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도 기억나는 분 계신가요?이문세의 두시의 데이트에서 방송사고..

[혹시]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김기덕씨 다음으로 이문세씨가 진행 하셨을때
전화데이트에 어떤 여자분과 통화된적 있었는데
그 여자분 사오정 이야기 음담패설을 생방송으로 얘기해서 엄청 당황했던적 있었어요.
말씨도 상냥하고 목소리도 교양스러운 여자분이 작정을 하셨는지
사오정 시리즈가 한창 유행할때였는데
처음 한 얘기는 약한 음담이길래
이문세씨가 그런거 말고 하라니까
다른거 한다하고선 또 사오정 얘기를 조금 더 진한걸루다 하고
또다시 한번더 기회를 달라해서 하는 얘기가
정말 방송으로는 입에 담기도 힘든 얘기를 하는통에
음악을 곧바로 내보낸적이 있었는데요,
혹시 그때 이 방송 들었던 분 계신가요?

[ㅎ]

전 처음 듣는 에피소드인데 무슨 얘기였는지 알려주시면 안되요?
엄청 궁금해요 ~~

[...]

어머 그런 일이..

전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어떤 분이 노래를 엽서로 신청하셨어요.
고 김현식씨의 비처럼 음악처럼을요.
그런데 음악캠프는 팝만 틀어주거든요.
게스트 초대하면 그 분의 음악은 가요든 뭐든 틀어주지만요..
그런데 그걸 음악캠프에서 틀어줘요.
원래 안 틀어드리는데 라고 예외라는 멘트와 함께..
그런데 비가 내리고~ 하고 음악이 나오고 중간에 쉬는 타이밍에
배철수씨가 어디 사는 000씨 듣고계십니까?
음악 중간중간 마다 그렇게 멘트를 넣어줬어요.
배철수 : 원래 안 틀어드리는데..
노 래 : 음악이 내리고~
배철수 : 특별히 틀어드립니다.
노 래 : 난 당신을~
배철수 : 어디 사는 000씨~
노 래 : 생각해요~오.

ㅎㅎㅎ

[ㅋㅋ]

윗분 적어주신 거 재밌네요. 배철수 아재, 넘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