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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인을 아시나요?

상추 조회수 : 1,997
작성일 : 2009-02-06 18:05:48
코스트코 다녀왔어요.
남편이 와인을 일 주일에 서너 병씩 즐기는 지라 안 갈 수가 없네요 ㅠ.ㅠ.
근데 제가 코스트코 가면 꼭 사오는 게요, 로메인이란 야채예요.

상추의 일종인데 상추보다 씹는 맛이 있고 아삭아삭하면서 살짝 쌉쌀하기도 한, 고소하기도 하고??
암튼 밍밍한 상추보다 훨씬 나은데요.. 이게 외국서 우연히 맛나게 먹은 상추랑 맛이 똑같아서
매주 사서 먹어요.

근데 지난 주인가 지지난 주에 보이지 않더니 오늘 보이는데, 이게 시들버들.. 누가 당최 안 사가나 봐요.

그래서 다들 한 번 애용해 보시라구요. 값은 오천원 조금 안 되는 걸로 알아요.(요즘 물가가 하도 오르니 예전 가격만 확인한 저는 장담 못하겠어요.) 근데 이걸 그냥 싸 먹어도 맛있고 고기를 싸먹어도 맛있어요.

저흰 캠핑을 자주 가는데, 코스트코에서 파는 호주산 양념 소 불고기를 사서 숯불 피우고 석쇠에 요리조리 구어요.
그럼 담양 떡갈비 맛도 나는 것이, 그 유명한 광양식 불고기가 되지요. 그럼 이걸 로메인에 딱 싸서 고추 하나 얹어 먹으면 그 맛이 일품입니다.

압구정 현대에서 로메인 이 정도 사려면 이 만원도 넘을걸요. 그 동네 사람들도 로메인 잘 사먹더만요. (친구집 갔다가 알았어요.)

암튼 가끔씩 애용해 주시면 저같은 열혈 애용자 신선한 것 사다 먹을 수 있어 좋고, 여러분도 못 보던 맛 즐길 수 있어 좋겠네요. 먹어보시고 순 뻥이었다 하시면 저도 할 말 없구요.
IP : 119.196.xxx.2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9.2.6 6:09 PM (114.205.xxx.220)

    저 로메인 너무 좋아해요
    샌드위치 해먹을 때도 많이 넣어 먹어요
    코스트코 로메인은 양이 너무 많아서 구입하기가...
    1년전쯤엔 한살림에서 구입할수 있었는데 요즘은 없더라구요 (양이나 가격 딱 좋았는데)
    가끔 마트가면 구입하는데 비싸긴해요

  • 2. 좋아해요
    '09.2.6 6:09 PM (221.162.xxx.86)

    글 보고 이미지검색 해봤어요.
    이게 로메인이었군요.
    저도 굉장히 좋아해요.
    상추보다 아삭아삭하고 고소하고 너무 맛있어요.
    양상추랑 상추의 중간 정도인 거 같아요 ^^

  • 3. 저도 한때
    '09.2.6 6:12 PM (211.229.xxx.172)

    좋아했죠.. 코스트코에 치킨샐러드 사면 그안에 들어있는게 전부 로메인상추잖아여..
    단품으로 파는건 맛은 있는데 좀 비싸서요...

  • 4. 저도
    '09.2.6 6:12 PM (121.88.xxx.149)

    미국에서 한국마켓에 한국상치 사러 가기 힘들어서 걍 로메인 레터스 사다 종종 먹어요.
    걍 된장 쌈 싸서 먹어도 맛있고 겉절이 해서 먹어도 맛나고 좋아요.
    아삭아삭....

  • 5. 클로버
    '09.2.6 6:12 PM (121.138.xxx.78)

    저도 로메인 좋아하는데 코스트코는 너무 양이 많아서 마트나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조금씩 사다 먹고 있네요. 아삭아삭하고 맛있어요.

  • 6. ..
    '09.2.6 6:17 PM (218.52.xxx.15)

    딸아이가 시저샐러드를 좋아해서 로메인을 사고 싶은데 코스트코는 정말 양이 너무 많아서...

  • 7. 그렇습니다. ㅎㅎ
    '09.2.6 6:20 PM (219.251.xxx.158)

    로메인, 저도 미국에 있을 때 즐겨 먹었어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거긴 상추가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맛 표현을 정확하게 해주셨네요.
    아삭아삭, 쌉살, 고소...
    모양은 청상추 비슷하면서 대가 좀 더 길죠?
    잎이 상추보다는 두꺼워 하나씩 뜯어 씻기가 좋았던 것 같아요.

    저도 고기쌈으로도 잘 먹고
    밥에 쌈장만 올려서 깔끔하게 먹기도 했습니다.
    이곳에서는 구하기 힘든 줄 알았더니 코스코에 있군요.
    아직 많이들 모르시니 시들버들하게 남아있을 수도 있겠어요.

    상추보다는 약간 비싸겠지만 한번 드셔보시는 것도 좋을듯 해요.
    전 맛있었어요.

  • 8. 로메인
    '09.2.6 6:33 PM (163.152.xxx.46)

    전 샌드위치할 때 이용 잘해요. 상추보다 아삭거리고 빳빳한것이 샐러드에도 좋고요. 달큰시원하죠.

  • 9. .
    '09.2.6 6:38 PM (119.64.xxx.116)

    코스코 로메인이 정말 저렴하지요. 일반 마트에서 로메인 일단 한개라도 넣으면 가격대가 3000원대가 되니 말이죠. 상추보단 비싸지만 샐러드 자주 드시는 분께는 좋은 가격인 것 같아요.

  • 10. 다용도지요..
    '09.2.6 6:44 PM (116.122.xxx.89)

    전 고기씸 먹을 때 한 팩 사면 특히 삼겹살에 너무 잘 어울리구요...
    샐러드 해먹고..
    쟁반국수 같은 비빔국수에도 오이랑 같이 썰어 넣어 먹어요..
    그리고 샌드위치나 버거 만들때도 넣구요..
    양상추맛이 나는 배추 같아요...^^
    한국에와서 로메인이 있는 걸 보고 신기해했는데...
    코스코에 파나봐요..

  • 11. 저도
    '09.2.6 7:00 PM (211.177.xxx.240)

    로매인 잘 사먹는데요. 요즘 하나 더 생겼어요. 울아파트 시장에 요상시렇게 땡글땡글한 양배추틱한 무우가 들어오는데, 함먹어보고 그 아삭아삭한 맛에 온갖 과일 나누고 매일 그거 하나씩 먹는다는 것. 너무너무 맛있어요. 이름은 몰라요. 걍 특이하게 생긴 땡그란 무우란 것 밖에...ㅎㅎㅎ

  • 12. ,,
    '09.2.6 7:04 PM (116.39.xxx.89)

    저는 작년에 주말농장하면서 로메인 많이 심어서 많이 따 먹었었어요.

    상추보다 낫다 생각했는데 직접 심어서 먹으니 사먹는것보다 쓴맛 비스무리 한게 훨 많아서 쓴게 몸에 좋다 생각하고 많이 먹었고 올해도 많이 심을 예정이에요.

  • 13. 아!
    '09.2.6 7:07 PM (116.123.xxx.100)

    이게 로메인이란 상추군요.
    저희 친정엄마가 시골에서 농사 지으시는데
    밭에 여러종의 상추를 심으시거든요.
    여름에 가서 삼겹살에 싸먹으면 너무 맛있었는데.

    정말 맛있어요.특히 밭에서 바로 따온 상추는 오이보다 더 맛있어요.ㅋㅋㅋ

  • 14. ??
    '09.2.6 7:24 PM (124.54.xxx.106)

    요상시렇게 땡글땡글한 양배추틱한 무우 <- 혹시 콜라비 아닌가요?
    울 아파트 장터에서도 팔던데 어떻게 해먹는지 몰라서 한번도 못 먹어봤어요.
    어떻게 먹음 되나요?

  • 15. 건이엄마
    '09.2.6 7:39 PM (59.13.xxx.23)

    로메인은 두가지가 있어요. 적로메인, 청로메인 가끔 먹기엔 로메인이 좋고 자주 먹기는 상추가 좋은것 같아요.

  • 16. 로메인
    '09.2.6 7:39 PM (90.198.xxx.171)

    여기도 상추가 귀한지라 여기서도 로메인 자주 먹네요.
    고기 먹을때 겉절이 양념넣고 칼칼하게 무쳐도 맛있어요 상추 겉절이처럼..^^

  • 17. 콜라비
    '09.2.6 7:57 PM (123.111.xxx.193)

    오늘 여성시대에서 우영희 쌤이 콜라비 요리 갖고 나오셧더랫어요
    홈피 가면 있을 듯...

  • 18. 강지맘
    '09.2.6 8:41 PM (59.9.xxx.229)

    저도 예전에 유기농야채코너에서 우연히 로메인 한번 사다먹고 반해버렸어요.
    그땐 비쌀때라 고기값이나 만만치 않아 그담해부터 텃밭에 씨뿌려 봤는데 정말 잘자라더라구요~
    겨울엔 못먹지만^^;;

  • 19. 저도
    '09.2.6 8:53 PM (61.106.xxx.38)

    코스코 로메인 광팬이었어요
    우리 딸아이가 레스토랑만 가면 만원이 넘는 시저샐러드를 꼭 주문하길래
    코스코에서 사다가 시저샐러드를 만들어주곤 했는데....
    요즘 안사게 됩니다
    전에는 무농약이었는데 요즘은 무농약이 아닌가봐요
    맛에서도 좀 쓴맛이 강해서 안사게 되요

  • 20. 여기요
    '09.2.6 9:18 PM (124.50.xxx.28)

    저도 로메인 넘넘 좋아해요.
    10여년 전에 처음 먹고서 완전 반했어요. 그 쌉쌀 들큰한... 맛...
    예전엔 정말 구하기도 힘들고 비쌌지요.

  • 21. 예전에
    '09.2.6 9:19 PM (124.50.xxx.28)

    압구정 '스케치' 로메인 샐러드를 아시는 분 없으려나?
    시저샐러드였는데...
    옛날 생각 나네요.

  • 22. ^^
    '09.2.6 10:41 PM (114.204.xxx.158)

    로마인들이 즐거먹었다고 로메인이라고 부른다는 얘기 들은 것 같은데
    남편이 좋아하거든요 아삭하다고...
    저는 하나로클럽가서 쌈야채 코너에 있는걸로 먹을만큼 사오니까 괜찮더라구요.

  • 23. 캐나다 주부
    '09.2.6 10:45 PM (99.242.xxx.101)

    여기는 로메인 가격이 착해요.
    보통 99cent ~ $1.49 정도 합니다.
    로메인으로 된장국을 끓여 먹기도 해요.
    배추 끓일 때 처럼 너무 오래 끓이지 않고
    그냥 한번 팔팔 끓여서 상에 내면 됩니다.

  • 24. ㅎㅎ
    '09.2.7 1:26 PM (61.74.xxx.137)

    저도 로메인 좋아해요~
    저도님!
    땡글땡글한 양배추틱! 정말 표현 잘하시네요.
    그거 콜라비예요. 양배추와 무우를 교잡(?)해서 생긴거래요.
    저도 그거 좋아해서 매일 한개씩 그냥 껍질만 깍아서 먹어요.
    과일보다 더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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