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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여자들 천국'이란 말은 왜 나왔나요?
꼭 미국 다녀오시거나 살다 오신 분들 중에는 저런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성별을 불문하고 다들 '여자'들 천국이라는 표현을 쓰시더군요.
단지 여자들을 위한 사회적 장치가 많아서 그렇게 불리는 걸까요?
아니면, 직접 가 봐야 아는 뭔가가 있나요?
다른 나라 몇 군데는 가 봤지만, 미국은 아직 못 가 봤거든요.
진짜 특별한 뭔가가 있다면, 천국을 목도하러 한 번 다니러 가야 하나...이런 생각까지 드네요. ㅎㅎ
쓰고 보니, 한심한 잡담같아 죄송하기도 합니다요. ^^;
1. 미국에서 우선순위가
'09.2.5 2:43 PM (116.122.xxx.89)아이들
여자
애완동물
남자...순이라는 농담이 있어요....^^2. ㅠㅠ
'09.2.5 2:44 PM (121.131.xxx.70)아마도 쇼핑의 천국이라 그런거 아닐까요
형님이 싱가폴에 있는데 거기도 여자들 천국이라 그러더라구요3. 로얄 코펜하겐
'09.2.5 2:45 PM (59.4.xxx.188)어, 서유럽, 북유럽이 더 여자천국 아닌가요?
4. 중국이 여자들
'09.2.5 2:55 PM (220.70.xxx.44)천국이란 말은 들어봤는데
미국은 첨이네요..5. 로얄 코펜하겐
'09.2.5 2:59 PM (59.4.xxx.188)쇼핑의 천국이라면 일본이 더 천국일거예요.
동생이 살다왔는데 정말 없는게 없다고 하더군요.
특히 악세사리, 세상의 모든 예쁜 악세사리를 다 모아 놓은것 같다고.6. 무대포
'09.2.5 3:00 PM (125.176.xxx.149)일년간 살았었는데 여자들을 위해주던데요 뭐 그런거 있쟎아요 레이디 퍼스트
건물의 문 뭐든 다 열어줍니다. 첨 가면 대접받는 느낌이죠 차 운전해도 팍팍 양보받습니다. 우리보다 생활의 여유가 좀 있는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윗분 말씀대로 쇼핑의 천국이죠
쇼핑을 좋아하진 않지만 지금 한국에서 비싼 옷들 물건들 보니 왜 안사가지고 왔는지 후회막급입니다7. 제 생각엔
'09.2.5 3:06 PM (218.232.xxx.59)저도 미국에서 6년 살다가 돌아온지 3년 되었지만요...
남편들 모두들 차를 가지고 다니니 술에서 자유롭지 못한것 같더군요.
여기서처럼 편하게 대리운전을 부를 수도 없고...
그러니 가족과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고, 아이들 키우면서 학교에서 가족동반 프로그램도 많고,
주말엔 아이들데리고 운동이나 가까운 공원가서 바베큐하고 놀아야 하고.. 다들 그러니까요.
연휴가 꼭 주말을 끼고 있어서 꽤 길어요.
그럼 가족여행 다니는 재미가 좋거든요. 저흰 그랬어요.
그런데, 한국으로 돌아온 그 순간부터 술에 치여 일에 치여 살아요.
대리운전비용이 기름값보다 더 나오는 듯하네요.
주말에 어디 한번 가려해도 차가 막히고, 가서도 주차문제며 호객행위..
아이들 학원문제 등등 너무 힘들었는데, 이젠 좀 적응이 되요.
여긴 경기도권인데, 남편이 서울로 발령받아 곧 서울로 이사해야 하는데,
아이들 문제로 좀 부담이 되요. 아이들은 아이들대로 저는 저대로 잘 할 수 있을지...
서울가면 완전무장하고 있어야 할 분위기 같은것...8. 무대포
'09.2.5 3:28 PM (125.176.xxx.149)맞아요 미국은 밤문화가 별로 없고 대리운전 뭐 이런거 없어서 한국서 처럼 술 많이 안 마신것 같고 남편이 한국보다 더 가정에 충실했던 것 같고 주말이면 가까운 공원이라도 여유롭게(복잡복잡하지 않죠 워낙 공원이 많아서) 갔었어요
그리고 왜 한국은 새볔까지 영업하는 곳이(노래방이나,스크린 골프나..) 많냐고요....9. 음
'09.2.5 3:39 PM (71.245.xxx.42)미국도 대리운전 있어요.
거하게 술 마실 파티 있는 날은 입구에서 대리운전 비즈니스 카드 돌립니다.
보통 술마실 일이 있는 날은 미국도 택시타요.
미국도 사람 사는 곳이라 바 는, 주말에는 새벽까지 하는곳 제법 있어요.
시골로 갈수록 그런게 확 줄어 들지만 미국 역시 사람 사는 곳이라 별반 다르지 않아요.
미국은 뭐든지 여자들 우선이고 천국인줄 아는데, 절대 그렇지 않아요.
어지간한건 성별 가리지 않고 직접 해야하고 좀 고달퍼요.
무거운 짐도 여자들이 번쩍 들고 옮기는거 보면, 뭐라고 해야 하나 체력은 국력이란 말이 절로 떠 올라요.10. dhdld
'09.2.5 4:25 PM (203.232.xxx.23)정말 모르시나들?
여자들은
미국에서 결혼 세번만 하면 억만 장자 됩니다.
이유는 아시죠?
그래서, 미국, 유럽에서는 남자들이 결혼을 기피하는 현상이 생기고
프랑스, 영국에서는 그래서 동거 3년은 결혼과 동일하게 간주한다고 법을 만드니
남자들..3년될때쯤 되면 무조건 헤어지고
또...출산율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이 이혼후 남자의 양육비 부담..
남자들..결혼하고 이혼율이 50-70%인 나라에서 이혼하면
집도 여자...위자료 재산의절반..연금도 절반..양육비..
이러니 가히 여자의 천국이죠.
대신 결혼한 남자의 지옥
결혼 안한 남자들에게도 천국
여성의 천국이지만
미혼 여성들에게는 천국 아니죠
...아무리 잘난 남성과 사귀어도...언제 헤어질지모르는 불안감으로..
살아가야 하니.11. 코스코
'09.2.5 4:50 PM (222.106.xxx.83)미국이 여자의 천국이라구요??? @_@
미국에서는 여자가 수퍼워먼 이어야해요
맏벌이 하면서 집에와서는 집안 살림하고 DIY로 집도 고치는 사람도 있고
한국같이 도우미 쓰는 사람은 돈있는 사람이나 하는거구요
전업주부보다는 일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구요
미국에 있는 전업주부 한국여자분들의 천당이란말 아닐까요???
남편이 벌어다 주는것가지고 한국보다는 싸게 쇼핑다니고,
남편 술자리 별로없이 일찍일찍들어오고 등등...
그래도 한국사람들 많이 사는 LA나 NY 같은데는 한국의 밤문화 똑같이들 다~ 있어요
룸싸롱 녀자들이랑 바람도 나고~ 음주운전하다가 면허증도 뺐기고~
그리고...
미국서 3번 결혼하면 억만장자 된다는말 사실아니에요
아주 소수만 그렇게 살아요
나머지 사람들은 한국이나 미국이나 다 똑같아요~
돈 나올때가 있을만한 남자랑 결혼을 했었어야지 그렇게 억만장자가 되죠~
그런데 그렇게 돈 많은 사람들은 혼인전 계약서 쓰는 사람들이 많아요
이혼하면 얼마~ 꽝꽝꽝!!!
그런 계약서 쓰지 않고는 결혼못했던 친구가 있어서 알죠
아무튼~
제가 생각하기에는 한국이 미국보다 더 여자들이 살기 좋은데 같아요
쇼핑은 좀 비싸지만... 그래도 배우러 다닐때 많고, 무엇이든 택배로 주문하면 바로바로 오고
AS같은거 연락하면 다음날로 와서 고쳐주고, 낮에 식당가면 여자들 뿐인데도 많고, 조금 나이먹으면 아이들 학교 보내놓고는 여자들끼리 여행도 다니고...
그런것들, 아주 사소한것들이지만 미국서는 쉽게 이루기 힘든것들이에요
남편이 벌어다주는 돈 가지고 쇼핑다니고, 골프치러다니고 하는 전업주부, 시댁이나 귀찬게 하는 친척들도 없고, 차만있으면 어디든지 편하게 다닐수 있고한 미국이 천국이라 할수도 있겠죠12. .....
'09.2.5 6:00 PM (124.53.xxx.101)누가 그래요?
그건 잠깐 살다 온 한국인 눈에 비치는 미국여성이 그래보였나보네요.
그런데 .. 왜 그래보였을까요... 현지인 친구가 있으면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텐데..
미국여자가 들으면 기겁하겠어요...
7년살다 온 제 경험으로 보기엔.. 흠.. 돈만 있으면 한국이 미국보다 백배 살기 좋아요.13. 돈 있는 사람은
'09.2.5 7:24 PM (123.212.xxx.160)어디나 살기 좋죠.
근데 남자들은 한국에 있으면 대부분 일이나 회사에 지나치게 매여있으니 사회문화 환경을 하루만에 바꿀 수도 없고..14. 불쌍한 미국여자들
'09.2.6 4:59 AM (76.29.xxx.139)많아요. 특히 싱글맘들 고생이 많죠. 쇼핑다니다 보면 만삭인데 일하고 있는 아짐도 많고요.
팔자좋은 여자들이나 좋지, 보통 여자들은 동동거리며 삽니다.
제 아이 친구 엄마, 두번 결혼 이혼하고 혼자 아이 셋 키우는 모기지 브로커인데
집이 저당잡혀 넘어가 다른 곳으로 이사했어요.
여자들 천국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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