말 님을 바보로 여기는거에요
본인은 알면서도 모르는척 하는거에요
일부러 말해서 자기가 손해보게 살고 싶지 않거던요
그러니 님도 그동안 바보라서 그렇게 살은것이 아니고
할수 없어서 살았다고
친구 남편들은 얼마나 돈을 잘버는지 말은 안했어도 부럽더라고
치사해도 비교하는 말을 듣기 싫어도 해야되어요
귀가 따갑게 말을 하세요3. s
'09.2.7 3:26 AM (58.226.xxx.110)없고 로 정정
4. .
'09.2.7 11:02 AM (121.88.xxx.215)10년 살았으면,,, 원글님도 이젠 할말 좀 하고 사세요
상대방을 바꾸기 힘들면 내 자신이 바뀌면 되요......
남편이 가져가서 쓸 돈을 원글님께서 먼저 다 써버리시고 없다고 하세요
원글님 속까지 상하면서 계속 그렇게 봉사할 이유가 없어요
처음부터 원글님 남편은 이기적인 사람이었을지도 몰라요
원글님께서 그 만큼 하고 사셨으면 더 이상 참지 마세요
참고 사는 것만이 미덕은 아닌 것 같아요,,,
홧병,,,,그거 자칫 잘못되면 마음뿐만 아니라 몸까지 병들어요
짧은 글을 읽었는데도 제 마음도 답답하네요...크게 한번 뒤집으세요
고생한 대가에 대한 대접을 받아야 옳은 것 같은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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