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국법회---- 조계사에서 오후 6시30분

[명박스런석기]

대규모 시국법회 2월 5일(목) 오후 6시 30분 조계사 (조계사~청계광장 추모행진)



[社說]용산 철거민 참사 책임자 처벌해야

(법보신문 2009년 02월 02일 15:02)



불교인권위가 1월 23일 용산 철거민 참사 현장에서 위령제를 봉행했다. 6명의 영령들을 천도한 불교인권위원장 진관 스님은 조문시를 통해 “엄동설한 새벽 소중한 생명을 불 속에 몰아 넣었다”고 애통해 하며 “이명박 정권은 민주주의를 죽였다”고 성토했다. 참사 현장 한 구석에 걸린 현수막이 보는 이로 하여금 눈물을 짓게 한다.

무리한 강경진압에 목숨까지도 잃을 수밖에 없는 이 시대 서민의 설움과 애환을 대변하고 있는 처절한 목소리가 아닐 수 없다. 그럼에도 검찰과 한나라당은 ‘불법농성’을 부각시킬 뿐 이번 참사 사건의 진상을 희석시키기에 여념이 없다.



과연 그러한가. 경찰은 농성 현장에 인화물질이 많다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화학소화제 대신 물대포만 쏘아 오히려 화재위험을 더 가중시켰다. 더욱이 특공대가 탄 컨테이너가 망루를 건드린 직후 화재가 발생한 장면도 포착돼 있다. 이처럼 앞으로도 규명해야 할 진상이 산적해 있음에도 경찰과 검찰은 사고원인을 ‘화염병’에만 국한시키고 있을 뿐이다. 경찰의 책임론을 억누르려는 속셈이 아닐 수 없다. 여기에 한나라당 일부 의원은 서민이 마지막에 취할 수밖에 없었던 농성을 ‘도심 테러’라고까지 규정하고 있다.



이렇듯 한나라당과 검찰, 경찰은 하나같이 특공대 조기투입, 경찰 내부수칙 이행 여부를 떠나 무조건적으로 이번 진압을 정당화 하고 있다. 청와대 또한 이번 진압을 승인한 김석기 서울경찰청장 경질도 국민들의 요구와 달리 차일피일 미루며 여론 동향만 주시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번 참사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는 것인가?



도대체 누구를 위한 경찰이고, 검찰이며, 정부인가. 참사가 발생해도 유가족과 국민들에 대못질만 해대는 이 정부와 여당을 국민은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 지금이라도 검찰은 중립을 지키며 진상을 규명하고 청와대는 하루 속히 현 서울경찰청장을 해임해야 한다.




시국법회

2월 5일(목) 오후 6시 30분 조계사 (조계사 ~ 청계광장 추모행진)


제1부


삼귀의 반야심경

여는 말씀(수경스님 시국법회추진위 공동추진위원장)

천도의식

추모사(진관스님 불교인권위원회 위원장)

법어(청화스님 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장)

시국발언

정웅정(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이경환(한국대학생불교연합 중앙회장)

108 참회 정진

결의문(대한불교조계종 원우회)

발원문(정휴스님 실천불교전국승가회 부대표)

호소의 말씀(희생자 유족 대표)

사홍서원





제2부


추모행진

조계사-종각사거리-르메이에르-광화문사거리-청계광장



2월 5일  모이자~~~~~~~~~~~!! 조계사..6시 30분~~!! 고고씽~~~

  

* 3차 범국민 추모대회 2월 7일(토) 오후 4시 청계광장

[명박스런석기]

원글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26...

[에헤라디어]

시국법회에도 살수차 동원할까요?
반복되는 폭력 앞에서 불감하고 무기력해질까봐 두렵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끈기를 배워나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냥 넘어가지 않는 것. 잘못된건 잘못됐다고 항거하는 것. 우리는 아주 암울한 동시대를 살면서 많은 생각을 하고.... 사는 것과 욕심.. 그리고 이기심.... 이런 것들을 깨우쳐가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이명박이 아니었으면 불교계가 저토록 불끈한 용맹으로 항거를 해봤겠습니까? 살수차가 와도 불감해지지는 않을겁니다. 무기력해지긴요... 우린 지금 무언가 톡톡히 배우고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돈이면 다 되는 세상을 살지만 돈이 다인 세상이 되어선 안된다고 스스로를 설득해가고 있는 건 아닐까요?

[천주교신자]

오늘 나갑니다..
많이들 뵙고 싶네요..

[구름이]

조계종에 회의를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참석합니다.
동료교수들 하고 같이...

[.....]

너무도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천주교신자.]

혹시 조계사 앞에 서는 버스 번호 알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