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남편 몰래 쌍커풀 수술 해도 될까요?

그래도될까? 조회수 : 1,363
작성일 : 2009-02-05 11:06:41
전 쌍커풀 수술하는게 소원이예요.
처녀적에 했으면 좋았겠지만...어쩌다보니 두아이 엄마가 되도록 못했어요.
정말정말 하고싶은데
남편은 그냥 못하게해요.
사실 뚜렷한 반대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그냥 하지마' 예요.
아내가 쌍커풀 수술한다고 했을 때 선뜻 그래 하지는 않겠죠.
제가 얼마나 하고 싶어하는지도 잘 모를테고 그냥 떠보는 줄 알 수도 있구요.

그래서 말인데요...남편 몰래 쌍커풀 수술하면 어떨까요?
남편 허락 받고 하려면 언제 할 수 있을지 모르겠구,
일단 하고 오면 물를수도 없는거니까 어떻게 할 수도 없을테구...
칼대면 절대 안된다거나.....지금 제 눈이 너무 맘에 들어서 안된다거나 하는 이유가 있는 건 아니니까요.

근데 제가 간이 작아서
남편 몰래 수술하고 들어온다는 게 여간 겁나는 일이 아니네요.
제가 그냥 해도 될까요...
아님 끝까지 설득해보고 안되면 포기해야 되는걸까요.

요즘 맨날 쌍커풀 수술 전후 사진 같은 거 보면서 미치겠어요. ㅜㅜ

제 얼굴이니까 그 정도는 제 맘대로 결정해도 되는거 아닐까요?
대세를 따르려고하니 댓글 부탁드려요..



IP : 118.37.xxx.211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2.5 11:08 AM (58.122.xxx.229)

    엉?마눌에게 하지말라는거 했다고 얼굴쳐다보기도 싫다고 이혼 하는 남자 봤는데요

  • 2.
    '09.2.5 11:14 AM (118.6.xxx.234)

    제가 얼마나 하고 싶어하는지도 잘 모를테고 그냥 떠보는 줄 알 수도 있구요.
    --->라면 일단 원글님이 얼마나 하고 싶어하는지를 얘기하고 진지하게 의견을 여쭤보세요.
    그냥 가볍게 얘기 꺼냈다가 하지 말라고 했는데 쌍꺼풀 수술하고 들어오면...쌍꺼풀 수술해서가 아니라
    내 의견 무시한 게 기분 나쁘고 볼 때마다 생각날 수도 있을 거 같아요.
    내 얼굴이니까 내 맘대로 해도 된다라고 하면 내 장기니까 맘대로 기증해도 되는 거 아니잖아요;;
    배우자에 대한 배려가 조금 아쉬워요. 일단 진지하게 얘기해보세요.

  • 3. ㅡ.ㅡ
    '09.2.5 11:16 AM (218.209.xxx.186)

    남편분이 지금은 "그냥 하지마"였다고 하지만 남편 생각엔 뭔가 이유가 있겠지요.
    남편 몰래 쌍거풀 수술했는데 남편 맘에 쏙 들게 됐으면 모를까 만약 남편이 영 싫다고 하면, 난 원래 자기의 자연스러운 눈이 좋았는데 쳐다보기도 싫다고 하면 다시 풀수도 없고 어쩌나요...
    남편분과 더 대화하셔서 진짜 이유가 뭔지, 정말 하고 싶다고 잘 설득하셔서 허락 받고 하세요.
    허락 없이 했다가 나중에 얼굴도 쳐다보기 싫다고 하면 어째요 ㅠㅠ

  • 4. ,
    '09.2.5 11:19 AM (58.239.xxx.19)

    울신랑 하라고, 하라고,,
    저는 겁이 많아 반평생 그리 살았는데..
    작년10월에 했거든요..
    왜 안하고 살았을까 싶을정도로 만족하고 울신랑도 좋아라하던데요

  • 5. ..
    '09.2.5 11:21 AM (121.172.xxx.131)

    제가 쌍꺼풀 늦게 했는데요(30대후반에)
    전 아는 사람들 모두 하길 잘했다는 케이스네요.
    눈꺼풀에 지방이 없고 쳐진 눈이라서 그런건지...
    처음엔 어색했지만(붓기 때문에) 지금은 처음 본 사람들은 한줄도 모른답니다.

  • 6. 미소맘
    '09.2.5 11:22 AM (218.147.xxx.13)

    기분상하지않게 상의해보시고,하세요
    정말 싫은건지? 다른이유가 있는지? 진지하게 대화해보시고,후회없는 선택하세요.
    요즘 성형하는 연애인들이 넘 많아서,,,따뜻한 마음을가진 사람인가? 싶을때도 있어요
    울신랑은 과하게 고친사람보면,밀랍인형처럼 보인데요.

  • 7. caffreys
    '09.2.5 11:26 AM (203.237.xxx.223)

    술 듬뿍 멕이고
    밤 서비스좀 하시고
    허락 받아내세요.

    전 그렇게 해서 뱃살제거 하는 거 허락 받아 저축해놨답니다. ^.^

  • 8. 요즘
    '09.2.5 11:29 AM (116.121.xxx.205)

    쌍커플 웬만하면 거의 이쁘게 나와요
    사미자 쌍커플은 아주 옛날 야그고요
    하고나서 남편이 어쩌겠어요 ㅎㅎ
    하세요 요즘은 쌍커플 수술도 아니에요

  • 9. 적극적
    '09.2.5 11:33 AM (220.123.xxx.189)

    으로 찬성예요

    안하면 나중까지 후회 막씸여요

    잘 구슬리면 남편들~~ 다넘어와요

  • 10. 그래도
    '09.2.5 11:34 AM (221.138.xxx.218)

    어떻게든 설득해서 허락받고하세요.
    수술하고 일주일에서 한달간은 부어서 얼굴이 말이 아닐텐데
    잔소리듣느니
    저라면 설득하던 협박을하던 허락받아내서 할것같아요.

  • 11. 설득후에
    '09.2.5 11:41 AM (211.210.xxx.62)

    설득후에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사람에 따라서는 정말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다른 일은 모르겠는데
    얼굴은 내가 보는게 아니라 상대방이 보는거라서요... 배우자의 의견도 아주 중요하지 않을까요?

  • 12. ..
    '09.2.5 11:45 AM (218.52.xxx.15)

    얼굴에 손대는건 "일단 저지르자~!" 는 금물.
    남편이 하라하라해서 한 수술도 회복기까지 뚱뚱 부은거보고 남자들이 질색하는데
    의견 조율없이 저질렀다가 뒷감당을 어찌 하시려고요.
    쌍커풀이 문제가 아니고 남편의 말을 무시했다는것 때문에 더 큰 파장이 예상됩니다.

  • 13. 이쁘게 된다
    '09.2.5 11:57 AM (119.192.xxx.125)

    안된다의 문제가 아녜요.
    저 이쁘게 되었는데 세상사람이 모두 더 이쁘다하는데도
    남편은 아니래요.
    요즘 저도 남편맘 알것 같아요. 그대로의 내모습이 좋았던거예요.
    몰래는 절대 하지 마세요! 어지로도 하지 마세요!

  • 14. 저랑 비슷하네요
    '09.2.5 12:46 PM (211.117.xxx.226)

    ㅋㅋㅋ 저두 신랑이 하지말라고 하지말라고 했었는데 신랑몰래 그냥 막무가내로 해버렸어요

    나중에 붓기빠지고 나니까 티도안난다고 쌍꺼풀잘되었네 이러더라구요 ..

    그때 남동생도 수술하면 누나절대 안볼거라고 하더니 수술하고나서 티도안난다고 하드라구요

    ㅋㅋㅋ 일단해보세요 !! 요즘 쌍꺼풀.코는 암꺼두 아니에요 ..

    부작용없이 이쁘게 잘됩니다! 야매만 아니라면 ㅎㅎ.. 적극 찬성 ^^ 더늦기전에하세요 ..

    전 이십대초에 했는데 ... 지금 이십대후반...앞트임이랑 쌍꺼풀다시하고싶어용 ㅎㅎ

  • 15. 잘 설득하세요.
    '09.2.5 1:35 PM (222.98.xxx.175)

    잘 설득하고 꼬드기고 나서 반강제라도 동의를 구하고 하세요.
    전에 이탈리아던가...부인이 가슴이 커서 컴플렉스라서 축소수술을 남편에게 말안하고 했다가 이혼당했다던데요. 그런게 이혼사유가 되는지 처음 알았어요.

  • 16. **
    '09.2.5 4:13 PM (62.195.xxx.101)

    저랑 같네요 안된다했다가 맨날 거울보고 쌍꺼풀만드니까 하라고 허락했는데 이젠 제가 병원갈 용기가 없네요.

  • 17. 얼마전
    '09.2.5 7:48 PM (123.212.xxx.160)

    제가 똑같은 글을 올렸는데 대부분 잘 설득하라는 글이 달렸습니다.
    실은 제가 그때 이미 예약은 해 둔 상태여서 남편에게 시시 때때로 쌍꺼풀 얘기를 했죠.
    매몰로 하면 티도 잘 안난다더라 칼로 째는 거 아니라서 붓기도 금새 빠진다더라..
    진짜 얇게 해서 얼굴도 많이 달라지지 않을 거다..
    그때마다 남편은 험악한 표정을 지으며 안면몰수 하더군요.
    그렇게 한달쯤 지나서 고백할 게 있어 했더니 예약했냐 하더군요.
    그렇다고 하고 또 쌍꺼풀이 어쩌고 어쩌고.. 좋은 쪽으로 말했죠..
    그리고 며칠전 드디어 수술을 했습니다.
    전날에도 내일 수술한다고 했더니 표정이 달라지며 화냈는데
    당일날 아프지? 문자 보내더니
    퉁퉁부은 눈보고 이꼴 보기 싫어서 반대했다고...
    아직 삼일째라 붓기가 안빠진건지.. 생각보다 크게 되서 재수술 받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후회도 되고 그렇네요.
    그래도 근 20년이상된 숙원사업이었으니.. 그럭저럭 만족하려고 노력중 입니다.

  • 18. 원글
    '09.2.5 10:02 PM (118.37.xxx.211)

    그니깐 어떻게든 잘 구슬려서 허락을 받고 수술을 하라는 게 여론이네요..
    남편은 제 말을 심각하게 듣지 않는 경향이 있어요.
    대충 흘려듣고 대충 대답하고 나중에 무슨 얘기를 듣고 어떻게 대답했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다반사예요... 그래서 진지하게 설득시키고 허락을 받을수 있을지..자신이 없네요.
    참, 그리고 윗글님...제가 요즘 성형까페 같은데 가서 맨날 후기니 사진이니 보는데요..
    3일이면 원하시는 것보다 훨씬 두꺼워야 정상이래요.
    붓기 다 빠지기 전에 원하는 두께면 나중에 다 풀리거나 너무 얇아서 안좋대요.
    잘되셨나봐요...부럽습니다..^0^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0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92
682629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51
682628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2
682627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8
682626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84
682625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6
682624 꼬꼬면 1 /// 2011/08/21 27,428
682623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20
682622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19
682621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66
682620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5
682619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6
682618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11
682617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17
682616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20
682615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50
682614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120
682613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6
682612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4
682611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5
682610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4
682609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3
682608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58
682607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7
682606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9
682605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9
682604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9
682603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42
682602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108
682601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8
1 2 3 4 5 6 7 8 9 10 >>