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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립초등 보내시는 분들, 만족도는 어떠신가요?

고민 조회수 : 823
작성일 : 2009-02-05 18:24:12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경험담(?) 좀 나누어 주세요.
여긴 지방 소도시구요, 사립이 하나밖에 없어요.

아이는 2학년 올라가구요,
입학 전 추첨에서 떨어져서 대기자로 해놓았는데
며칠 전 연락이 왔어요.

사립으로 보낼려는 이유는,
1. 집근처 공립이 아파트 바로 앞이 아니고, 20분 정도 걸어가거나 엄마가 매일 태워줘야함.
2. 아이가 방과 후에 영어학원을 다닐 시간이 안되는데-엄마표로 하기에도 서로 시간이 부족하고 일관성도 없고  사립을 가면   매일 학교에서 원어민선생님과 한 시간씩 수업을 하니 부족한 부분은 제가 보충해주면 될꺼 같아요

근데 막상 자리가 났다고 연락이 오니, 또 고민이 되네요.
지금 공립에서 너무나 잘 다니고 있는데, 가면 과연 학교 생활을 잘 할지...(잘 다니고 있는 애를 괜히 빼가지고 후회할까봐요..다시 공립으로 컴백하기도 웃기고)
친구들 관계/ 아직은 뒤떨어지는 영어(많은 아이들이 영유 졸업에 1학년 동안 매일 학교영어에 방과후 영어학원)
또 경제도 점점 어려워지는데 싶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머리가 복잡하네요.

다니고 있는 아이들 엄마들의 만족도는 보통이랍니다.
자잘한 학원 몇개 안다니는 대신 사립보낸다 ...근데 만족도는 별로네 .
뭐 이런 정도랍니다--;;


IP : 59.4.xxx.15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Wjq
    '09.2.5 9:47 PM (210.92.xxx.3)

    매일 등하교 시키는 거 생각보다 힘드실텐데...
    그리고 사립 다녀도 학원은 다 다녀야 되잖아요...
    사립의 꽃은 저학년이라고 하던데 이미 1학년 생활을 잘했으면
    굳이 옮기실 필요없을 것 같아요..

  • 2. ,,
    '09.2.6 7:27 AM (121.131.xxx.63)

    정말 동네마다 다른것같아요. 저 아는분은 개업의인데... 남산의 모 초등학교 1년 보내고 너무 부모가 기가 눌려서 --;;; 올해는 동네공립으로 전학시킬거래요.. 아빠 모임에 가도 왕따를 시킨다가..아주... 들어보면 웃겨요 ;;;;

  • 3. ??
    '09.2.6 9:02 AM (128.134.xxx.85)

    윗분 댓글 보고..
    근데 그 개업의 분은 무슨 다른 이유가 있진 않을까요?
    제 가까운 지인은 남편은 사업하고, 그분은 산부인과 전문병원 봉직의신데
    아이 둘을 그 남산의 초등학교에 보내거든요.
    왕따나, 그런거 없고.. 꿀리는것도 없고..
    너무너무 만족해하시던데.

  • 4. 제아이사립
    '09.2.6 9:47 AM (211.47.xxx.35)

    다녀요.4학년 이구요. 저 윗분 말씀대로 사립의 꽃은 저학년이 맞을듯..
    사립 다녀도 영어학원 다니구요..
    음..지금 잘 다닌다면 저같으면 안 옮기겠어요..궂이 영어라는 이유로 옮긴다는건 좀 ..
    막상 가셔도 님이 생각하시는거 만큼 만족도가 안 나올수도 있어요..물론 원어민 수업하고
    하니까 좋을 수도 있지만, 모든 아이가 영어를 다 잘 하진 않답니다..
    수업료도 만만치 않구요..(저도 허리가 휘어요 ㅠㅠ)
    그냥 다니게 하시고 영어는 시간 안배를 잘 하셔서 학원 보내세요. 제 아이도 3학년 부터
    영어학원 다녔답니다. 지금 4학년 이구요.

  • 5. 고민
    '09.2.7 3:47 PM (59.4.xxx.158)

    조언 감사합니다.
    며칠만 더 고민해봐야할 것 같아요.
    아마도 안 가는 쪽으로 결정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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