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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 다니길 너무 좋아한다는 분..놀려줘 보셨나요?
초등학생이 그것도 저학년이 매일 가는 학원을 하루에 두개씩 세개씩,거기다가 방문 몇개 추가하고..
이런 아이들은 당연 학원 끊는다하면 자기가 뭘 잘못해서 엄마가 끊는줄 알고
거의 모든 아이들이 학원 다니니 안다니면 큰일 나는줄 알고
학원 안다니면 뭐 할게 없는줄 알고
눈물 뚝뚝 흘리면서 자기는 너무 다니고 싶다고 합니다.
학원 세뇌 비슷한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런 아이들 두세달 학원 다니는 시간만큼 집에서 실컷 놀게 해줘보세요.
엄마 나 심심하니 학원 보내줘..하는 아이들은 거의 없을겁니다.
공부를 시키지 말라가 아니라 좀 적당하게 엄마들이 더 사교육을 부추긴다는 생각을
저는 씻을수가 없어요.
1. ㅋ
'09.2.6 1:00 PM (116.38.xxx.246)제말이요... 동감.
2. key784
'09.2.6 1:59 PM (211.217.xxx.154)저두.. 학원 다니기 싫어서 진저리를 쳤던거 생각하면 그말 믿을수 없어요.
아마 학원가지 않으면 친구들 만날수 없으니 그런게 아닐까...그런생각밖에.
월급의 반 이상을 학원에 쏟아붓는것 보면.. 참 아깝다는 생각 들어요.
그렇게. 공부만해서 좋은대학나오면. 좋은회사 들어가서 좋은배우자 만나 결혼하고. 아이낳고.. 또 학원보내기 위해서 돈벌고.. 그렇게 되는건가요?3. 자기발로
'09.2.6 2:16 PM (211.192.xxx.23)학원 문여는 시간 맞춰 찾아간 우리학교 전교1등도 있답니다 ㅎㅎ
그 엄마가 다른 학원 알아본다고 끊었더니 중2짜리가 저러네요,대단해...4. 울애
'09.2.6 3:02 PM (59.8.xxx.126)피아노 태권도만 다닙니다
저는 내일이라도 당장 피아노는 안다닌다면 끊을 생각입니다
울애는 내 생각을 알아서인지 끝까지 다닌다고 합니다
단지 공부하는거는 집에서 하는게 좋다고 엄마랑 한다고 합니다
좀 자기가 못할까봐 겁을 냅니다5. 고딩 엄마
'09.2.6 4:17 PM (218.48.xxx.216)학습에 관한 학원은 초등 5, 6 년 사이에 주 1 회 1 년 다니고
중학교 가서는 영어 어학원 주 2 회 2 년 다녀준 게 전부인 제 아들
(짬짬이 운동이나 악기 레슨은 꽤 했어요)
고등학교 들어서면서 언어랑 논술 각각 주 1 회 수업 듣는데
이것도 내신 기간에는 한달 가량 쉬거든요
각자 시험공부하라고...
그래서 푸욱 쉬다가 학원 개강하는 시간이 도래하면
아침부터 좋아라합니다
엄마, 오랜만에 학원을 가려니 가슴이 두근두근...
농담 보태서 지난번에 이렇게 말하더군요
엄마인 저도 어이가 없었는데... 남들이 믿으려나...
공부는 전국 최상위 성적 나와요
죄송합니다... 염장질... -_-006. 초4
'09.2.6 4:23 PM (118.221.xxx.139)올라가는 아들입니다. 학원가는 걸 너무 좋아해요.저는 학원차타고 시간낭비하는 걸 싫어해서 피아노 방문하나 시키고 있었는데 자기는 학원가는 애들이 너무 부럽다고 자기 반애는 일주일에 8개나 다닌다고 부러워해서 (초2때) 수영하나 더 시키고 있습니다.
학원가는 시간을 너무 기다립니다.
학원 끊는다고 하면 큰일납니다.
그래서 집에서 하는 수학문제집 푸는데 엄마학원이라고 해줍니다.ㅎㅎㅎ7. ...
'09.2.6 6:47 PM (125.177.xxx.49)우리 아이도 자기가 좋아하는걸 다녀서 그런가 좋아합니다
워낙 활달하기도 하고요 가끔은 영어나 피아노 피곤해서 가기 싫다고 하지만.
유일하게 피아노 개인레슨 싫어해서 그만둔적 있고요
보통은 열심히 즐겁게 다녀요
특히 댄스랑 수영은 너무 재미 있답니다8. 초3
'09.2.6 9:13 PM (219.250.xxx.154)저의 아이는 운동을 너무 좋아해서 운동 끊으면 넘어가요
수영은 선수반이라서 하루에 2시간씩,
그나마 주말만 축구하구요.
정말 시간만 나면 몸으로 하는 운동은 코피 터지게 합니다
하지말라고 해도 하니....뭐라 할 말이 없네요
공부를 이렇게 한다면 아마도...설대 가시지 않을까합니다9. 초5
'09.2.6 10:08 PM (211.207.xxx.82)둘째들이 좀 욕심이 있잖아요. 저도 돈 아까와 시작은 신중히 하는데 울애는 낯설음에 안간다고 하다가 억지로 밀어넣음 재밌게 다녀요. 수학학원도 자기가 먼저 보내달래서 보내줬더니 숙제도 열심히 하고. 성급히 안보냈던 보람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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