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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몰래 쌍커풀 수술 해도 될까요?
처녀적에 했으면 좋았겠지만...어쩌다보니 두아이 엄마가 되도록 못했어요.
정말정말 하고싶은데
남편은 그냥 못하게해요.
사실 뚜렷한 반대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그냥 하지마' 예요.
아내가 쌍커풀 수술한다고 했을 때 선뜻 그래 하지는 않겠죠.
제가 얼마나 하고 싶어하는지도 잘 모를테고 그냥 떠보는 줄 알 수도 있구요.
그래서 말인데요...남편 몰래 쌍커풀 수술하면 어떨까요?
남편 허락 받고 하려면 언제 할 수 있을지 모르겠구,
일단 하고 오면 물를수도 없는거니까 어떻게 할 수도 없을테구...
칼대면 절대 안된다거나.....지금 제 눈이 너무 맘에 들어서 안된다거나 하는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니까요.
근데 제가 간이 작아서
남편 몰래 수술하고 들어온다는 게 여간 겁나는 일이 아니네요.
제가 그냥 해도 될까요...
아님 끝까지 설득해보고 안되면 포기해야 되는걸까요.
요즘 맨날 쌍커풀 수술 전후 사진 같은 거 보면서 미치겠어요. ㅜㅜ
제 얼굴이니까 그 정도는 제 맘대로 결정해도 되는거 아닐까요?
대세를 따르려고하니 댓글 부탁드려요..
1. ....
'09.2.5 11:08 AM (58.122.xxx.229)엉?마눌에게 하지말라는거 했다고 얼굴쳐다보기도 싫다고 이혼 하는 남자 봤는데요
2. 음
'09.2.5 11:14 AM (118.6.xxx.234)제가 얼마나 하고 싶어하는지도 잘 모를테고 그냥 떠보는 줄 알 수도 있구요.
--->라면 일단 원글님이 얼마나 하고 싶어하는지를 얘기하고 진지하게 의견을 여쭤보세요.
그냥 가볍게 얘기 꺼냈다가 하지 말라고 했는데 쌍꺼풀 수술하고 들어오면...쌍꺼풀 수술해서가 아니라
내 의견 무시한 게 기분 나쁘고 볼 때마다 생각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내 얼굴이니까 내 맘대로 해도 된다라고 하면 내 장기니까 맘대로 기증해도 되는 거 아니잖아요;;
배우자에 대한 배려가 조금 아쉬워요. 일단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3. ㅡ.ㅡ
'09.2.5 11:16 AM (218.209.xxx.186)남편분이 지금은 "그냥 하지마"였다고 하지만 남편 생각엔 뭔가 이유가 있겠지요.
남편 몰래 쌍거풀 수술했는데 남편 맘에 쏙 들게 됐으면 모를까 만약 남편이 영 싫다고 하면, 난 원래 자기의 자연스러운 눈이 좋았는데 쳐다보기도 싫다고 하면 다시 풀수도 없고 어쩌나요...
남편분과 더 대화하셔서 진짜 이유가 뭔지, 정말 하고 싶다고 잘 설득하셔서 허락 받고 하세요.
허락 없이 했다가 나중에 얼굴도 쳐다보기 싫다고 하면 어째요 ㅠㅠ4. ,
'09.2.5 11:19 AM (58.239.xxx.19)울신랑 하라고, 하라고,,
저는 겁이 많아 반평생 그리 살았는데..
작년10월에 했거든요..
왜 안하고 살았을까 싶을정도로 만족하고 울신랑도 좋아라하던데요5. ..
'09.2.5 11:21 AM (121.172.xxx.131)제가 쌍꺼풀 늦게 했는데요(30대후반에)
전 아는 사람들 모두 하길 잘했다는 케이스네요.
눈꺼풀에 지방이 없고 쳐진 눈이라서 그런건지...
처음엔 어색했지만(붓기 때문에) 지금은 처음 본 사람들은 한줄도 모른답니다.6. 미소맘
'09.2.5 11:22 AM (218.147.xxx.13)기분상하지않게 상의해보시고,하세요
정말 싫은건지? 다른이유가 있는지? 진지하게 대화해보시고,후회없는 선택하세요.
요즘 성형하는 연애인들이 넘 많아서,,,따뜻한 마음을가진 사람인가? 싶을때도 있어요
울신랑은 과하게 고친사람보면,밀랍인형처럼 보인데요.7. caffreys
'09.2.5 11:26 AM (203.237.xxx.223)술 듬뿍 멕이고
밤 서비스좀 하시고
허락 받아내세요.
전 그렇게 해서 뱃살제거 하는 거 허락 받아 저축해놨답니다. ^.^8. 요즘
'09.2.5 11:29 AM (116.121.xxx.205)쌍커플 웬만하면 거의 이쁘게 나와요
사미자 쌍커플은 아주 옛날 야그고요
하고나서 남편이 어쩌겠어요 ㅎㅎ
하세요 요즘은 쌍커플 수술도 아니에요9. 적극적
'09.2.5 11:33 AM (220.123.xxx.189)으로 찬성예요
안하면 나중까지 후회 막씸여요
잘 구슬리면 남편들~~ 다넘어와요10. 그래도
'09.2.5 11:34 AM (221.138.xxx.218)어떻게든 설득해서 허락받고하세요.
수술하고 일주일에서 한달간은 부어서 얼굴이 말이 아닐텐데
잔소리듣느니
저라면 설득하던 협박을하던 허락받아내서 할것같아요.11. 설득후에
'09.2.5 11:41 AM (211.210.xxx.62)설득후에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사람에 따라서는 정말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다른 일은 모르겠는데
얼굴은 내가 보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보는거라서요... 배우자의 의견도 아주 중요하지 않을까요?12. ..
'09.2.5 11:45 AM (218.52.xxx.15)얼굴에 손대는건 "일단 저지르자~!" 는 금물.
남편이 하라하라해서 한 수술도 회복기까지 뚱뚱 부은거보고 남자들이 질색하는데
의견 조율없이 저질렀다가 뒷감당을 어찌 하시려고요.
쌍커풀이 문제가 아니고 남편의 말을 무시했다는것 때문에 더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13. 이쁘게 된다
'09.2.5 11:57 AM (119.192.xxx.125)안된다의 문제가 아녜요.
저 이쁘게 되었는데 세상사람이 모두 더 이쁘다하는데도
남편은 아니래요.
요즘 저도 남편맘 알것 같아요. 그대로의 내모습이 좋았던거예요.
몰래는 절대 하지 마세요! 어지로도 하지 마세요!14. 저랑 비슷하네요
'09.2.5 12:46 PM (211.117.xxx.226)ㅋㅋㅋ 저두 신랑이 하지말라고 하지말라고 했었는데 신랑몰래 그냥 막무가내로 해버렸어요
나중에 붓기빠지고 나니까 티도안난다고 쌍꺼풀잘되었네 이러더라구요 ..
그때 남동생도 수술하면 누나절대 안볼거라고 하더니 수술하고나서 티도안난다고 하드라구요
ㅋㅋㅋ 일단해보세요 !! 요즘 쌍꺼풀.코는 암꺼두 아니에요 ..
부작용없이 이쁘게 잘됩니다! 야매만 아니라면 ㅎㅎ.. 적극 찬성 ^^ 더늦기전에하세요 ..
전 이십대초에 했는데 ... 지금 이십대후반...앞트임이랑 쌍꺼풀다시하고싶어용 ㅎㅎ15. 잘 설득하세요.
'09.2.5 1:35 PM (222.98.xxx.175)잘 설득하고 꼬드기고 나서 반강제라도 동의를 구하고 하세요.
전에 이탈리아던가...부인이 가슴이 커서 컴플렉스라서 축소수술을 남편에게 말안하고 했다가 이혼당했다던데요. 그런게 이혼사유가 되는지 처음 알았어요.16. **
'09.2.5 4:13 PM (62.195.xxx.101)저랑 같네요 안된다했다가 맨날 거울보고 쌍꺼풀만드니까 하라고 허락했는데 이젠 제가 병원갈 용기가 없네요.
17. 얼마전
'09.2.5 7:48 PM (123.212.xxx.160)제가 똑같은 글을 올렸는데 대부분 잘 설득하라는 글이 달렸습니다.
실은 제가 그때 이미 예약은 해 둔 상태여서 남편에게 시시 때때로 쌍꺼풀 얘기를 했죠.
매몰로 하면 티도 잘 안난다더라 칼로 째는 거 아니라서 붓기도 금새 빠진다더라..
진짜 얇게 해서 얼굴도 많이 달라지지 않을 거다..
그때마다 남편은 험악한 표정을 지으며 안면몰수 하더군요.
그렇게 한달쯤 지나서 고백할 게 있어 했더니 예약했냐 하더군요.
그렇다고 하고 또 쌍꺼풀이 어쩌고 어쩌고.. 좋은 쪽으로 말했죠..
그리고 며칠전 드디어 수술을 했습니다.
전날에도 내일 수술한다고 했더니 표정이 달라지며 화냈는데
당일날 아프지? 문자 보내더니
퉁퉁부은 눈보고 이꼴 보기 싫어서 반대했다고...
아직 삼일째라 붓기가 안빠진건지.. 생각보다 크게 되서 재수술 받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후회도 되고 그렇네요.
그래도 근 20년이상된 숙원사업이었으니.. 그럭저럭 만족하려고 노력중 입니다.18. 원글
'09.2.5 10:02 PM (118.37.xxx.211)그니깐 어떻게든 잘 구슬려서 허락을 받고 수술을 하라는 게 여론이네요..
남편은 제 말을 심각하게 듣지 않는 경향이 있어요.
대충 흘려듣고 대충 대답하고 나중에 무슨 얘기를 듣고 어떻게 대답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예요... 그래서 진지하게 설득시키고 허락을 받을수 있을지..자신이 없네요.
참, 그리고 윗글님...제가 요즘 성형까페 같은데 가서 맨날 후기니 사진이니 보는데요..
3일이면 원하시는 것보다 훨씬 두꺼워야 정상이래요.
붓기 다 빠지기 전에 원하는 두께면 나중에 다 풀리거나 너무 얇아서 안좋대요.
잘되셨나봐요...부럽습니다..^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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