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어려서 재밌게 읽었던 책 있으세요?
매일 같이 읽어줍니다..
읽을때마다 목이 아프고..힘들긴 하지만..
한편으론..어렸을때 즐겁게 읽었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다시 제대로 된 책 한권 사 볼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어렸을 때..정말 읽고 또 읽었던 책은..
소공녀..
그 책에 나오는 세일러가..다락방에서 생활할때...
지친 일과를 끝내고..
방에 돌아오면..차려져 있던 음식들과..인형, 옷들..이
참 인상적이었어요..
또 알프스 소녀 하이디도 그렇구요..
로빈스크루스 모험도..재밌게 읽었던 책이에요..
요즘 다시 읽으면서..
희미해진 옛 기억이 떠 올라 참 즐거워요..
82여러분은 어떤 책을 인상 깊게 읽으셨는지 궁금해요..
1. ㅇ
'09.2.6 9:59 PM (125.186.xxx.143)꼬마니콜라,하우프동화집,아라비안나이트,나의라임오렌지나무..등등
2. ...
'09.2.6 10:00 PM (60.197.xxx.134)전 SF요.... 정말 다시 그 책들 구할수만 있다면 하고 바라고 있답니다
3. 꼬꼬닥
'09.2.6 10:01 PM (122.199.xxx.92)저도 로빈슨 크루소요.^^
그리고 톰소여의 모험..미시시피강..어린 나이에 너무 가고 싶었어요.
아낌없이 주는 나무, 가시나무 새...
또 장영실 위인전..제가 부산 동래 출신이라..에헴..ㅋㅋ4. 별사랑
'09.2.6 10:01 PM (222.107.xxx.150)키다리 아저씨, 작은아씨들, 로빈슨 크루소, 걸리버 여행기, 빨간머리앤 등등..
그런데 죄다 외국책이로군요..-.-;5. 예비초등엄마
'09.2.6 10:01 PM (125.186.xxx.182)인어공주.. 마지막이 안타까워서 혼자서 별 상상을 다했어요.. 글로 쓰면 되지.. 왜 그 고생이었냐고...ㅠ.,ㅠ// 그리고 빨간색 계몽사 책인가.. 에 영국동화집, 독일동화집,프랑스동화집.. 등 이 있었을때요.. '게으름뱅이 천국이야기'란 책.. 너무 충격이었어요.. 그 나라엔 시냇물에 구워진 물고기가 헤엄쳐 다니고,... 시냇물은 가끔씩 우유가 되고.. 뭐.. 그리고 '세르쿠 섬의 살인귀'란 책이 사촌네 있었는데.. 무서웠다는.. 그리고 부모님이 길거리에서 싸구려 전집을 사주셨는데.. 뤼팡 시리즈... '기암성'.. 등.. 그리고 '마녀의 관'이라고.. 러시아 작가의 책도 참 잼있었어요..^^ '얼룩진 끈'이란 추리 소설도 무서웠고, 초등때 '사육신'을 읽었는데, 유응부의 살 껍질을 벗겼다는 이야기를 읽고 너무 충격받아 잠을 못잤다는..ㅠ.,ㅠ... 이외엔 동서문화사의 '에이브' 시리즈와.. 같은 출판사에서 뒤에 나온 위인전.. 처음으로 '이병철', '정주영', '히틀러', '채플린'등의 이야기를 읽을 수 있었지요..^^
6. ...
'09.2.6 10:03 PM (121.101.xxx.109)저도 어릴 때 읽었던 책이 그 후 읽었던 책들보다 훨씬 더 기억에 남고 제 인생에 큰 거름이 되었던 것 같아요.
소공녀, 소공자, 톰 소여의 모험, 왕자와 거지, 십오소년 표류기, 보물섬, 피터 팬,빨강 머리 앤, 키다리 아저씨,,,,
우리나라 고전도 의외로 재미있죠.
신유복전, 박씨 전, 조웅전, 홍길동전, 심청전, 춘향전, 유충렬전,,,
아... 정말 어린 시절 생각이 새록새록 나네요.7. 우리작가
'09.2.6 10:05 PM (58.140.xxx.7)몽실언니.울엄마....
아~ 책 많이 읽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8. 별사랑
'09.2.6 10:05 PM (222.107.xxx.150)캔디도 재밌었는데..^^
9. 꼬꼬닥
'09.2.6 10:05 PM (122.199.xxx.92)아 그리고 전 추리소설 너무 좋아해서..
애드거 알렌 포우의 모르그가의 살인 사건, 검은 고양이, 황금벌레
등등이 기억이 나요.
초등학교 입학전인데 어릴때부터 이런걸 봐서 그런지 다 큰 지금도
범죄물, 스릴러물 딥따 좋아해용. ㅎㅎㅎ10. 언니
'09.2.6 10:07 PM (59.186.xxx.134)슈토름의 '호수'(임멘호수, 임멘제)요.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으로 기억에 남아요.
전 '꽃바람 부는 집' 이라는 국내 동화를 참 재밌게 읽었는데(아빠랑 아이들만 사는 집에 탈주범이 숨어든... 뭐 약간 스톡홀름 신드롬 스러운 동화였는데, 재밌게 읽었거든요)
혹시 그거 구할 데 아시는 분 있나요?11. 핑크
'09.2.6 10:07 PM (218.232.xxx.147)빨강머리 앤 전집이요 우리가 알던 1권말고 앤 그후의 이야기 까지....
그리고 제인에어, 오만과 편견
더 어릴땐 계몽사 전래동화, 해외명작동화를 좋아했어요
그림이 너무 흥미로와서 읽는 재미도 나고...12. 별사랑
'09.2.6 10:08 PM (222.107.xxx.150)이건 다른 얘기지만 제가 중학교 다닐 때는
사랑의 체험수기..라고 해서
청소년들의 사랑체험수기를 모집해서
만든 책이 있었는데 그 책 읽어보신 분 있는지..
저는 완전 몰입해서 읽었는데 말이죠.
아~ '모모'도 참 좋아했던 책이네요.13. 앙...
'09.2.6 10:08 PM (122.35.xxx.119)저도 소공녀와 빨강머리앤이요..아빠가 등산가자고 하셔서 소공녀 들고 갔는데,
집에 오다 하수구에 빠뜨렸어요. 오수에 휘감겨가던 소공녀책의 모습이 아직도
선해요..그때 나름대로 제 마음 속의 트라우마로 남겨져있어요.
키다리아저씨, 작은 아씨들, 제인에어도요.
초등고학년때 제인에어를 읽었는데, 귀신소동에서의 오싹함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요..
그때 하도 책을 많이 읽어서, 서점아주머니가 책 사고 그날 가져오면 다른 책 사게 해주셨었는데...^^14. 로얄 코펜하겐
'09.2.6 10:09 PM (59.4.xxx.156)소공녀, 소공자, 십오소년 표류기, 보물섬, 피터 팬, 로빈슨 크루소, 키다리 아저씨22222222222
아..옛날 생각 무지나네요.
그땐 티비 프로그램도 거의 없어서 책읽기 만한 놀이도 없었던것 같아요.
정말 너무 너무 재밌었는데. 읽고 또 읽고..
제가 완독했던 최초의 책은 계몽사에서 나왔던 세계명작전집의 <유령선>이었어요.
진짜 완전 재밌었는데..15. 앙...
'09.2.6 10:09 PM (122.35.xxx.119)저도 에이브 좋아했어요. 헤어질때 만날때, 등등...... 에이브에 들어있던, 서부개척시대가 배경이던 시리즈 있잖아요, 외화로도 많이 방영됐던 그 시리즈도 넘넘 좋아했어요.
16. ...
'09.2.6 10:09 PM (121.101.xxx.109)예비 초등엄마님, 저도 계몽사 빨간 초당무늬 50권짜리세계어린이 문학전집 읽고 또 읽고...
게으름뱅이의 천국 이야기는 저도 충격이었습니다. 마누라가 늙으면 장에 팔고 이쁜 처녀한테 또 장가들고, 늙은 마누라는 젊어지는 샘에 가서 목욕하면 다시 젊은 처녀로 태어난다는...
그 밖에도 니벨룽겐의 반지는 마지막 장면이...
여주인공을 순간에 칼로 베어버리는 허무하고 끔찍했던 기억이 나네요.17. 예비초등엄마
'09.2.6 10:10 PM (125.186.xxx.182)아참.. 방정환이랑 강소천 문학전집도 좋았어요.. 칠칠단의 비밀.. 꿈을 찍는 사진관.. 어릴때 잃어버린 아이를 위해 해마다 아이또래의 불란서 인형을 사주었다는 아줌마..(그나저나 불란서 인형이 뭘까요..?).. 초등학교때까지.. 정말 무지하게 많은 책을 읽었어요.. 이후론 .. 꽝이었지만..
18. 앙...
'09.2.6 10:11 PM (122.35.xxx.119)그건 기억나시는 분 없나요?
북유럽동화집, 남유럽동화집, 빨간색 표지였는데...전 그중 북유럽동화집을 닳도록 읽었어요..
딱따구리 도서관은요?19. 로얄 코펜하겐
'09.2.6 10:15 PM (59.4.xxx.156)그 빨간색 표지 동화전집이 계몽사 세계어린이 문학전집 인것 같아요.
저도 북유럽, 남유럽, 인도 동화집.. 등등 다 기억나요.
참, 그 전집에 닐스의 모험도 있었나요? 그것도 진짜 표지가 닳도록 읽었는데.20. 별사랑
'09.2.6 10:16 PM (222.107.xxx.150)꿈을 찍는 사진관..참 좋은 책이죠..^^
21. ..
'09.2.6 10:16 PM (219.240.xxx.161)저는 권정생 선생님의 몽실언니 읽고 몇날 밤을 울었던 기억이...
어렸을 적에 무슨 정신으로 읽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너무 감동적으로 읽었어요.
그리고 제가 대학교2학년때까지 꾸준히 계속 탐독했던 창작과비평사에서 나온 창비아동문고들..거의 세트로 100여권가까이 있었던 것 같은데, 정말 좋은 책들 많았어요..
이 시리즈 중에서는 명작걸작선들도 있었지만, 제가 제일 좋아했던 것은 각 나라별 전래 동화였는데요, 정말 저는 대학교때까지 읽었어요.. 평생 갖고 있고 싶었지만,
공부방하는 곳에 기증했네요.. 몇 권은 빼 둘걸 하고 조금 후회했어요.22. 샐리
'09.2.6 10:19 PM (124.56.xxx.37)저도 빨강머리앤 시리즈 10권 강추요...
지금도 친정에 가면 추억의 책들이 있는데 올 추석때는 가서 싸가지고 올라와
다시 봐야겠어요...23. ^^
'09.2.6 10:21 PM (220.119.xxx.196)그것이 계몽사 책으로 기억되는데요. 저도 북유럽 동화집 좋아했어요.
지금이라도 구할 수 있으면 구하고 싶어요.
어른이되서 읽는 느낌은 다를 것 같은데... 어렸을때 읽을때 이해 못했던 부분을 다시 보고 싶어요. ㅠㅠ 아쉬워라.
꿈을 찍는 사진관도 기억나요.
별사랑님의 사랑의 체험수기도 읽어봤어요.
친척언니가 읽던것 몰래 읽는데, 어린나이에 가슴이 두근 거리더라는...
지금보다 그 시절에 책을 더 많이 읽었던 것 같아요.24. ㅠㅠ
'09.2.6 10:22 PM (121.131.xxx.127)얼마전에도 올렸었는데요
그 빨간 계몽사 전집
너무나 되찾고 싶습니다.
예스에 뒤져봤는데 못찾겠습니다.
혹시 어디서 구입할데 아시는 분 안계신가요?
헌책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닐스의 모험 있었습니다.
그 작가 저 참 좋아합니다.
늦텃집 처녀는 자라서 읽었어요25. ...
'09.2.6 10:23 PM (121.101.xxx.109)계몽사 문학전집에 보리와 임금님, 닐스의 이상한 모험, 방랑의 고아 라스무스,
슈토름의 이멘 호수,- 아... 정말 가슴 절절...
알퐁스 도데의 별, 풍찻간 소식, 월요 이야기...
보리와 임금님 안에 들어 있던 코네마라의 당나귀,,, 꼬마 제인,,,
지금도 괜히 어렵고 골치 아픈 책보다 동화책을 읽고플 때가 있어요.26. 예비초등엄마
'09.2.6 10:25 PM (125.186.xxx.182)음.. 광고는 아닙니다만.. 네이버 까페에 '클로버 문고의 향수.. 인가.. 추억'인가.. 하는 까페가 있어요., 계몽사, 금성사등의 책들과 만화책들.. 등의 자료를 볼 수 있지요.. 연배들이 82보다 더 되신 것 같은데.. 그때의 기억을 찾고 싶으신 분들.. 참고하세요./^^
27. SF
'09.2.6 10:26 PM (121.166.xxx.236)SF를 적으신 님! 어떤 책 재미있으셨어요? 저도 워낙 SF를 좋아해서. ^^
그리고.... 에이브 문고에 그 서부 배경이던 책이 3권이 있었는 데요, "큰숲작은집" "초원의집" "우리읍내" 이렇게 3권이 있었는 데요... 그것은 요즘 "초원의 집" 시리즈로 나왔어요~28. ...
'09.2.6 10:26 PM (121.169.xxx.210)책 이름이 생각 안나는데..드라큘라 가족 이야기 였어요..
여러권이 시리즈로 나왔는데..밤새 읽었던 기억이..ㅎㅎㅎ29. 해피
'09.2.6 10:28 PM (123.109.xxx.37)<셜록 홈즈>추리소설을 넘 넘 좋아해서
졸업선물로 전집을 사달라고 했던 기억이~
커서도 추리소설을 좋아해서인지..
추리력이 좀 뛰어나다는.. ^^30. 이규원
'09.2.6 10:34 PM (211.201.xxx.19)저는 빨간머리앤입니다.
올해는 다시 한번 읽어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31. 어머
'09.2.6 10:36 PM (121.136.xxx.182)제가 좋아하던 책들 모두 다 나왔네요.
정말 소공녀, 알프스의 소녀 하이디, 키다리 아저씨, 몽테크리스토백작, 철가면,제인에어,폭풍의 언덕, 톰소여의 모험, 허클베리핀의 모험, 빨강머리 앤 기타등등..너무너무 좋아하며 잃던 기억..아 그리고 비밀의 화원, 셜록홈즈시리즈랑 루팡시리즈...그땐 진짜 책읽는 게 너무 좋아서 밥먹으면서도 책을 옆에 끼고 살았더랬죠. 그게 계몽사에서 나왔던 거죠? 노란책 표지였던 것 같은데...눈빛 반짝이며 책을 읽어대던 그 시절이 그립네요.32. 저도저도
'09.2.6 10:46 PM (218.233.xxx.146)소공녀, 빨강머리앤, 키다리아저씨, 제인에어, 이솝이야기, 로빈슨크루소,작은아씨들,
아라비안나이트, 인어공주,그리고 각종위인전.....
지금 다시 읽어도 넘 재미있을거같네요^^~33. 시골아낙
'09.2.6 10:47 PM (59.24.xxx.167)아낙은 보물섬과 키다리아저씨와 소공녀 알퐁스도데의 별..등..
34. ㅎ
'09.2.6 10:51 PM (211.178.xxx.138)계몽사에서 나왔던 세계명작동화?
그런 책들 헌책방 가면 팔까요?
아~ 너무 갖고 싶어요.35. 여자에요
'09.2.6 10:51 PM (118.217.xxx.207)국민학교때 기억이 아련히 나는게 좋네요 ^^
저는 서유기 삼국지 나니아연대기의 요약판 같은거 였는데 제목이 사자와 마녀였나 그랬는데
책이 너덜너덜하게 읽었답니다36. 저는
'09.2.6 10:56 PM (222.112.xxx.94)요술모자와 무민들, 대도둑 호첸플로츠, 초원에 집, 메어리포핀스.
다시 읽고 싶네요~37. ...
'09.2.6 10:59 PM (222.110.xxx.209)계몽사 50권 전집... 정말 닳도록 읽었어요.
그리고 계몽사 컬러 학습 대백과도 외우도록 봤나봐요.
금성사 과학 만화 시리즈.
그리고 얄개전과 그 시리즈 책들까지....38. 72년생
'09.2.6 11:02 PM (58.141.xxx.205)국민학교 1학년 여름방학때 아버지가 오토바이 뒤에 싣고 왔던 전집...
이원수아동문학전집이었나...기억이 가물가물
10권은 한국전래동화, 10권은 서양동화로 되어있었는데
너덜너덜해지도록 읽었죠.
그리고 글씨읽을 줄 모르던 시절 가지고있던 12권짜리 그림책 전집도 잊을수가 없네요.
글씨 읽을 줄 아는 어른들만 보면 졸졸 따라다니면서 읽어 달라고 했어요.
앙~ 어린시절이 갑자기 그립네요ㅠ39. 반가워서..
'09.2.6 11:03 PM (125.177.xxx.107)저도 계몽사 빨간 전집 너무 그리워요.
저 초등학교떄 끼고 살았죠. 북유럽동화집 저도 특히 좋아하는 책이엇는데...
청어 말리는 얘기며, 생소한 문화들이 살짝 보이는데 어찌나 재미있던지..
작은 아씨들은 외울정도로 줄쳐가며 읽었구요.
중국동화집, 인도 동화집 다 너무 재미잇엇는데.. 그전집 다시 출판하면 당장 살거 같아요.
방랑소년 라스무스, 소공녀, 소공자,십오소년표류기, 사랑의 학교, 사랑의 가족,
또 한권에 천원씩인가 했던 계몽사 조그만 전집도(낱권씩 살수 있었는데) 너무 좋았어요.
그거 하나씩 모으는게 너무 뿌듯햇었는데..몇학년때인가 서점에서 <춘희>를 엄마가 골라주었던 기억이//40. 맞아요.
'09.2.6 11:46 PM (60.197.xxx.27)계몽사 50권짜리 전집. 우리 4형제가 매일 4-5권씩 끼고 다니며 마르고 닳도록 읽었어요.
그래서 그런가 우리 4형제들 한 때 문학 청소년 꿈꾸며 하루종일 책과 먹을 것만 있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어릴 때 살던 광화문도 그립고 그 때 읽었던
책들도 그립네요.41. ..
'09.2.6 11:50 PM (121.88.xxx.54)어렸을땐 디즈니 그림으로 된 그림동화 전집이 있었어요
신데렐라.백설공주 등등 디즈니의 그 부드러운 그림이 꽉차 있었던 그림책..
그리고 커선..폭풍의 언덕이요
한국문학, 세계문학 다 읽었지만 폭풍의 언덕만큼 가슴을 후려친 책은 없었어요42. 계몽사
'09.2.7 12:00 AM (218.236.xxx.137)계몽사에서 나왔던 전집류의 많은 책들은 지금도 생각납니다.
특히 계몽사 소년소녀 현대세계명작전집이라고 해서 20권 전집이
있었는데 너무 재미있었어요. 즐거운 무우민네, 두 로테, 유쾌한 호머,
사자와 마녀(이게 바로 나니아연대기얘기였어요.) 등등.
그 당시로는 고전이 아닌 작품들이 거의 없었기 아주 참신한 내용이었죠.
테두리가 노란 색이고 삽화도 멋졌는데..다시 구했으면 좋겠어요ㅜㅜ43. 뤼팡
'09.2.7 12:12 AM (222.98.xxx.175)괴도 아르센 뤼팡 이 나오는 책들이요. 지금은 루팡이라고 나오는것 같은데....기암성등등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제것도 한 20권짜리전집중에 있던것들인데 어느 출판사인지는 잊었어요. 20권짜리 두질...
하나는 저런 외국소설등이 있었고 하나는 위인전과 삼국사, 고려사, 조선사등이 섞인거였는데...삼국사를 하도 재밌게 잘 읽어서 중학교때 국사시험은 공부해본적이 없어요.ㅎㅎㅎ
참 보리와 임금님....계몽사걸로 이걸 딱 한권 헌책방에서 샀는데 정말 나이 들어서도 가끔 꺼내봤어요. 마음이 편안해져서요.ㅎㅎ44. 진짜로
'09.2.7 12:14 AM (119.202.xxx.1)그리운 어린날의 소중한 책들이네요~
윗분 적으신 노란색 현대세계명작 정말 좋아했어요. 제목을 보니 그 삽화가 기억나네요. 나중에 엄마가 다른집에 줘버려서 아쉬웠던 기억이.. 사자와 마녀좋아했었는데 딸애에게 사준 나니아연대기내용이 바로 그책이라서 반가웠었네요.그리고 계몽사세계문학도 봐도봐도 지겹지않았죠. 이 전집은 친구집에 있어서 빌려볼려구요. 애한테 읽혀주고싶네요^^45. 제가
'09.2.7 12:20 AM (211.177.xxx.240)그 계몽사 문고 51권짜리 갖고 있었었어요. 몇년 전까지만해도...다른 것 다버려도 제가 어려서 너무나 영향을 받은 전집이어서 내 아이들에게 읽히게 하고싶은 욕심에 진짜 이고지고 이사다녔었는데 그게요...오래되니까 책도 많이 낡아지기도 했지만(좀 들쳐보고 싶지도 않게..ㅠ.ㅠ), 그 문체나 맞춤법이 너무나 생소한 느낌이라 요즘 시대감각에 안맞더라구요. 그래서 버렸어요. 그냥 제어린시절의 한부분이지 그게 대를 이어지기엔 좀 무리가 있더군요...
46. 중국발
'09.2.7 12:44 AM (220.120.xxx.221)ㅋㅋ 게으름뱅이 천국이야기 죽음이죠~ 백만번은 읽은거 같아요 그것도 우리집에 있는것도 아니고 친구네 집에 있었던건데 ㅎㅎ 반갑다 저도 72
47. 제일 좋아..
'09.2.7 12:49 AM (121.170.xxx.96)로빈슨 크로소우... ... 몇 년간 제 잠자리 친구였죠...
늘 그 책...중간쯤 읽다가 잠이 들곤 했는데..제게는 제 인생 전반을 걸쳐
최고의 책이었네요.48. ㅠㅠ
'09.2.7 12:55 AM (218.49.xxx.11)원글인데요..
나름..친정엄마가 전집 많이 사주셨는데..
댓글 읽다보니..계몽사 책 엄청 나오는데..
왜 그 전집을 안 사주셨을까 싶네요..ㅠㅠ
저희는..금성출판사 거의 독점 계약하듯..거기것만 이용햇는데..
아..그리고 댓글중에..이원수님..아동문학전집...도 생각나네요..
세월이 흘러서인지...
이원수님이..아동문학가였나 시인이었나 갑자기..헷갈렸서..못 적었는데
기억력이 그래도 맞긴 하나보네요..^^;;
시골에서 자라서 그런지..
그 동네에선..나름 많은 책을 소유하고..다량의 독서를 했다고 자부했는데
댓글에 열거된 책들 보니..
접해보지 못한 책들도 태반이네요..ㅠㅠ
울 아이들...책 구입할때..참고해서..저도 같이 읽어봐야 할 것 같아요..
소중한..댓글 주셔서...또 하나의 정보가 되네요..감사합니다..^^49. ..
'09.2.7 1:18 AM (124.61.xxx.29)저도 추리소설 한표 추가요 ~
어릴적에 어찌나 재밌게 봤는지 엄마가 밥먹으라고 불러도 꿈쩍안하고 책보고 있었다는.^^;
계몽사 전집도 기억이 새록새록..
항상 어릴적 생각을 하면 책보기, 여름, 매미, 나무그늘, 시원한 마루가 같이 생각나네요50. 추가해서..
'09.2.7 1:26 AM (221.165.xxx.210)위에 나온 책들에 추가해서요..돌리틀 선생 이야기, 80일간의 세계일주, 해저 삼만리, 잃어버린 세계..여행에 관한 이야기도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몽테크리스토 백작도 생각나구요.
저두 국민학교 시절 생각하면 운동장의 떠들석한 소리가 아련하게 들리던 도서실 서고 구석에 앉아서 책 읽던 기억이 제일 먼저예요^^ 그때 점심시간에 도서관에 오는 친구들이 거의 없었는데..어린시절에 책 열심히 읽었던 게 제 제일 큰 재산이예요^^51. 왜
'09.2.7 2:13 AM (211.212.xxx.69)비밀의 화원은 안나오는지...
집없는 소년,
저도 계몽사 위인전 명작동화를 섭렵했다는....52. ......
'09.2.7 2:14 AM (116.33.xxx.19)비밀의 화원.. 처음으로 못 참고 수업시간에 선생님 몰래 보다 들켰던 책이었어요.
거의 글자만 있고, 펜으로 그린 삽화가 약간 있었는데 그 그림들이 아직도 생각나요.
그리고 셔츠가 튀어나온 개미로 변한 촌도리노... 우리 아들에게 자주 이야기하는데, 요즘 명작 중에는 이 이야기 있는게 안 보이네요.53. 저도 계몽사
'09.2.7 4:10 AM (71.237.xxx.138)와우 계몽사 세계문학전집 읽으셨던 분이 많으시네요.
책이 닳도록 읽었었는데...
닐스의 이상한 여행, 방랑의 고아 라스무스 정말 좋아했어요.54. 창비아동문고
'09.2.7 6:57 AM (71.125.xxx.209)권정생 선생님의 사과나무밭 달님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이 책은 짧은 단편 모음집이었는데 특히 "해룡이" 이란 단편은 어린 마음에도 너무 가슴이 아파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나네요.55. 계몽사
'09.2.7 8:29 AM (203.170.xxx.16)50권, 금성출판사 30권 ..끼고 살았구요
그다음 계림문고, 딱따구리 그레이트북스..
클로버문고도 좋아했어요56. 전
'09.2.7 10:28 AM (222.98.xxx.131)돌아온 래시, 그리고 사랑의 학교(쿠오레)
57. 퓰리처수상작
'09.2.7 10:40 AM (121.186.xxx.120)눈물나게 그리운 책들......
빨간표지의 70년대 초반 전집이었는데, 12권짜리였었구요, 생각나는 제목은
유리시즈호의 밀항자, 그림자 없는 흰말, 수코양이 카스피, 곰의 동굴, 등등 너무 다시 보고싶어요.58. ...
'09.2.7 11:01 AM (211.243.xxx.231)제가 워낙 책이라면 닥치는대로 읽어서 저희집 형편이 그리 좋지 않았는데도 집에 책은 정말 많았거든요.
방학때면 하루종일 책만봐서 매일 서너권씩 새책을 읽었을 정도니까요.
50권, 100권짜리 명작동화 전집들도 몇 질 씩 있었는데..
그중에서도 위에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계몽사 책.. 정말 저도 읽고 또 읽고...
개중에 몇몇 권은 너무 재밌어서 아껴가면서 읽었어요.
어떻게 아껴 읽었냐하면... 읽고나서 금방 또 읽으면 재미 없으니까.. 또 읽고싶은거 꾹 참고
어느정도 내용을 까먹을 정도로 텀을 주고 기다렸다 읽은 기억이 나네요. ㅋ
그리고 제일 좋아했던 책은 루팡 전집 20권 짜리 있었는데 그 책 너무너무 좋아해서 그중에 한권은 아직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얼마전에 영화화된 나니아 연대기... 20권짜리 전집 중 한권이었는데 그때 제목은 사자와 옷장이었어요.
그 책 좋아해서 여러번 읽었었구요.
또...빼놓기 서운한게 초등학교 4학년땐가 5학년땐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은 동화책.. 강아지똥이요.
어린 마음에도 어찌나 짠하던지.. 그 책 안에 엄마 낡은 저고리 얘기도 나오는데.. 그것도 너무 슬프면서도 감동적이었고..
ㅎㅎ 쓰다보니 정말 기억이 새록새록 하네요.59. 50대 아짐..
'09.2.7 11:30 AM (61.252.xxx.136)제가 초등학교 다닐 때가 60년대인데요.
2학년 때인가 부모님이 12권짜리 노란 표지의 위인전과 15권짜리 빨간 표지의 동화전집, 그리고 아주 두꺼운 무척 큰 크기의 백과사전을 사주셨죠.
읽을 거리가 귀한 시절이라 정말 마르고 닳도록...
특히 백과사전을 끼고 방 한구석에 앉아
밥먹는 것도 잊고 한페이지씩 넘기던 기억이 나는 군요.
덕분에 나중에 아주 공부 잘하는 중학생이 되었죠.^^
그런데 동화중에 기억나는게 마해송 선생님의 '모래알 고금' 이예요.
지금은 고딩인 아이가 초딩이었을 때
어린이 서점에 갔다가 우연히 발견하고는
너무 기뻐서 제가 다시 읽어 보려고 샀는데
나중엔 딸아이가 너무 잘 읽는 책이 되었죠.
그 독후감으로 교내대회에서 최우수상도 받았구요.
그런 책이 또 있네요. '저하늘에도 슬픔이'던가요?
그냥 제 어린 시절 본 영화얘기랑 해 주었더니 보고싶다고 해서 샀는데
어느새 절절한 독후감을 써 놓아서 제 코끝을 찡하게 만들더군요, 제 딸이...60. 저는
'09.2.7 11:55 AM (118.36.xxx.58)메어리 포핀스,괴도 루팡,비밀의 화원,치티치티 빵빵
몬테크리스토 백작,키다리 아저씨,대지..전부 외국소설이네요.
와우~ 다시 읽고 시퍼라!!61. 격정적인 사랑
'09.2.7 12:09 PM (122.37.xxx.197)폭풍의 언덕...
지금도 영국 가고 싶을 정도로...
내 인생의 교과서..생의 한가운데...62. 빨간머리앤
'09.2.7 1:51 PM (218.153.xxx.104)빨간머리앤, 비밀의 화원, 작은아씨들, 키다리아저씨, 쿠오레(사랑의 학교), 소공자, 소공녀,
십오소년표류기, 집없는 소년, 80일간의 세계일주, 집없는 소년, ㄹ빈슨크루소, 인디언민화,
괴도루팡, 흑기사, 삼총사, 명탐정 셜록홈즈, 영국이야기, 독일이야기, 톨스토이명작,
안데르센동화집, 아라비안나이트, 어린이세익스피어, 보물섬, 피터팬, 걸리버여행기,
101마리개이야기, 아기사습밤비, 돌아온래시, 알프스소녀하이디,
그리고 디즈니랜드(일요일 아침) 프로그램두요...엄마찾아 삼만리 만화도...63. 크리스틴
'09.2.7 4:06 PM (211.178.xxx.211)저는 30대 중반인데 금성출판사에서 나온 한국교육동화8권, 세계교육동화16권 , 계몽사에서 나온 한국문학전집 또 금성사에서 나온 소년소녀 세계명작 30권짜리 갖고 있어요.
저희집은 3남매 였지만 맏이인 저만 책을 많이 보고 동생들은 안 봐서 깨끗했었는데 엄마가 중학교때인가 안 본다고 이모네 집에 줘 버렸어요. 그 애들 다 보고 돌아왔을 땐 겉표지가 너덜너덜 너무 속상했어요.. 그래도 안 버리고 갖고 있답니다. 그런데 그것 때문에 구박은 많이 받아요 짐 많다고...64. 크리스틴
'09.2.7 4:08 PM (211.178.xxx.211)어릴 때 밤늦게 까지 잠자리에서 엎드려 책 보다가 불 끈다고 하면 그대로 장농밑에 밀어 놓았다가 다시 보고 했었는데 그 때가 그립습니다. 지금은 애들 돌보느라 책 볼 시간도 없고 본다해서 맨날 육아서적만 봐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84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7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7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80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5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9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8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11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803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4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8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9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9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405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7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6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93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9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9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6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6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9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5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8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62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24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12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6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93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