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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법인 비서직 어떤가요?

전화그만 조회수 : 1,759
작성일 : 2009-02-06 19:13:20
저랑 동갑인 친척 여자애가 있어요

촌수로는 어떻게 되는지도 모르는 먼 친척인데
친가쪽으로 친척이 별로 없기도하고
어렸을때 한동네에 살아서 친하게 지냈었어요
지금은 다른 동네에 살아서 연락도 안하고 별로 만날 일도 없게 되었지만
엄마끼리는 전화통화 일년에 한두번 할까말까 그러시구요

저희 중3때 그 집 엄마 아주 뜬금없이 전활하더니
자기딸 외고 시험본다고 자랑하는 거예요
외고 합격했다는것도 아니고 외고 시험본다는걸
굳이 저렇게 전화해서 자랑하고 싶을까
한창 사춘기 마음에 짜증도 나도 이해도 안됐던 기억이 나요
물론 붙고 나서도 또 자랑하는 전화가 왔었더랬죠

그리고는 연락이 뜸하다 3년후 또 전화가 왔어요
또 시험 앞두고는 자기딸 어디어디 원서 넣었다고 자랑하는 거예요
그리고는 연락이 없어서 왠일인가 싶었는데
다른 친척이 나중에 하는 얘길 들으니 다 떨어졌다더군요
그러다가는 추가합격 되어서 한군데 가긴하더라구요
스토리 다 알고있는데 나중에 전화와서 또 자랑하던데요
그게 무슨 교육과였는데 자기딸 선생님할거라는둥 --;;;

근데 얼마전에 또 전화가 와서 자랑하기를
자기딸 회계법인 비서 되었다는 거예요
회계법인 비서들 다들 집안이 좋다는둥 학벌이 좋다는둥
회계법인이 대우도 좋고 복지도 잘되어있다는둥
회계법인 비서랑 회계사 커플도 많다는둥
자랑이 끊이질 않았다던데
정말 그런가요? 회계법인 비서직 어떤가요?
혹시 잘 아시는분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자꾸 전화해서 별거아닌걸로 자랑해서 속을 긁어놔서
다음번에 전화오면 현명하게 받아쳐서 다신 전화못오게 하고싶어요
IP : 86.133.xxx.15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6 7:16 PM (114.206.xxx.63)

    외고 나오시고
    선생님이 되고자 하셨던 분이
    회계법인 비서보다야
    회계사가 낫지안을까요?
    그리 자랑하실일은 아닐듯...
    청년 실업이 장난이 아니어서 제가 잘목알고 있는건가요???

  • 2. ..
    '09.2.6 7:57 PM (211.229.xxx.53)

    사이가 안좋으신가봐요??저랑 친한친구도 자기아이자랑 엄청 하는데 저는 잘 들어주는데요.^^
    맞장구도 쳐주면서 애를 잘키웠네...하면서 뭐 돈드는것도 아니고 가끔 아이자랑 들어주는거 힘든것도 아니더라구요..
    형편안좋다고 돈빌려내라고 전화오는것보다야 백번낫죠...^^
    그리고 엄마들은 오랜만에 전화통화하면 아이자랑 하는재미로...그러던데
    그집 딸이 원글님과 동갑이라면 어머니뻘인데...원글님이 받아쳐서 전화 못오게 하는건
    별로 좋지않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원글님 어머니가 알아서 하실 일이지요.
    그리고 그런자랑을 하더라도 혼자 듣고 전화끊고 말면 되는데
    원글님에게 다~~~~~~얘기하나봐요??

  • 3. 전직비서
    '09.2.6 8:40 PM (115.139.xxx.204)

    전직회계법인비서였는댕 되게 박봉이었는데요... 그리고 타이프리스트처럼 타이핑일 주로 많았구요 회계사랑 섬씽은 있긴있었지만 학벌도 그렇고 엘리트 인재가 갈만한 곳은 아닌듯 한대요
    국제법인이 많아서 영어도 되야하고 빚좋은 개살구 같다고나 할까요

  • 4. ;;
    '09.2.7 12:05 AM (116.39.xxx.212)

    비서직이 본래 박봉입니다

  • 5. 자신이나
    '09.2.7 3:01 AM (58.148.xxx.8)

    자신 주변을 부풀려서 자기가 자기자랑을 하고... 그거 아주 병입니다. 그런데 모든 사람이 이런 사람을 받아 주는게 아니기 때문에 받아 주는 사람에게 집중적으로 더 매달립니다. 안 당해본 사람은 몰라요. 뭐라고 하기에는 내가 좀 유치하고 그래 인심 쓰자 하고 들어주는거죠.근데 자기 자랑은 지나친데 상대방은 오히려 폄하해서 이야기 하는게 이런 사람들 특징입니다.
    너무 부풀려진 그분의 자아보기와는 다르게 다른 사람들은 그리 높게 생각 안한다는 사실을 간간이 말씀드리는거죠.

  • 6. ..
    '09.2.9 1:15 AM (220.72.xxx.242)

    전혀 자랑할 꺼리 없는 그냥 사무직입니다.급여는 잘 모르겠지만 높지 않고, 주류인 회계사들 뒷치닥 하고 전화받고 제본하는 일이 대부분입니다. 시즌때 제외하고는 편하게 일할것이고, 시즌떄는 시중(제본, 타이핑)들 일들이 많으니까 좀 바쁠것 같구요.서울 중위 이하 혹은 지방대가 많고, 외모도 그다지 필요없는 사무직중 하나일뿐입니다. 일들은 다 회계사들이 하니깐 영어도 필요없구요. 결혼한 사람은 한명 알고 있습니다. (어쩐일인지 비서분을 더 아까워하던 분위기였던것 같네요.)

    그 어머니의 그간 행실일 보니 남에게 항상 과시하고픈 사람이고 원글님에게 뭔가 컴플렉스 있는 사람 같네요.. 다른 직업을 잡았어도 최고의 직장에 들어간듯 자랑할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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